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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500만 돌파 "극적 실화·휴먼 감동 스토리로 흥행"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영화 '연평해전'이 개봉 23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16일 오후 1시5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500만159명을 기록했다. 배급사 NEW 관계자는 "잊혀진 2002년의 극적인 실화와 휴먼 감동 스토리가 관객들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한다"고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 또한 "20~30대 관객이 전체 관객의 60%를 상회할 만큼 젊은층의 반응이 뜨겁다. 시간이 지날수록 중장년층 관객 비중이 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전망이 긍정적이다"라고 예상했다. 주연 배우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무열은 "그분들과 이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의 공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연평해전'을 통해 모두 다함께 웃어주고 울어주고 많은 감정을 다같이 공유할 수 있었던 점 꼭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서해 NLL 부근에서 벌어진 제2연평해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2015-07-16 16:36: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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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카, 내달 27일 홍대 무브홀에서 단독 공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렌카(Lenka)가 다음달 27일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렌카의 새 앨범 '더 브라이트 사이드(The Bright Side)' 발매 기념이자 '2015 뮤즈인시티 애프터파티'로 열리는 공연이다. 렌카는 아시아 중 한국 공연을 가장 먼저 결정했다. 2013년 뮤즈인시티 페스티벌 참여를 인연으로 이번 애프터파티 출연을 결정했다. 렌카는 2008년 첫 솔로 앨범 '렌카(Lenka)'를 발표했다. 인기 드라마 배경 음악과 영화 '머니볼' OST로 삽입돼 이름을 알렸다. 2011년 발표한 '투(Two)'에서는 독특한 영상과 안무로 화제가 된 곡 '에브리씽 앳 원스(Everything At Once)'가 윈도우8 TV 글로벌 광고 음악으로 낙점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렌카가 지난 6월 2년 만에 발표한 4번째 앨범 '더 브라이트 사이드'는 드라마 '빌리브' 삽입곡 '더 롱 웨이 홈(The Long Way Home)'을 포함해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블루 스카이(Blue Sky)', 제이슨 리브스와 작업한 타이틀곡 '유니크(Unique)' 등 렌카 고유의 달콤하고도 포근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이번 '2015 뮤즈인시티 애프터파티-렌카 내한공연'에서는 히트곡과 새 앨범을 바탕으로 한 청량감 넘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밴드 친구인 렌카 트리오도 함께 내한해 공연한다. '2015 뮤즈인시티 애프터파티-렌카 내한공연' 티켓은 7만7000원이며 1회, 2회 뮤즈인시티 예매자들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는 오는 22일 정오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2015-07-16 16:23: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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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민의 가족뮤지컬 '또봇- 태권K와 시간탐험대'…블루스퀘어서 17일 개막

화려한 영상·홀로그램 등 오락적 요소 극대화 어린이 뮤지컬 '구름빵-주크박스플라잉어드벤처' '뽀로로와 별나라요정' '뽀로로와 요술램프' '비틀깨비' 등을 만든 대한민국 대표 가족뮤지컬 연출가 허승민이 '또봇 - 태권K와 시간탐험대'로 올 여름 어린이 관객을 유혹한다. 이 작품은 변신자동차 또봇을 주인공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뮤지컬이다. 악당 디룩에게 납치된 또봇탐험대를 구출하는 태권전사K의 활약과 시공간터널을 이용해 대도시의 파괴를 막아내는 또봇과 친구들의 탐험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허승민 연출은 "로봇들의 신나는 무대 뒤에 화려한 영상을 배치해 오락적 요소를 극대화했다"며 "SBS '스타킹'에 출연해 주목받은 영상제작팀 '닷밀'과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고, 홀로그램 영상을 위한 크로마 촬영 기법을 도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작품을 만들면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며 "이번 작품 역시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웰메이드 가족 뮤지컬을 표방했다"고 밝혔다. '뽀로로' '타요' '디보' '시크릿쥬쥬' 등을 제작한 위즈프로덕션이 제작하고, 1000석 규모의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이 무대로 가족뮤지컬로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가족뮤지컬 '또봇 - 태권K와 시간탐험대'는 오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공연된다. 문의: 1544-1555

2015-07-16 14:23:0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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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픽셀] 키덜트 향수 자극하는 액션 어드벤처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어른이지만 아이이고 싶은 사람들. 키덜트(kidult, 'kid'와 'adult'의 합성어)는 이제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사회적인 트렌드다. 어릴 적 마음껏 즐기지 못했던 장난감이나 게임을 어른이 된 뒤 다시 하게 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경제적인 여유를 통해 그때의 추억과 즐거움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마음은 그 하나의 이유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각박한 현실을 잊기 위함이다. 어른이 되면 행복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던 믿음이 깨진 순간, 과거는 추억과 향수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마음을 파고든다. 고전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를 소재로 한 영화 '픽셀'의 지향점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나홀로 집에' '미세스 다웃파이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 가족 관객을 위한 영화를 주로 만들어온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신작인 만큼 영화는 남녀노소 모두 다 즐길 요소를 갖추고 있다. 그러면서도 1980년대의 정서를 자극하는 장면들이 눈에 띈다. 영화가 이 시대에 유년 시절을 보낸 30~40대 관객을 겨냥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영화는 루저들의 이야기다. 소년 시절 아케이드 게임 세계 챔피언에 도전할 정도로 미래가 기대됐던 샘(아담 샌들러)은 어른이 된 지금 홈시어터를 설치하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샘과의 대결에서 아케이드 게임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던 에디(피터 딘클리지)는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고, 소년 시절부터 엉뚱했던 러드로우(조쉬 게드)는 어른이 된 지금도 음모론을 믿으며 철없는 삶을 살고 있다. 심지어 샘의 친구인 미국 대통령 윌(케빈 제임스)도 연일 하락하는 지지율로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궁창 같던 이들의 삶은 그러나 외계인의 침공을 계기로 전환점을 맞이한다. 나사(NASA)가 외계로 보낸 아케이드 게임을 선전포고로 받아들인 외계인은 팩맨, 갤러그, 동키콩, 지네, 스페이스 인베이더 등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로 나타나 지구 침공을 시작한 것이다. 외계인과 맞서기 위해 잊혀진 아케이드 게임 천재들이 다시금 소환된다. 그렇게 루저는 지구를 지킬 영웅이 된다. '픽셀'은 '너드(nerd, 괴짜라는 뜻. 영화에서는 '덕후'로 번역됐다)'와 '키덜트'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힘든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과거를 잊지 못하는 주인공들은 어떻게 보면 퇴행적인 캐릭터들이다. 그러나 각각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코믹한 호흡이 캐릭터들에 호감을 불어넣는다. 마돈나, 홀 앤 오츠, 그리고 '스타워즈' 등 80년대 문화 아이콘도 끊임없이 언급된다. 지구를 위협하는 악당으로 재탄생한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들의 모습도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고전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를 소재로 삼은 기발한 설정을 전형적인 흐름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아쉽기도 하다.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너드 캐릭터들이 영웅으로 거듭난다는 스토리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익숙한 드라마 라인이다. 탄탄한 드라마보다는 CG를 이용한 볼거리에 치중한 것도 눈에 밟힌다. 하지만 그 시절 오락실에서의 추억이 있다면 '픽셀'은 특별하게 다가갈 것이다. 100원 짜리로 오락실에서 보냈던 시간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위대한 순간이 될 수도 있다는 영화의 메시지가 벅찬 감동으로 다가올지 모른다. 12세 이상 관람가.

2015-07-16 13:38:4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