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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라오스 생산기지 구축 '박차'

엘브이엠씨홀딩스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 K-제너릭 생산·보급위한 생산공장 설립 동구바이오제약이 라오스에 추진하고 있는 생산 기지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엘브이엠씨(LVMC)홀딩스와 라오스 의약품 생산기지구축 등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양측이 지난 1월 진행한 동남아 헬스케어 시장 진출 양해각서 (MOU)를 구체화한 것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경쟁력있는 'K-제네릭' 생산 및 보급을 위한 의약품 생산공장을 현지에 설립하고 동남아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신사업을 추진한다. LVMC홀딩스는 1997년 라오스에서 설립된 한상기업으로 자동차·오토바이 생산, 유통, 판매, 렌탈, 중고차 매매, 은행 등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라오스 내 영업, 마케팅, 판매, 유통 및 한국을 포함한 인도차이나 반도에 대한 제품 수출, 인도차이나 중심 토탈 헬스케어 산업 진출 및 시장 선점 등 신사업을 진행한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는 "해외 생산 기지 구축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해 아시아 피부과·비뇨기과 1등 회사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양사의 협업 시너지를 통해 성공적인 글로벌 CMO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해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털 헬스케어 리더가 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26 03:41: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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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개발도상국에 기술평가시스템 추가 전수

WB 동아시아·태평양지역국 핫산 자만 국장과 간담회 기보 시스템 소개, 해외전수 노하우 리포트 제작등 협의 기술보증기금이 개발도상국에 기술평가시스템을 추가 전수한다. 26일 기보에 따르면 김종호 이사장이 지난주 서울사무소에서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국 핫산 자만(Hassan Zaman) 국장과 간담회를 열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술평가시스템 전수방안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핫산 자만 국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간담회에서 양측은 ▲세계은행 주최 '웨비나'에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소개 ▲베트남에 대한 기술평가시스템 전수 프로젝트 진행 ▲기보의 해외전수 노하우 리포트 제작 등 기보 기술평가시스템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전수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에 기보를 방문한 핫산 자만 국장은 동아시아·태평양 소재 회원국에게 경제개발과 빈곤문제 해결에 대한 자문 및 경제적 지원을 담당하는 최고책임자다. 특히 지난 2020년 미국 세계은행 본사에서 열린 한국혁신주간 행사에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을 접하고 특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세계은행은 한국이 금융강국으로 성장한 배경에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기보의 역할에 주목하고 기술을 통해 창출하는 미래가치를 계산하고 기술금융을 지원하는 기술평가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접목하기를 희망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세계은행 서울금융혁신센터 방문단이 기보를 방문한 이후 수 차례에 걸쳐 기술평가시스템의 해외전수에 관해 실무자 회의가 이뤄졌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재무적 정량화가 이뤄지지 않아 소외됐던 창업기업에 대해 기술평가시스템을 활용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기술평가시스템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 태국, 페루는 물론 EU(유럽연합)에까지 확대 전파하고 있다"면서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빈곤퇴치와 경제발전 지원 내용을 잘 알고 있으며 기보도 동반자적 관계로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02-26 03:40: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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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聯, 모든 모바일 기기 최적화한 홈페이지 선봬

4개 메뉴로 통합·재분류…'정부 지원 사업' 메뉴 신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데스크톱 뿐만 아니라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전면 개편한 홈페이지(사진)를 선보였다. 26일 중견련에 따르면 새로 적용한 반응형 웹 기술은 데스크톱,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화면에 따라 페이지가 자동 재배열돼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한다. 중견련은 이용자에 따라 필요한 정보에 더욱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존 홈페이지의 다섯 개 메뉴를 중견련, 지원 사업, 정책·입법, 뉴스룸 등 네 개 상위 메뉴로 통합·재분류했다. 중견련이 수행하는 중견기업 지원 사업들은 일정, 참여 방법 등 항목별 상세 정보와 담당 부서를 표시해 더 많은 기업이 손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중견련이 진행하는 행사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행사 일정' 메뉴와 정부의 중견기업 지원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정부 지원 사업' 메뉴도 신설했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모든 기기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다양한 이용자의 구체적인 필요에 맞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를 포함해 다양한 이용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중견기업의 경제·사회적 가치는 물론 국가 경제 발전과 기업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사회적 소통과 논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26 03:4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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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 미국전역 대규모 5G망 구축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네트워크 사업'이 최근 잇단 성과를 내고 있다.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라며 과감한 투자를 지속한 결과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제4 이동 통신사업자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와 5G(5세대 통신) 초도망 개통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전역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5G망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디시 네트워크의 5G 가상화 기지국 등 대규모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5G 가상화 기지국과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라디오(radio) 제품 등을 공급했다. 수주 규모는 1조원 이상이다. 2020년 미국 1위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맺은 7조9000억원 계약에 이어 미국 내 5G 통신 장비 공급 중 두 번째 규모다. 이어 양사는 9개월 만에 현지 성능 시험을 완료하고 미국 전역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5G망 구축에 나서게 됐다. 이재용 회장이 주도하는 이동통신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재용 전폭 지원에 이동통산 사업 성과 5G 등 차세대 통신 기술은 이 회장이 점찍은 삼성의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다. 이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삼성전자는 6G 시대를 선점한다는 포부다. 이재용 회장은 3G 이동통신이 대중화하고, 4G 서비스가 시작된 2011년부터 5G 기술연구를 전담하는 '차세대 통신 연구개발 조직' 신설을 지시했다. 이후 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5G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빠르게 키울 수 있도록 ▲전담조직 구성 ▲연구개발 ▲영업·마케팅까지 전 영역을 지휘하며 직접 챙기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해 말 청와대 청년희망온(ON) 간담회에서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로서, 통신과 백신 비슷하게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며 "6G도 내부적으로 2년 전부터 팀을 둬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파트너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2021년 9월 디시 네트워크 창업자인 찰리 어건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자 북한산 산행을 제안하면서 대면 세일즈에 나섰고, 이를 통해 장비 수주의 물꼬를 텄다. 삼성전자는 2019년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 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선행기술 연구를 진행하며, 2020년 7월엔 '6G 백서'를 통해 차세대 6G 이동통신 비전을 제시한 데 이어 지난해 6G 포럼도 열었다. ◆비메모리 기술로, 차세대 통신 기술도 선도 삼성전자는 다양한 반도체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과 네트워크 분야뿐 아니라 서버, 자동차, IoT(사물인터넷)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5G 보급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SoC(System on Chip), 이미지센서, 모뎀, DDI(Display Driver IC), 전력 반도체(PMIC, Power Management IC), 보안솔루션 등을 아우르는 약 900개의 시스템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SoC, 이미지센서, PMIC, DDI 등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팹리스는 삼성전자 S.LSI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열릴 6G(차세대 통신)를 기반으로 한 만물인터넷(IoE·Internet of Everything) 시대의 필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모바일 통신 솔루션 '엑시노스 모뎀 5300'으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위성통신'에 활용되는 핵심 모뎀 기술 '비지상 네트워크(NTN·Non-Terrestrial Networks)'의 검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의 최신 표준(릴리즈-17)에 맞춰 개발돼 통신사업자, 단말기, 반도체 업체 등이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어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김민구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무선통신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며 향후 지상·비지상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통신과 6G 이동통신 기술을 적극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24 10:20:46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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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형조합, 미래 인재들위해 금형장학금 전달

정기총회서 9250만원 90명에게 전달…누적 장학금 약 28억원 신용문 이사장 "올해 금형산업 재도약 위한 대전환 이끌 것" 강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미래의 금형 산업을 이끌 인재들을 위해 금형장학금 9000여 만원을 전달했다. 24일 금형조합에 따르면 전날 경기 시흥 금형기술교육원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 금형조합은 조합원 60개사와 함께 모금한 1억2750만원 가운데 9250만원을 14개 우수 금형학과를 비롯한 31개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90명에게 지급했다. 금형조합은 지난 1984년부터 조합원사와 함께 국가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금형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형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누적으로 총 28억4060만원의 장학금을 4937명에게 전달했다. 금형조합 신용문 이사장(사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 금형 산업은 절체절명의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말하며 "올해 우리 조합은 '금형산업 재도약을 위한 대전환"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온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형조합은 기술 및 경영지원, 핵심 인재 양성사업, 국내외 전시회, 시장개척, 정보교류 사업 등을 44년간 활발한 협동사업을 통해 현재 전국 최우수 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올해에는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을 4년 만에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이를 활용해 금형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표준하도급계약서·납품단가연동제 등을 적극 활용해 금형업계에 만연한 불공정 거래풍토를 불식시켜나갈 계획이다. 금형조합은 이밖에도 총회에서는 고질적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인재 육성에 매진하는 한편 조합원사의 기술혁신 역량 증진 등 '2023년도 조합 사업계획'도 상정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023-02-24 09:08: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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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그린디지털' 통해 소비자 가치 구현 적극 나서

소비자 중심경영 재인증 결의식 가져 공영홈쇼핑이 '그린디지털'을 통해 공정, 상생, 소비자 가치 구현에 더욱 힘쓴다. 24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전날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올해 소비자 중심경영(CCM) 재인증을 앞두고 소비자 중심경영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CCM 재인증 결의식을 진행했다. CCM이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2019년 12월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고 2021년 연이어 재인증을 받았다. 결의식에서 공영홈쇼핑 임직원은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선서를 통해 '그린디지털'을 기치로 공정·상생·소비자의 가치를 구현할 것을 다짐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로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상품 혁신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영홈쇼핑은 공공기관 TV홈쇼핑으로서 유통 플랫폼의 모범이 되기위해 다양한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AI 챗봇, 상담톡을 구축하는 등 소비자 의견 청취를 강화하고 고객서비스를 향상하는데 주력했다. '디지털 CCM'의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실체적 변화와 혁신의 가속으로 소비자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상품혁신으로 상품력을 높이고, 엄격한 안전 점검과 상품 개선으로 소비자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한 해가 돼야한다"며 "중소기업과 농축수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소비자중심경영을 추진해 국민이 신뢰하고 소비자가 믿고 찾는 대한민국 홈쇼핑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4 08:05: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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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구로구와 손잡고 청년창업 육성한다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열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시작 벤처기업협회가 서울 구로구청과 손잡고 청년기업인 육성에 적극 나선다. 벤처협회는 서울 구로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현판식을 갖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PSWC(Pre-Startup Winning Camp) 25기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내 마리오타워 8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협업 공간 및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벤처협회와 구로구는 지난 2012년부터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PSWC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창업지원센터를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로 개편·확대해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 및 아이템을 가진 청년창업자들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벤처협회는 올해 PSWC(25기) 프로그램을 통해 100팀(상·하반기 각 50팀)의 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창업자의 창업단계를 진단을 통해 2개 과정으로 세분화해 진행한다. 벤처협회는 구로구와 함께 창업에 관심있는 구로구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정보제공과 이해도를 높여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개방형창업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벤처협회 홍석재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장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빠르게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상반기 개방형 청년창업 교육 프로그램은 벤처협회 홈페이지 사업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2-24 08:05: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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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김병준 신임 회장 직무대행 추대…"가보지 않은 길" 약속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2년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전경련은 23일 제63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대했다. 전경련은 최근 허창수 전 회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새로운 회장을 찾아나선 바 있다.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을 회장후보추천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대상을 물색한 결과, 김 회장을 적격자로 판단했다. 풍부한 경험과 학식 뿐 아니라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는 이유다. 김 회장은 일단 직무대행으로 6개월간 전경련 쇄신 임무를 맡게됐다. 차기 공식 회장도 찾아야한다. 추대 이후 그동안 전경련이 쇠퇴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다고 밝히며, 주어진 과업이 그만큼 무겁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이날 구체적인 목표도 정했다. 우선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철학적 기조와 방향을 재정립하겠다며, 한국경제연구원을 확대 개편하는 등 국제적 수준 싱크탱크 설립 의지도 밝혔다. 특히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국민과 동떨어진 조직은 존재가치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며, 다시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첫걸음이 국민 소통이라는 것. 이를 위해 MZ세대 30명을 선발해 전경련 회장단과 전문 경영인,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 등 3인과 점심을 함께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전경련을 창립한 선배 기업인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란 이름에 흔히 쓰이는 명칭인 '기업인'이 아닌 '경제인'이란 단어를 쓴 것은 '경세제민'의 숭고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전경련은 이제 편안하고 익숙한 길이 아닌 가보지 않은 길을 가며 임직원들과 지혜를 모으고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2023-02-23 13:46:2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