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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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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후보 인사청문회 관심 고조

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역대 총재 지명자 가운데 처음으로 청문회 무대에 서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일 인사청문 요청과 함께 경력, 병역, 납세, 소득 등 세부 서류가 국회에 제출되면서 청문회에서 부각될 쟁점들도 구체화되고 있다. 이 후보자의 총재산은 17억9000만원이다. 한은을 2012년 4월 퇴임하기 전 마지막으로 신고한 재산(14억3571만원)보다 3억6000만원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변동된 내용을 보면 강남보금자리 주택지구의 아파트 분양권(6억9540만원)이 생겼고, 저축은행 저축은 줄었다.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실 측은 "이 후보자의 재산 신고분이 늘어난 부분을 점검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가장 큰 변동 요인은 퇴직금"이라며 "분양권은 오래 살던 상도동 아파트를 팔고 이사를 가려고 아내 명의로 일반분양 아파트를 청약해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도 인사청문회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한은은 오는 19일에 열릴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TF팀은 총 11명으로 이흥모 경제연구원 자문역(1급)이 위원장을 맡았다. 이 위원은 이 후보자가 부총재보에 재직할 당시 금융시장국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조사국에서 이 후보자와 오랫동안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다.

2014-03-11 15:06:3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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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만화로 실생활 금융정보 담은 '금(金)툰' 책자 발간

금융감독원은 미혼기·신혼기의 금융관리법, 불법채권추심, 중소·서민금융 비용부담 경감 등 생애주기별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에서 유용한 금융정보를 만화로 설명하는 '2014 금융이야기 금(金)툰'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금툰은 금융감독원과 만화를 뜻하는 영 단어 '카툰'의 첫 글짜를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이 책자는 총 10편으로 구성됐으며 자동차 교통사고,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신용카드 소비자 가이드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금감원은 금융 이해도가 낮은 소비자를 겨냥해 인기 웹툰작가를 기용해 인기 영화와 드라마를 패러디한 내용으로 금융 정보를 재밌게 설명했다. 젊은 층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올바른 개인신용등급 관리 10계명' 편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응답하라 1994'를 패러디한 '응답하라 신용등급'으로 꾸몄다. 불법채권추심인 '돈의 전쟁' 편은 고전 '심청전'을 활용해 관련 유의사항 10가지를 알려준다. TV프로그램 '먹거리 X파일 이영돈 PD'를 차용해 금융용어를 알기 쉽게 알려주고 영화 '설국열차'를 통해 미혼·신혼 금융관리법을 살펴본다. 드라마 '상속자들'을 패러디한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비용 경감 방안도 제공된다. 그외 군 제대 후 대학등록금을 고민하는 군인 이야기를 통해 학자금 대출에 대해 개략적인 정보를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신용카드를 더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각 편마다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 팁'을 별도로 마련해 핵심적인 내용만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을 위해 은행·보험사 등 금융사 점포에도 책자를 배포해 방문객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정보가 국민들의 실생활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4-03-11 13:56:59 김현정 기자
제2금융권 개인대출·TM 실적 '반토막'

캐피탈,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제2금융권의 개인 신용대출 영업실적이 지난달과 견줘 반토막으로 줄고 보험회사들의 지난달 텔레마케팅(TM) 실적도 크게 줄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개인 신용대출을 많이 취급하는 캐피털사 11곳과 저축은행 8곳, 대부업체 2곳의 지난달 개인 대출 실적 총액은 2769억원으로 전월보다 45.6% 감소했다. 이 가운데 캐피털사 11곳의 지난달 개인 신용대출 실적은 지난 1월의 2363억원보다 62.8% 줄어든 879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8곳의 개인 신용대출 실적 역시 434억4400만원으로 59.4% 줄었고, 대부업체 2곳의 실적도 1455억원으로 2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정보유출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텔레마케팅 영업을 전면 중단하면서 대출 모집인들의 활동 또한 급격히 축소된 것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대규모 정보 유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1월 27일부터 금융사가 전화로 대출을 권유하거나 영업하는 TM을 전면 금지했다.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는 대형 대부업체의 경우, 광고를 통한 영업 전략으로 감소폭이 작은 편이지만 대부업계 전체로 보면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대부금융협회는 당국의 TM 차단조치 이후인 지난달 3일부터 6일까지 기존 고객에게 추가 대출, 만기 연장, 재대출, 고객이 광고를 보고 직접 찾는 인바운드를 취급하는 대부업체 16곳을 조사한 결과, 대출 취급이 하루평균 기준으로 48.6% 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직접 전화로 마케팅을 하는 아웃바운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업계에서는 이런 현상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부터 보험사의 자사 보유 고객 정보 TM을 허용했지만 활용가능한 고객 정보가 극히 제한되고 민원 발생시 최고경영자가 퇴진 압박을 받기 때문에 이를 재개한 보험사는 거의 없는 셈이다. 실제 지난달 생명보험업계의 TM을 통한 신계약 실적은 49억4400만원으로, 지난 1월의 95억8300만원보다 48.4% 줄었다. 지난 1월 대비 기준으로 NH농협생명 -86.4%, KB생명 -85.3%, 교보생명 -85.3%, 하나생명 -81.8%, 우리아비바생명 -81.2% 등 TM 영업실적 감소폭이 컸다. TM 판매 비중이 90%로 당국의 영업 제한 조치에서 제외됐던 라이나생명의 TM영업 실적 또한 38.9%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4-03-11 10:39:4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