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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 "사용자 이동 맥락 이해하는 앱으로 진화"...UI 개선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유저들이 더 쉽고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대리, 바이크, 내비게이션, 기차, 항공 등 폭넓은 이동 서비스를 카카오 T 안에 집약해왔다. 이용자가 이동 맥락에 맞는 서비스를 손쉽게 발견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접할 수 있게 UI를 손질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탭 카탈로그' 영역이다. 카카오 T 앱 사용자는 ▲이동할 때 ▲운전할 때 ▲물건 보낼 때 ▲해외 갈 때 등 주요 상황별 탭을 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해 원하는 서비스를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자주 쓰는 서비스를 즐겨찾기 방식으로 직접 편집해서 이용하는 '마이 카탈로그' 영역도 추가됐다. 택시, 대리, 바이크 등의 아이콘이 각 유저의 서비스 사용 빈도에 따라 자동 배치된다. 원하는 서비스를 편집해 즐겨찾기로 고정할 수도 있다. 또 이용·예약 현황, 위치, 접속 시간 등의 맥락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추천 정보를 전달하는 '맞춤 추천 카드'가 도입돼 이동에 필요한 부가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기차 승차권 예약 시간이 임박했을 때는 "지금 택시 타면 기차 출발 10분 전 도착 가능"과 같은 안내를 제공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는 택시를 넘어 운전, 배송, 여행까지 다양한 이동을 아우르며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유저 중심의 '앱 사용성 강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0-29 10:03: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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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오픈랜 기술 표준화로 네트워크 AI 진화 주도

SK텔레콤은 글로벌 오픈랜(Open RAN) 표준화 기구인 O-RAN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에서 무선망 데이터 수집 고도화 기술 'Filtered Measurements(FILM)'의 기술 문서를 새롭게 발간하며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O-RAN 얼라이언스는 2018년 설립된 글로벌 개방형 무선접속망 표준화 단체로,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엔비디아 등 전 세계 300여 통신 장비 제조사와 연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회원사로 활동해왔으며, 2024년에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O-RAN 표준 회의를 주최했다. SK텔레콤이 발간한 FILM 기술 문서는 AI가 네트워크 품질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통신 품질 데이터를 선별적으로 수집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기존에는 전체 단말의 평균 성능을 기반으로 분석했으나, FILM은 신호 세기나 위치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단말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수집해 보다 정확한 품질 진단이 가능하다. 이 방식으로 수집된 데이터는 AI 학습과 추론에 활용돼, 네트워크 품질을 세밀하게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FILM은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여러 제조사의 장비가 혼합된 환경에서도 일관된 형식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AI가 제조사와 관계없이 동일한 형식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2024년 2월 FILM을 O-RAN 얼라이언스에 신규 표준화 피처(Feature)로 제안했고, 같은 해 8월 승인받았다. 이후 표준화 책임사로 참여해 13개 글로벌 통신사 및 장비 제조사와 함께 활용 사례와 기술 요구사항을 정리한 기술 문서를 완성했다. 이는 국내 통신사가 O-RAN에서 피처 단위의 표준화를 주도한 첫 사례다. SK텔레콤은 오픈랜을 '네트워크 AI' 실현의 핵심 기술로 보고,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운용 효율화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AI 기반 기지국 파라미터 최적화 기술을 선보였고, MWC25에서는 AI 기지국의 연산 자원 관리 기술을 공개했으며, 올해 4월에는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상용 환경 실증에도 성공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9 10:03: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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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보상·퇴직금 ‘3중 악재’…통신 3사 3분기 영업이익, 1조 밑돌 전망

'해킹 사태' 직격탄을 맞은 통신 3사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보상 비용과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되면서 3사 합산 영업이익이 3개 분기 만에 1조 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28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지난 2분기부터 해킹으로 홍역을 치른 통신 3사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할 전망이다. 통신 3사는 30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11월 초 KT, LG유플러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3분기 합산 매출 전망치는 14조7301억 원, 영업이익은 8509억 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1.6% 급감한 수치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SK텔레콤이다. 지난 4월 발생한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비용이 3분기에 집중됐다. 8월 요금 50% 감면 조치로 매출이 급감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1348억 원도 반영된다.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3조9400억 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0억~516억 원 수준으로 90% 이상 폭락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이 5000억 원의 매출 감소와 1400억 원대 과징금 반영으로 274억 원의 '충격적인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가 이미 크게 낮아져 주가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3분기 영업이익 감소가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비용과 관련한 이익 감소분이 5000억 원(위약금 면제, 8월 요금 할인 50%, 멤버십 및 데이터 추가 제공 등)으로 추정된다"면서 "영업외비용으로 과징금 1348억 원을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3분기 실적 자체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해킹 사태 반사 이익으로 가입자를 일부 흡수했고, 부동산 개발 이익 약 500억 원 등 일회성 수익이 반영될 전망이다. KT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6조8900억 원, 영업이익은 5100억~5400억 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8%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대신 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할 전망이다. 임금 인상 소급분 약 500억 원 등 비용 부담이 늘어난 데다 9월 초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펨토셀 접속 문제 등 3건의 해킹 사고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관련 보상금과 과징금 등은 4분기 실적에 반영돼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12월 구체적인 고객 보상안과 규제 기관의 제재 수위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며 "당장 3분기 실적도 문제지만 전체 고객에 대한 유심칩 교체, 위약금 면제 범위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4분기엔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실적 쇼크 발생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3분기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600명 수준의 희망퇴직 비용으로 약 1000억~1500억 원이 반영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1390억~1800억 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40%대 급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LG유플러스 역시 해킹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해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 지난 7월 해킹 의심 자료가 사내 자료임을 인정했으나 해킹 사실은 부인하다가, 최근 KISA에 신고하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4분기 실적의 변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28 15:44: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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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이엔드’로 명품 서비스 전면 개편… 리빙·가전까지 확장

네이버가 자사 명품 전문관 '럭셔리'를 새롭게 단장했다. 28일 네이버는 명품 브랜드 중심의 럭셔리 서비스를 하이엔드로 개편하고, 패션과 뷰티 중심에서 리빙과 가전 분야까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하이엔드에 입점한 스토어들은 모두 명품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몰로, 직매입이나 병행수입이 아닌 정식 채널을 통해 상품이 제공된다. 이용자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포장, 정품 보증서, 공식 A/S 등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수준의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롭게 입점한 브랜드는 북유럽 프리미엄 가구 프리츠한센,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 명품 도자기 브랜드 베르나르도,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 등 20여 개에 달한다. 이탈리아 다이닝웨어 코지타벨리니, 프랑스 패션 하우스 메종 마르지엘라는 하이엔드를 국내 공식몰로 활용하며, 프랑스 가구 브랜드 드비저리는 네이버를 통해 국내 첫 브랜드스토어를 열었다. 하이엔드에서는 정품 보증 외에도 사용자 혜택이 강화됐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하이엔드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2%를 한도 제한 없이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추가 적립받는다. 기본 적립률 5%와 합산하면 최대 7%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네이버의 명품 전문 서비스는 지난 4년간 빠르게 성장했다. 2020년 럭셔리 서비스 출범 이후 거래액은 10배 이상, 입점 브랜드는 2.5배 증가했다. 특히 VIP 단골 관리에 특화된 라운지솔루션을 도입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였다. 현재 하이엔드 입점 브랜드의 70%가 라운지솔루션을 활용 중이며, 생일 쿠폰과 전용 상품, 신제품 정보 제공 등 개인화된 고객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브랜드들이 자사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비주얼 중심 전시 공간을 확대하고,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전용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온라인에서도 '브랜드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설계다. 하이엔드 런칭을 기념해 네이버는 내달 11일까지 주요 브랜드와 함께 베스트 셀렉션 기획전을 연다. VIP 단골을 위한 단독 특가, 한정판 상품, 브랜드별 전용 혜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리더는 "하이엔드는 명품 브랜드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뢰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고도화된 명품 버티컬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검색 환경과 단골 관리 솔루션을 발전시켜, 명품 브랜드와 온라인 VIP 고객을 더 깊이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4:35: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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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지도서비스, 국민 후생 기여도 가장 높다”

국내 디지털 서비스 가운데 이용자의 삶의 질을 가장 높이는 것은 검색과 지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KAIST 디지털혁신연구센터는 최근 국내 디지털 플랫폼의 경제적 가치와 소비자 후생을 분석한 '디지털 경제 리포트 2025'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무료로 사용하는 디지털 서비스가 실제로 우리 삶에 얼마나 큰 가치를 주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연구진은 스탠퍼드대 에릭 브린욜프슨 교수 등이 정립한 실험경제학 기반 분석법을 국내 디지털 생태계에 적용해, 디지털 소비자 후생을 수치로 측정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국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용자들은 검색과 지도 서비스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후생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를 1년간 포기하는 대가로 얼마의 보상금을 받겠느냐"는 선택형 설문에 응답했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별 경제적 가치를 산출했다. 그 결과 국내 이용자가 검색과 지도 서비스를 통해 얻는 연간 후생 가치는 약 2077만 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9년 미국 연구에서 검색엔진 1만7530달러, 지도 서비스 3648달러로 산정된 결과와 질적으로 유사한 수준이다. 연구진은 네이버 등 국내 대표 플랫폼 생태계에도 동일한 방법론을 적용했다. 그 결과 네이버가 창출하는 전체 디지털 후생 중 검색과 지도 서비스의 비중이 7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제적 가치로는 검색 704만 원, 지도 428만 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이끈 안재현 KAIST 디지털혁신연구센터장은 "검색과 지도는 단순한 온라인 서비스가 아니라 국민의 생활 인프라 역할을 하는 디지털 필수재"라며 "플랫폼 정책은 기업의 생산성보다 이용자 후생 증진을 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포트는 기존의 산업연관 분석이 생산 중심 경제의 가치 평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GDP가 제조산업 시대의 후생 측정 지표였다면, 소비자 잉여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새로운 사회적 후생 지표"라고 결론지었다. KAIST는 이번 연구가 "디지털 경제의 사회적 기여도를 소비자 중심에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정책적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2025-10-28 14:34: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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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AI로 펀딩 절차 혁신… “누구나 빠르고 쉽게 글로벌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인공지능(AI)을 플랫폼 전반에 적용하며, 펀딩 개설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28일 와디즈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메이커의 문의 응대, 프로젝트 심사, 다국어 번역을 자동화해, 펀딩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복잡한 심사 과정을 단축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펀딩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 와디즈는 ▲메이커 문의 자동응대 ▲스토리 심사 자동화 ▲AI 번역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난 7월 도입한 AI 상담 에이전트 'WAi'는 메이커 문의에 84% 이상 정확도로 답변하며, 상담 효율을 크게 높였다. 프로젝트 개설 가이드와 운영 절차를 자동 안내해, 반복적인 문의에 투입되던 인력을 줄였다. WAi는 향후 스토리 생성과 데이터 분석 영역으로 확장된다. AI가 펀딩 성공 사례를 학습해 제품 이미지와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상세 페이지를 작성하는 '스토리 에이전트', 결제 현황과 유입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이터 에이전트' 기능이 연내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도입된 'AI 심사'는 광고 심의 기준에 따라 문구를 자동 점검해 오해 소지가 있는 표현을 사전에 걸러낸다. 메이커는 최대 5회까지 AI 심사를 요청할 수 있으며, 심사 결과는 평균 15분 내로 확인 가능하다. 도입 1년 만에 전체 메이커의 82%가 AI 심사를 활용했고, 심사 소요 기간은 4일에서 1일로 단축됐다. AI가 스토리 내 표현을 즉시 교정하면서, 프로젝트 준비 효율이 대폭 개선된 셈이다. AI는 번역 영역에서도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와디즈의 AI 번역 기능은 한국 메이커의 프로젝트를 영문·중문 등 다국어로 자동 변환해 해외 서포터에게 소개한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내 문구까지 번역돼, 해외 메이커와 국내 서포터 간의 소통도 쉬워졌다. 와디즈에 따르면 최근 중국·유럽·일본 등 해외 메이커의 프로젝트 개설이 꾸준히 늘며, 글로벌 펀딩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펀딩 과정이 한층 빠르고 유연해졌다"며 "누구나 손쉽게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8 14:34: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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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샤우트 글로벌, AI 영상 캠페인 100만 회 돌파…생성형 마케팅 시대 선도

2025년 들어 생성형 AI가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는 가운데, 함샤우트 글로벌이 AI 기반 영상 캠페인에서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업계 경쟁력을 입증했다. AI 기술을 전략적 기획에 접목해 '디지털 딥택트'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28일 함샤우트 글로벌은 생성형 AI를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도입해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기획 단계부터 스토리 개발, 이미지 및 영상 생성, 음원 제작, 후반 편집까지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직관적이고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제작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높은 완성도를 확보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또한 함샤우트 글로벌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뿐 아니라, AI 소비자 소통 이벤트, AI 콘텐츠 시리즈, AI 검색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브랜드 분석 솔루션 및 컨설팅까지 영역을 넓혀 기업의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브랜드 분석 솔루션은 AI 검색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과 브랜드 진단을 제공하며, 기업이 생성형 AI 기반 시장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함샤우트 글로벌은 AI 크리에이티브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AI 기반 브랜드 콘텐츠를 실험적으로 선보이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400건 이상의 가상 브랜드 캠페인 콘텐츠를 제작·게시했으며, 팔로워 1만 명을 확보하며 크리에이티브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AI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이러한 AI 기술력과 기획력을 결합해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콘텐츠 실행, 소비자 소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생산성과 독창성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AI를 단순한 제작 도구가 아닌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커뮤니케이션 매개체로 정의하며, 이를 중심으로 한 통합형 마케팅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김재희 함샤우트 글로벌 대표는 "AI를 활용한 마케팅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전략적 기획과 실행력에 있다"며 "함샤우트 글로벌은 AI 협업 역량과 통합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4:34: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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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행안부와 ‘AI 국민비서’ 구축 협약…공공서비스 진입장벽 낮춘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AI 에이전트 기반의 공공 서비스 'AI 국민비서' 구축에 나선다. 28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네이버,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 AI 기술을 공공 행정에 적극 도입해, 국민이 대화만으로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연내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상은 전자증명서 발급·제출, 공공자원 예약 등 국민 수요가 높은 분야로 정해졌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나 복잡한 절차 없이 일상 대화만으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네이버는 자사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웹과 앱 접점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을 활용해 '카나나' 모델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며, 유해 콘텐츠 필터링 등 신뢰성 확보 기능을 포함한다. 이번 협약은 민간 플랫폼이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접점으로 자리잡는 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개인정보 관리, 책임 소재, API 연동 등 운영상의 과제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혁신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말 한마디로 쉽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번 협약이 미래 행정서비스 혁신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의 유용하 AI에이전트 플랫폼 리더는 "국민의 일상 속 공공서비스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4:27: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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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 X 크라우드아카데미, AI 해커톤 서비스 금융권으로 확대

크라우드웍스는 자회사 크라우드아카데미가 기업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AI 해커톤 교육 서비스'를 금융권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기업 내부의 AI 활용 능력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론 중심 교육만으로는 실무 적용에 한계가 있고, 직원 참여와 학습 동기 부여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실제 문제 정의부터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해커톤(Hackathon)' 방식이 새로운 기업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크라우드아카데미의 '기업 맞춤형 AI 해커톤 교육 서비스'는 기업의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기반으로 한 미션 설계, 사전 교육, 전문가 멘토링, 심사와 시상 등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해커톤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와 프로토타입은 실제 업무 효율화나 신규 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국내 한 보험사와 함께 사내 AI 해커톤 대회를 열어 금융권으로 서비스 적용을 넓혔다. 1박 2일간 진행된 행사에서는 자연어 프롬프트 기반 코딩 툴 '바이브코딩(Vibecoding)'을 활용해 AI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 첫째 날에는 AI 이론 교육이, 둘째 날에는 실습 중심의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약 50명의 임직원이 참가해 치매 환자 케어 AI, 개인정보 동의서 검토 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보람 크라우드아카데미 대표는 "기업 내 AI 교육이 이제는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직접 만들고 협업하는 실습형 해커톤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금융뿐 아니라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춘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14:21: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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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우리투자증권 디지털 AX 본격화...증권 비즈니스 혁신

SK AX는 우리투자증권 AX(인공지능 전환)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객이 체감하는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부터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까지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을 목표로 한다. 우선 SK AX는 다양한 채널을 한 곳에서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는 '원 플랫폼' 체계를 구현한다. 디지털 창구와 외부 영업 채널인 아웃도어세일즈(ODS)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이 어디서든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안내받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외 주식, 채권, 펀드 등 여러 가지 금융 투자 상품을 한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좌 기반 상품 운용 체계'도 마련한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다양한 상품 간 자산 이동과 운용이 가능해져 증권 서비스의 유연성과 확장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고객 데이터 분석 활용·체계도 고도화한다. SK AX는 고객 정보·거래 이력·투자 성향·보유 자산 구성을 한 화면에서 통합 제공하는 '싱글 뷰' 기반의 고객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과 상담을 지원해 초개인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와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다. 고객 포트폴리오 위험도도 실시간 모니터링해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 상담과 리스크 대응이 가능하다. SK AX는 빠르고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자사의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다비스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부터 코딩,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실시간 추적·관리해 개발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 AX 백석흠 디지털서비스2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증권사 디지털 운영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전면적인 AX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디지털 AX 경험을 확산하고, 이를 통해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0-28 14:19:0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