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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대립군' 이정재의 무한 변신 "연기 잘하고 싶은 욕심은 한결같아"

[스타인터뷰] '대립군' 이정재의 무한 변신 "연기 잘하고 싶은 욕심은 한결같아" '대립군'서 전쟁터의 전사로 변신 "여진구는 훌륭한 동료 배우" 극찬 컴퍼니 경영보다 연기가 우선 '배우 이정재의 연기 변신은 무죄.' 이정재는 그간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관객에게 선보였다. '도둑들'(2012)에선 배신과 사기의 아이콘 '뽀빠이'를 연기해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관상(2013)에선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 수양대군으로 암살(2015)에선 친일파 염석진까지 완벽히 소화해 '명불허전 배우'임을 입증했다. 그리고 정윤철 감독의 신작 '대립군'에서는 피와 땀냄새가 진동할 것 같은 대립군의 수장 '토우'로 변신해 또 다른 이정재의 모습으로 스크린에 섰다. "맡은 캐릭터가 거칠고 야생적인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있었죠. 극 초반 등장부터 '이정재가 대립군의 수장이구나'하고 관객에게 설득력있게 그려져야 몰입을 유발할 수 있겠다 싶어서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리고 대사 하나하나, 디테일한 액션 동작 등 반복해서 연습했는데, 그런 노력들이 영화에서 조금은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어요." 영화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한 선조를 대신해 분조를 이끌게 된 광해(여진구)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차용해 만든 팩션사극이다. 이정재가 연기한 토우는 목숨이 오고가는 국경지대에서 동료들의 목숨과 안위를 누구보다 챙기며 동료들에게 신망을 얻고 있는 대립군의 대장이다. 처음에는 동료들과 식솔들을 위해 대립군의 삶을 살았지만, 어느새 광해를 보필하며 분조를 잘 이끌 수 있게 곁에서 돕는 우직한 인물. 이정재는 토우가 광해에게는 때로는 형, 삼촌, 그리고 부성애를 느끼게 하는 인물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런 대사가 있어요. '나라는 바뀌어도 우리 팔자는 바뀌지 않아' 조선을 버린 선조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는데, 그의 아들을 보필하게 됐을 때 솔직히 감정이 좋지 않았겠죠. 하지만, 갖은 역경을 함께 겪으면서 광해의 의로움과 따뜻한 모습을 보게 되면서 '어쩌면 성군이 탄생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희망'을 갖게 되는 인물이 토우라고 생각했어요. 어쩌면 토우는 광해에게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책이 아니라 직접 부딪혀봐야 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알게 해준 스승이기도 해요. 물을 무서워하는 광해에게 물보다 더 무서운 호랑이가 뒤쫓아올 것이라고 겁을 주면서 계곡에 뛰어들게 하죠. 작은 무서움을 큰 무서움으로써 극복하게 하는 멋진 스승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웃음)" 대립군은 말그대로 누군가를 대신해 전쟁상황에 투입된 목숨을 담보로한 직업이다. 이정재는 촬영 전 제대로 된 훈련을 받은 적 없는 이들이 무기를 들고 어떻게 싸웠을지 상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할리우드 영화나 장검을 쓰는 액션 영화를 보면, 칼끼리 상당히 많이 부딪히는데 과연 실제로도 저렇게 싸울까. 볼때마다 의문을 품고 있었다"며 "막상 실제라면 상대방에게 빨리 상처를 입히는 게 관건아니겠냐"고 말했다. 때문에 영화 속 전쟁 상황은 보다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개싸움'을 연상시키는 듯한 치열하고 처절한 전투 장면은 관객에게 몰입을 유발한다. 요 근래 '관상' '암살' '인천상륙작전' 등 시대극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이정재. 그는 시대극이라는 장르는 같아도 맡은 캐릭터가 전부 다 다르므로 다른 연기를 펼치려고 무던히 노력한다고 밝혔다. 노력하는 모습을 본인스스로가 알고 있기 때문에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고 미소지었다. "특별히 좋아하는 장르가 있는 건 아니에요. '대립군'은 시나리오를 워낙 재미있게 읽었고, 또 조선시대 이야기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시점과 비슷해서 분명히 관객분들도 공감하는 지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정재는 '대립군' 촬영현장에 대해서 환상의 호흡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국각지를 돌며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을 했지만, 8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정윤철 감독이 순서대로 촬영하길 원했기 때문에 배우들도 감정연기하기가 수월했다고 말했다. 특히 감정 교감을 많이 한 여진구에 대해서는 "후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동료다"라며 "어릴 때부터 좋은 연출자와 배우들과 호흡한 경험들이 있어서인지 현장에서 일하는 태도나 자세가 남달랐다. 진구의 깊고 진한 감정 연기가 부러웠고, 본받아야할 점이라고 느꼈다"고 극찬했다. 얼마전 정우성과 함께 아티스트컴퍼니를 설립한 이정재는 소속사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이정재는 여타 소속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연기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있는 아지트 느낌이라고.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최선을 선택을 해보자는 취지로 설립했어요. 그러다보니까 회사라는 개념보다는 스터디그룹같더라고요. 그래서 경영보다는 연기에 시간과 공을 들이자는게 저와 정우성씨의 생각이죠. 우리들이 먼저 작품을 통해 멋진 연기를 보여드리면, 더 믿고 따라와주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이정재가 생각하는 '잘'하는 연기는 무엇일까. 이정재는 성실한 연기가 잘하는 연기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타고난 재능보다는 성실한 게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하다보면 없던 재능도 늘기 마련이에요. 저도 아직도 연기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허덕이고 있고요. 모든 연기자가 그렇겠지만, 저도 안해봤던 캐릭터에 욕심이 나고 '도전'하고 싶죠. 그래야 제 안의 또 다른 모습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요." 매 작품마다 진정성있는 연기로 신뢰받는 배우 이정재. 연기만이 관객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이라며, "연기를 시작할 때는 에너지를 어디에 쏟아야 할지 몰랐다면, 지금은 그 점을 알았을 뿐 연기에 대한 욕심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연기자로서, 아티스트컴퍼니 대표로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이정재를 기대해본다.

2017-06-01 15:30: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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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차기작 '사자'에 김제영 작가 합류…하반기 촬영 돌입

배우 박해진의 차기작 '사자'가 막강한 작가 라인업을 구성했다. 드라마 '사자(四子)'(가제)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31일 "배우 박해진과 오진석 PD에 이어 김제영 작가가 집필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김제영 작가는 다수의 단편 영화를 비롯해 '원더풀라디오'(2011), '미쓰와이프'(2015)의 각본 및 '날, 보러와요'(2016)의 각색, '밤의 여왕'(2013)에 이어 한중합작 영화 '그래서 나 안티팬과 결혼했다'(2016)에서는 각본과 연출을 맡는 등 탁월한 감각과 연출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역량을 발휘해 왔다. 특히 현재 한창 촬영 중인 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는 감독으로, 지난 1년간 '치인트'와 '사자'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는 작가로 다시 변신하는 멀티 행보를 보일 예정으로 박해진과도 연이어 환상의 케미로 호흡을 이어갈 계획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앞서 먼저 합류 소식을 전한 오진석 PD 역시 '결혼의 여신' '모던 파머' '용팔이' 등의 작품을 통해 이미 실력을 검증 받았으며, 지난 2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연출한 감독으로 두 사람의 시너지 역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드라마 '사자'는 로맨스를 기본으로 한 형사 여린(여주인공 이름)의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후 사건들 중심으로 따라가는 추리극이다. 박해진이 출연 중인 '맨투맨'과 사전에 기획됐던 작품으로 현재 SBS 편성을 긍정적으로 양사가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방영 시기는 논의 중이다. 7월 초 주조연 배우 캐스팅을 진행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

2017-05-31 17:17: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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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42번가' 최고의 캐스트 전격 공개

'브로드웨이 42번가' 최고의 캐스트 전격 공개 김석훈-이종혁-최정원-배해선-전수경 확정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오는 8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격이 다른 뮤지컬의 완성판으로 돌아온다. 특히 이번 공연은 현재 영국 런던에서 공연 중인 버전과 동일한 뉴 버전으로 검증된 제작진과 뉴 캐스트로 구성해 '브로드웨이 42번가'역대 최고 레벨의 탭댄스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21년간 사랑 받아온 글로벌 콘텐츠인 만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압도적이고 짜릿한 퍼포먼스와 차원이 다른 고품격 무대를 펼칠 것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80년 뉴욕 윈터가든 극장 초연 이후 5000회 이상 공연, 1980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과 안무상을 수상하고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1997년 제 3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여우주연상, 기술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흥행성, 작품성, 기술력까지 모두 인정 받은 고품격 쇼뮤지컬의 결정체이다. 고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1996년 초연 이래 21년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저력은 재즈풍의 경쾌한 스윙 음악과 그루브가 살아 숨쉬는 탭댄스의 중독적인 리듬감, 그리고 1980년대에 완성된 것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고 화려한 단체군무 퍼포먼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고의 배우들과 스타를 꿈꾸는 신인 및 공연 제작자들이 '뮤지컬의 바이블'로 부를 정도로 기나긴 스타등용문의 역사를 가졌고, 공연 한 편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백스테이지 뮤지컬'의 명성에 걸맞게 퍼포먼스 외에도 뮤지컬 장르만의 다양하고 신선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웰메이드 종합예술 콘텐츠라는 점도 흥행요소이다. 이번 무대에는 김석훈, 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김경선, 오소연, 전예지, 에녹, 전재홍 등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2017년 브로드웨이가 선사하는 최고의 쇼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6월 7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인터파크, 하나티켓)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오는 8월 5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2017-05-31 15:36: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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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이하늬 "'역적'은 터닝 포인트, 연기할 맛 났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는 온 데 간데 없다. 이하늬 이야기다. 열정, 그 하나로 달려온 그는 장녹수를 만나 또 한 번 제 가치를 빛냈다. 이하늬는 지난 16일 30회를 끝으로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 장녹수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장녹수는 조선시대 기생 중 유일하게 후궁이 된 인물로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재조명 됐다. 그러나 여성의 측면에 비중을 둔 지금까지의 작품들과 달리 '역적' 속 장녹수는 운명에 맞서는 여성이자 '예인'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이하늬는 "'역적'에선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장녹수를 얼마나 새롭게 재해석 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뒀다"며 "실존 인물이라 더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작품도, 역할도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극중에서 홍길동(윤균상 분)에게 '네가 예인이라 불러준 순간, 나는 예인이 됐다'는 대사를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멋있는 대사를 써주셨을까 하는 생각에 황송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죠." 매 신마다 고민을 거듭했던 만큼 이하늬의 열정은 작품 곳곳에 녹아있다. 국악을 전공했던 장점을 십분 살려 판소리, 장구춤, 승무 등을 직접 해냈고 이를 통해 이하늬 만의 장녹수를 완성했다. '역적'을 통해 '역대급 장녹수', '인생 캐릭터' 등의 호평을 받은 이하늬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제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그래서 제가 가진 순수한 열정과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승무 장면이다. 지난 10회에 등장한 이 장면은 방영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조회수 15만을 훌쩍 돌파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하늬는 "연산이 녹수에게 결정적으로 반하는 이유가 바로 춤 때문이지 않나. 남자가 여자에게 반했다기 보다 '예인'인 녹수에게 반한 거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싶었다. 제가 잘 하는 걸 하라고 해주신 작가님의 이야기에 힘을 얻어 승무신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승무는 절제와 동시에 카타르시스가 있는 춤이에요. 그렇지만 한편으론 너무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했죠. 발 디딤새에 한국의 곡선이 내포되어 있다고들 하는데 감독님께서 첫 발컷을 찍어주셔서 소름이 돋았어요. '할 맛 나는 현장'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죠.(웃음)" 비단 이 장면뿐만이 아니다. 이하늬는 장녹수의 비극적인 운명, 그 바탕에 깔린 감정선에도 충실했다. 그는 장녹수가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 구슬픈 흥타령을 부르는 장면을 언급하며 "백성들에게 돌을 맞고 죽음을 당하는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난다"고 말했다. "장녹수를 보면 먹먹해요. 공화였을 때부터 돌을 맞아 죽을 때까지의 여정을 함께 했는데 녹수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요. 조선시대에 여자로, 관기로 태어나 아파도 아프다고 할 수 없는 수많은 일을 겪잖아요. 제가 조선시대에 여자로 태어났다면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선택을 했을까 생각하게 됐던 것 같아요." 이하늬는 '역적' 속 홍길동과 민초의 이야기가 현 시국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이었다. 5.18을 연상시키는 장면도 있고 공교롭게도 5월 19일에 '역적'이 끝났다"면서 "격변하는 이 시기에 '역적'을 만드는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하는 책임감을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역적이라 생각해요. 녹수도 가진 자라고 하기엔 삶이 너무 치열했고, 그녀 역시 시대를 산 역적이라 생각했거든요. 가진 상황에 순응하는 게 아니라 반기를 들고 질문하고 답을 하기를 원했고 죽음 마저도 선택하고자 했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여성이기에 녹수 역시 역적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질문에 반문하고, 그런 반문에 대한 여지를 가지고 있으면 사회가 더 건강해질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역적이 그때 그 시국에 방영돼 더욱 의미가 깊어요." 이하늬는 '역적'이 인생작이냐는 질문에 고민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동안 이하늬를 거쳐온 모든 작품이 소중했지만 '역적'은 여러 의미에서 그에게 더욱 특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하늬는 "'역적'은 터닝포인트였다. 그렇지만 배우로서 이하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것 같다. 뭔가를 이뤘다, 해냈다는 것보다 아직도 너무 부족하다"며 "아쉬운 부분들이 다음 작품을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왜 부족했을까를 고민하다보면 조금 더 보완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더 나은 배우로 성장하기를 소망했다. "배우로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있는 건 틀림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성장을 보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죠. 조금이라도 이런 작품을 하고 성장하고 조금 다르게 할 수 있었다면 그것보다 큰 기쁨은 없는 것 같아요.(웃음)"

2017-05-31 14:51: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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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한국영화 예매율 1위…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앞찌르나

'대립군' 한국영화 예매율 1위…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앞찌르나 오늘 개봉한 영화 '대립군'이 흥행 레이스를 본격 가동했다. '대립군'은 지난 28일 저녁 7시부터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서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선전을 예고한 바 있다. 그리고 31일 오전 7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기준 '노무현입니다' '보안관' 등 한국 영화들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제치고 '원더우먼'과 격차를 줄이며 뒤쫓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시네마 예매 사이트에서는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영화 '대립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론과 오피니언 리더, 셀러브리티 및 일반 관객들까지 이구동성으로 영화 속 리더가 전하는 진정한 치유와 위로, 그리고 묵직하고 가슴 벅찬 감동까지 전해줄 영화로 찬사가 이어지고 있어 이 같은 예매율 상승에 강력한 힘을 보태고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다.

2017-05-31 14:27: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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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음꼴 영화 '샤인' '위플래쉬'의 평행이론

닮음꼴 영화 '샤인' '위플래쉬'의 평행이론 소름 돋는 전율과 감동을 주는 두 편의 닮은꼴 영화 '샤인'과 '위플래쉬'가 20년에 가까운 시간차를 두고 개봉했지만, 음악만으로 끝까지 밀어붙이는 예술적 광기를 완벽하게 보여준 작품으로 비교되며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실존하는 천재 피아니스트의 격정적인 인생을 그린 클래식 음악영화의 명작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음악영화 '샤인'과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 악명 높은 폭군스승을 만나 광기를 폭발 시키는 21세기 음악영화의 대표작 '위플래쉬'는 클래식과 재즈, 서로 장르는 다르지만 음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자신을 바쳐가며 예술혼을 불태우는 천재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관객들을 스크린에 집중시키며 몰입하게 만드는 소름 돋는 연주, 천재 아티스트들이 불태우는 극한의 예술혼이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관객들을 기립하게 만드는 두 영화는 각각 20세기, 21세기를 대표하는 완벽한 음악영화라 칭해도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두 주연배우 '샤인'의 제프리 러쉬와 '위플래쉬'의 마일즈 텔러는 연기력은 물론, 고도의 예술적 테크닉이 요구되는 천재 아티스트의 삶을 연기했던 만큼 역할을 소화하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쏟아내야 했고, 결국 두 사람 모두 자신이 맡은 모든 연주를 대역 없이 직접 연주하는 놀라운 투혼을 보여주었다. 제프리 러쉬는 천재 피아니스트 역할을 위해 14세에 그만두었던 피아노를 당시 마흔이 넘은 나이에 다시 시작해 약 8개월간의 혹독한 밤샘 연습을 했던 일화로 유명하다. '왕벌의 비행', '헝가리 광시곡 2번', '영광' 등 영화 속 피아노 연주씬 모두를 최고의 명장면으로 탄생시켰고 마일즈 텔러 역시 일주일에 3일, 하루 4시간씩 연습하며 드럼 스틱과 세트에 피가 묻어날 정도로 격렬한 준비과정을 겪으며 레전드 음악영화 탄생을 이끌었다. 두 영화 모두 시대를 대표하는 세기의 음악영화인 동시에 아버지와 스승이라는 자신을 짓누르는 거대한 존재를 뛰어넘는 과정을 그린 훌륭한 성장영화이기도 하다. 엄격한 유대인 집안의 지독히도 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 음악을 시작한 천재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과 온갖 폭언과 학대를 일삼으며 좌절과 성취를 동시에 안겨주는 스승을 만나 천재가 되길 갈망하는 '위플래쉬'의 앤드류라는 어린 아티스트들은 폭력과 강압적인 존재로부터 저항이 분출되며 억제되어 있던 광기를 폭발시키며 감동의 성장기를 그려나간다. 두 작품은 흥미로운 공통적인 발자취가 있다. 바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독립영화 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되고 그 해 아카데미 주요부문 노미네이트되며 수상까지 거머쥔 누구도 예상 못한 보석 같은 작품이었다는 것. '샤인'의 감독 스콧 힉스, '위플래쉬'의 감독 다미엔 차젤레 모두 개봉 당시 알려지지 않은 신인급 감독들이었고 주연배우들 역시 할리우드에선 생소한 무명에 가까운 배우였을 뿐이었다. 하지만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 범상치 않은 주목을 받으며 등장한 영화에 평단과 관객이 열광했다. 또한 영화만큼이나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OST 역시 관객의 뇌리 속에 깊이 각인되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는 점도 두 영화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전율과 감동을 선사할 최고의 음악영화 '샤인'은 개봉 20주년 기념으로 6월 15일 롯데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

2017-05-31 14:27:3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