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기사사진
금융위원회 "개정 신용정보법 알려드립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개정 신용정보법이 적용된다고 11일 밝혔다. 개정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신용정보 누설, 신분증 분실 등 개인의 신용정보 유출이 우려되는 경우 소비자는 신용조회회사에 신용정보 금지 신청을 할 수 있다. 회사에 금지 신청이 접수되면 이후 개인신용정보가 조회되는 경우 신청인에게 이같은 사실을 문자로 고지, 금융거래 절차를 중단시킨다. 또 개정 신용정보법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신용정보가 어디에 활용되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신용정보회사, 금융회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조회시스템에서 이용 방법 및 절차를 확인하고 이를 참고해 최근 3년간 신용정보 이용과 제공내역을 요구하면 된다. 단 개정 법안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그 이전 내역을 살필 수 없다. 이 외에 개정법은 금융회사 등이 소비자로부터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동의를 받을 때 필수 동의사항과 선택 동의사항을 구분한 뒤 각각 동의를 받도록 하고, 선택적 동의사항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보험사기나 대출사기 등 금융거래질서를 해친 이에 대한 정보는 금융회사간 공유가 가능토록 해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준다.

2016-03-11 16:41:31 이봉준 기자
금융당국 "ISA 불완전판매, 철저히 감시할 것"

11일 ISA 준비 T/F 2차 회의 개최 금융당국은 오는 14일 출시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불완전 판매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집중 감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1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각 금융업권별 협회와 함께 금융위에서 'ISA 준비 T/F' 회의를 열고 각 금융회사의 ISA 판매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최근 ISA의 불완전 판매 우려와 관련해 금융위는 ISA 제도의 주요내용 등에 대한 철저한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감원은 금융회사별 민원사항을 일별로 확인해 판매절차 등과 관련한 문제 발생 시 즉시 보완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특히 ISA에서 불완전 판매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ISA 준비 T/F'를 통해 현장의 판매 실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미스테리 쇼핑, 불시점검, 준법성 검사 등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임형 ISA 출시를 위해 모델포트폴리오를 지난 10일까지 금감원에 제출한 증권사는 총 13개사다. 이들 증권사 모두 14일부터 일임형 ISA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금감원은 판단했다. 13개 증권사가 제출한 총 106개의 모델포트폴리오는 위험유형에 따라 초저위험(13개), 저위험(25개), 중위험(26개), 고위험(27개), 초고위험(15개) 등 위험유형별로 다양하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ISA 운용에 따른 수수료는 영업전략 등에 따라 대체로 0.1~1.0%의 범위 내에서 책정됐다. 초저위험 0.1~0.3%, 저위험 0.2~0.4%, 중위험 0.5~0.6%, 고위험 0.5~0.7%, 초고위험 0.8~1.0% 등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수수료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체로 ISA 계좌 수수료를 받는 대신 펀드 등 편입되는 상품에 대한 판매보수는 받지 않도록 설계됐다. 상품에 따라서는 ISA 계좌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거나 0.1% 정도의 낮은 수수료를 받으면서 펀드 등 편입상품의 판매보수는 별도로 받는 방식도 있다. 일임형 ISA 판매 증권사는 보고일로부터 7영업일이 경과한 오는 12일부터 각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포트폴리오의 설명서를 공시, 광고할 수 있다. 은행권에서는 14개 은행이 일임형 ISA 출시를 위해 투자일임업 등록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현재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3개 은행이 등록신청서 제출을 완료한 상태다. 금감원은 등록 신청서 제출, 사실조회, 인적?물적요건 실지 점검 등 등록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은행의 원활한 일임형 ISA 상품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수수료 체계가 복잡해 예금 등 단일상품과 일률적으로 비교하기 곤란하다"며 "투자자가 각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공시된 모델포트폴리오별 수수료를 사전에 확인하고 금융회사를 방문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금융투자협회 등을 중심으로 수수료 체계와 상품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취급 금융회사별 수수료 현황과 수수료 체계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가입자가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6-03-11 16:38:52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올해 부유층·은퇴 시장 성장시킬 것"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삼성생명 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부유층과 은퇴 시장의 성장에 맞서 도전 정신을 갖고 전년 대비 5.3% 성장한 보장성 보험 판매력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또 "신인 컨설턴트의 경쟁력과 정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신인 컨설턴트)육성체계를 3년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그간 신인 컨설턴트 육성에 7개월의 시간을 둔 후 각 지점 영업에 투입해왔다. 이를 신인 역량 강화 차원에서 강화센털르 조직, 3년간 육성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삼성생명 컨설턴트는 3만2800명 수준이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대비해 정관 내용도 정비했다. 개정된 정관에 따르면 최고경영자의 경영 승계 등 지배구조 정책 수립과 대주주, 임원 등과 회사간 이해상충 행위 감독 등 이사회가 심의, 의결해야 하는 사항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한편 이날 삼성생명은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 김두철 상명대 리스크관리보험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삼성생명은 또 김대환 삼성생명 전무와 감사원 출신 이도승 감사교육원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삼성생명의 배당금액은 1주당 18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총 3327억원을 배당한다고 밝혔다.

2016-03-11 16:38:14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사이버보안 사고 발생시 금융사 대표 문책"

금융당국, 北사이버테러 대응현황 점검회의 금융당국이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대비해 금융권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아직까지 피해사례는 없지만 금융사 책임으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대표이사를 문책하는 등 엄격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정은보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코스콤, 16개 은행 보안 최고책임자 등과 함께 '금융권 대응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북한 사이버 테러 위험에 대한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당국은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금융전산위기 경보를 3단계인 '주의'로 격상한 상태다. 아울러 금융보안원을 중심으로 관제요원을 증원하고 전산시스템에 대한 일일점검을 강화하는 등 사이버 테러 위험에 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달 23일까지 주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최근 16개 대형 금융사를 대상으로 추가 실태 점검을 벌이고 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정부 안보라인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을 해킹하고 대규모 사이버 테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금융보안원은 이날 "최근 보안업체 해킹 사고 이후 금융회사에 대한 사이버 테러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사례는 없다"고 보고했다. 금융보안원은 지난달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 인터넷뱅킹용 보안소프트웨어(SW)를 납품하는 업체의 전자인증서가 북한의 해킹으로 탈취된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 보안조치를 취한 바 있다. 정 부위원장은 "금융권 사이버 보안은 사고 발생시 피해 대상과 피해 규모가 여타 분야에 비해 월등히 크다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높다"며 "보안업체 해킹 등 최근 발생한 신규 보안위협에 대비한 자체 점검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금융보안원을 중심으로 사이버테러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 및 침해위험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현 상황의 엄중함과 금융권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금융회사의 책임 있는 사유로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표이사 문책 등 엄격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6-03-11 09:22:49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기준금리(연 1.50%) 9개월 연속 동결…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본회의에서 기준금리(연 1.50%)를 현 수준으로 동결했다. 지난해 6월 역대 최저치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후 9개월 연속 동결이다. 이날 금통위의 결정은 국내 경기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보다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흔들리는 금융시장을 안정시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연초 중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이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 금통위는 이후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 국내 여건은 물론 국제 금융시장까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섣불리 금리를 내리기보다 이달 동결 후 움직임을 살피며 국내 경기 안정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설명회에서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많은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국내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경제 심리가 약화되면서 하방 리스크가 소폭 증대됐다"며 "다만 유가가 최근 상당폭 반등했고 미국 경제 지표도 호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와 같은 글로벌 경제의 긍정적 신호를 놓치지 않고 국내 경기에 반영하면 향후 국내 수출 여건은 물론 금융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또 현 기준금리 동결기조에 대해 "충분히 완화적 수준"이라며 "현재 금융수준이 실물경제를 제약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일부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번지는 '기준금리 인하론'과는 상반되는 주장이다. 기준금리 인하론자들은 수출이 사상 최장기간으로 감소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생산과 투자 부진까지 겹쳐 '소비 절벽' 현상이 번지는 현 상황에서 한은 금통위에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꺼져가는 경기 회복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선 정부의 재정정책만으로 한계가 있어 한은이 금리를 인하해 '지원사격'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지난달 내수지표 속보치를 보면 소비와 설비 투자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은 맞다"며 "다만 부진의 정도가 올 1월보다는 다소 완화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융시장 불안이 진정되어가는 상황에서 완전히 기조적 해소가 이뤄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수 흐름을 조금 더 살피고 이달 여러 경기지표를 보면서 다음달 경기 전망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달 금통위 이후 열리는 주요국 통화정책방향 결정에 대해선 "다른 나라 중앙은행의 결정이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런 변화를 지켜보면서 통화정책 결정에 참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국내 통화정책방향에 대해선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 기조가 유지되도록 하고 금융안정에 유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금통위는 하성근 위원이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이 총재는 "하성근 금통위원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2016-03-10 15:33:5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27) 'KB든든국민종합보장보험'

보험은 리스크를 대비하는 금융상품이다. 특히 보장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리스크를 보장한다. 아직 이렇다 할 금융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사회초년생이라면 갖가지 보험을 미리 확인하고 가입을 고려해 봄직하다. KB손해보험이 10일 출시한 'KB든든국민종합보장보험'은 질병은 제외한 상해, 비용손해, 소득상실, 재산손해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속 위험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 가능하다. 또한 각종 영업배상책임 담보들을 특약으로 구성, 기존의 상해보험 상품과 차별화했다. 가입대상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다. 골절, 화상, 교통상해 등 다양한 상해 리스크는 물론 소송법률비용, 보이스피싱손해, 자동차사고 벌금 등 각종 비용 리스크를 보장한다. 화재손해, 화재벌금, 풍수재손해, 임차자 배상책임 등 재산손해 리스크까지 보장할 수 있는 특약도 구성됐다. 또한 이·미용사 배상책임, 차량정비업소 배상책임, 의약품 배상책임 담보를 통해 전문직업인이 근무하는 사업장에 대한 과실보장을 강화했다. 여기에 구직급여 담보를 통해 고용보험에서 구직급여 수령시 90일 한도로 구직급여 일당을 제공하고 31일·61일 계속 수령시 장기구직급여지원금을 지급한다. 질병이나 부상 등 실직한 경우 상해질병구직급여지원금까지 제공하여 가장의 소득손실을 보장한다. 이 외에도 보이스피싱으로 입은 실제손해액의 70%(최대 500만원 한도)까지 보상해주는 '보이스피싱 손해' 담보와 골프용품에 생긴 화재, 도난, 파손으로 인한 손해를 보장하는 '골프용품손해' 담보도 선택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3년, 5년, 7년, 10년, 15년으로 구성되며 구직급여 담보를 제외한 전담보 비갱신으로 가입 가능하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부 부장은 "'KB든든국민종합보장보험'은 날로 다양해지는 생활 리스크를 대비했다"며 "특히 다양한 상황과 그에 따른 위험 보장 담보들을 적절히 구성할 수 있어 재산종합 컨설팅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16-03-10 15:33:26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빅3' 생보사 자산규모 410조원 돌파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이른바 생보업계 '빅3'의 자산이 410조원을 넘어섰다. '보험업계 자산규모 부동의 1위'인 삼성생명은 지난 2014년 6월 말 기준 생명보험사 최초 자산 200조원을 돌파했었다. 당시 삼성생명이 밝힌 총 자산 규모는 200조6000억원. 지난 2006년 4월 총 자산 100조원 달성 이후 8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후 지난해 말 기준 삼성생명은 총 자산 규모 230조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올 들어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1월 말 기준 총 자산 100조3115억원을 기록한 것. 지난 2002년 한화그룹이 인수할 당시 29조원에 불과했던 자산 규모는 13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수입보험료 역시 지난 2002년 9조4600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14조9600억원으로 약 1.5배 불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 비율도 95.6%에서 277.0%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보험영업의 지속적 성장과 경영혁신을 토대로 지난해 세전이익 5742억원을 달성, 올해는 세전이익 6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0년에는 세전이익 1조원, 신계약가치 7200억원 달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지난달 25일 열린 선포식에서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8년 후인 2024년에는 총자산 200조원 돌파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총자산규모 89조113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규모 기준 삼성생명,한화생명에 이은 업계 3위 수준이다. 지난 2009년 교보생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신창재 회장은 "2015년 당기순이익 1조원, 총 자산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이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보생명의 자산은 그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2009년 당시 50조원에 불과했던 교보생명의 총 자산 규모는 2014년 상반기 77조원, 2015년 하반기 90조원을 넘보며 삼성생명, 한화생명과 함께 빅3 생보사로 자리 잡았다. 또 2000년 신창재 회장 취임 후 당시 3500억원 이던 수준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6조6000억원으로 18배 가량 늘었고 RBC는 2014년 말 기준 271.3%를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권 가운데 보기 드물게 주인과 간판이 바뀐 일 없이 보험업 하나만을 파고든 교보생명이 과연 앞으로도 지금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총 자산 규모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26조114억원으로, 생보사 '빅3'와 흥국생명(28조9533억원)에 이은 5위 수준이다. 다만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 보험을 확대하고 자산운용사업에 힘을 쏟으면서 흥국생명을 넘어 생명보험업계 '빅3'의 지위까지 위협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그동안 수익성 확보를 위해 보장성 보험 판매를 늘린 결과, 지난해 9월 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 11조73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말 대비 3950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변액보험을 제외한 운용자산 규모는 2014년 말 대비 3490억원 증가한 5조9290억원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IFRS4 2단계 도입에 선제 대응하는 등 급속도로 변화하는 보험환경에서 타사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03-10 15:31:05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