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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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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2년 연속 누적 순이익 5000억 이상 달성

신한라이프는 2025년 누적 당기순이익 5077억원을 시현했다고 5일 밝혔다. 2년 연속 5000억원 이상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2025년 세전 당기순이익은 안정적인 보험손익과 금융시장 호조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에 힘입어 전년 대비 9.2%(667억원) 증가한 7881억원을 달성했으나 법인세율 인상 등에 따른 영향으로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9%(207억원) 감소했다.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8.9%(1414억원) 늘어난 1조72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장성 보험은 2.1% 증가한 1조 5341억원, 저축성 및 연금보험은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143.7%(1102억원) 성장한 1869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6.8%(450억원) 성장한 709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계약마진(CSM)과 위험조정이익이 증가한 것에 기인해 전년 4분기 대비 보험손익은 112.7%(716억원) 상승한 135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금융손익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106억원) 줄어든 24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증시 호황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누적 금융손익은 전년 대비 31.5%(487억원) 확대된 2031억원을 달성해 이를 상쇄했다. 2025년 말 기준 총자산은 약 59조7000억원,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3281억원) 증가해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 능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5년 4분기 말 기준 204.3%(잠정치)로 장기적 가치 중심의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전략을 이어가 높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자 영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가치와 회사가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해 고객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5 14:52: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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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사망 확산에 '자살면책' 흔들…생명보험 쟁점은 '고지의무'

조력사망(Assisted Dying) 제도화가 국제적으로 확산하면서 생명보험의 핵심 규칙인 '자살면책' 적용 범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외 다수 국가는 조력사망을 '자살'이 아닌 기저질환에 따른 자연사로 처리해 자살면책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정리되는 반면, 보험사는 역선택과 고지의무 위반 등 정보비대칭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방어축이 이동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조력사망은 말기 환자가 명확한 의사에 따라 의료진으로부터 약물을 처방받아 스스로 복용해 사망에 이르는 방식(자가투약)을 중심으로 경우에 따라 의료진의 직접 투여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지난 2000년대 이후 조력사망의 법적 정당성을 인정하는 입법·사법 판단이 늘었고, 최근에는 영국·프랑스 등에서도 관련 법안 논의가 진전되는 등 확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조력사망 확산에 따라 보험 쟁점은 '사망 분류'가 보험금 지급 논리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조력사망 제도화의 국제적 확산과 생명보험 쟁점' 보고서에 따르면 조력사망을 합법화한 국가들은 대체로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기저질환', 사망 종류를 '자연사'로 기록해 법적 혼선을 줄이고 있다. 이 경우 조력사망은 보험 실무에서 '자살'로 보기 어려워져 생명보험의 자살면책(면책기간 포함) 적용은 제한되는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진다. 자살면책의 통로가 좁아질수록 보험사의 쟁점은 '고지의무'로 옮겨간다. 조력사망이 자연사로 의제될 경우 보험사가 자살면책만으로 위험을 통제하기 어려워진다. 대신 가입 시점의 질병·치료 사실 은폐 여부나 조력사망 절차 진행 여부 등 계약 단계의 정보비대칭이 역선택을 키울 수 있다. 즉, 보험금 지급 단계에서 '면책'으로 방어하던 구조가, 계약 체결 단계에서 '언더라이팅·사후조사'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해외의 경우 정보비대칭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장치를 함께 설계해 왔다. 캐나다의 경우 의료진 보고체계를 기반으로, 보험사가 (동의 절차 등을 전제로) 보고서를 확인해 질병 발생 시점과 고지 내용의 불일치 여부를 점검한다. 프랑스는 조력사망이 시행될 경우 자살면책 배제 규정을 두되, 보험사가 계약 체결 단계에서 건강상태와 임종지원 절차 진행 여부 등을 질의하고 필요시 거절·무효 주장 등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의 설계 논의가 제시됐다. 만약 국내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파급은 생명보험에만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지난 2016년 '연명의료결정법' 제정 이후 연명 관련 제도가 정비돼 논의가 이어져 왔다. 또한 서울대병원의 인식 조사 결과 2016년 약 50% 수준이었던 조력사망 찬성 응답 비율이 2021년에는 76.3%로 크게 상승해 사회적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만약 조력사망을 자연사로 간주하는 체계가 정착하면 손해보험사의 질병보험(암보험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생명보험은 통상 일정 면책기간을 두는 구조인 반면, 질병보험 표준약관은 고의사고(자살)를 원천 면책으로 두는 구조가 일반적이어서 제도 도입 시 약관 정합성과 보장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김석영 선임연구위원은 "조력사망이 자연사로 의제될 경우 기존의 자살 면책권이 상실됨에 따라, 보험사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사망 원인이 된 기저질환의 가입 전 발병 여부 및 고지의무 이행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유인이 발생한다"며 "보험사는 죽음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관련 입법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5 07:34: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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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분쟁 소비자 권리 확대…의사협회 의료자문 요청 가능

앞으로는 보험금 관련 분쟁 시 보험소비자가 대한의사협회에 의료자문단 구성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보험소비자가 의료자문 기관으로 의사협회를 선정하면 의사협회가 독립적으로 자문의를 선정하고, 자문결과서를 보험사와 소비자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과 대한의사협회는 4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의료자문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금융감독원-대한의사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험금 산정 시 주요 근거가 되는 의료자문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보험소비자의 권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의사협회는 상급종합병원 또는 종합병원 소속 전문의들로 의료자문단 명단을 구성한다. 보험소비자가 의사협회를 자문기관으로 선택하면 의사협회는 명단 내에서 자문의를 배정하고 의료자문 결과를 보험사에 전달한다. 보험사는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금 감액이나 부지급 시 소비자에게 설명해야 하며, 요청 시에는 회신서도 제공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번 협약 이행을 위한 주요 절차를 협의하는 한편, 제도 정착을 위해 각 보험사를 지도 및 감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험금 지급의 공정성 제고와 올바른 의료문화 확립을 위해 연구용역과 홍보활동 등도 지원한다. 금감원과 의사협회는 1분기 내에 주요 세부 실행 방안을 확정하는 한편, 올해 2분기부터 6개월 동안 뇌·심혈관 및 정형외과 후유장해 관련 분야에 한정해 시범운영 기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자문 대상 확대와 시스템 개발을 거쳐 전(全) 의료 분야로 제3의료자문 지원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은 "의료자문은 보험금 분쟁 발생 시 중요 판단근거지만, 그간에는 보험회사 중심으로 자문기관이 선정되면서 결과의 객관성에 대한 보험소비자의 신뢰가 저하됐다"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자문이 보험사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04 16:48: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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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생보업계, '요양·기후리스크' 대응 논의

생명보험협회와 일본 생명보험 교육기관 'FALIA'는 서울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2026 한-일 생명보험 지속가능 세미나'를 열고 초고령사회와 기후변화 등 구조 변화에 대한 업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일본 요양(개호) 산업 현황과 지속가능보험원칙(PSI) 등 국제 기준을 공유하고 생명보험의 '라이프 케어(Life Care)' 확장과 중장기 리스크관리 방향을 점검했다. 김철주 생보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한·일 생명보험산업이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AI 기술 발전이라는 구조적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교류가 생명보험이 삶 전반을 아우르는 Life Care 산업으로 도약하는 혁신 방안 도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지이 다케시 FALIA 이사장은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약 60년간 이어온 교류를 언급하고 "양국이 아시아 주요 보험시장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솜포케어의 사이토 가즈히로가 일본 요양시장의 현재와 미래, 요양보험 제도의 역사와 현황, 한국과 일본의 제도 차이 등을 소개했다. 일본이 초고령사회를 먼저 겪은 만큼 요양산업 발전 과정과 보험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나카 마사유키가 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보험이 제공하는 핵심 가치는 신뢰"라고 강조했다. 발표는 파리협정 체제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기후변화 리스크를 짚었다. 지속가능보험원칙(PSI)을 중심으로 보험 가치사슬 전반에 ESG를 통합하는 방향과 공시·투명성 강화 등 국제 기준 및 일본 업권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P) 금융이니셔티브, 이승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오윤진 삼성생명 ESG 사무국 담당이 참여해 국제 지속가능성 흐름을 국내 여건에 맞게 활용하는 방안과 보험산업의 중장기 전략 및 리스크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생보협회는 "이번 세미나가 한·일 생명보험업계 교류를 확산하고 해외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보험산업의 지속가능 경영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4 15:23: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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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신한라이프·한화손보

KB손해보험이 'KB 그린 라이드(Green Ride)'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한다. ◆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전기 이륜차 지원 KB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를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KB Green Ride'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KB Green Ride는 친환경 이동수단 보급을 통해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탄소배출 저감과 가계 부담 완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KB손해보험의 신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은 물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저소득 가정 15가구에 전기 이륜차와 안전모를 지원한다.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충전 인프라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곽종득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친환경 이동수단을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의 '신한톤틴연금보험'이 배타적사용권 12개월을 획득했다. ◆ 장수 리스크 대응 연금 구조 혁신 인정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업계 최초 출시한 '신한톤틴연금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12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톤틴(Tontine) 구조는 생존자 간 재분배 방식을 통해 장기 생존자에게 더 많은 연금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된 형태다. 글로벌 선진국에서 고령화와 장수 위험에 대응하는 대안적 연금 모델로 각광받아 왔다. 신한톤틴연금보험은 사망·해지 시 지급 구조와 소비자 보호 요소까지 결합해 국내 제도 환경에 맞게 최적화됐다. 연금 개시 전 사망하더라도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 또는 계약자 적립액의 일정 비율 중 큰 금액을 지급한다. 해지 시에도 해약환급금을 지급한다. 사망이나 해지로 발생한 재원을 연금 개시 이후 생존자의 연금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고령화 사회에서 장수에 따른 노후 소득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연금보험의 새로운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장기손해보험 최초 배타적사용권 1년을 획득했다. ◆ 여성 생애주기 맞춤형 보장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에 탑재된 '임신지원금'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1년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배타적사용권 제도 시행 이후 장기손해보험에서 1년을 부여받은 것은 한화손보가 처음이다. 이번 1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임신 지원금' 특약은 업계 최초로 임신 시 1회에 한해 50만원을 지급해 산전 검사, 관리 등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보장이다. 국내 최초로 임신을 직접 보장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한화손보는 ▲임신지원금(1년) 뿐만 아니라 ▲체외수정 성공률 개선을 통한 난임 조기 극복을 지원하는 '착상확률개선 검사비' ▲불가피한 치료로 완경(폐경)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치료에 의한 완경(폐경) 진단비' 등 특약 2종도 각각 9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전 연령대 여성의 삶 전반에 걸쳐 보장영역을 확대해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영역을 새롭게 발굴해 여성보험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4 14:56: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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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폐암 면역항암제 청구 4배"

삼성화재가 건강정보 통합플랫폼(건강DB) 데이터를 활용해 폐암 관련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면역항암 치료 보험금 지급 사례가 4년 새 약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5년 이내 사망률이 53%로 높고, 60대 이상 여성 환자도 빠르게 늘어 폐암 위험의 '확산'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최근 발표된 국가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발생 암 2위에 해당한다. 지난 2015년 이후 국가 암통계에서 사망원인 1위로 지목돼 왔다. 특히 65세 이상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으로 분류돼 고령화 국면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화재 건강DB 분석에서는 성별 격차가 두드러졌다. 2015~2020년 암 진단 환자의 5년 이내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53.0%로, 전체 평균(44.3%)을 상회했고 여성 평균(29.6%)과 비교하면 약 1.8배 높았다. 연령·성별 구조 변화도 포착됐다. 보험금 지급 고객 수 기준으로 60세 이상 고령 여성 폐암 환자는 2020년 211명에서 2024년 414명으로 4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여성 폐암 환자에서 비흡연 비중이 높고 간접흡연·연소 과정의 발암물질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치료 환경은 정밀화·고도화 흐름이 뚜렷했다. 면역항암 치료로 보험금을 지급받은 사례는 2020년 20명에서 2024년 77명으로 늘었고, 적합한 항암제를 찾기 위한 유전자 검사도 같은 기간 102명에서 165명으로 증가했다. 삼성화재 장기미래가치연구소는 "데이터 분석 결과 폐암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정밀 검사 확대와 최신 표적·면역항암 치료가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4 14:54:1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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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車보험료 인상…이달 1.3% 오른다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2월 중순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대 인상하면서, 2021년 이후 5년 만에 인상 국면으로 전환됐다.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으로 거론되는 80%대 초반을 웃도는 흐름이 이어지는 데다 정비 원가까지 오르자 업계는 "요율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1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1.4% 인상안을 반영하고,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16일부터 각각 1.3%, 1.4% 인상을 적용한다. KB손해보험은 18일, 메리츠화재는 21일부터 1.3% 인상을 예고했다. 자동차보험료 조정은 통상 '책임개시(갱신·신규) 계약'부터 반영되는 만큼, 2월 중순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운전자부터 인상분을 체감할 가능성이 크다. 인상의 1차 배경은 손해율 악화다.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 4개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2025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로 집계됐다. 12월 한 달만 떼어 보면 4개사 손해율(단순 평균)이 96.1%까지 뛰어 전년 동월 대비 3.3%포인트(p)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월 손해율이 96%를 넘어선 것도 6년 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손해율을 끌어올린 요인이 '빈도'보다 '단가(사고 1건당 지급액)'로 옮겨가고 있다고 본다. 연말 계절 요인에 더해 수리 공정의 복잡화, 부품비 상승, 경상환자 과잉진료 논란 등 비용 요인이 겹치면서 사고 1건당 지급보험금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고가 나면 정비 공임에 따라 인건비와 수리 비용이 시간당으로 쌓이는데, 공임이 2~3%만 올라가도 사고 수리비가 그만큼 늘어난다"며 "손해액이 증가하면 손해율(손해액/보험료) 악화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비 원가 상승도 부담이다.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는 2026년 자동차보험 시간당 정비공임(정비수가) 조정률을 전년 대비 2.7% 인상으로 의결했고, 1월 1일 입고분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임이 오르면 수리 인건비와 공정 비용이 함께 올라 대물 지급액을 밀어올리는 구조인 만큼, 손해율을 추가로 자극할 수 있다는 게 보험업계의 시각이다. 그럼에도 인상폭이 1%대에 그친 것은 원가를 전부 반영한 인상이라기보다 의무보험 특성과 소비자보호 기조를 감안한 '최소 조정'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자동차보험료는 의무보험이자 물가와도 연계되는 민감한 항목이어서, 보험사가 손해율·원가 압박을 호소하더라도 인상 폭을 크게 가져가기 어렵다는 것. 보험사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이 소비자보호를 강조하는 환경에서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사회적 파장이 큰 이슈"라며 "결국 소비자 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상 흐름은 중소형사로도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화손해보험은 2월 21일부터 1.2% 인상안을 적용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롯데손해보험도 3월 1일부터 1.4% 인상을 예고했다. 흥국화재 역시 1% 초반 인상 합류가 거론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이고 물가 상승과도 연계가 되기 때문에 당국에서도 보험료 인상 부분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우량 계약 확대 같은 방식으로 손해율을 방어하더라도 전체 손익 저하를 자체 노력만으로 막을 수는 없고, 결국 적정 보험료를 받는 방향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2026-02-04 06:00: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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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신한라이프·DB손보

삼성생명이 '보이스피싱 R.E.D 캠페인'을 운영한다. ◆ 문자 알림·지역사회 교육·고객 방문 삼성생명은 보이스피싱 시도가 집중되는 설 명절을 맞아 '보이스피싱 R.E.D 캠페인'을 2월 한달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은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 발송, 지역사회 교육, 예방물품 전달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R.E.D 캠페인은 R(RCS : 이미지 등을 포함한 차세대 문자메시지), E(Education : 교육), D(Delivery : 물품전달)의 뜻을 담고 있다. 문자 안내부터 교육, 대면 설명 및 예방물품 전달까지 다양한 방식의 예방 수단을 동원해 보이스피싱 위험 징후를 조기에 알리고 현장에서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이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아카데미'도 진행된다. 지역경찰서와 함께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 보안 앱 설치 방법 등을 안내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지난 2일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서초경찰서와 함께 지역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이 실시됐고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명절을 전후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집중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캠페인을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 뿐만 아니라 1년 365일 예방활동을 강화해 금융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대면 서비스'를 오픈했다. ◆콜센터 기반 원스톱 접수 신한라이프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대면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서비스는 고객이 별도의 방문 없이 콜센터를 통해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접수 이후 필요한 안내 사항과 관련 서류가 모바일을 통해 전달돼 기존 대면 위주의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크게 줄였다. 특히 전화 상담을 중심으로 신청부터 진행 안내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구조로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고객도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정된 상담사가 신청 절차를 전담 지원함으로써 서비스 이용 과정의 신뢰성과 안정성도 함께 강화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가 고객의 노후생활에 필요한 자금 활용과 직결되는 만큼 비대면 환경에서도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PROMIS Series'를 선보였다. ◆ 브랜디드 콘텐츠 일환 DB손해보험은 '약속(Promise)'의 가치를 담은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PROMISE Series(프로미스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프로미스 시리즈는 보험의 약속을 넘어 일상 속에서 소비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로 기획됐다. 총 3편으로 구성돼 각기 다른 테마와 음악, 장르로 제작됐다. 시리즈는 지난 1월 23일 DB손해보험 공식 유튜브 채널 공개 이후 열흘 만에 전편 모두 조회수 300만회를 돌파했다. 콘텐츠에 공감하는 댓글과 공유가 이어져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통해 DB손해보험의 '약속'이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도록 새로운 시도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3 14:57:34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