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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아제베도 WTO총장 방한…DDA 진전 강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초청으로 방한한 호베르토 아제베도(Roberto Azevedo)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1박 2일(5.15~16) 간의 일정을 마치고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중국 청도로 16일 오후 출국했다. 방한 중 아제베도 사무총장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강연, 국회의장 예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면담, 창경궁 시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최 만찬, 세계경제연구원 조찬 강연, 기자회견 및 언론 인터뷰, 외교부장관 면담, 무역협회장 오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및 세계경제연구원 조찬 강연에서는 글로벌 무역자유화를 위한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진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이 무역을 통한 성장으로 많은 개도국에게 영감(inspiration)을 주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의 지속적인 기여를 기대했다. 또 국회의장을 예방해 다자무역체제의 활성화 방안 및 의회의 역할, 우리나라 주요 통상 이슈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아제베도 사무총장의 방한은 작년 12월 제9차 WTO 각료회의 계기 합의된 '발리 패키지'의 원활한 이행과 금년 말까지 수립될 예정인 'DDA 협상 작업계획'의 논의의 진전을 모색하는 데 있어 주요 통상국가의 지지를 확보하고 국제사회의 긍정적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14-05-16 18:48:28 유주영 기자
산업부,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 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기술센터에서 개최된 산업기술금융 포럼을 통해 '산업엔진 창출을 위한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가 신산업의 창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R&D지원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든든한 기술금융 지원체계가 절실하나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은 역부족이었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이 있는 기술 집약형 기업들은 R&D 성공 후 제품화,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이지만, 기존 정책자금은 'R&D 단계', 민간자금은 사업화 검증 이후인 '성숙기'에 집중되어, '초기사업화·성장기 단계'에서의 투자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신산업의 육성과 기술집약형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 펀드 조성, ▲ 기술기반 융자 확대, ▲ 기술 투·융자 촉진을 위한 기반 확충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원책을 밝혔다. 우선, 투자에 필요한 재원은 신성장동력펀드 회수금, 민간자금 출자 등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투자 기업은 '산업육성형'과 '성장지원형'으로 구분하고, 펀드 유형에 따라 자금수요, 리스크 등을 고려하여 정부재원 배분규모와 정부지분비율을 결정한다. '산업육성형'은 20대 '산업엔진'(산업부)과 '미래 성장동력'(미래부)분야 및 '핵심 두뇌' 분야 기업군의 육성을 위한 자금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성장지원형'은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들의 자금 공백기가 발생하는 '초기 사업화'와 '성장기 단계'를 극복하기 위한 자금으로 집중 지원한다. 특히 성장지원형 펀드는 기존 벤처캐피탈 출자방식에서 탈피하여 공동 투자매칭형이라는 새로운 출자방식을 도입하여 정부재원 주목적에 부합하는 기업에 최대한 투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2013년도부터 운영 중인 산업부의 'R&D 사업화 전담은행'과 'RCMS 금고은행'을 2014년부터 여타부처(전담은행 : 2014년부터, RCMS : 2015년부터)로 확대하여 2021년까지 기술 중소기업에게 약 31조1000억원(1년 약 4조5천억원)의 저리 융자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올 하반기 기업의 기술가치를 평가한 후 보험가입을 통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술대출보험제'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진흥공사도 성장엔진 기업군을 포함한 R&D 우수 중소기업에게 기술융자 자금의 50%를 배정하고, 기업당 지원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허청도 2014년부터 5년간 기업은행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IP를 담보로 약 2500억원 규모로 대출을 지원하고, 부실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IP 전문회수펀드'를 약 3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 하반기 내에 정부 R&D 성공기업의 자금 수요를 온라인으로 상시 접수하여 투·융자를 연계·지원하는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부 기술혁신 평가관리지침'을 올해 중 개정해, 기업이 대출형 투자를 유치하는 경우에 일반 부채와 동일하게 처리되어 정부 R&D 지원에서 제외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2014-05-15 18:41:03 유주영 기자
ISO 사무총장 방한…내년 서울 총회 논의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14일부터 16일까지 방한 중인 롭 스틸 ISO 사무총장(뉴질랜드)과 함께 국제표준화 활동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는 한국의 역할과 내년 ISO 서울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세계 3대 표준화 기구로 통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2014, 부산), 국제표준화기구(ISO 2015, 서울), 국제전기기술위원회 (IEC 2018, 부산) 총회를 모두 유치해 표준강국으로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스틸 ISO 사무총장은 올해 8월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한국의 국제청소년 표준올림피아드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대회를 통한 국제 협력 증진과 교류 강화에 큰 기대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매년 청소년 표준올림피아드를 국내 대회로 개최해, 세계적인 표준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스틸 총장은 몽골,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등 개도국에 표준·계량과 같은 표준체계 보급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나라 국제표준인프라협력사업(ISCP: International Standards infrastructure Cooperation Program)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ISO 사무총장은 15일 70여 명의 국내 최고경영자와 함께 신라호텔에서 조찬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산업계 대표들은 최근 급속한 기술진보와 기술 간 융합 기조에 따라 기술개발 초기부터 전략적인 표준화 계획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롭 스틸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의장과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전문가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우리나라 전문가의 적극적인 국제표준화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오는 2015년 9월 160개국 6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ISO 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협의를 마치고, 개최 예정지를 둘러본 뒤 성시헌 국가기술표준원장과의 면담에서 총회 개최 조건에 대한 사무국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성 원장은 ISO 총회 개최와 관련하여 ISO측이 제시하는 요건 등을 모두 고려해 최종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차질 없이 내년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한편 우리나라는 1963년 국제표준화기구에 가입한지 50년만에 처음으로 ISO 총회를 개최한다. 기표원은 올해 9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준비 중이며 관련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2014-05-15 18:28:35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