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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 277만개 '사상 최고'…기술창업은 男 '훌쩍'

중기부, '2021년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17년 248만→2018년 266만개…도·소매 많아 5년간 기술창업 女 7.6%, 男 3%…女 고용도 기여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여성이 대표자로 있는 '여성기업' 갯수가 277만개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여성기업 창업이 기술기반 업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남성이 대표자로 있는 '남성기업'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여성기업은 여성 일자리 창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자체 발표한 2019년 기준 중소기업기본통계와 2021년 기준 창업기업동향을 바탕으로 14일 발표한 '2021년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여성기업 수는 277만개로 2017년(248만개), 2018년(266만개)에 이어 꾸준히 늘었다. 업종별 여성기업 비중은 ▲도매·소매업 26.3% ▲부동산업 22.5% ▲숙박·음식업 17.8%로 이들 3가지 업종이 전체의 66.6%를 차지했다. 여성기업의 기술창업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2017년 대비 2021년 현재 기술기반업종 창업의 경우 여성기업은 7만3993개에서 9만9162개로 7.6% 늘었다. 반면 같은 5년간 남성기업은 12만4690개에서 14만213개로 갯수는 많았지만 증가율은 3%로 여성기업 창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체 여성기업 창업은 2017년 58만5737개에서 지난해 66만616개로 5년간 평균 3.1% 늘었다. 2019년 여성기업 고용인력은 497만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23.6%를 차지했다. 여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69.3%)은 남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30.6%)보다 2.3배 높은 수준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여성기업 평균 업력은 11.3년, 평균 자산은 26억6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경영 주요지표 중 안정성 및 활동성은 일반 중소제조기업보다 여성기업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기업의 생산성은 일반 중소기업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지만, 전년 실태조사에 비해선 124.9% 증가해 크게 개선됐다. 여성기업의 종업원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018년 1억400만원에서 2019년 2억3500만원으로 증가했다. 여성기업에서는 차별대우 경험도 다소 줄었다. 여성기업이 느낀 경영상 차별대우에 대한 경험은 1.6%로 차별 및 여성기업 인식이 전년에 비해 1.6%포인트 개선됐다. 여성 경영자의 교육참여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18년 29.1%에서 2020년 24.8%로 하락했다. 필요로 하는 교육은 마케팅(44.0%), 경영자 자질함양(24.0%), 기업가정신 등 리더십 교육(23.1%)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 판매선 확보 및 마케팅 관리(48.6%), 자금조달(35.5%), 인력확보(25.5%)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창업 후 초기 사업운영시 어려웠던 점도 판매·마케팅 관리(42.1%), 재무·자금관리(22.2%), 인력관리(14.9%) 순으로 집계됐다. 정부지원 정책 중 효과가 가장 높은 제도는 판로지원제도(86.3%)가 꼽혔다. 이어 자금지원(80.0%), 세제지원(79.9%) 순이었다. 여성기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도 판로지원(27.9%), 자금(27.5%), 정보화(11.3%) 순으로 조사됐다. 중기부 김희천 중소기업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 감소가 예측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실태조사에서 여성기업이 창업 및 여성 고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여성기업의 애로요구 사항을 적극 수용해 '2022년 여성기업활동촉진 시행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등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14 14:11: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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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 신입 대상 '입문 교육' 1차 과정 시작…'협성회' 요청에 10년째 지속

삼성전자가 협력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2022년 협력회사 입문교육'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협력사 신입사원 교육을 10년간 이어가며 상생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18일까지 협력사 신입사원 74명을 대상으로 '2022년 협력회사 입문교육' 1차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사 모임인 '협성회' 요청을 받아 분기마다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178개사 2257명을 교육했다. 삼성전자 성공 DNA를 협력사 신입사원과 공유하고 적응 및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에는 1~2차 협력사 15개를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실시하고, 총 4차 과정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운영 중으로, 올해부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몰입 및 참여를 강화한다. 메타버스에 연수원인 상생협력아카데미도 구현했다. 학습공간인 대강당/강의장/실습장/분임장과 휴식공간인 산책로/뮤지엄/아트갤러리/휴게존 등으로 구성했고, 강사와 교육생간 수시로 대화하고 질의응답을 주고 받을 수도 있게 했다. 교육 내용은 삼성전자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직업관 ▲소통과 협업 ▲기업경영 이해 ▲슬기로운 직장생활 ▲비전/생애설계 ▲특강 등이다. '오징어게임',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흥미와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 신입사원 때의 꿈과 목표를 캘리그라피로 만들어 나중에도 되새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회사 대표이사 및 저명인사의 특강은 신입사원들에게 일의 의미와 미래가치, 회사에서의 성장가능성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대담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의 특강은 서울대 곽수근 교수가 맡는다. 매년 빠짐없이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이랜텍'의 인사 담당 권혁남 책임은 "코로나19로 인해 임직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삼성전자에서 비대면 교육을 제공해줘서 당사 신입사원들의 조직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집합, 비대면,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활용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뿐 아니라 리더 양성과 핵심 역량, 준법 및 정도 등 신입사원과 경영자까지 볼 수 있는 500여개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 지원 중이다.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장과 숙소 등 시설도 무료 대여해준다. 70여명의 전문가들이 삼성전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고, 협력회사 채용박람회/채용관 운영/맞춤형 채용 지원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4500여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4 13:35: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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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보증' 지원社 코로나 팬데믹서 성과 좋았다

KDI에 의뢰해 분석…매출액 증가율, 일자리 창출등 뛰어나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지원받은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경영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기술보증, 보증연계투자, 기술이전 등 지원받은 기업들의 경영성과가 일반기업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2018년에 지원한 기업과 지원 사실이 없는 기업(일반기업)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성과분석을 진행한 결과다. 분석 과정에서 경영성과 변화 수준을 총자산 규모, 업력, 업종 등이 유사한 기업과 비교하는 성향점수매칭법(PSM)을 사용해 분석의 객관성을 높였다. 이같은 방법으로 지원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지원 첫 해는 일반기업에 비해 약 4.6%p,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이 경영 위기에 직면한 2020년(지원 2년 후)에는 약 7.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받기 전과 지원 후 2년 사이에 일반 기업보다 2.4%p 높아진 모습이다.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2020년 기준으로 보증금액 1억원당 약 0.8명의 고용이 증가했다. 특히 지식재산(IP) 인수보증과 기술이전 지원기업은 기업당 1.6명, 보증연계투자 지원기업은 기업당 13.1명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혁신 노력의 결과인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에도 신규 고용 창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모습이다. 한편, 기보 자체 조사 결과 '벤처 1000억 클럽' 633개 기업 가운데 499개(약 79%), '이노비즈 1000억 클럽' 161개 기업 중 136개(약 84%), 국내 유니콘 기업 18개 중 9개(50%), 코스닥 기업 1511개 중 1004개(약 66%)가 기술보증 지원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사진)은 "이번 분석을 통해 기술보증, 보증연계투자, 기술이전 등 주요 사업의 지원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판별됐다"면서 "앞으로도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맞춤형 지원 제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과 고용 창출,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2-03-14 11:09: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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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채' 삼성 상반기 일정 시작…대기업들도 '포스트 코로나' 인재 확보 작전 나서

온라인으로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르는 모습 /삼성 취업 준비생의 희망, 삼성이 상반기 공채를 개시했다. 공채를 폐지한 다른 기업들도 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 채용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은 오는 21일까지 상반기 공채 접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삼성물산과 제일기획, 호텔신라와 에스원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디스플레이, 전기와 SDI 등 계열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과 화재, 카드, 증권, 자산운용, 삼성중공업 등에서 진행한다. 삼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년간 4만명을 새로 채용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청년취업 기회 제공, 인재 육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올해에도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4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고 미래먹거리 육성을 가속화하면서 우수 인력 충원이 시급해진 상황, 경력 채용 규모도 꾸준히 확대 중으로 알려져있다. LG 커리어스 메인 화면 /LG커리어스 캡처 특히 삼성 공채는 시대를 뛰어넘은 인재 채용으로도 잘 알려져있다.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후, 1993년에는 대졸 여성 공채를 추가하고 1995년에는 학력을 자격요건에서 제외하는 등 혁신을 거듭해왔다.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최종학력과 출신대학, 성별등 관행적인 차별을 철폐하고 능력 위주 채용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에도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절차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류전형을 끝내고 5월에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6월에 비대면 면접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다른 대기업들은 공채를 없앤 탓에 대규모 채용 계획을 따로 세우지는 않았지만, 최근 잇따라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데다 미래 먹거리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꾸준히 수시 채용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분석과 관리 등 부문에서 신입 채용을 진행 중이고, 기아도 국내 통합 신입 채용을 시작하며 인재 확보에 돌입했다. SK도 하이닉스가 상반기 수시 채용에 돌입한 가운데, 다른 계열사들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직원을 확보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LG그룹도 공채를 방불케할만큼 전 계열사적인 신입 채용 작전에 돌입했다. LG커리어스 사이트에는 LG전자가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 모집을 통해 대졸 인재를 찾아나섰고, LG디스플레이도 전 분야에서 신입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LG 유플러스 역시 여러 부문에 새로운 구성원을 뽑는다. 최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그룹도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에서 다양한 부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채용규모가 모처럼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42.1%로 전년(63.6%)보다 대폭 감소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41.3%) 수준을 되찾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술 집약형 사업 비중이 커지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게 기술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능력을 증명한 경력직 채용이 훨씬 손쉬운 방법이긴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신입 인재를 직접 육성하면서 조직 안정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도 함께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3 12:00: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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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채' 삼성 상반기 일정 시작…대기업들도 '포스트 코로나' 인재 확보 작전 나서

온라인으로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르는 모습 /삼성 취업 준비생의 희망, 삼성이 상반기 공채를 개시했다. 공채를 폐지한 다른 기업들도 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 채용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은 오는 21일까지 상반기 공채 접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삼성물산과 제일기획, 호텔신라와 에스원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디스플레이, 전기와 SDI 등 계열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과 화재, 카드, 증권, 자산운용, 삼성중공업 등에서 진행한다. 삼성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년간 4만명을 새로 채용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청년취업 기회 제공, 인재 육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올해에도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4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고 미래먹거리 육성을 가속화하면서 우수 인력 충원이 시급해진 상황, 경력 채용 규모도 꾸준히 확대 중으로 알려져있다. LG 커리어스 메인 화면 /LG커리어스 캡처 특히 삼성 공채는 시대를 뛰어넘은 인재 채용으로도 잘 알려져있다.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후, 1993년에는 대졸 여성 공채를 추가하고 1995년에는 학력을 자격요건에서 제외하는 등 혁신을 거듭해왔다.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최종학력과 출신대학, 성별등 관행적인 차별을 철폐하고 능력 위주 채용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에도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절차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서류전형을 끝내고 5월에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6월에 비대면 면접 등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다른 대기업들은 공채를 없앤 탓에 대규모 채용 계획을 따로 세우지는 않았지만, 최근 잇따라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데다 미래 먹거리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꾸준히 수시 채용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분석과 관리 등 부문에서 신입 채용을 진행 중이고, 기아도 국내 통합 신입 채용을 시작하며 인재 확보에 돌입했다. SK도 하이닉스가 상반기 수시 채용에 돌입한 가운데, 다른 계열사들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면서 새로운 직원을 확보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LG그룹도 공채를 방불케할만큼 전 계열사적인 신입 채용 작전에 돌입했다. LG커리어스 사이트에는 LG전자가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 모집을 통해 대졸 인재를 찾아나섰고, LG디스플레이도 전 분야에서 신입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LG 유플러스 역시 여러 부문에 새로운 구성원을 뽑는다. 최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그룹도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에서 다양한 부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채용규모가 모처럼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42.1%로 전년(63.6%)보다 대폭 감소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41.3%) 수준을 되찾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술 집약형 사업 비중이 커지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게 기술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능력을 증명한 경력직 채용이 훨씬 손쉬운 방법이긴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신입 인재를 직접 육성하면서 조직 안정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도 함께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3 12:00: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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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새정부 우선 과제 '경제재도약 통한 일자리 창출'…'중대재해처벌법·최저임금법' 개선 필요

전경련 제공 국내 주요 기업의 절반 이상이 경제재도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차기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활력 제고를 위해 개선해야 할 경제법률과 관련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처벌규정 완화 등)과 최저임금법(산정방식 보완 등)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가 매출액 1000대 기업(응답 157개사)을 대상으로 '차기정부 경제·산업정책 관련 기업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60.5%의 기업이 차기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는 경제재도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사회갈등 조정(17.2%), 정치 개혁(12.1%), 외교·남북관계 안정(5.7%), 문화 융성(1.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는 차기정부가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높아진 경제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제재도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면에 나서 주기를 바라는 기업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또 기업들은 개선이 필요한 경제법률로 중대재해처벌법(37.8%), 최저임금법(32.4%) 등 지목했다. 차기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규제완화 과제와 관련해서는 투자·사업별 맞춤형 규제완화(35.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경제법률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처벌규정 완화 등)(37.8%)과 최저임금법(산정방식 보완 등)(32.4%)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의 과도한 처벌과 불명확성, 획일적인 최저임금 적용에 따른 애로 등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경련 제공. 차기 정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해야 할 신산업에 대해서는 AI(23.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전기·자율차 등 미래자동차(20.3%),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16.9%), 바이오·헬스(14.7%), 로봇(8.7%), 수소산업(8.2%), 이차전지(5.6%)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기존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제조업 디지털화 지원(28.5%)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차기정부가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과 관련해서는 AI·디지털 인력양성(39.4%)이라는 응답이 제일 높았다. 또 기업인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길 희망했다. 차기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를 바라는 기업가정신 제고방안과 관련해서는 기업 친화적인 법제도 정비(37.6%)라는 응답이 제일 많았다. 이어 기업인과의 소통강화(21.6%), 기업 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20.8%), 창업인프라 확충(8.2%), 초·중·고 경제교육 강화(7.7%), 사업 실패 후 재도전 기회 확대(4.1%)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차기 정부가 미래성장 동력 확충, 기업투자 관련 규제완화 등의 사업을 통해 경제재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주기를 바라는 기업들의 의견을 확인했다"며 "차기정부가 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제도와 문화를 조성해 주기를 바라는 기업의 의견을 경청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03-13 11:35: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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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전통시장도 취약한데…화재공제 가입률 제고 '숙제'

2016~2020년, 전통시장 화재만 261건…피해액 1307억 소진공, 2017년부터 화재보험 대안으로 '화재공제' 운영 작년까지 3만5865곳만 가입…전체 18.2만곳 중 20% 미만 입법조사처 보고서 "지자체 적극적 노력 및 지원 중요해" 화재에 가장 취약한 곳 중 하나로 전통시장이 꼽히는 가운데 화재 예방과 함께 화재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화재공제' 상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통시장 상인들의 인식 부족, 상품 다양성 부족 등을 이유로 가입이 더딘 모습이어서 가입률 제고가 숙제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국회입법조사처, 소방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61건, 피해액은 약 1307억원으로 나타났다. 5년간 매년 52건 정도의 화재가 전통시장에서 나고, 건당 피해액은 5억원 정도로 제법 큰 모습이다. 특히 전통시장은 건물이 낡고, 상점이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시 피해가 더욱 크다. 상인들 대부분이 영세해 불이 나면 생업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화재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소진공은 일반 보험회사 화재보험의 높은 수가, 인수거절 등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화재공제 사업을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건물과 동산 1000만원씩 총 2000만원 화재공제 상품의 경우 연간 보험료가 재물손해 A급은 6만6000원, 재물손해 B급은 10만1500원이다. 여기에 화재배상책임(연 6200원), 음식물배상책임(연 1만6600원), 화재벌금(연 100원) 등 특약도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소진공에 따르면 제도 도입 첫 해인 2017년엔 화재보험에 7053개 점포가 가입했다. 지난해까지 누적가입점포는 3만5865개였다. 지난해 기준 전국 전통시장내 점포 약 18만2000개 가운데 채 20%도 되지 않는 점포만이 상품에 가입한 실정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화재공제에 더 많은 전통시장의 상점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특성화시장 육성, 청년몰 사업 등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 선정시 필수 자격 요건으로 전체 영업점포의 25% 이상이 가입해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이 비율을 내년엔 34%로 올릴 예정"이라며 "아울러 상품 설명 판촉물, 유튜브 예능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가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달 내놓은 '이슈와 논점-전통시장 소방안전관리 강화방안' 보고서에서 화재공제 가입률 제고와 함께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자동소화설비 설치 확대 ▲노후화된 전기시설 교체 ▲지역통합 소방안전관리체계 마련 등을 과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대도시에 밀집해있는 전통시장은 화재 확대, 재산 및 인명 피해 등의 위험성이 중소도시나 농어촌 지역 전통시장보다 높다"면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뿐만 아니라 소방안전과 관련한 대부분을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고 있어 전통시장 화재안전을 위해선 무엇보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3-13 11:26: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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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2050년 탄소중립' 박차 가한다

삼표·쌍용C&E·한일현대·한라 4社, 강원도와 공동협력 협약 신규 사업, 정책 과제 발굴…정보·기술·인적교류등 함께 모색 강원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는 4개 시멘트회사는 지난 11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와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실현 공동협력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쌍용C&E 대표),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대표,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이 회의를 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 시멘트업계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 13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원 춘천 강원도청에서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현대시멘트, 한라시멘트가 강원도와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실현 공동협력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업계에선 이현준 시멘트협회장 겸 쌍용C&E 대표집행임원,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대표 그리고 지자체에선 최문순 강원지사,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하고 있는 시멘트업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위기에 맞서 지자체와 적극 공조하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규사업 및 정책과제 공동개발 뿐만 아니라 정보, 기술, 인적교류 등 상호협력의 폭을 넓혀 장기적으로 시멘트산업 육성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협약으로 강원지역 4개 시멘트사는 강원도와 함께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 및 정책제안과 적합성 검토에 협력하고 정책과제 공동개발 및 정보, 기술, 인적자원 교류 등 협의체 운영에 필요한 상호간 협력을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4개사는 탄소중립 관련 기술·정책 제안, 적합성 검토 및 사업 참여에 나설 예정이다. 강원도는 관련 행정·재정지원을, 강원테크노파크는 실무협의체 구성·운영을 전담하는 등 구체적이고 명확한 역할분담도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4개사는 강원도, 강원테크노파크와 함께 올해 1년간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대응 가속화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단기간에 상용화가 가능한 원·연료 대체기술과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등 브리지 기술 및 사업을 발굴해 기술·경제 측면에서 타당성 분석을 거쳐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여기엔 이들 시멘트 4개사와 강원도가 각각 1억원을 출자한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강원 지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단계적 이행지원에 필요한 차별화된 탄소중립 사업추진에 동참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며 "시멘트산업의 친환경 제조기반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의 가시적인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멘트업계는 지난해 2월 당시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2022-03-13 09:55:5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