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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인데 어린이보험을?…어린이보험 시장 '쑥쑥'

최근 20대를 중심으로 어린이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30세까지 가입 가능한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면 성인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도 어린이보험 상품 강화와 가입연령 조정 등 고객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대 손보사가 판매하는 어린이보험 원수보험료는 작년 1분기 68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1분기 4933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4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계약건수도 409만9682건으로 2018년 1분기 322만8007건과 비교하면 약 100만건 늘었다. 보험업계는 신년에도 어린이보험의 원수보험료와 계약건수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대 직장인 사이에서 어린이보험이 성인보험보다 이점이 더 많다는 입소문이 나고 있어서다. 어린이보험은 성인보험보다 보험료가 평균 4만~5만원 정도 저렴하다.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성인보험에서 보장하는 보장 내용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 특히 암이나 심·뇌혈관 질환 등 주요 질환에 대한 진단비 보장은 수 천 만원까지 많은 점도 특징이다. 20년 만기로 80~100세까지 보장받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보험사도 일명 '어른이'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지난 2018년 2분기 D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현대해상, K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주요 손보사는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30세로 높였다. 또 일명 '보험 특허권'이라고도 불리는 배타적사용권 출원 경쟁도 뜨겁다. 현대해상은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등 4개 상품에서 7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면책사유에 해당해 보장되지 않던 ▲선천이상 보장 ▲유행성 감염병 ▲분만전후출혈수혈 진단 담보 등을 독자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어린이보험에 독감(인플루엔자) 치료비 관련 특약을 업계 최초로 추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는 보험사들이 2030세대를 신규 가입자로 확보해 장기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성인이 어린이보험에 가입해 상대적으로 적은 보험료로 많은 보장을 받더라도, 2030 고객을 장기고객으로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보험사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어른이 고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린이보험 가입 시 대부분 상품이 '무해지 환급형 보험'이란 점을 주의해야 한다. 보험료 납입 기간에 보험을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없는 만큼 신중하게 보장항목을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021-01-19 09:28: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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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보험 업계 최초 스마트오피스 도입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열린 푸르덴셜생명의 스마트오피스 오픈식에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번째),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이 탄력적인 근무 환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오피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자율좌석제를 운영한 사례는 있었지만, 본사 전체에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한 보험사는 푸르덴셜생명이 최초다. 이날 푸르덴셜생명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 임직원 대표 등이 참석해 스마트오피스 오픈을 축하했다. 오픈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 진행했다. 푸르덴셜타워 18층에서 22층까지 총 5개 층 약 1400평 규모로 조성된 스마트오피스는 기존의 전형적인 사무실 공간에서 미래 지향적인 업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푸르덴셜생명 직원들은 사무실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고정 좌석이 아닌 자신의 업무 스케줄 등을 고려해 원하는 자리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임원들 또한 임원실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되지 않는 임원실은 직원들의 회의 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사무실을 개방적인 업무 공간으로 만들어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자연스럽게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스마트오피스 공간에 자율좌석 외에도 폰부스, 협업공간, 프라이빗존 등을 마련했다. 층별로 업무, 회의, 휴식, 고객접견 등의 공간도 분리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회의실 예약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장치로 회의실을 예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PC 업무를 위한 '제로 클라이언트', 스마트폰에서 내선전화를 함께 쓸 수 있는 'FMC'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접목해 업무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스마트오피스 오픈과 더불어 기존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상시 운영한다. 유연한 근무 형태와 업무환경의 변화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만들어가겠다는 게 푸르덴셜생명 측의 설명이다. 안진희 푸르덴셜생명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푸르덴셜생명은 데스크톱 가상화(VDI) 시스템을 일찍이 정착 시켜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직원들을 빠르게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안정적으로 업무 체계를 유지했다"며 "스마트오피스 도입으로 탄력적인 근무 환경을 유지하고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8 13:49: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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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만큼 내는 '4세대 실손보험'…오는 7월1일 출시

금융위원회가 오는 7월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 출시를 위해 보험감독규정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급여와 비급여를 분리 운영해 쓴만큼 보험료를 내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급여는 '주계약'으로 비급여는 '특약'으로 분리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 실손보험 가입자는 보험료 인상 요인이 급여 또는 비급여 이용때문인지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된다"며 "합리적 의료이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손의료보험의 재가입주기도 15년에서 5년으로 단축한다. 재가입 주기가 너무 길어 변화하는 의료기술이나 진료행태 변화등을 상품에 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公)보험인 국민건강보험의 정책방향과 의료환경 변화등을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실손의료보험에 새로운 보장이 추가될 경우, 기존 가입자도 5년마다 신속하게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험료 차등제도 도입한다. 현재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일부 가입자의 과다 의료이용이 대다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는 비급여 부문을 이용한 실적에 맞춰 할인·할증제를 운영한다. 단 비급여 차등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할이 ·할증은 상품 출시후 3년 경과 시점부터 적용된다. 이밖에도 자기부담률과 최소 공제금액이 상향조정된다. 자기부담률은 급여 10/20%에서 20%로, 비급여는 20%에서 30%로 상향된다. 통원 최소금액은 급여·비급여 통합한 외래 1~2만원, 처방 8000원에서 급여·비급여를 분리해 급여 1만원 비급여 3만원으로 조정된다. 이같은 내용의 보험업감독규정 규정변경 예고기간은 오는 3월 2일까지다. 이후 규제개혁위원회 규제심사, 금융위 의결등을 거처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 상품은 오는 7월 1일 출시될 예정이다.

2021-01-18 12:22: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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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내인생든든한라이프케어보험' 출시

현대해상이 '내인생든든한라이프케어보험'을 출시했다. /현대해상 현대해상이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재가방문요양 및 노인요양시설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현대해상은 '내인생든든한라이프케어보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내인생든든한라이프케어보험'은 질병 및 상해, 장애로 간병인이나 가사도우미가 필요할 경우 이를 직접 지원한다. 질병, 상해로 입원치료를 받는 경우 간병인을 최대 180일까지,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가사도우미를 100회 지원한다. 직접 지원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험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기존에 판매하는 장애진단보장과 달리 장애 발생 원인이나 종류와 관계없이 보장하고 장애의 정도가 심할 경우 추가적인 보장과 65세까지 매년 보험금을 지급해 소득 상실도 보전해 준다. 특히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을 받은 경우 일시금을 지급함과 더불어 손보업계 최초로 재가방문요양, 노인요양시설을 이용할 경우 매월 간병 비용을 최대 110세까지 지급해 노후대비 보장도 강화했다. 이 상품은 만 20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90·100세 만기형 중 고객들의 필요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해지환급금을 50%만 지급하는 조건을 선택할 경우 약 10~15% 낮은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윤경원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장은 "일생 동안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하여 맞춤 보장하는 내인생든든한라이프케어보험을 통해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8 10:20: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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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ABL 챗봇 서비스' 오픈

ABL생명이 'ABL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 /ABL생명 ABL생명이 언택트 고객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ABL생명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고객이 카카오톡 접속만으로도 보험 서비스 업무 및 채팅 상담을 받을 수 있는 'ABL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ABL 챗봇 서비스'는 고객들이 콜센터를 통해 가장 많이 처리하는 네 가지 업무인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 '사고보험금 청구', '나의 정보(주소 및 연락처) 변경'을 고객의 이해와 반응을 고려해 누구나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ABL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 앱에 접속해 'ABL생명 챗봇' 채널을 추가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대화형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네 가지 업무 중 원하는 업무를 선택한 후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 인증을 거쳐 순차적으로 원하는 항목을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그 밖에도 챗봇을 통해 전문 상담원의 채팅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최현숙 ABL생명 고객지원실장은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보험 서비스 업무를 대상으로 챗봇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ABL생명은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도 편리하고 안정적인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고객 서비스를 지속해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8 10:17: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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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법인 컨설팅 지원 플랫폼' 선봬

메트라이프생명이 법인 컨설팅 지원 플랫폼 'BOSS(Business Owner Support Solution)'를 출시했다. /메트라이프생명 메트라이프생명이 교육 프로그램과 종합 자산 컨설팅 역량을 한 곳에서 선보인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법인 고객에게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인 컨설팅 지원 플랫폼 'BOSS(Business Owner Support Solution)'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BOSS는 재무, 세무, 노무, 부동산, 퇴직플랜 등 전문가 그룹이 개발한 각종 법인 컨설팅 자료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법인에만 특화된 컨설팅 지원 플랫폼은 업계에서 BOSS가 유일하다. 전속 설계사뿐 아니라 협약 GA채널 설계사도 BOSS를 이용할 수 있다. 보험 법인 컨설팅은 법인 운영과 기업 소유주의 은퇴 플랜 등에 관련된 맞춤 재무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므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설계사가 현안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서는 분야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체계적이고 시의성 있는 자료와 자문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BOSS 플랫폼은 설계사가 법인에 대한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재무제표 분석, 법인전환, 가업승계 등 총 20개의 법인 교육강좌를 제공한다. 또한 유통업 및 요식업에서부터 바이오, 전자결제 등 첨단 산업까지 다양한 산업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주요 이슈 및 접근법 등의 자료가 시의성 있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의 VIP 전담 자산관리 조직인 노블리치센터 소속의 재무, 세무, 노무, 부동산 전문가 그룹이 풍부한 컨설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 자료와 자문을 제공한다. 법인 맞춤 콘텐츠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부동산 자산가, 의사, 전문직 종사자, 고소득 자영업자 관련 콘텐츠가 차례로 추가해 보다 나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메트라이프생명의 큰 자산인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종합 자산 컨설팅 역량을 BOSS 플랫폼에 모두 담았다"며 "설계사들은 전문지식과 경쟁력을 갖추고 법인 고객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8 10:16:5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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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자동차 대인사고에 '비대면 서비스' 활용

한화손해보험이 '비대면 전자합의 시스템'을 운영한다. /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이 언택트를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화손보는 자동차 대인사고 피해자가 원할 때 알림톡을 이용해 24시간 언제든지 비대면 합의를 하고, 보험금을 즉시 수령할 수 있는 '비대면 전자합의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사고 경상 피해자와 치료 종결 피해자가 주 대상이다. 한화손보 자동차보상 담당자는 보험 약관상 지급기준에 의해 산출된 보험금을 피해자에게 안내한다. 이후 시스템을 이용해 알림톡을 발송한다. 해당 피해자는 알림톡으로 안내받은 URL을 통해 ▲위자료 ▲기타손해 배상금 ▲휴업손해액 등 보험금 산출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합의 의사가 있는 피해자는 언제든지 휴대폰 인증을 거쳐 본인 명의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보험금을 즉시 입금받을 수 있다. 이준호 한화손보 자동차보상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발맞춰 2018년 업계 최초로 AI를 활용한 차량 수리비 견적시스템을 오픈한 데 이어 자동차보상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전자합의 시스템도 마련했다"며 "언택트 기반 아래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8 10:08:1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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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1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신한라이프가 2021년 공채 1기를 모집한다. /신한라이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올해 7월 통합을 앞둔 '신한라이프'의 첫 출발을 맞이해 새로운 인재 모집에 나섰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 공채 1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공정한 인사채용을 위해 연령, 출신학교, 성별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운영한다. 채용은 신한라이프 출범시기인 7월 선발 예정이며,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지원 자격은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서류전형에서 공통직무는 ▲디지털(ICT) 관련 대외 공모전 수상자 ▲디지털(ICT) 관련 교육(연수) 이수자, IT직무는 IT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해서 선발한다. 채용 절차는 4월 1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채용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한편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12월 23일 양사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한라이프 합병에 대한 공식적인 내부 절차와 통합법인의 대표이사 선임을 마무리했다. 이번 신입사원은 통합 이후 신한라이프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주역이 될 전망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기업이 채용 규모를 축소하는 추세이나, 신한라이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공개채용을 준비했다"며 "신한라이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신입사원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8 09:37:5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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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어디까지 구독해봤니?] ③보험사, 원할 보장 맘대로

#. 최근 김모씨는 고민 끝에 레저보험을 구독하기로 했다. 매번 기간을 한정해 가입하지 않아도 월 1만~2만원으로 여름에는 수상레저보험에 가입했다. 겨울에는 스키·보드 보험으로 갈아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암벽등반, 등산, 자전거 보험 등으로 추천·변경이 가능하고, 상황마다 보장범위도 설정할 수 있어 아깝지 않겠다는 판단에서다.(보험구독서비스 가상사례) 보험사들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자 보험구독서비스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유토이미지 보험사도 보험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대되면서, 설계사에게 의존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험을 가입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어서다. 특히 보험사들은 이같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불완전 판매나 보험과 설계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소비자와 구축된 데이터를 통해 또 다시 소비자 패턴에 적합한 소비자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보험 하나로 7개 보장상품 가입 영국의 복합금융그룹 HSBC UK는 지난 2019년 11월 '셀렉트 앤 커버(Select and Cover)'라는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의 보험상품을 구독하면 여행자보험, 휴대폰보험, 생명보험 등 생활밀착형 보험상품 중 3~7개를 선택해 보장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3가지를 선택한 경우 비용은 월 19.50파운드(약 3만원)이며, 7가지 보험을 선택한 경우 월 45.50파운드(약 6만8000원)이다. 이 상품은 보장 개시 후 30일과 갱신 30일 전에는 수수료 없이 보장구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고, 변경기간에는 보장을 1회 추가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영국의 보험회사 아비바(Aviva)도 지난 2018년부터 아비바플러스(AvivaPlus)상품을 출시했다. 아비바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 보험과 주택보험의 보장을 원할때 자유롭게 변경 및 취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장 변경에 대한 수수료는 없고, 보험료 월납에 대한 이자도 지불하지 않는다. 또한 아비바플러스는 자동차 보험과 주택보험 또한 1년치를 선납하는 것이 아니라 월 정액제 방식으로 보험료를 낸다. 매월 내는 보험료를 조금 높게 책정하되 갱신하기 한달 전쯤 보장 사용 이력 등을 확인해 마지막 보험료는 할인하는 방식이다. 영국 HSBC UK의 Select and Cover 상품 선택보험. 보장범위가 모바일 폰에서 생명보험까지 범위가 확대돼 있다. /HSBC UK 홈페이지 캡처 ◆국내 쓴만큼 보험료 납부 해외에선 월 정액방식에 보장범위를 자유롭게 변경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면 국내는 주로 쓴 만큼 보험료를 내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Per-Mile) 자동차 보험은 가입 시 첫 달 기본료와 주행거리 1000㎞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선납하고, 이후 매달 자신이 운전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지불한다. 캐롯손해 보험은 주행거리가 연 1만5000㎞ 미만인 차량의 경우, 기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비해 보험료를 8~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미니보험도 보험 구독서비스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KB손해보험이 배달의민족과 제휴해 내놓은 '플랫폼 배달업자 이륜자동차보험'은 부업으로 배달일을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배달일을 하는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낼 수 있게 했다. 보험은 분(分) 단위로 적용되고 시간단 1770원 수준이다. 매일 10분만 배달했다면 보험료는 300원인셈이다. NH농협손해보험이 출시한 온·오프(on-off) 해외여행자보험은 처음 한 번 가입하면 해외에 있는지 여부에 따라 보장효과를 켰다가 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혜정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앞으로는 보험회사의 멤버십 가입자가 되어 상황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생활속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보장을 자발적으로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개별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적합한 보장을 추천하는 마케팅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1-17 14:54:4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