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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산업부, '2014년 뿌리산업 주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 뿌리산업 주간' 행사를 1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뿌리산업 주간'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 행사다. 1일∼2일 일산 킨텍스, 3일 서울공고·부천공고·전북기계공고·포항제철공고 등 4개 고등학교에서 '산업의 뿌리에서 경제의 열매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개회식 행사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영수 생산기술연구원 원장, 박순황 금형조합 이사장 등 6대 조합 이사장, 예병준 주조공학회 학회장 등 6대 뿌리기술 학회 회장,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 등 3개 뿌리기술 전문대학원 총장 등 뿌리산업 관련 10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다. 대를 이어 가업계승을 통해 뿌리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뿌리기업 명가'에는 삼진엘앤디(대통령표창), 일지테크, 화천기공, 새한진공열처리가 선정됐다. 뿌리기술 경기대회 수상자는 기업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영풍열처리 등 47개사, 개인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류나연씨 등 15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로상에는 한국폴리텍2대학 유인선 교수를 등 8명이 받았다. 이관섭 차관은 "국내 제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연구개발, 인력, 입지·환경 등의 측면에서 뿌리산업이 첨단화될 수 있는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젊은이가 적극적으로 취업을 희망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매력적인 근로·복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2014-09-01 12:42:08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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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시장 선점 경쟁 뜨겁다

최근 정부가 퇴직연금 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하자 금융권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특히 증권사들은 퇴직연금시장을 블루오션으로 삼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대책이 금융권간 시장선점 경쟁에서 증권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위험자산 보유한도 완화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은 은행권이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주도하고 있다. 증권사는 18%가량의 점유율로, 30%대인 보험업계보다 뒤져있다.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퇴직연금 활성화 대책안의 주요 내용은 ▲퇴직연금의 단계적 가입 의무화 ▲퇴직연금 적립금의 자산운용 규제 완화 ▲개별 기업이 기금 운용상의 결정권을 갖는 퇴직연금 펀드 허용 ▲확정기여(DC)형·IRP(개인퇴직연금 계좌)의 예금자 보호 한도 적용 등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은 현 87조원 수준인 퇴직연금 시장이 2020년 350조~380조원대로 4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40년에는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10조원 가량이 유입되는 효과뿐 아니라 매달 상당 규모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주식시장에 유입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증시 유입 규모는 추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수급적인 측면에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도 "퇴직연금 활성화를 통해 장기적인 자금이 주식 관련 자산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증권업계, 전용홈피 개설 등 활성화 증권사들은 퇴직연금 전용 홈페이지와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며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마케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지난해말 퇴직연금시장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집중적인 고객관리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퇴직연금 재테크 전략을 책으로도 발간했다. 대신증권은 매달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국내외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전망 및 자사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특징 등을 설명해주는 '투자전략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교육시스템을 통해 추천 상품과 퇴직연금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도 퇴직연금 전용 홈페이지를 마련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이미 퇴직연금을 핵심 고객관리 분야로 보고 있다. 퇴직연금 상품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컨슈머 등 해외투자 펀드가 크게 늘면서 해외에 투자하는 퇴직연금펀드 설정액이 올해 들어 5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퇴직연금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안정적인 자금 유입이 가능해 침체된 자본시장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은행들은 원리금 보장 예금상품에서 펀드 등으로 투자대상을 다양화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 역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현재 퇴직연금 시장이 은행에 너무 치우쳐 있어 업권간 경쟁을 유도해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계약자가 위험 선호도에 따라 좀 더 다양한 수익률의 상품을 결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4-09-01 07:30:4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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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세무·컨설팅 늘고 기업감사 줄어…"회계감사품질 저하 우려"

회계법인의 전체 매출에서 기업감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한 반면 세무와 컨설팅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은 회계법인 134곳의 '2013 사업연도(2013년 4월1일∼2014년 3월31일) 회계법인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회계법인 전체 총매출액은 2조1425억원으로 전기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컨설팅 관련 매출액이 830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회계감사와 세무가 각각 7513억원, 5611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3년간 회계감사가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한 비중은 2012년 38.1%, 2013년 36.1%, 올해 3월말 35.1%로 감소했다. 반면 세무와 컨설팅의 비중은 2012년 61.9%, 2013년 63.9%, 2014년 64.9%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한편 전체 회계법인의 매출액 가운데 4대 회계법인(삼일·안진·삼정·한영)이 차지하는 비중은 54.8%(1조 1737억원)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전체 등록 공인회계사 수는 1만6867명으로 전기 대비 5.8% 증가했지만 회계법인이나 감사반이 아닌 타분야(일반기업·금융권·학계 등)에 진출하는 공인회계사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감사업계의 정체 상황을 반영하는 측면이 있는 반면, 기업의 재무나 공시 역량 강화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올해 3월 말 현재 손해배상책임 준비 재원은 1조1735억원으로 법정 외부감사 보수총액(6천206억원) 대비 1.9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소액주주나 채권자 등이 감사업무 부실 등을 사유로 회계법인에 소송을 제기해 최근 3년 이내에 종결된 건은 총 33건(대상 회계법인 20개)으로 나왔다. 이 중 10건의 소송에서 회계법인이 일부패소하거나 합의조정 등으로 총 31억원의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감사 부문 매출액은 감사대상회사 수의 증가로 전년 대비 248억원(3.4%) 증가했으나 감사대상회사 수 증가율(개별 5.3%, 연결 9.2%)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특히 K-IFRS도입과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 회사수 증가 등으로 감사업무 부담이 증가했음에도 최근 3년간 법정 외부감사 1사당 평균 감사보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회계 전문 인력의 타분야 진출 증가는 기업 재무 역량 강화 등에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충분한 감사인력과 시간 투입제약으로 감사품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4-08-31 17:49:5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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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금융사 마케팅 전화, 한번에 거부한다"…금융권, 연락중지청구 서비스 운영

오는 9월부터 한번의 신청만으로 모든 금융회사의 영업목적 전화와 문자 수신을 거부할 수 있게 된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권 연락중지청구(두낫콜·Do-not-call)' 서비스를 9월 1일 10시부터 금융권 공동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금융권 연락중지청구 홈페이지(www.donotcall.or.kr)를 통해 모든 금융회사에 대한 마케팅 관련 연락을 거부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소비자들은 금융상품 가입 권유 등 마케팅 전화를 받고 싶지 않을 때 개별 회사로 연락해 중지를 요청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휴대전화 인증절차만 간단히 거치면 다수의 금융회사를 선택해 연락 중지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신청자의 휴대전화 번호가 고객이 선택한 모든 금융회사로 전달되며, 해당 휴대전화 번호로 상품홍보 등 마케팅 목적을 위한 전화와 문자메시지는 차단된다. 다만 두낫콜 신청후 최종 반영까지는 2주 가량 걸린다. 한편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에 한해 마케팅 등 영업목적의 광고성 전화와 문자메시지 발송을 2년간 차단하는 것으로, 소비자와 체결한 계약 유지 등을 위해 필요한 연락은 차단 대상이 아니다. 또한 집 전화나 이메일 등 다른 매체를 통한 마케팅 연락까지 차단하려면 개별 금융사에 신청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4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전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이 기간 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

2014-08-31 16:01:59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