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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 교육용 차량 8대 기증…인재 양성 지원 지속

(왼쪽부터)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 최천우, 진동규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 /한국도요타 한국도요타가 교육용 차량을 선물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렉서스 안양 서비스 시승센터에서 전국 8개 지역 자동차 기술 대학에 교육용 차량 8대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산학협력 T-TEP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이브리드(HEV) 모델인 ES 300h를 비롯해 도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HEV), 아발론 하이브리드(HEV) 등 하이브리드 모델 6대와 가솔린 모델 2대 등 총 8대를 8개 대학에 1대씩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각 대학 교수들이 참석했으며, 도요타와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기술 세미나도 진행했다. 도요타는 오는 8월부터 각 지역 딜러와 연계해 딜러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하는 등 참가 학생들의 진로 개발 및 취업 상담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은 "각 대학에 전달되는 차량을 통해 학생들의 기술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 사회의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요타는 지난해 10월 'T-TEP'으로 대림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서영대학교 파주캠퍼스 및 광주캠퍼스, 서정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교, 여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남대구캠퍼스 등 전국 8개 지역 자동차 기술 대학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 밖에도 렉서스 크리에이티브마스터와 렉서스 영 파머스, YFU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29 11:18: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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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동서발전, 中企 해외 판로지원 나선다

중소벤처 해외판로 개척·동반성장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 해외판로 개척·동반성장 업무협약 체결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동서발전이 손을 잡았다. 중진공은 29일 오후 경남 진주 본사에서 동서발전과 중소벤처기업 해외판로 개척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전력기자재 제조업체 등 발전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동반성장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진공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동서발전 협력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기관 간 상호 정보교류 및 지원사업의 공동 홍보 등에도 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는 ▲고비즈코리아 입점 등 온라인 수출 인프라 구축 지원(기업홍보관 구축, 상품페이지 제작)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해외 바이어 발굴·매칭, 화상 상담회, 구매오퍼 관리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컨설팅 제공 ▲수출BI 해외거점을 활용한 현지진출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성공적인 해외판로 개척을 돕는다. 한편, 두 기관은 지난 2018년 동서발전 협력사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형 내일채움공제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12개사, 38명을 대상으로 2억2200만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이 운영하는 우리나라 대표 B2B 온라인 수출 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와 해외거점을 활용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동서발전과 손잡고 공공기관과 중소벤처기업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성공사례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진공 #동서발전 #중소기업해외판로 #동반성장협약

2021-03-29 11:08: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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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더 똑똑해진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 출시…음식 확인하고 구매까지 한 번에

LG전자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 /LG전자 LG전자 냉장고가 더 똑똑해진다. LG전자는 29일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상단 도어 전면에 21.5인치 투명 LCD 디스플레이와 LG 씽큐와 연동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우선 내부에 카메라 3대로 매직스페이스와 야채칸에 보관하는 식품을 인식할 수 있다. 도어 디스플레이 씽큐 푸드로 사진을 모니터링하고 인식한 식품 목록도 확인 가능하다.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방법 추천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정보도 알려준다. 씽큐 푸드 메뉴의 스마트 식품관으로 편리하게 식품 구매도 할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씽큐앱으로 결제하면 된다. GS프레시몰 3000여개 식품을 판매하며, 추후 선택 폭을 더 넓힐 예정이다. 인공지능 클로바와 연동하면 영상이나 음성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하이 엘지'라고 불러 날씨를 물어보면 날씨를 음성과 화면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디스플레이를 3초 이상 누르면 스티커와 메모, 타이머 등 스마트 라벨을 보여줘 중요한 메모를 공유할 수 있다. 용량은 824L다. 상냉장 하냉동으로 출하가는 700만원이다.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편의성을 높인 LG 디오스 냉장고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29 11:00: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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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톤프리, 스트리트 아트로…오베이 자이언트 등 참가

LG 톤프리가 작품으로 거듭난다. LG전자는 29일 'LG 톤프리 케이스' 4종을 새로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유명 스트리트 아티스트가 꾸며 디자인을 높였다. 오베이 자이언트와 크래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스트리트 아트는 건물 벽면이나 교각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린 그림을 뜻한다. 슬럼가 빈민들의 낙서에서 시작돼 최근에는 에이즈 퇴치나 인종차별 반대 등 사회적 메시지로 확대됐고 현대미술 한 장르로도 자리잡았다. 특히 오베이 자이언트는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등에 영구 컬렉션을 소장할만큼 가장 영향력이 있는 예술가 중 하나다. LG전자는 자유를 상징하는 예술인 스트리트 아트와 선 없이 자유롭게 풍부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LG 톤프리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LG 톤프리'는 LG전자가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무선 이어폰에 최적화된 구조와 프리미엄 음질을 완성해 마치 스테레오 스피커로 듣는 것처럼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스는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 주는 'UVnano' 기능을 지원해 제품을 청결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은 "스트리트 아트만의 자유로움과 독특한 개성을 담은 톤프리 케이스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9 10:00:18 김재웅 기자 2021-03-29 10:00:18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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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에 자금지원나서

자사 계약 사업자들에 생활안정자금 무이자 융통유진기업이 코로나19 공동 극복을 위해 레미콘 운송사업자 지원에 나섰다. 유진그룹은 모기업인 유진기업이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의 생활안정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사와 계약된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에게 생활안정자금을 무이자로 융통해준다고 29일 밝혔다. 유진기업은 이번 지원으로 레미콘 비수기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운송사업자들의 생활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레미콘 운송사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해 상생에 힘을 쏟고 있다. 건설경기 하락과 레미콘 비수기 시즌에는 자사와 계약된 운송사업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가계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자금 수요가 몰리는 명절에는 운송비를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하기도 했다. 또한 레미콘 믹서차량 구입시 고금리 대출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금리인하와 대출한도 확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금까지 약 3500명의 운송사업자들을 지원해왔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레미콘 출하량 감소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운송사업자와 함께 상생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자금지원에 나섰다"며 "지속되는 건설경기의 침체를 함께 이겨내고 협력관계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진그룹 #유진기업 #레미콘사업 #생활안정자금지원

2021-03-29 09:48: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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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업정서 존재한다" 경총 기업 조사 발표…정치권·정부 해결해야

국내 기업들이 여전히 반기업정서를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반기업정서 기업 인식 조사'를 진행해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 중 93.6%가 반기업정서를 '존재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1000인 이상 대기업에서 83.8점으로 평가했다. 300~999인 기업에서 61.6점, 300인 미만 기업 66점으로 적지 않은 반기업정서를 느끼고 있었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가 2018년 실시한 '기업 호감도 조사'에서 국민들은 기업에 대한 호감도를 53.9점으로 책정했었다. 경총은 반기업정서가 국민 대상 조사보다 기업들에 더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과거보다 심화됐다는 의견도 42.2%나 됐다. 34.3%는 비슷하다고 느꼈다. 기업 중 76.5%가 반기업 정서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본 셈이다. 1000인 이상 대기업에서는 71.4%가 '심화됐다'고 응답해 더 심하게 반감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기업정서 원인은 기업 밖에 있다고 봤다. 55.9%가 이같이 대답했다.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찾기 어렵다는 얘기다. 반기업 정서 해소 주체는 '국회 등 정치권'(32.4%)과 '정부'(31.4%)라고 대답했다. 그럼에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었다. 1000인 이상 대기업은 관계 개선을 위해 '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활동 강화'(66.7%)에 힘을 쏟았고, 300인 미만 기업은 '준법경영 등 내부 윤리경영 확립'(53.5%)을 진행 중이었다. 이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은 '일률적 규제강화에 따른 경영부담 가중'이라는 응답이 53.9%로 가장 많았다. 1000인 이상 기업이 61.9%, 300∼999인 기업이 57.9%, 300인 미만 기업이 46.5%로 큰 기업일수록 크게 느꼈다. 반기업정서에 기초한 정부·국회에서의 규제적 정책·입법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경총 분석이다. '기업, 기업인에 대한 엄격한 법적 제재'(40.2%), '협력적 노사관계 저해' (33.3%) 등도 많았다. 시급한 과제는 '기업 역할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및 홍보'(30.4%), '올바른 시장경제 교육 활성화'(27.5%) 순이었다. 경총 관계자는 "반기업정서가 기업경영을 위축시키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ESG, 투명·윤리경영 등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을 장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총은 다음달 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각계 전문가 등을 초정해 '한국의 반기업정서, 원인진단과 개선방안'을 내용으로 심포지엄을 열고 반기업정서의 완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1-03-28 16:36: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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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에보로 해외 매체 호평 릴레이…"최고를 원한다면"

LG전자 올레드 에보. /LG전자 LG전자 신형 올레드 TV 에보가 해외에서도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트렌드는 최근 LG 올레드 에보를 "밝고, 아름답고, 스마트하다"며 "올레드 TV의 중요한 진일보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서 "최고 제품에만 만족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 하이엔드 TV"라며 에디터스 초이스에도 선정했다. 미국 리뷰드 닷컴도 LG 올레드 에보를 "사람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가장 멋진 제품"이라며 '올해 최고 TV가 될 제품'으로 평가했다. 향상된 게이밍 성능을 소개하며 게이밍을 위한 다양한 요소가 가득하다고도 덧붙였다. 올레드 에보는 화면을 게임 장르에 따라 최적화하는 '게임 옵티마이저'를 비롯해 '지싱크'와 '프리싱크' 등 기능을 탑재했다. 응답속도 1ms와 주사율 120㎐ 등도 강점이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어느 거실에도 어울리는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이고 최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화질을 선사한다"며 극찬했다. 밝기와 색, 성능이 모두 개선됐다며 호평했다. 또 알파9 4세대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화질 프로 기술도 영상 장르뿐 아니라 배경까지 스스로 구분해 최적화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영국 IT 매체 왓하이파이는 LG 올레드 에보를 '지금까지 테스트한 LG 올레드 TV 가운데 단연 최고'라며 5점 만점을 부여했다. 완벽한 블랙과 더 밝은 화질로 아름답고 선명한 영상을 만든다는 점도 강조했다. 트러스티드리뷰도 LG 올레드 에보에 '적극 추천 제품' 선정과 함께 5점 만점을 줬다. 새로운 패널과 함께 더 밝은 화면과 정확한 색을 표현한며, 특히 게임을 즐길 때 다른 올레드 TV에서는 볼 수 없는 풍부하고 깨끗한 화질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독일 컴퓨터빌트도 올레드 에보에 역대 최고 점수인 1.3점을 주고 '지금까지 테스트한 최고의 TV'라는 평을 내렸다. 뛰어난 화질과 놀라도록 훌륭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진화된 TV라고도 강조했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한층 더 진화한 LG 올레드 TV로 최상의 화질과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레드 TV에 이어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와 미니 LED를 적용한 QNED TV와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LCD TV도 글로벌 시장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28 13:56: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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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잠룡' 인텔이 일어났다…팔다리 묶인 삼성 운명은

'반도체 비전 2030'이 멀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안팎으로 악재를 겪고 있는데다가, 경쟁사들이 빠르게 추격해오면서다. 막대한 투자가 무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IDM2.0 전략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다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팹 2개도 새로 짓는다. 다시 기술에 투자하겠다는 얘기다. 한동안 아키텍처 등 새로운 수익 모델을 탐색했지만, 주요 사업 분야인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잃게 되면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자사 x86 CPU IP를 공개하겠다며 '분골쇄신'까지도 드러냈다. 업계는 적지 않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이미 늦었다며 회의적으로 보기도 했지만, 인텔이 여전히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충분히 저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이유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텔이 3년 내 상위 3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운드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팹리스들도 인텔에 수주를 맡기면서다. 관건은 미세 공정이다. 인텔이 일찌감치 14나노와 22나노 파운드리 시장에 진출했다가 실패했던 상황, TSMC와 삼성전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7나노 미만 초미세 공정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 초미세 공정에 필수라는 평가를 받는 극자외선(EUV) 장비를 확보하는 것도 과제다.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인텔의 기술력이 타사 미세공정과 비교해 1~2단계 앞서있기 때문이다. 앞서 10나노 CPU가 타사 7나노 제품보다 트랜지스터 집적 등에서 앞서있다는 평가, 이미 EUV 없이 타사의 3~5나노 수준 성능을 내는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인텔 파운드리 진출에 가장 큰 피해자로는 삼성전자가 꼽힌다. 2030년까지 파운드리 업계 1위를 목표로 막대한 투자를 통해 업계 최고 기술력을 확보했지만, 핵심 수요인 미국 팹리스 고객들을 인텔에 뺏길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도 반도체 자립에 무게를 두면서 인텔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 팻 겔싱어 인텔 CEO도 반도체 공급이 아시아에 지나치게 몰려있다며 공개적으로 삼성전자를 저격했다. TSMC도 아시아 기업이지만, 삼성전자와는 입장이 다르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파운드리 수주는 기술력만큼이나 신뢰와 안정성을 중시하는 만큼, 팹리스들이 오랜 기간 검증을 마친 TSMC를 쉽게 외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TSMC도 차세대 공정뿐 아니라 수익성이 낮은 8인치, 6인치 웨이퍼 팹을 계속 운영하며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국 삼성전자가 살아남을 방법은 '초격차' 뿐이라는 분석이다. TSMC와 인텔을 뛰어넘는 기술력을 가져야만 거래처를 늘릴 수 있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논리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삼성전자가 수년간 막대한 투자를 통해 선제적으로 5나노 파운드리 양산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지만, TSMC가 대만과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좀처럼 기술 격차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재는 기술 개발 추진력까지도 흔들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파운드리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접 네덜란드 ASML을 찾아 EUV 장비 공급 확대까지 타진하는 등 시스템 반도체 육성에 힘을 실어줬지만, 구속으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삼성전자는 든든한 조력자를 잃은 셈이 됐다. 미국 현지 공장 증설이나 대규모 인수 합병 등 대규모 투자도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그나마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 부문만은 목표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29%로 1위인 소니(46%)와의 격차를 전년(31% 포인트) 대비 절반 가까이 축소했다. CIS 센서의 한계를 극복한 0.7㎛(마이크로미터) 제품을 처음 개발해낸데다가 삼성전기가 초점거리를 대폭 줄인 '폴디드줌' 방식을 상용화하면서 소니를 뛰어넘는 기술력을 확보하면서다. CIS는 이 부회장의 성공적인 전략으로 꼽힌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차세대 먹거리로 전장 사업을 지목하고 센서사업팀까지 새로 신설하며 대대적인 지원을 이어왔던 것. 최근 중국 업체들까지도 소니가 아닌 삼성전자 CIS를 채용하면서 시장 1위도 시간 문제라는 기대까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사업은 이미지 센서 부문을 제외하면 여전히 경쟁력이 높지 않다"며 "TSMC를 따라잡고 인텔의 추격까지 감당하려면 획기적인 전환점이 필요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어려워보이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인텔 #삼성 #파운드리 #시스템 #반도체 #투자 #이재용 #구속

2021-03-28 13:30: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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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쌍용C&E로 사명 변경…종합환경기업 '새 출발'

사명에 시멘트·환경 영문자 이니셜…2025년까지 환경사업 비중 50%까지 확대 지속성장 위한 'Green2030'도 선포, 탈석탄·친환경등 ESG경영 본격화 의지도 쌍용양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신규 사명 선포식을 갖고 쌍용C&E로 바꿨다. 행사에서 (왼쪽부터)최동환 노조위원장, 홍사승 회장, 이현준 대표, 직원대표 오연주 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C&E 국내 시멘트업계의 대표적인 회사인 쌍용양회가 사명을 바꿔달고 종합환경기업으로 새 출발한다. 쌍용양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저동 본사에서 쌍용C&E로 변경하는 신규 사명 선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기존 시멘트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오는 2025년까지 환경사업 비중을 전체 이익(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의 5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신규 사명인 쌍용C&E는 기업의 정체성인 '쌍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멘트(Cement)와 환경(Environment)의 이니셜인 'C&E'를 더해 만들어졌다. 새 이름에는 친환경사업을 미래의 핵심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가 담겼다. 1962년 탄생한 쌍용양회는 창사 이후 줄곧 시멘트사업에 주력해왔었다. 하지만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환경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친환경 자원순환형 사회를 선도하는 종합환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쌍용C&E는 이날 지속성장 발전해 나가기 위한 비전 'Green2030'도 발표하고, 올해부터 ESG 경영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신규 사명 선포식에서 발표한 'Green2030'에는 ▲탈석탄·친환경 자가발전 설비 마련 등을 통한 자원순환사회 구축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준법·윤리경영 생활화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체계 확보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추진 전략과 주요 목표가 담겼다. 쌍용C&E는 'Green2030'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ESG경영혁신을 선포하고 전담조직인 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혁신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멘트업계를 선도해 탈석탄를 실현하고,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쌍용C&E 홍사승 회장은 "지난 60여년 간 시멘트사업으로 한길을 걸어온 쌍용C&E가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깨끗한 미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종합환경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과 경영 투명성 제고로 지속가능발전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쌍용C&E는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의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77.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양회 #쌍용C&E #사명변경 #시멘트회사 #종합환경기업

2021-03-28 12:01:0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