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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업계 전문가가 말하는 새 정부 中企·소상공인 정책 방향은?

주영섭 전 중기청장 "기업인 사기 올리고, 기업가 정신 회복해야" 임채운 전 중진공 이사장 "인력난 해소, 中企 근로자 관점서 해결"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大 교수 "소상공인 안전망, 경쟁력 제고 필요" 추문갑 중기중앙회 정책본부장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 절실" 주영섭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 '규제 혁신, 기업가정신 회복,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소상공인 안전망 확충,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글로벌 진출 지원…' 차기 정부 준비를 위한 윤석열 당선인과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본격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전체 기업의 99%, 고용의 83%, 즉 '9983'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도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대선 공약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 성장사다리 복원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 강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 보상 ▲대통령 직속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 설치 ▲임대료 나눔제 추진 등을 약속한 바 있다. 20일 학계와 중소기업계 전문가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 정책을 살펴봤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급 부처로 격상되기 전 마지막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사진)는 "전세계 모든 정부가 목표하고 있는 혁신과 일자리 창출은 바로 '기업 혁신'에서 나온다"면서 "새 정부는 땅에 떨어진 기업인의 사기를 올리고, 기업가정신을 회복하는 것에 최우선해야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따라오지 않는 기업 정책은 무의미하다면서다. 기업 혁신과 기업가정신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규제 개혁'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사진)은 "기업 의욕을 떨어뜨리고 새로운 산업이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한다"면서 "그래야 민간기업이 중심이 돼 신규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낡은 규제 방치→혁신·성장 발목→기업 경쟁력 하락→일자리 감소 등 역효과가 불은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주영섭 교수도 "말로만 하는 기업인 사기 진작이 아니라 정부와 기업계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업인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각종 반기업적 규제, 제도, 정책을 빨리 혁신해야 한다"면서 통화 정책 등 거시경제 정책도 중요하지만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미시경제 정책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도 중요한 과제다. 전체기업의 0.3%인 대기업이 영업이익의 57%를 차지하고, 99%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은 25%에 불과한 등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추문갑 본부장은 "기업 간 힘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양극화는 '을'인 중소기업 혼자선 해결할 수 없다"면서 "강력한 정치리더십을 통해 법과 제도를 만들고 민간차원의 상생협력 문화가 조성되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계에선 윤 당선인이 후보시절 공약한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결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정책과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이다. 중소기업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안달이고, 취업 희망자는 중소기업을 찾지 않는 '인력 불일치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서강대 임채운 교수(사진)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기능인력, 관리인력, 전문인력 3가지 차원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어렵고(기능인력), 대학생 등 청년 신입사원 채용이 힘들고(관리인력), 고급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유지가 기술력 향상에 중요(전문인력)하다고 분석하면서다. 임채운 교수는 "인력난 해결은 중소기업보다 근로자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복지수준과 근로환경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새 정부의 계획은 긍정적이지만 좀더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대기업의 복지 프로그램과 시설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거나 중소기업의 비대면 스마트 워크 인프라 구축 지원을 대폭 늘리는 것으로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기도 힘들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도 절실한 과제다. 주영섭 교수는 "차기 정부는 현 정부에서 다소 소홀히 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확대해야한다"면서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 탈중국화 등의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살려야한다"고 덧붙였다. 주 교수는 아울러 현 정부가 유일하게 격상시킨 중소벤처기업부가 단독으로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펴는데 한계가 노출된 만큼 새 정부에서 모든 부처와 협업할 수 있도록 확고한 체계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이와 함께 중소기업 관련 전문가들과 중소기업계는 ▲주52시간제 ▲최저임금 ▲가업승계제도 개선 등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임채운 교수는 "최저임금의 경우 업종별·지역별 차등화, 주52시간제는 단위기간 확대 등을 통해 제도를 유연하게 바꿔야한다"면서 "가업승계도 시급성은 낮지만 대다수 중소기업 경영자가 고령화되고 있는 현상에 비춰볼 때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팬데믹이 3년째 이어지면서 방역 조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문제도 새 정부의 시급하고 중요한 정책 과제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윤병섭 교수(사진)는 "현재의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금은 개념이 혼재돼 있어 개념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이 생존할 수 있도록 지원 업종을 선정하고 업종에 속한 소상공인에게 선제적으로 지급하는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 대신 손실보상금은 영업규제에 의한 피해이기 때문에 사후적 보상이 적절하다"고 제언했다. 소상공인에 대한 안전망과 함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도 절실하다. 윤병섭 교수는 "사업재개, 업종전환, 혁신,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 부처 지원사업을 필요에 따라 선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발급이 필요하다"는 아이디어도 내놨다. 아울러 ▲소상공인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시 프로그램 마련 ▲창업사관학교 실효성 고도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 개선 ▲유통상가단지 육성 및 지원 방안 마련 ▲디지털을 활용한 소상공인 경영지원정보 제공 ▲배달 공공 사업화 ▲플랫폼 중소기업 수수료율 상한제 도입 ▲플랫폼 불공정행위에 대한 소상공인 대응 강화 등의 정책 제언도 나왔다.

2022-03-20 10:5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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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산불 피해 지원위해 3억 상당 기부

경북에 2억, 강원 삼척에 1억 성금·물품 전달 유진그룹이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이재민들을 위해 3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한다. 20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이달 초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자 그룹의 사회공헌 협의체인 희망나눔위원회를 열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기탁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는 유진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이 함께 참여했다. 유진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는 2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고, 강원도 삼척에는 1억원 상당의 성금과 피해복구를 위한 물품들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금과 물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계지원과 피해 건물복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재민들을 지원하고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희망을 찾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희망나눔위원회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눔활동으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캠페인을 7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3억원 상당의 지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2022-03-20 08:3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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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호텔 세리토스'와 협업 컬렉션 전격 공개

서울패션위크 주간 맞아… 패션 아이템 선봬 시몬스 침대, 패션 브랜드 '호텔 세리토스'와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전격 공개. 시몬스가 '2022 F/W 서울패션위크' 주간을 맞아 패션 브랜드 '호텔 세리토스(HOTEL CERRITOS)'와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전격 공개했다. 20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호텔 세리토스는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세리토스 지역의 편안하고 평화로운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가상의 호텔인 '호텔 세리토스'에서 만나는 여유로움을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과 호텔 특유의 감성을 담은 어메니티 등으로 구현한 브랜드다. 시몬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시몬스의 상징을 독특한 색상과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으로 풀어낸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컬렉션은 스웻셔츠부터 반 팔 티셔츠, 모자까지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시몬스의 본사가 들어선 경기도 이천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쌀을 연상케 하는 'RICE TOWN' 스웻셔츠와 시몬스 서울 사무소가 자리한 삼성동의 골든타워를 떠오르게 하는 'GOLDEN TOWER' 스웻셔츠, 그리고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영문으로 새겨 넣은 롱 슬리브 티셔츠와 모자가 대표적이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달 11일 오픈과 동시에 서울 청담동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침대 없는 팝업 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의 1층 '팝업 in 팝업'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의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다. 시몬스 특유의 위트 있는 어드밴스드 굿즈를 판매하는 '메인 팝업' 바로 옆에 위치한 '팝업 in 팝업'은 냉동 창고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선 호텔 세리토스를 비롯해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2022-03-20 08:30: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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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IP 보호…벤처協·법무부·특허청 손잡았다

벤처기업 지식재산 경영 강화·법률 지원 업무협약 맺어 (왼쪽 3번째부터)김용래 특허청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이상갑 법무부 법무실장 등 참석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벤처협회 벤처기업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벤처기업협회, 법무부, 특허청이 손을 잡았다. 20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구로 협회 사무실에서 법무부, 특허청과 '벤처기업의 지식재산 경영 강화와 법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특허청은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를 통해 창업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또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지식재산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벤처기업 CEO IP아카데미' 과정에 대한 예산을 지원한다. 법무부는 벤처기업이 특허를 사업화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창업지원 법무플랫폼 '스타트 로(Law)'를 통해 창업 벤처기업 대상 법률상담을 지원한다. 또 벤처기업 CEO IP아카데미에 강사 추천 및 강의 프로그램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 '벤처기업 CEO IP아카데미'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협회의 브이온(V-ON) 등 홍보채널을 통해 IP금융, 스타트로 등 벤처기업에게 필요한 IP·법무 정책에 대한 홍보를 지원한다. 또 특허청에서 보유 중인 소멸예상(포기예정) 특허거래 정보와 소멸특허 정보를 법무부의 스타트 로와 연계해 창업기업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특허청 지역지식재산센터와 벤처기업협회 지역 지회 간 연계 등 상호 협력·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그동안 특허청에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금융, 상표·특허 출원 지원, 지재권 기반 연구·개발(R&D) 분석, 지재권 분쟁 대응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었지만, 실제 현장에서 관련 내용을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벤처기업들이 지식재산 제도나 지원 사업을 제대로 알게 되어 지식재산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삼권 벤처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멸특허 정보 등을 기반으로 협회 회원사와 벤처기업들이 신사업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고, 핵심자산인 IP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협회 회원사와 벤처기업의 핵심자산인 IP관리 및 보호 지원을 위해 각 기관 간 보다 많은 업무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3-20 08:29: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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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굿윌스토어' 은평점에 1톤 트럭 추가 지원

효성그룹이 굿윌스토어 은평점에 지원한 1톤트럭 /효성 효성그룹이 투자한 장애인 고용 기업에 다시 한 번 기증품 운반 차량을 지원했다. 효성은 17일 은평구 굿윌스토어 은평점에 1톤 트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함께하는재단이 운영하는 매장으로, 중증 장애인 5명과 탈북민 2명을 고용해 기증 물품을 분류하고 판매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효성은 2013년에 함께하는재단과 7억여원을 투자해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오픈했다. 당시 물품을 방문 수거하기 위한 1톤 트럭을 지원했으며, 그 차량이 노후화하면서 새로운 1톤 트럭을 전달하게 됐다. 효성은 최근까지도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꾸준히 기증을 이어가며 8만5000여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은 평소 "기업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해 왔다. 조 부회장은 이번 전달식과 관련해 "효성과 함께 해온 굿윌스토어가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식 개선에 힘이 되어줘서 매우 기쁘다"라며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8 14:44: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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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수출 현지화' 특화 프로 참여 中企 모집

수출 제품 테스트부터 계약, 투자유치까지 '맞춤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가별 유망산업과 연계해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중진공은 수출 현지화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현지화 프로그램은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와 국가별 특화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현지 전문기관이 협업해 수출 제품의 초기 단계(제품테스트)부터 수출 계약, 투자유치까지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품현지화 진단, 기술컨설팅과 제품개선, 시제품 개발과 테스트, 기술표준 획득 지원, 인증획득,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현지 진출 등이다. 지난해 새로 도입한 이 사업은 예산도 30억원에서 올해엔 40억원으로 늘었다. 중진공은 국내기업 수출 비중이 높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의 현지 유망산업 분야 관련 84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8개 해외거점 지역별 특화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미국 시카고(바이오 헬스케어), 워싱턴(신재생에너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저탄소 전장부품), 중국 베이징(친환경 자원순환), UAE 두바이(의료 인증) 등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운영 성과가 우수했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현지 유망산업과의 연계성, 기업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제품 현지화뿐만 아니라 마케팅, 계약, 투자유치 등 전문기관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세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를 반영해 저탄소 전장부품, 해상풍력 등 친환경·저탄소·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2022-03-18 08:54: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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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어, 박람회 매칭 솔루션 무료 오픈

6월30일까지…1.3만개 해외 박람회 매칭 마이페어의 박람회 매칭 솔루션. 해외박람회 부스예약 플랫폼 마이페어가 '박람회 매칭 솔루션'을 올해 6월30일까지 무료로 오픈한다. 18일 마이페어에 따르면 '박람회 매칭 솔루션'은 마이페어에서 특허 개발한 '맞춤형 박람회 매칭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1만3000여개 해외 박람회 가운데 기업 특성에 맞는 대상을 찾아주는 기능이다. '박람회 매칭 솔루션'에 사용된 '맞춤형 박람회 매칭 알고리즘'은 기업 규모, 참가 경험, 참가 목표, 산업 분야 등의 특성을 바탕으로 박람회 산업군과 규모, 참여국가 및 범위, 참관객 프로필 등의 데이터와 비교하여 기업에 가장 효과적인 박람회 목록을 제공한다. '박람회 매칭 솔루션'은 기업이 내부 목표 및 상황에 맞는 박람회 목록을 확인해 박람회 참가 계획을 수립하거나 기존 계획안을 검토하고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마이페어의 박람회 리서치 서비스와 컨설팅 이용 기업을 위해 활용됐지만 한시적으로 무료 오픈한다. 마이페어 김현화 대표는 "올해 정부에서 기업의 수출역량 확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예산을 682억원 확대해 투입했다"며 "이에 마이페어에서 기업의 해외 박람회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위해 무료 오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말과 연초에 해외박람회를 참가하려는 기업들이 연간 계획을 수립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과정에서 마이페어에 참가 문의를 한다"며 "이때 고려하는 박람회 중에서 기업 특성이나 목표에 맞지 않는 박람회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기업들에 도움이 된다면 기업의 참가 향상은 물론 정부 예산이 효과적으로 쓰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년 설립한 마이페어는 기업 및 기관 내에 해외 마케팅 전문 인력이 없어도 해외 박람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참가 성과 향상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박람회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2022-03-18 08:05: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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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기술보호보험 도입…가입社 모집

영업비밀·특허권 등 보유 중소기업 대상…총 보험료 70% 지원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기술선도기업등 최대 10% 추가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기술 분쟁을 하는 중소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기술보호보험)에 가입할 중소기업을 1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보호보험 가입대상은 영업비밀이나 특허권 등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총 납입 보험료의 30%를 중소기업이 납입하면 나머지 70%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기술보호보험은 보호대상인 영업비밀, 특허권 등과 관련해 국내 법원을 통해 ▲제3자가 제기한 법률 피소대응을 위한 변호사 선임 등 제반 비용(기본, 5000만원) ▲보호대상 기술을 침해한 자에 대한 법률제기 비용(특약선택, 5000만원) 등 최대 1억원 한도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은 기술분쟁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분쟁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금전적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년부터 최대 3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벤처기업을 포함해 메인비즈, 이노비즈, 기술보호 선도기업 등과 같은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0%까지 보험료를 추가 지원한다. 앞서 중기부의 중소기업기술보호실태조사(2020년)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유출과 탈취 발생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소송 등에 따른 금전적 부담이다. 재정이 열악한 기업일수록 부담은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기술분쟁 시 발생하는 변호사 선임 등 소송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술보호 보험을 도입하고, 보험 가입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규예산을 확보했다. 유사 정책성 보험 경험이 풍부한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를 수행보험사로 선정했다. 효율적인 보험사업 준비를 위해 시중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참여 모집 절차를 거쳤다. 선정된 보험사와 중소기업 전용 기술보호 보험상품을 개발했다. 향후 보험사는 보험증권 교부, 사고발생에 따른 보험금 신청 접수와 지급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향후 지자체, 기술보호 유관기관 및 주요 산업단체 등과 지원사업을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기업의 보험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하는 등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술보호 보험 관련 가입문의는 사업 운영기관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나 참여보험사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2022-03-18 07:53: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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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등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중기부, 전날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 개최 중고車 판매업 '미지정' 의결…門 열어줘 3년 이어온 갈등 종지부…"추가 조치는 필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중고차 판매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중고자동차 판매업 관련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고 중고차 판매업에 대해 '미지정' 결론을 내렸다. 그동안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영위해왔던 중고차 판매업에 대해 심의위가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미지정'하면서 관련 시장 진출을 선언했던 현대차, 기아 등 대기업도 사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기업의 중고차판매업 진출은 3년째 갈등이 이어졌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대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었다. 이후 2019년 2월 보호기간이 끝났다. 같은해 11월 중고차 업계에서 생계업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을 요청했고 중기부는 2020년 5월까지 결정해야 했지만 현재까지 미뤄왔다. 또 관련 중소기업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지난 1월 사업조정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날 심의위의 결정으로 3년째 이어진 논의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 대변 단체(법인)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한 사람 등 위원 15명 전원이 민간위원으로 꾸려진 심의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1월14일 열린 심의위에서 요청한 보완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 받고 신청단체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들은 후 지정 여부를 심의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비공개로 열린 심의위는 오후 8시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논의 끝에 '미지정'으로 의결했다. 심의위는 "중고자동차판매업은 서비스업 전체, '도·소매업(표준산업분류 대분류)',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표준산업분류 중분류)'에 비해 소상공인 비중이 낮다"며 "소상공인 연평균 매출액이 크고 무급가족종사자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정요건 중 규모의 영세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완성차업계의 진출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충분히 예상되지만 중고차시장은 지속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완성차업계의 진출로 중고차 성능·상태 등 제품의 신뢰성 확보,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등 소비자 후생 증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반성장위원회에서도 실태조사, 전문가·소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2019년 11월에 중고자동차판매업을 적합업종 부적합 의견을 제출했다"며 "규모의 영세성 기준이 충족되지 않고 대기업 간의 역차별 문제,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의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제시한 점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다만 심의위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에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심의위는 "중고자동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는 않지만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자동차 시장 진출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가 충분히 예상된다"며 "향후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에서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해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중기부는 현재 당사자 간 자율조정이 진행중으로 중소기업 피해 실태조사 이후 사업조정심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는 이달 초 중고차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정밀한 성능검사와 수리를 거친 후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인증중고차(CPO·Certified Pre-Owned)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하면서다. 5년 10만㎞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수준인 200여개 항목의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한 차량을 선별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인증중고차 전용 하이테크센터'도 설립키로 했다.

2022-03-18 07:40:0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