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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15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

교보생명은 28일 지난 한 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5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지난 2011년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고서를 선보인 이래 여섯 번째 발간이다. 업계는 비상장 기업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매년 발간,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교보생명이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발전하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존경 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람,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교보생명의 '2015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는 고객,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에 대한 추진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고객만족활동 강화, 재무설계사 전문성 지원, 임직원 자기 계발 기회 확대, 윤리경영을 통한 경영 투명성 확보 등 이해관계자 별 핵심 아젠다를 선정, 주요 활동을 밀도 있게 기술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작성의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robal Reporting Initiative) G4에 따라 작성됐다"며 "또한 국제 검증기준인 AA1000AS에 따라 산업정책연구원의 검증절차를 거쳐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월 금융업계에선 처음으로 경제5단체로부터 '2016 투명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 노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한국표준협회의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생명보험부문 6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6-04-28 15:53: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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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보험 삼성화재', 보험의 가성비를 말하다

보험업계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상품 가입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보험다모아' 같은 온라인 슈퍼마켓까지 등장해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해 보고 가장 저렴하고 좋은 조건의 보험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가장 싸고 쉽게 가입할 수 있다고 해서 '좋은 보험'은 아니다. 보험은 결국 '사고로 인해 보상처리'가 되어야 비로소 상품의 진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입의 편리함 만큼이나 고객이 직접 보험 계약과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는데 있어 시스템 활용 편의성과 보상 처리의 신속함 등은 '가성비가 좋은 보험'을 따질 때 살펴봐야 할 요소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런 변화에 맞춰 삼성화재는 고객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편의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고객 스스로 청구하는 모바일 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이 온라인을 통한 장기 보험금 청구 건수와 그 비율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고객 스스로 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이 온라인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한 비율이 전체 장기 보험금 청구 건 가운데 11.3% 이상을 차지하며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화재는 업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보험 보상 거점을 확보하고, 사고 현장에서 당황하기 쉬운 고객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 처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삼성화재는 국내 소비자 평가에서 '국가고객만족도(NCSI) 손해보험부문 15년 연속 1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18년 연속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이 선택한 1위의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 민원발생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손해보험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봉준 기자

2016-04-27 19:32:4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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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금리 시대'…日 생보업계, 외국채 운용 늘린다

일본 내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외국채 운용을 늘려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시행으로 일본 국채 수익률이 역사상 최저치에 이른 탓이다. 27일 일본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이이치생명, 아사히생명 등 대형 생보사들은 최근 '2016년 자금 운용 방침'을 발표하며 일본 국채 운용을 전년보다 감축한다고 밝혔다. 타 생보사 역시 일본 국채 운용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도입 이후 일본 내 다수 생보사들은 수익률 하락에 따라 일본 국채 10년물에 투자할 수 없는 상태다. 20년물·30년물 역시 금리하락으로 투자를 유예해 나가고 있다. 일각에선 일본 국채는 운용상품으로서 기능을 상실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야마시타 도시히코 메이지야스다생명 부사장은 최근 운용계획설명회에서 "(마이너스 금리는)일전에 경험하지 못한 세계"라며 "올해 비상사태를 맞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본 생보사들은 일반적으로 고객과 30년 정도의 장기 보험 계약을 체결한다"며 "지금까지는 계약자들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일본 국채 20년 또는 30년물에 투자, 운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초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도입 이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현재 마이너스 상태이고, 20년물과 30년물 역시 0.3% 전후로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본 생보사 자체 운용 수익률도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전례가 없는 마이너스 금리정책으로 일본 생보사들은 현재 보험료를 일괄 지불하는 일시불 연금이나 종신보험의 보험료 인상, 판매 중단 등을 단행하고 있다. 마이너스 금리가 지속될 경우 일본 생보사들은 교육보험이나 월별지급식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올릴 계획이다. 또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 정도 내외인 미국채나 2% 중반대인 호주국채 등 외국 채권 운용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메이지야스다생명은 최근 4천억엔, 우리돈 약 4조1464억원을 외국채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미쓰이생명 역시 외국채 투자를 전년 대비 2천억엔(2조732억원가량) 늘리기로 했다. 스미토모생명은 미국 금리인상 시점을 주시, 미국채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이 외에도 다이이치생명은 외국채 운용은 물론 항공기리스 투자 등 비교적 높은 수익률이 전망되는 분야에 투자자금을 확대, 배분한다. 니혼생명도 연간 10% 이상 수익률이 기대되는 발전소·상하수도 등을 대상으로 하는 펀드에 선별투자한다. 일본 생보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에 일본 언론은 외국채 투자에 대한 분별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일본 내 유력 일간지 산케이신문은 "외국 채권은 환율변동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헤지외채' 수익률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 인프라투자 경쟁도 심해지고 있다"며 "리스크 만큼의 수익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투자에 대한 분별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6-04-27 17:08:2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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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마이너스 금리정책 효과 제한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마이너스 금리정책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전례 없는 양적 완화와 마이너스 정책금리까지 동원, 경기 부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높은 불확실성과 구조적 문제로 인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어 "그런 가운데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는 금융기관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민간부채의 증가와 경제주체들의 위험추구 행위를 유발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의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는 한은 조사 자료도 이날 공개됐다. 같은날 김보성·박기덕·주현도 한국은행 통화정책국 과장이 발표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정책금리 운영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일본, 스웨덴 등 일부 국가 중앙은행들이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정책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이다. 보고서는 "마이너스 정책금리는 현금통화 수요의 안정성 등 유효성 요건이 충족될 경우 통상적인 통화정책 파급경로를 통해 금융·외환시장과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중앙은행 마이너스 정책금리의 유효성을 제약한 요인들이 상당수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들이 시장점유율 위축 등을 우려, 마이너스 정책금리를 예금금리에 충분히 전가하지 않는 경우 완화적 통화정책 효과는 제한된다. 저금리 장기화로 보험회사와 연기금 등의 역마진이 이미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너스 정책금리 시행으로 장기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이들 기관의 수익성과 건전성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마이너스 금리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경제주체가 현금 보유를 확대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이에 따라 현금통화 수요의 안정성도 크게 떨어진다. 특히 경제주체가 마이너스 정책금리를 경기 위축이나 디플레이션 등 부정적 신호로 받아들인다면 애초 도입 취지인 경기활성화 효과가 제약될 수 있다. 실제 마이너스 정채금리를 도입한 국가들의 실물경제 파급효과는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2014년 6월 마이너스 정책금리를 도입했지만 해당 지역은 지난 2013년 2·4분기 이후 0%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높다. 보고서는 "기축통화국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정책금리 도입 등 통화정책 기조 변화는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나 대규모 자본유출입 등을 촉발할 수 있는 리스크를 내포한다"며 "소규모 개방경제는 그 영향을 한층 면밀하게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6-04-27 17:07:3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