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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대전행복상회' 개최

'소상공인의 날' 기념해 7일까지 21개社 참여…경품등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의 날(11월5일)을 기념해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함께 '대전행복상회'를 7일까지 개최한다. 4일 소진공에 따르면 '대전행복상회'는 대전·충청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우수업체를 발굴해 홍보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민간협력사업으로 운영하는 기획 판매전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1층 팝업스토어에서 진행하는 행사에는 21개 업체가 참여해 로컬식품,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판매전에선 구매고객 대상으로 영화관람권과 참여업체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대전지역 대학생 12명으로 구성한 소상공인 서포터즈도 참여해 현장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서포터즈는 지난 9월 소진공과 대전에 있는 대전과기대, 대전대, 목원대, 우송정보대간 업무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구성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대전행복상회'는 지역의 우수한 소상공인과 기업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서포터즈가 가진 전문성과 열정을 발휘해 참여 업체의 제품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04 08:43: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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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 창립 30주년 슬로건 공모전 개최

이달 15일까지 접수…1차 심사 통과 3건 온라인 투표 벤처기업협회가 내년에 협회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 벤처생태계를 이끌어온 역사적 가치를 기념하는 동시에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벤처협회는 척박했던 벤처생태계를 개선하기위해 1995년 창립했다. 협회 설립과 동시에 '벤처기업'이란 용어도 공식적으로 쓰이게 됐다. 4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창립 이후 벤처특별법 제정, 민간 최초 벤처인큐베이터 설립, 벤처확인제도 운영, 코스닥 시장 설립 제안,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내며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벤처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 벤처기업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 벤처 생태계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심사로 통과한 슬로건(안) 3건을 온라인 공개 투표를 통해 대상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과 우수상 등 3명의 수상자에겐 소정의 상금과 협회장상을 수여한다. 선정 슬로건은 12월 1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리는 '2024 벤처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공식 발표하며, 2025년부터 벤처생태계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으로 벤처 정신과 창의성이 대중에 확산되길 기대하며 대한민국 벤처 산업의 미래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모전 접수는 이달 15일까지로, 협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4-11-04 08:34: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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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야마자키마작의 공작기계 입찰담합 적발… 과징금 1.74억원 부과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사인 일본의 야마자키마작이 국내 공공기관의 공작기계 구매 입찰에서 담합을 벌이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3일 세계 정상급 공장기계 제조사인 야마자키마작의 한국지사인 한국야마자키마작과 두광기계의 담합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억74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결과, 한국야마자키마작은 공공기관 공작기계 구매입찰에서 낙찰받기 위해 자신의 판매대리점인 두광기계와 2019년 12월 ~ 2022년 10월까지 충남테크노파크 및 전남테크노파크가 발주한 5건의 공작기계 구매입찰에서 입찰제안서를 공동으로 작성하고 투찰가격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담합했다. 두광기계는 한국야마자키마작이 낙찰받으면 그에 대한 수수료를 받기로 하고 담합에 가담했다. 담합 결과 한국야마자키마작은 4건의 입찰에서 낙찰받았으며 낙찰금액은 배정예산의 100%에 근접했다. 1건은 제3자가 낙찰받았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공작기계 구매입찰에서 투찰가격 등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높은 금액으로 낙찰받음으로써 공공기관의 예산 낭비를 초래한 입찰담합을 적발·제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분야 입찰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법 위반 행위 적발 시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03 15:31: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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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제16기 아인슈타인클래스 멘토·멘티' 모집

한국수력원자력은 '아인슈타인클래스' 멘토(50명)와 멘티(300명)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인슈타인클래스는 대학생 멘토가 원전 주변지역 청소년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돕는 한수원의 대표 지역상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수원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를 선발하며, 멘티는 원전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초중학생이 대상이다. 선발되는 멘토들은 겨울방학 약 3주간 발전소 주변지역에 배치돼 멘티들의 학습지도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멘토는 11월 17일까지 한수원 또는 더나은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멘티는 22일까지 각 소속 학교나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행 16주년을 맞은 아인슈타인클래스는 2010년 43명의 대학생 멘토를 시작으로 15년간 총 737명의 멘토와 5048명의 멘티를 배출했다. 올해부터 아인슈타인클래스 제도를 일부 개선, 교과 멘토링 외에 외국 국적 대학생과 함께하는 '세계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멘티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대학생 멘토들을 위해 한수원 직원과의 '취업 컨설팅' 강연회를 개최하고, 한수원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WE(Work Experience) 캠프'를 새롭게 마련해 멘티 뿐 아니라 멘토들도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비록 3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배움을 나누고 나눔을 배운다'는 아인슈타인클래스 슬로건처럼 멘토와 멘티가 잘 화합해 지식을 나누고 함께 성장함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03 15:05: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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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 저수지' 치수확대사업으로 홍수 대비 능력 높여

전라남도 영광군에는 전남에서 다섯 번째로 큰 '불갑 저수지'가 자리잡고 있다. 영광 주민들에게 '젖줄'이라 불리는 이 저수지는 지난 1926년에 준공돼,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관개면적은 3218㏊에 달해 농어촌공사 영광지사 수혜 면적의 약 52%를 차지하며, 불갑면을 비롯한 군서, 군남, 백수읍, 영광읍 등 7개 읍면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도착한 불갑 저수지에는 막바지 확장공사를 위해 각종 장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가 2018년부터 추진해온 '치수 능력 확대 사업'은 현재 약 98.2%의 공정률을 보이며 마무리 단계에 있었다. 총 사업비 730억7500만원이 투입된 이 저수지는 다음 달 준공식을 앞두고 있으며, 치수 능력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농어촌공사가 진행하는 마지막 대규모 사업장이다. 치수 능력 확대 사업은 기존 저수지에 물넘이를 설치해 홍수 등 수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대형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RUSA)'로 강릉지역의 동막댐과 장현댐 등 관개용수 댐 붕괴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그 필요성이 제기됐다. 농식품부는 이듬해 재해 대비 수리시설 설계 기준을 개정해, 유역면적이 2500ha 이상이고 총 저수량이 550만㎥ 이상인 대규모 저수지에 대해 시설 개선을 통해 재해 능력을 보강하도록 했다. 불갑 저수지는 이번 치수 능력 확대 사업을 통해 물넘이 1개와 비상수문(2련) 1개를 설치해 치수능력을 확대했다. 특히, 국내에 처음 도입된 'PK(Piano Key) 물넘이'는 동일폭 기준 방류 능력과 경제성이 선형 물넘이에 비해 2~3.5배 가량 우수하다. 기존 직선형 물넘이는 초당 438㎥의 호우량을 처리할 수 있었지만, 신설된 PK 물넘이로 212㎥(12%), 수문(오리피스 레디얼게이트)로 1056㎥(63%)의 호우량을 분배해 효율적으로 흘려보낼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활한 유수 흐름을 위한 복단면 방류 수로를 계획하고 100년 빈도 홍수량을 적용해 주변 침수 피해를 저감했다"며 "물넘이와 비상수문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기상 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시 댐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하류부의 대규모 재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03 13:03:5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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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북도, 국가 기간전력망 적기 건설에 맞손… "호남 재생에너지 접속제한 해소"

한국전력과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가 기간전력망 적기 건설에 협력,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발전 접속제한 우려 해소에 나선다. 한전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전북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남지역 재생에너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 기간전력망 적기 건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협약 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 정기 회의를 통해 협력과제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2031년 말까지 약 42GW(기가와트)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데, 이외에 추가로 발전설비가 진입할 경우 해당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계통 불안정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고 출력제어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계통포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간 전력망의 적기 건설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법으로, 현재 발의된 국가 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이 필요하다. 한전 관계자는 "국가 기간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해서는 입지선정부터 준공까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지난 9월 광주광역시, 전남도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약은 이런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전력망 적기 건설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접속제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03 12:19: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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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한상대회서 中企 1550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

부대행사로 열린 한국상품박람회에 25개社, 29개 부스 마련 중소기업중앙회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부대행사로 한국상품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중소기업들이 10건, 1550만 달러의 수출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움을 받아 지난달 29~30일에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부대행사로 열린 박람회에서 뷰티, 푸드 등 25개 중소기업, 29개 부스로 'KBIZ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식, 시연 등 참여기업의 홍보활동을 지원하며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시회 기간 동안 KBIZ관 참여 25개 기업은 408건, 32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고 실제 10건의 수출 구매계약 업무협약을 체결, 향후 수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기능성 음료를 생산하는 테일러팜스 이은천 상무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스위스 소재 바이어와 5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구매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해 첫 유럽 진출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오스트리아 바이어 뿐만 아니라 독일, 헝가리, 영국, 프랑스 등 여러 국적의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초화장품을 생산하는 트레이딩랩 이승훈 대표는 "주로 중동 국가 바이어와 거래를 해왔는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첫 유럽 진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총 3건,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구매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럽 바이어들과 향후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유럽 최대 규모로 열린 한국상품박람회에서 전세계 한인 기업인과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중기중앙회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세계 71개국, 세계한인무역협회 150여개 지회의 한상경제인이 모인 가운데 비엔나에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펼쳐졌다.

2024-11-03 12:00: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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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미래 함께한 '5급 신입' 공개 채용

어학 응시제한 요건 폐지등 '열린 채용'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역량 있는 신입직원(5급)을 공개 모집한다. 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804만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고, 중소기업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 경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 1962년 설립한 경제단체다. 채용분야는 일반사무직으로 중기중앙회 인사규정상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방식은 '정규직(5급)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2개월의 현업부서 인턴십을 거쳐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한다. 중기중앙회 박경미 인사실장은 "열린 마음과 배우려는 자세로 맡은 업무에 책임을 다하며, 중소기업의 밝은 내일을 위해 소소한 변화부터 몸소 실천하는 열정을 가진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는 어학 응시제한 요건 폐지, 필기시험 대상인원 확대 등 지원요건을 크게 완화해 채용 문을 더욱 넓게 열어둔 만큼 열린 채용을 통해 능력 있는 인재를 공정하고 편견 없이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서류접수는 이달 5일부터 21일까지이며, 관련 추가정보는 중기중앙회 입사지원 전용 사이트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11-03 12:00: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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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한국형 기술평가 플랫폼 'K-TOP' 서비스 첫 선

중기부, 17개 협약기관 대상 우선 서비스…내년 상반기 '개방' 12개 中企 지원사업, R&D 지원 2.4만여개 프로젝트부터 적용 기술평가 데이터 통해 정책 효과 제고…투자 촉진등 '기대'도 중소기업 연구개발(R&D)과 창업 관련 지원사업 참여기업 평가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한국형 기술평가 플랫폼 'K-TOP' 서비스가 4일 본격 개시한다. 12개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지난 5년간 연구개발(R&D)을 지원받은 2만4000여개 프로젝트가 K-POP의 우선 적용 대상이다. 이를 통해 정책 지원 효과를 제고하고 기술평가 데이터를 개방해 기술금융과 투자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K-TOP(Korea - Technology rating Open Platform) 서비스는 협약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서비스를 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모든 기업에 개방한다. 앞서 중기부는 '중소기업 도약 전략'에 따라 기업·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 민간단체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그리고 중기부 산하인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기보, 기정원, 창진원 등 주요 공공기관들은 기술평가 데이터 15만여건, 특허정보 800만여건에 근거를 둔 평가모형을 기업 평가, 지원효과 분석, 제도 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TOP 평가결과를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최소 요건으로 설정하거나 사업 성과지표로 도입하는 등 개별 지원사업 특성에 맞게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적정한 지원기업을 선별하거나 사후관리에 필요한 예산·인력도 효율화한다. 시중은행, VC 등 민간 금융기관이 신규 투자처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K-TOP 등급·점수가 일정수준 이상인 우수기업의 평가결과를 공유해 해당 기업의 투자 유치도 적극 지원한다. 또 K-TOP과 시중은행 플랫폼을 연계해 기보의 보증 및 은행 대출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기술금융 프로그램 개발도 내년초 착수한다. K-TOP 활용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평가모형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새로 입수한 기술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K-TOP 성능을 고도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보와 유럽투자은행이 협업해 '글로벌 진출기업 평가모형'을 만들거나 '스타트업 평가 모형' 등 기업 유형별 특화 평가모형을 추가 개발해 K-TOP에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 김정주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산업부, 과기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까지 K-TOP 도입을 확산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협약기관 외 모든 중소기업들에게도 K-TOP을 전면 개방해 민관 합동으로 중소·벤처기업 기술평가 기틀을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며 "AI 기반의 K-TOP을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 지원해 정부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기술 평가가 어려워 기술 금융 구현이 제약된 민간 금융기관과 벤처캐피탈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TOP에는 ▲기업 혁신성장역량 ▲기술 사업성 ▲기술 원천성 평가 등 AI 기반 기술평가 모형 3종류가 탑재돼 있다. 이들 평가모형들을 통해 기업의 기술 역량을 손쉽게 등급·점수화 할 수 있다. 또 재무·특허 정보 등 일부 평가 입력정보 자동 수집, 기업 자가진단 및 평가결과 조회·전송 등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11-03 12:00:3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