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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보이스피싱제로’ 2차년도 사업 추진

신한은행이 '보이스피싱제로'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제로'는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전 국민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금융사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작년 10월부터 진행된 1차 사업에서는 ▲취약계층 피해자 총 2300명 대상 총 64억원 생활비 지급 ▲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367건 ▲심리상담 26건 ▲예방교육 232회(총 5642명)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무료보험지원 926건 등 피해자 지원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2차년도 사업에서 중위소득 100% 이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법률상담 및 민사소송지원, 심리상담과 더불어 청소년·사회초년생·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무료보험도 함께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보이스피싱제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2차년도 사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의 일상을 회복과 사고예방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고객 자산보호와 상생의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금융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5:18: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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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고령층·청소년 등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46종 개발

농촌진흥청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농업의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앙부처·지자체가 운영하는 사회서비스와 연계하는 동시에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에 나서고 있다. 치유농업이란 식물과 동물, 자연경관과 같은 다양한 농촌자원을 활용해 심리·정서 지원, 신체기능 증진 등에 목적을 둔다. 고령층, 장애인, 아동·청소년, 스트레스 고위험 직군 등이 대상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기준 총 46종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농진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보건복지부, 교육부,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사회서비스와 연계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 치매 예방,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지원, 학교 부적응 학생 심리지원, 청소년 자아존중감 증진 등에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의식주로 즐기는 텃밭 정원 이야기'(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2019년)는 고령 어르신의 신체 능력을 고려한 텃밭 조성, 작물 심고 가꾸기, 수확 작업 등을 통해 인지기능 증진과 우울감 개선, 나아가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부터 지역 내 치매안심센터와 치유농장 현장에 적용한 결과, 첫해 참석 인원 104명이 2023년에는 1만2000여 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참여율이 높았다. 참여 어르신 20명 대상 조사 결과, 객관적 인지기능은 19.4% 개선되고, 주관적 기억력 감퇴 정도는 40.3% 줄었다. 성장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주목받는다 '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국립식량과학원, 2021년)은 청소년 학업 스트레스 감소, 교우 관계 형성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자아존중감이 8.37% 향상됐고, 교우 관계 개선에 영향을 주는 대인관계 친밀도도 5.2%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여가부의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지원' 사업과 연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권재한 농진청장은 21일 경기 양평에 자리한 치유농장(천연쟁이꽃뜰)을 방문해,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적용 사례를 점검했다. 또 지역 장애인복지기관, 치유농업연구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치유농업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 청장은 "치유농업 농장주 역량 강화 교육을 늘려 치유농업 서비스 품질 향상을 꾀하겠다"며 "치유농업을 활용한 사회복지사업 확대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1 14:08: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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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신용카드재단과 개인회생 소송비용 지원 MOU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개인회생·파산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중한 채무로 어려운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등(취약채무자)에게 개인회생·파산 절차 진행에 필요한 소송비용을 지원하여 채무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신복위는 신용카드재단이 기부한 1억원을 활용하여 채무조정 이용자 중 개인회생·파산이 필요한 취약채무자에게 무료로 개인회생·파산 신청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위한 신용카드재단의 기부는 지난 2022년 1억원을 시작으로 올해가 두 번째이다. 정완규 신용카드재단 이사장은 "채무로 고통받는 분들이 경제적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진정성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채무조정 상담을 통해 법적 채무조정이 필요한 취약채무자가 법원의 소송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채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21 13:51: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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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거주자 외화예금 36.6억달러↑…넉 달 연속 증가

지난달 우리나라 외화예금이 37만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기업들이 수출입관련 대금을 예치하고, 엔화절상으로 미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4년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40억7000만달러로 한달 전보다 36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4개월째 증가세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합한것을 말한다. 외화예금은 달러화예금과 엔화예금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난달 달러화예금 잔액은 858억4000만달러로 한달 사이 22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달러화예금은 수출입 관련 대금이 예치되고 공공기관의 외화채권 발행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엔화예금 잔액은 103억4000만달러로 한달 전보다 5억3000만달러 늘었다. 엔·달러 환율이 8월 144.87엔에서 9월 말 142.74엔으로 떨어지면서 미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 외화예금 잔액은 37억달러 늘어난 92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은 4000만달러 감소한 118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업예금(887억5000만달러)은 35억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153억2000만달러)은 1억6000만달러 늘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1 12:00: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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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iM뱅크, 금융권 최초 '책무구조도' 동시 제출

DGB금융지주와 iM뱅크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동시 제출했다고 21읽 밝혔다. 금융지주사와 은행이 책무구조도를 함께 제출한 것은 금융권 최초다. DGB금융의 이번 책무구조도 동시 제출은 선제적인 내부통제 준비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DGB금융과 iM뱅크는 지난해 11월부터 컨설팅 착수 등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바 있다. 앞서 DGB금융지주의 주요계열사인 iM뱅크는 지난 5월 시중은행 전환을 인가받고 사명을 대구은행에서 iM뱅크로 변경했다.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더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가 요구되는 만큼, 이번 책무구조도를 통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는 취임 이후 지주와 은행에서 꾸준하게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iM뱅크 은행장 겸직)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다. 또한 DGB금융과 iM뱅크는 책무구조도를 통해 제시한 효율적인 관리조치의 이행을 위해 책무관리시스템을 별도로 마련하고, 개별 부서에서 대표이사까지 이어지는 내부통제 점검 및 보고, 임직원들의 점검 활동과 개선 조치들이 시스템상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DGB금융 관게자는 "책무구조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금융당국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21 11:27:3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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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갈아타기 D-10…금융권 물밑 경쟁 치열

이달 말 '퇴직연금 갈아타기' 도입을 앞두고 고객 유치를 위한 금융권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향후 퇴직연금이 국민연금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의 연금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수익률에 따라 고객 이동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퇴직연금 운용기관은 지난 14일까지 퇴직연금 현물이전 관련 업무 테스트를 진행했다. 오는 31일 '퇴직연금 갈아타기(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도입을 앞두고 각 금융기관이 구축한 전산망 및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지난 2분기 말 기준 394조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오는 2050년에는 1200조원까지 성장해 국민연금 적립금 규모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수익률은 여전히 낮다. 지난해 말 퇴직연금의 평균 수익률은 연 2.35%(5년 수익률 기준)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 평균인 2.74%에도 미치지 못했다. 금융당국은 퇴직연금 운용기관 사이의 경쟁 활성화를 통해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제고하고자 오는 31일부터 '퇴직연금 갈아타기' 제도를 시행한다. 퇴직연금 갈아타기는 고객이 기존 상품의 현물화 및 해지 없이도 운용기관을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에 도입되는 퇴직연금 갈아타기가 원리금보장형 상품, 공모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은행과 증권사가 주로 취급하는 신탁계약 상품에 한정돼 시행되는 만큼, '머니무브'가 예상되는 은행과 증권사 사이에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업권별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은 은행이 52.5%, 증권사가 23.5%, 보험사(생보·손보)가 24% 수준이다. 반면 수익률은 지난해 기준 증권사가 연 7.11%를 기록해, 같은 기간 4.87%를 기록한 은행보다 높았다. 고객 이탈이 예상되는 은행권은 퇴직연금 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및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지키기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퇴직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1대 1 전화 상담 서비스를 개시했고, 신한은행도 올해만 3개의 연금 특화 점포를 추가 개설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최근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새로운 광고를 공개해 자사의 퇴직연금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으며, 연금 특화 점포도 확대할 예정이다. 증권사들은 '퇴직연금 갈아타기'에 관심이 높은 고객을 향해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며 유치전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월부터 실물 이전 사전 상담을 예약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주고, 신한투자증권도 이전정보를 사전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제도 도입 이후 상품 이전을 마치는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일각에서는 퇴직연금 갈아타기 도입 이후 제도 정착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지방은행을 비롯한 다수 운용기관의 전산망 구축이 늦어지면서 참여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한 퇴직연금 운용기관 관계자는 "각 운용기관이 사전 홍보에 힘쓰는 만큼 출범 직후 고객 이동이 활발하겠지만, 제도의 정착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며 "퇴직연금 갈아타기가 한시적 제도는 아닌 만큼 운용기관 간 경쟁은 시장 성장과 함께 점차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21 07:51: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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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폭 축소하나...휘발유 ℓ당 1600원 훌쩍 넘을 가능성

중동 지역 분쟁과는 별도로 국내 휘발유 값이 뛸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가 유류세 정상화 의지를 우회적으로 내비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추가로 연장한 유류세 인하(석유류 탄력세율 적용) 조처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고, 기획재정부는 금명간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 민생안정 기조를 고려할 때 기재부가 인하 조처를 당장 종료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기름에 붙는 세금 할인 폭만 축소해도 휘발유 가격은 바로 오르게 된다. 현재 인하율(7~10월 적용)은 휘발유 20%, 경유 30%다. 지난 1~6월 상반기(휘발유 25%, 경유 37%)에 비해 이미 일부 축소된 상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시적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했던 국가들이 많이 있는데, 대부분 국가가 환원해서 복원시킨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큰 틀에서 보면 정상화해야 하는데 국민들의 부담을 고려해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했다. 국내 유류세 인하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3년 가까이 시행·연장돼 왔다. 이 기간 인하 폭의 일부 확대 또는 축소와 관계 없이 올해 8월 발표한 조처(2개월 연장)까지 총 11차례 연장됐다. 이달에는 추가로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되, 할인율은 낮추는 방향으로 기재부가 가닥을 잡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대로 정책을 발표한다면, 세수입 결손에 따라 유류세 정상화가 불가피하지만 물가 자극은 가급적 줄이겠다는 의미일 수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20일 오후 3시 기준 리터(ℓ)당 1592.05원이다. 국제유가 상승분을 반영한 휘발윳값은 이달 초에 비해 ℓ당 10원 가까이 올랐다. 인하 폭이 종전 20%에서 15%로 축소될 시 1600원 선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할인율을 만약 5%포인트(p) 내리면 가격은 ℓ당 40원가량 상승한다. 또 10%p 조정 시 1600원대 중후반까지 오르게 된다. 향후 문제는 이란, 레바논 헤즈볼라, 이스라엘을 비롯한 서아시아 상황이다. 최근 헤즈볼라 지도자가 이스라엘 방위군의 급습에 사망한 데 이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사저는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 같은 화약고 상황 및 그에 따른 국제유가 널뛰기는 국내 경제에 큰 부담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4일 국정감사장에서 "지금 국민이 느끼는 고통은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률이 아니라 물가 수준 자체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4-10-20 16:02:5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