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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 특화 AI '텔코 LLM' 공개…상담시간 대폭 단축

SK텔레콤이 국내 통신 용어와 인공지능(AI) 윤리가치 등을 학습한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텔코 LLM)'을 6월 중 개발 완료한다. 5G 요금제와 공시지원금 등 통신 서비스에 특화된 점이 강점이다. SK텔레콤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텔코 LLM'을 소개했다. 텔코 LLM은 SK텔레콤이 오픈AI, 앤트로픽 등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통신사 서비스나 상품, 멤버십 혜택, 고객 상담 패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선별해 에이닷엑스(SK텔레콤 LLM), GPT(오픈AI LLM), 클로드(앤트로픽 LLM)에 학습시켰다. 에릭 데이비스 SK텔레콤 AI 테크 협력 담당(부사장)은 "1개의 범용 LLM으로 통신사들이 하려는 다양한 서비스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통신 데이터와 도메인 노하우에 맞춰 조정하는 미세 조정(파인튜닝)과 모델 평가(벤치마킹)를 거쳐 다양한 텔코 LLM을 만들고 이를 상황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도록 했다"며 멀티 LLM을 채택한 이유를 밝혔다. SK텔레콤은 한국어로 된 통신 데이터를 학습시켜 다양한 텔코 LLM을 개발하고 있다며 성능과 비용 절감 면에서 다변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 5일 기업 특정 도메인에 맞게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스텀 모델을 공개했는데 "특히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GPT-4를 미세 조정하고 한국어로 된 통신 관련 대화 성능을 향상시켰다"며 특정 산업 파인튜닝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SK텔레콤은 범용 LLM 대비 텔코 LLM이 통신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생성형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범용 LLM은 통신사 번호이동 방법이나 절차 등 전문 지식을 제대로 학습하지 않아 요금제 추천 같은 고객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 통신 관련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텔코 LLM의 파인튜닝이다. 파인튜닝이 된 텔코 LLM은 휴먼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RLHF) 과정을 거친다. 실제 텔코 LLM이 답변한 내용에 대해 상담사들이 품질, 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고객 문의에 대해 유용한 답변을 했는지 문맥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등에 대해 채점하는 사람 평가를 통한 강화학습이다. 마지막으로 텔코 LLM 언어 능력, 추론 능력, 통신 특화과제 수행 능력 등에 대한 모델 평가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요금제를 문의하거나 부가서비스 변경을 요청하는 식의 상담 유형을 선택하는 영역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 관련 데이터를 더 구축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식의 파인튜닝 과정을 통해 계속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이 모든 과정은 계속 주기적으로 반복해 텔코 LLM 성능을 향상시킨다. SK텔레콤은 향후 텔코 LLM 도입 시 3분30초(고객 상담 3분, 상담 후 업무 처리 30초) 이상 소요되는 현 고객센터 상담 대응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담사가 고객과 전화하는 동안 LLM이 해결책을 상담사에게 제공하고 상담 내용을 요약해주기 때문이다. 기존 고객센터에서 상담사가 고객 문의 내용을 정리하고, 필요한 문서를 검색·요약해 답한 후 상담 내용을 기록하는 것까지 전 과정에 숙련되는 데에 많은 경험과 교육이 필요했다면 텔코 LLM이 이 과정을 줄여주는 셈이다. 또 SK텔레콤은 텔코LLM 중 통신 관련 데이터를 입힌 클로드 버전의 경우 AI가 따라야 할 윤리원칙을 철저하게 학습하고 있고 한국에서 빠르게 생겨나고 있는 신조어나 한국어 욕설, 위협 폭언 식의 문맥 뉘앙스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정민영 SK텔레콤 AI플랫폼 담당은 "고객센터, 인프라뿐만 아니라 마케팅, 유통망 등 고객 접점이나 법무, 인적자원관리(HR)와 같은 사내 업무까지 통신사 운영의 다양한 영역에서 텔코 LLM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텔코 LLM을 활용한 유즈케이스(용례)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통신사들이 생성형 AI 앱을 효율적으로 구축·개발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플랫폼'도 공개했다. 멀티 LLM부터 멀티모달, 오케스트레이션, 검색증강생성(RAG) 등까지 아우르는 일종의 '기업용 AI 개발·운용 패키지'다. SK텔레콤은 멀티 LLM을 쉽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상담업무 등 유사한 업무특성을 가진 기업들이 텔코 LLM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거대 플랫폼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30 22:43: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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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디어 산업 전반에 AI 적용…AICT 컴퍼니 전환

KT그룹이 IPTV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으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플랫폼을 내놓는다. 이를 바탕으로 미디어 사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AICT(인공지능+정보통신) 컴퍼니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낸다. KT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이(skyTV), KT스튜디오지니오 29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4년도 KT그룹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 김호상 skyTV 대표,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 등 KT그룹의 미디어 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KT그룹은 올해 4회째를 맞는 미디어데이에서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사업 성과를 알렸다. KT에 따르면 KT그룹 전체 미디어 가입자는 1300만 가구로 지난해 기준 콘텐츠 매출은 6400억원이다. 전년 대비 26% 늘어난 수치다. 최근 AI로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또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높이거나(업스케일링), TV의 화면 크기와 화면 비율에 맞춰서 자동으로 영화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데에도 AI 기술을 이용한다. 이날 KT는 인터넷TV(IPTV) 업계 최초로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을 선보였다. KT는 매직플랫폼으로 'AI 골라보기', 'AI 오브제북'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 플랫폼 내 전자책에서 AI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한 뒤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더빙 목소리를 합성하고 지니뮤직이 생성형 AI로 제작한 배경음악을 입혀서 완성하는 방식이다. KT 또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특정 인물이나 노래, 춤 등의 장면을 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을 올 하반기 선보인다. 예를들어 '나는 솔로' VOD(주문형비디오)를 시청하면서 '옥순이만'을 선택하면, 해당 회차의 '옥순'이만 나오는 장면이 미리보기로 제시돼 선택할 수 있다. 향후 KT는 미디어 빅데이터 역량을 어드레서블TV 광고, 홈쇼핑 인사이트 영역에 적용하고 KT그룹 미디어 차원 통합 시청률(시청률 인사이트)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미디어 사업은 통신 그리고 AI와 함께 KT의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KT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사업"이라며 "KT는 그룹 시너지에 기반을 둔 미디어 밸류체인 위에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더해 앞으로도 시장을 리딩(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kyTV는 AI 보이스로 만든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과 예능 라인업을 공개하고 KT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라인업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skyTV는 올해 예능 12편을 방영한다. 기대작인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대표적이다.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으려는 출연진들이 혹독한 백종원의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나는 SOLO'의 스핀오프인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 등 라인업도 공개했다. 김호상 스카이TV 대표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며 "젊고 활기찬 채널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크래시' ▲'유어 아너' ▲'나의 해리에게' ▲'취하는 로맨스' ▲'별이 빛나는 밤'(가제) 등 오리지널 드라마 14편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해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지니 넥스트(Genie's Next) 전략을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IP 해외 현지화를 위해 대만 제작사 스튜디오76 오리지널 프로덕션스, 스트롱 프로덕션스, 방송사 갈라 텔레비전과 2022년 방영된 '굿잡' 리메이크 공동제작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새로운 이야기로 고객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겠다는 KT스튜디오지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 단계씩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9 14:32:0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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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키즈 전용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 출시

LG유플러스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학예회·졸업식·현장학습 등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확장한다. LG유플러스는 부모가 가상 공간에서 아이의 활동과 작품을 볼 수 있는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Pickids)'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육 기관이 행사를 진행하며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픽키즈에 업로드하면 10분만에 메타버스 전시관이 개설된다. 유·아동의 가족들은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아이의 작품이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공간에서 학부모와 유치원을 연결해 주는 픽키즈를 통해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맞벌이하는 부모나 먼 거리에 사는 조부모들이 아이의 성장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픽키즈의 최대 장점으로 '간편성'을 제시했다. SNS에 게시물을 올리듯이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만 하면 빠르게 메타버스 콘텐츠로 전환해 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학부모는 선생님으로부터 전달받은 링크만 있으면 별도의 비용이나 회원가입, 앱 다운로드 없이 아이의 작품과 활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 초대도 가능하다. 사진이나 영상을 내려받고 방명록에 글을 남길 수도 있다. 픽키즈는 일반 고객이 아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전시 개설권'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개최하고자 하는 행사의 성격에 맞춰 픽키즈가 제공하는 ▲교실 ▲야외 ▲블록 놀이 ▲실내 ▲대형 스크린 ▲우주 등 7가지 테마를 활용해 메타버스 전시관을 개설할 수 있다. 아이의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영상 캡쳐 방지 기능과 비속어 필터링 기능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픽키즈의 해외 진출을 추진, 글로벌 시장 내 아동전용 메타버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우아미 LG유플러스 키즈메타버스팀 PM은 "오프라인의 공간과 경험을 확장시켜 현실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라며 "향후 픽키즈에 자체 개발한 '익시(ixi)' 익시 기반의 AI 기능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9 09:13: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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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구독 요금 부담 본격…이통3사 인상 합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 서비스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통신3사가 제휴 상품 이용료를 줄줄이 올리고 있다. 다만 구독료 인상이 소비자의 대거 이탈로 이어지진 않으면서 결국 소비자의 부담이 지속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유튜브 프리미엄 등이 포함된 OTT 결합 요금제 서비스 가격을 인상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상품을 종료하고 가격을 올린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며 사실상 인상 수순에 나섰다. 유튜브 프리미엄이란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에서 콘텐츠 감상을 방해하는 광고를 없애 끊김 없는 감상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지난 3월 유튜브 프리미엄과 다양한 혜택 중 하나를 추가해 제공하는 '우주패스' 가격을 6월 1일부터 평균 약 40%가량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주패스 with 유튜브 프리미엄'과 '우주패스 라이프' 이용요금이 월 9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우주패스 올(all)'은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상향된다. KT는 다음달 1일부터 고객이 유튜브 프리미엄을 선택할 경우 월정액 요금 외에 4450원을 추가로 청구한다. 기존에는 월 9만~13만 원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초이스'에 가입하면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티빙 등 OTT 혜택을 제공해왔다. LG유플러스는 이용료를 인상하지 않았지만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새 서비스를 출시해 사실상 인상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구독 플랫폼인 '유독'에서 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 선택이 가능한 '유독 픽' 시즌 1 상품의 혜택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26일부터는 '시즌2'를 진행한다. 시즌 1에서는 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시즌 2에서는 1만 39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또 월 10만 5000 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면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료를 100% 할인해 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팩' 신규 가입을 지난 26일부터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처럼 이동통신사 OTT 결합 상품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데는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 때문이다. 스트림플레이션이란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애플TV 등 OTT들의 구독료가 연달아 인상되면서 나온 단어이다. 실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는 최근 월 4000원 이상 인상됐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광고 없이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혜택이 포함된 유료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 월 구독료를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올렸다. 인상 폭은 42.5%에 달한다. 유료 구독형(SVOD) OTT 1위인 넷플릭스도 같은 달 광고 시청 의무가 없는 요금제 중 가장 낮은 등급인 베이식 멤버십(월 9500원) 신규 가입을 제한했다. 광고 요금제(월 5500원)를 제외하면 최소 월 1만3500원 이상의 이용료를 내야 되기 때문에 사실상 구독료를 올린 셈이다. 토종 OTT 월 이용자 수(MAU) 1위 쿠팡플레이를 서비스하는 쿠팡은 와우 멤버십 월 구독료를 4990원에서 58.1% 오른 7890원으로 책정했다. 기존 회원도 8월에 구독료를 올린다. 업계 관계자는 "OTT기업들은 초기 저렴한 구독 가격을 제시해 이용자를 유입한 뒤, 이용자가 콘텐츠 시청에 익숙해지면 구독료를 올리는 패턴을 활용한다"며 "구독료가 올라도 이용자가 쉽게 이탈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게 플랫폼 구독경제의 특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부담이 가중되더라도 이통사를 이용하면서 관련 혜택을 유지하려는 소비자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8 15:54: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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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박찬성 변호사 "눈물 흘려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합니다"

'인권 변호사'라는 말을 거부하는 변호사가 있다. 그쯤이면 붙일 법 하지 않겠냐는 말에도 단호히 거부한다. 박찬성 변호사(변호사 박호서·박찬성 법률사무소)다. "변호사는 본래 누구나 기본적 인권의 옹호와 사회정의의 실현에 헌신하여야 하는 직업윤리상의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니 누구는 인권 변호사고 누구는 그렇지 않다 범주를 나누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거지요. 저는 변호사의 한 사람으로서는 인권 보다는 '모두의 권리', '권익' 이라는 관점에서 세상과 사건을 바라보는 데 익숙합니다. 피해자의 사건이든, 피해자의 사건이든 가해혐의자의 사건이든 모든 사건을 대하고 처리해 나갈 때에 제가 늘 마음에 새기는 원칙입니다." 28일 <메트로경제>가 지난 26일 박찬성 변호사와 만났다. 지난해 11월 '내일을 향해 일어설 용기'라는 제목의 법률 에세이를 냈다. 평범한 변호사 중 한 명이라고 말하지만 특히나 그의 이력에는 성희롱과 성폭력이라는 글자가 빠지지 않는다. 서울대 인권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인사혁신처, 국방부 본청 및 직속 예하부대, 서울특별시, 포항공대 등에서 성희롱·성폭력 자문/심의위원을 저마다 지내고 있다. 그가 낸 책 '내일을 향해 일어설 용기' 또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흔한 상황 속 성폭력에 대처하고 저지르지 않기 위한 방법을 쉽게 담고, 현장에서 변호사로서의 고뇌를 더했다. 어려운 법률 용어도, 살면서 이런 상황이 올까 싶게 희귀한 상황과 법률 논쟁도 가급적 뺐다. 박 변호사의 의도다. "이번 책은 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성희롱·성폭력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썼습니다. 특히 법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세세한 규정 하나하나 보다는 규정 전반을 아우르는 취지와 목적, 관점과 정신을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요." 지난 2018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를 시작으로 한 #미투(#Metoo) 정국 이후 우리 사회는 성폭력에 민감해졌다. 뒤이어 일어난 클럽 버닝썬과 승리, 정준영 등 연예인의 약물 강간과 불법촬영, '박사' 조주빈의 n번방을 통해 알려진 그루밍 성범죄의 위험성은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줬다. 오해와 딜레마도 생겼다.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면 모두 성희롱이나 성폭력으로 해석하는 경우다. 그런 맥락에서 때로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또는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성에 대해서 입도 뻥긋 못하는 상황이 올 때도 많다. 보호를 위해서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박 변호사는 성 엄숙주의는 단호히 거부한다. 성이란 어디까지나 우리가 갖는 당연한 욕망 중 하나라는 것이다. "성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자는 것이 도덕적 엄숙주의와 같이 해석된다거나 또는 그러한 분위기로 비화되는 것에는 적극적으로 반대합니다. 누구도 함부로 권리를 침해당하지 않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지, 기이한 분위기의 '고고한 성인군자들'의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지요. 성은 인간사의 중요한 한 부분이기도 하고, 그에 대해서 표현하거나 거론하는 일, 소통하는 일 또한 자연스러운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성(性)'을 우리는 어떻게 다뤄야 할까? 박 변호사는 특정인을 인간이 아닌 어떤 성적 대상으로 격하시켜 도구화 하는 데에 경계할 것을 제안한다. 누군가를 소위 "따먹고 싶은 사람"으로 말했을 때 그것은 그를 인간으로서의 인격을 말살한 채 성적 도구로써 격하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어디까지가 사회통념상 문제될 것이 없는 자연스런 농담의 영역인지, 그리고 어디서부터가 성희롱 등의 범주에서 제재 대상으로 규율되어야 하는지를 교과서적으로 딱 잘라 설명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다만 누군가 특정인을 성적 대상으로 격하하지 않더라도 성에 대해서 거론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을까요? 최근 그는 이제 곧 두 살을 앞둔 아이 육아에 한창이다. 걸음마가 즐겁고 아직 세상의 폭력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은 때로 고되고 힘들지만 미소 한 번이면 그간의 노고가 깨끗이 사라진다. 아빠가 되기 전 알 수 없었고 느낄 수 없었던 일이다. 법률가는 모두 냉정하다지만, 그의 아이를 향하는 사랑스러운 감정과 연민은 인정으로 세상으로 나아간다. 책 '세상을 향해 일어설 용기'는 그가 쓴 '피해자 변호사의 짧은 의견서들'이라는 소제목의 의견서로 마무리 된다. 그의 글에서는 우리 모두의 권리라는 당연함으로 시작해 피해자를 향한 안타까움과 대견함으로 마무리 된다. "제 대학 시절의 은사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계시는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의 유홍림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인데요. 시간이 오래 흘러서 그 표현이 정확한지는 조금 자신이 없으나, '눈물을 흘려보지 않은 눈으로 세상을 보려고 하지 말라' 말씀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피해자를 포함한 제 모든 의뢰인들의 처지에 공감해 보고자 애쓰다 보면 감정적으로 힘에 부칠 때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변호사는 조력인이기도 하지만 1차적으로는 법률전문가이므로 감정적인 공감에 방점이 두어져서는 안 될 때도 상당히 많지요. 그때그때마다 제가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저의 의뢰인에게 최선이 될까 항상 고민합니다. 늘상 고민한다고 하면 과장이겠지만, 그래도 고민하면서 하나하나의 사건을 처리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눈물을 흘려보지 않은 눈으로 세상을 보려 하지 않고자' 하루하루 제 스스로를 다잡아 가면서 조심스레 변론을 준비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까요. 제 스스로가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 맞다면 참 좋겠습니다." '내일을 향해 일어설 용기' 싱크앤하우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28 15:27: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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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국인용 5G 요금제 3종 출시…국제전화 혜택 강화

KT가 국내 거주 외국인 전용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지속가능한 데이터 속도를 강화했으며 국제전화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5G 웰컴 요금제 3종을 29일 신규 출시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KT는 외국인 장기 체류자 수가 매년 증가하지만 외국인을 위한 요금제와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외국인 장기 체류자 수는 약 190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 170만명보다 늘었다. KT는 이 요금제에 대해 외국인의 통신 이용 편의성은 높이면서도 금액 부담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새 요금제는 ▲5G 웰컴 5(월 5만9000원, 5GB+5Mpbs) ▲5G 웰컴 3(월 4만9000원, 3GB+3Mbps) ▲5G 웰컴 1(월 3만9000원, 1GB+1Mbps) 등 3종이다. 25% 선택약정 할인이 적용되면 '5G 웰컴 1' 요금제를 월 2만원대에 쓸 수 있다. 외국인 전용 요금제인 만큼 본국으로의 전화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음성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001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001 프리' 부가서비스(월 5500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국제전화 서비스로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5G 웰컴 요금제는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오는 10월31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KT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속도 업그레이드와 기본 데이터를 확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0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5G 웰컴 1'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사용 후 데이터 속도를 1Mbps에서 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3Mbps로, '5G 웰컴 3'은 3Mbps에서 풀HD급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한 최대 5Mbps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5G 웰컴 5'는 기본 데이터 5GB에 추가 20GB를 더해 총 25GB 데이터를 제공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8 14:45: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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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기반 무인 자율주행 개발 고도화 '속도'

LG유플러스가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라이드플럭스와 무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과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1년 국내 최초 자유 노선 자율 주행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제주공항과 중문 관광단지를 잇는 국내 최장 거리의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를 수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에 운전을 완전히 맡기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레벨4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한 기업은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 등이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원격 관제 ▲원격 주행 ▲자율주행 전용 5G 통신 ▲양자 보안 등 AI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고 안전하고 고도화된 무인 자율주행 기술 구축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레벨4 자율주행 시장에서 무인으로 자동차들이 목적지에 도착해 주차까지 할 수 있도록 주행 전 과정을 전용 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원격 관제함으로써 차량 안전성과 교통체계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데이터와 차량사물통신(V2X) 기술로 무인 자율 주행에 특화된 AI 자율주행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노면 청소, 미세먼지, 방역 소독 등 특수 목적 차량에 무인 자율 주행 기술을 적용해 차량 주행과 배차,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관제 서비스를 구축한다. 자율 주행 솔루션에 AI 기술도 활용한다. AI가 도로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청소 강약을 조절하고 비상상황을 즉각 판단해 원격 제어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화물 자율 주행 기술도 공동 개발·실증하며 향후 LG유플러스 화물운송중개 디지털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와 전략적 사업 협력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 5G 기반 저지연 통신과 AI, 자율주행 등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사업 모델 발굴에 협력하는 등 차세대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 라이드플럭스 사옥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28 11:03: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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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초거대 AI, 비용 5분의1 줄인 개발도구 '대시' 출시

네이버가 초대규모 AI(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신규 모델 'HCX-DASH(대시)'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5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28 10:27: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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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TS, '큐-스테이지'에 에일리언웨어 제품군 제공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국내 총판사인 다올티에스(다올TS)는 하드웨어 커뮤니티인 퀘이사존(QUASARZONE)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PC방 '큐-스테이지(Q-Stage)'에 총 19석의 '에일리언웨어(Alienware) 존'을 협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일리언웨어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프리미엄급 고성능 PC·노트북·모니터·키보드·마우스·헤드셋 등의 제품 브랜드다. 현재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운영 중인 '큐-스테이지'에는 다올TS가 판매하는 델의 에일리언웨어 제품군이 총 19석에 걸쳐 공급돼 있는데, 디스플레이의 경우 'AW2523HF', 'AW2724HF', 'AW2723DF', 'AW3423DWF' 등이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AW2523HF'는 놀라운 360㎐의 가변 화면 재생률을 자랑하며, IPS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고속 0.5㎳ GtG 응답률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 지원해준다. 이 모니터는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기술 및 차원이 다른 99% sRGB 및 HDR을 지원하는 25형 풀 HD 패스트 IPS 게이밍 모니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다른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기종인 'AW2724HF'은 VESA 어댑티브 싱크 인증 및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술이 탑재돼 360㎐의 빠른 화면 재생률을 자랑하며 0.5㎳의 빠른 응답률을 지원하는 패스트 IPS 기술을 탑재한 풀 HD 게이밍 모니터로 유명한 제품이다. 'AW2723DF'의 경우 기본 240㎐에 최대 280㎐의 재생률을 자랑하며 진정한 1㎳ 초고속 응답률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지원해주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약 10억7000만 색상 표현력과 95% DCI-P3를 충족하는 뛰어난 색 재현력을 두루 갖춘 QHD IPS 나노 컬러 게이밍 모니터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명한 제품이다. 'AW3423DWF'는 뛰어난 화질의 퀀텀 닷 디스플레이 기술이 탑재돼 149%의 sRGB와 99.3%의 DCI-P3의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넓은 시네마급 색 재현율과 10억7000만 색상을 지원한다. 이밖에 165㎐ 재생률과 0.1㎳의 응답률을 갖춘 QD-OLED 게이밍 모니터다. '큐-스테이지'의 '에일리언웨어 존'에는 게이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등도 함께 설치돼 있다. 이 곳에 설치된 키보드 가운데 에일리언웨어 'AW420K'는 AW 라인업에서 최초로 선보인 텐키리스 게이밍 키보드로, 우측 숫자 키패드를 제거한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높은 공간 효율성과 간편한 휴대성을 겸비한 게이밍 키보드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에일리언웨어 'AW920K' 키보드는 반응성이 뛰어난 체리(CHERRY) MX 적축 스위치를 탑재했고, 사용자 패턴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회전 다이얼을 제공해 키보드의 사용성을 높여주는 게이밍 키보드로 유명하다. 마우스의 경우 프리미엄급에 속하는 에일리언웨어 'AW620M'가 장착돼 있는데, 이 제품은 2만6,000 DPI의 고감도 센서를 탑재하여 차원이 다른 컨트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게이밍 마우스다. 이밖에 에일리언웨어 'AW520H' 헤드셋은 Hi-Res 인증 드라이버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공간 오디오 지원으로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홍정화 다올TS 대표는 "에일리언웨어 브랜드의 제품군이 워낙 프리미엄급이다 보니 일반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는 이상 에일리언웨어 브랜드 제품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제품군 협찬을 통해 퀘이사존의 프리미엄 PC방인 '큐-스테이지'에서 소비자들이 에일리언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보다 만족스러운 PC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다올TS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새롭게 출시한 에일리언웨어 게이밍 모니터 AW2725DF(QHD, 360㎐), AW3225QF(4K UHD, 240㎐) QD-OLED 신제품은 뜨거운 인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쇼핑몰 또는 다올TS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2024-04-25 17:46:16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