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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임영록 회장,"조직 안정과 경영 정상화에 최선"사살상 사퇴 거부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은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중징계 결정에도 불구하고 사퇴를 거부하고 KB금융의 조직 안정과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지주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더 큰 내부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을 자제했고, 과거의 예로 봐서 제재심의 결과가 충분히 최종 결정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우려하던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앞으로 KB의 명예회복을 위해 적절한 절차를 통해서 주전산기 교체 관련 진실 즉 부당압력 행사 및 인사개입 등에 대한 오해가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최 원장이 임 회장에 대한 중징계 결정을 내리면서 밝힌 "국민은행의 주 전산기를 유닉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강행하려는 의도로 자회사 임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부분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지주 회장으로서 당연히 자회사의 인사나 IT 시스템 교체에 관여할 수 있는 것인데, 이를 부당한 개입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며 "임 회장은 당분간 경영 정상화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금융은 "KB의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조직 안정화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 임직원 및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원장은 이날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문제와 관련해 임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중징계(문책적 경고)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경징계(주의적 경고)로 충분하다는 지난달 22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의 의견을 전면적으로 뒤집은 것이다. 그러나 임 회장이 사퇴를 거부함으로써 KB금융그룹과 금융당국 간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지주회사법상 임회장에 대한 징계는 이달말 금융의원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중징계를 받은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이날 전격 사임했다. 이 행장은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은행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내 행동에 대한 판단은 감독당국에서 적절하게 판단하신 것으로 안다"고 입장을 밝혔다.

2014-09-04 18:48:5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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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잃은 KB, 회장·행장 모두 '중징계'…향후 시나리오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제재심의위원회의 결과를 뒤엎고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최종 결정했다. 금융지주회사 회장과 행장이 한꺼번에 중징계 통보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관련 이 행장은 이날 전격 사임의사를 밝혔다. 반면 임 회장은 진실규명은 물론 조직안정과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원장은 "국민은행 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해 문책경고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의 중징계는 최 원장의 결재로, 임 회장의 중징계는 금융위 의결을 한번 더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그는 임 회장에 대해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그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 수차례 보고를 받았는데도 감독의무 이행을 태만히 해 금융기관의 건전한 운영을 저해했고, 국민은행의 주전산기를 유닉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강행하려는 의도로 자회사 임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에 대해서는 "작년 7월 이후 감독자의 위치에서 주 전산기 전환사업에 대해 11차례에 걸쳐 보고를 받았는데도 감독의무 이행을 태만히 해 위법과 부당행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함에 따라 사태 확대를 방치했고, 금융기관의 건전한 운영을 저해했다"고 중징계 사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주전산기 사업과 관련해 국민은행 본점에 대한 부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은행이 주전산기 관련 컨설팅보고서를 유닉스에 유리하게 작성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고 주전산기의 유닉스 전환 관련 성능검증(BMT) 결과와 소요비용을 이사회에 허위보고한 사실 등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임 회장의 징계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이달말쯤 금융위원회에서 확정되며 이밖에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임직원 87명에 대해서는 제재심의위원회의 결과를 그대로 수용됐다. 앞서 최 원장은 이날 오전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김중웅 KB국민은행 이사회 의장과의 면담을 갖고 특단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은 KB금융지주 임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중징계 결정에도 불구하고 사퇴를 거부하고 KB금융의 조직 안정과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지주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더 큰 내부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을 자제했고, 과거의 예로 봐서 제재심의 결과가 충분히 최종 결정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우려하던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앞으로 KB의 명예회복을 위해 적절한 절차를 통해서 주전산기 교체 관련 진실 즉 부당압력 행사 및 인사개입 등에 대한 오해가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최 원장이 임 회장에 대한 중징계 결정을 내리면서 밝힌 "국민은행의 주 전산기를 유닉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강행하려는 의도로 자회사 임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부분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지주 회장으로서 당연히 자회사의 인사나 IT 시스템 교체에 관여할 수 있는 것인데, 이를 부당한 개입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며 "임 회장은 당분간 경영 정상화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금융은 "KB의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조직 안정화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 임직원 및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사퇴의사를 밝힌 이 행장은 "은행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며 "내 행동에 대한 판단은 감독당국에서 적절하게 판단하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행장과 KB금융 내분사태는 당분간 이사회를 중심으로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는등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후폭풍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2014-09-04 15:56:1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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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 KB 임영록·이건호 '중징계'최종 결정(3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제재심의위원회의 결과를 뒤엎고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최종 결정했다. 금융지주회사 회장과 행장이 한꺼번에 중징계 통보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원장은 "국민은행 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해 문책경고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의 중징계는 최 원장의 결재로, 임 회장의 중징계는 금융위 의결을 한번 더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그는 임 회장에 대해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그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 수차례 보고를 받았는데도 감독의무 이행을 태만히 해 금융기관의 건전한 운영을 저해했고, 국민은행의 주전산기를 유닉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강행하려는 의도로 자회사 임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에 대해서는 "작년 7월 이후 감독자의 위치에서 주 전산기 전환사업에 대해 11차례에 걸쳐 보고를 받았는데도 감독의무 이행을 태만히 해 위법과 부당행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함에 따라 사태 확대를 방치했고, 금융기관의 건전한 운영을 저해했다"고 중징계 사유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사퇴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여 KB내분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금감원장이 제재심 결과에 거부권을 처음으로 행사한데다 두 사람의 반발, 제재의 투명성 논란 등 후폭풍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2014-09-04 14:51:0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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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금융업 신성장 위해 보신주의 버려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금융업이 신성장 비전을 실현하려면 먼저 현장에서 인사·보수체계 등을 손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개 금융협회장 오찬간담회에서 "금융산업 전반이 위축되고 '돈맥경화' 현상마저 보이고 있어 걱정이 많다"며 "금융산업 전반에 만연한 보신주의가 업계 위축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업이 담보 위주의 소극적인 대출을 하면서 불이익 없이 보상을 지급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금융회사가 적극적인 영업을 하려면 인센티브 제도나 인사평가 등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또 감독당국은 금융기관의 리스크를 평가할 때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했는지 저리스크와 고리스크를 나눠 세심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진출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국내은행 등 금융업계의 해외 점포 수가 과거의 절반 수준으로 위축됐다"며 "시야를 넓혀 경쟁력있는 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해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을 비롯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김규복 생보협회장, 장남식 손보협회장, 최규연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을 비롯해 기재부에서 정은보 차관보와 이찬우 경제정책국장이,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4-09-04 13:18:13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