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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로밍 첫 이용 고객에 50% 캐시백 제공

SK텔레콤이 '바로(baro)' 요금제 개편 1주년을 맞아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50% 캐시백 이벤트 진행한다. SK텔레콤은 5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4개월 간 T로밍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로밍 첫 이용 5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60개월 간 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대상 고객이 기간 내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고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T로밍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이벤트 대상 로밍 요금제(바로 3/6/12/24GB, 바로 YT 4/7/13/25GB)에 가입하면 된다. 캐시백으로 제공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로밍요금이 청구되는 해당월의 20일에 이벤트 신청 시 입력한 네이버 아이디로 적립된다. 다만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요금제 혜택으로 로밍 50% 할인이 자동 적용돼 이번 이벤트 참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T전화를 통해 로밍 시 무료 전화·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SKT의 바로 요금제는 지난해 6월 데이터 증량 개편 후 1년만에 누적 이용자 4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SKT는 당시 3·4·7GB로 제공되던 바로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요금 인상 없이 최대 71% 확대해 각각 3·6·12GB로 늘리고 24GB를 신설했다. 충전 상품도 1GB당 9000원에서 5000원으로 45% 인하했다. 윤재웅 SKT 구독CO 담당(부사장)은 "T로밍을 한 번 경험한 고객은 재 이용률이 매우 높은 편인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이벤트 또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로밍 혜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20 09:46: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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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 사장 "AX 기업으로 도약"…새 브랜드 슬로건 공개

LG유플러스가 19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Growth Leading AX Company'(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를 공개했다. AX(AI 전환)를 중심으로 혁신을 가속화하며 이를 통해 고객의 성장을 주도하고 회사 스스로도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Growth Leading(성장을 이끄는)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단순히 시장 변화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7일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를 돌아보고 향후 사업 방향성과 계획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황현식 사장은 "AI를 활용한 DX(디지털 전환)에 집중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가 되자는 의미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었다"며 "최근 AI나 DX 분야의 고객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차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Growth Leading(성장을 이끄는)은 우리의 비전에 있는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지금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라며 "MZ세대 고객이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가 '성장'이고, 기업 고객(B2B)에게 가장 큰 화두 역시 '성장'인데, 우리가 이것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또 "CX(고객경험), DX(디지털 전환), 플랫폼 등 회사의 모든 영역에 AI를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핵심 키워드로 고객 삶의 변화를 상상해 조직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조직적 상상력', 이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속도',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원팀으로 협업할 수 있는 '조직문화' 세 가지를 꼽았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일상을 바꿉니다', 'Why Not?' 같이 기술과 관련된 용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LG유플러스는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AI 부문의 중점 과제와 초거대 AI 전략도 공개했다. AI 부문 발표를 맡은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전사의 모든 사업과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객센터의 AICC(AI컨택센터) ▲B2B AICC ▲모바일 서비스의 AI Agent(비서) ▲임직원을 위한 Work Agent(업무 비서) 등 4가지 핵심과제의 추진 현황을 알렸다. 현재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협업해 통신 특화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ixi-GEN(익시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핵심과제에 순차적으로 익시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19 14:11: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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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일리야 수츠케버 사임에 'AI 안전장치' 연구 팀도 해체

오픈AI가 리더 중 한 명인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과학자의 사임과 함께 그가 이끌던 팀을 해체했다. 수츠케버는 오픈AI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으로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고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던 인물이다. 17일(현지시각) 오픈AI는 일리야 수츠케버가 퇴사함에 따라 그가 이끌던 슈퍼얼라인먼트(Superalignment) 팀을 해체했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지난 15일 오픈AI CEO이자 자신이 11월 축출을 시도했던 샘 알트먼과의 개발 속도에 관한 견해 차를 이유로 퇴사했다. 해체 된 슈퍼얼라인먼트 팀은 수츠케버가 주도해 지난해 7월 꾸린 AI의 초지능(Super-Intelligence)를 제어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연구하는 팀이다. AI 발전 속도에서 변곡점이 온 후에는 제어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시스템 안전을 기획하고 보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오픈AI는 팀 결성 당시 컴퓨팅 성능의 20%를 슈퍼얼라인먼트 팀에 할당하겠다고 밝혔다. 수츠케버와 함께 팀을 꾸리고 연구해온 잔 레이케 또한 수츠케버와 함께 회사를 떠났다. 레이케는 사임 직후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슈퍼얼라인먼트는 매번 한정된 자원을 두고 싸워야만 했고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견뎌야 했다"고 썼다. 오픈AI 측은 이번 팀 해체와 관련해 "AI 안전과 관련해 앞으로 독립적인 팀 형태로 운영하는 대신, 회사의 내 관련 연구·개발 팀을 모두 통합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알트먼은 "(레이케의)말이 맞다. 우리는 할 일이 더욱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시인했다. 오픈AI의 수석과학자 자리는 제이콥 파츄키(Jakub Pachocki)가 맡기로 했으며 또 다른 공동 창업자 존 슐츠먼이 슈퍼얼라인먼트의 연구를 이어받을 예정이다. 레이케에 따르면 자신과 수츠케버의 퇴사는 AI 모델에 대한 회사의 '핵심 우선순위'의 견해 차 때문이다. 레이케는 "회사는 인간을 넘어선 AI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우려하고 대비하지 않고 있으며, 안전 조치는 미흡하다"고 밝혔다. 한편, 수츠케버는 지난해 11월 알트만 CEO 축출 사건의 핵심 주동자로 알려졌다. 알트먼 축출 직후 770명에 달하는 오픈AI 직원 대부분이 알트먼을 복직시키지 않으면 사임하겠다는 서한에 서명하는 등 반발이 거세게 일어나자 그는 "후회한다"고 밝혔고 알트먼은 복직했다. 수츠케버는 이후 회사 내 역할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으며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의 근무 또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19 03:25: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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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공정위 낡은 기준과 규제, 변화한 산업구조 반영 시급

국내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준과 관련 규제는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다. 공정위의 대기업집단 기준은 여전히 2009년에 머무르고 제조업·내수기업·족벌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산업구조 변화로 문화·ICT 역량이 커지면서 엔터테인먼트와 IT 기업들이 새롭게 대기업집단에 포함돼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새로운 기준과 규제가 시급하다. 16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빠르게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있지만 공정위의 대기업집단 기준과 관련 규제는 과거 낡은 기준과 규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공정위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는 산업 구조 변화가 눈에 띈다. 사상 첫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가 대기업집단으로 포함됐고, 재계 순위에서도 e커머스 기업인 쿠팡이 1년 사이 9위, 2차 전지 기업 에코프로는 15위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업 성장은 통계에서도 나타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콘텐츠 사업체 수는 2022년 사업체 수는 11만 4769개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2.2% 증가했다. IT·SW 기업 또한 2022년 50만 800명으로 전년 대비 13.9% 늘었다. 반면 공정위의 대기업집단 기준과 관련 규제는 여전히 제조업·내수기업이 중심이고, 족벌 경영이 문제였던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 올해부터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동일인 판단기준 및 확인 절차에 따른 지침을 새롭게 적용하기 시작했는데, 논란이 일었던 쿠팡 김범석 의장은 동일인 지정을 피했고 두나무 송치형 회장 또한 동일인 지정에서 벗어났다. 동일인은 기업집단의 범위와 대기업 규제 적용 대상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지만 개인 대신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되면서 이들은 규제 법망을 피하게 됐다. 공정위는 "두 기업은 동일인을 법인으로 보더라도 동일인을 자연인으로 볼 때와 국내 계열회사의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두 자연인의 친족들 또한 경영참여가 없으며 자금대차 및 채무보증도 없어 예외요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국적 차별 없는 일반적인 동일인 판단기준이라는 의의는 충족했으나 과거 족벌 경영이 사익 편취의 대표 방식이던 때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과거 친족을 계열사 대표 등으로 지정 후 부정을 저지르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산업 구조 변화로 ICT 기업의 경우 구태여 계열사를 거치지 않아도 문어발식 서비스 확장을 통한 일감 몰아주기 등이 가능해졌다. 또 국적 불문한 동일인 지정이 가능해졌다고는 하지만 국적이 다른 친족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감시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 대기업집단 기준 또한 15년 전 수준인 5조 원에 불과해 대기업집단으로서 대비가 안 된 기업이 지정되는 문제가 드러났다. 엔터테인먼트 기업 사상 첫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하이브는 지난해 말 기준 11개의 레이블을 포함해 총 76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KOZ ▲어도어 ▲네이코(NAECO) ▲이타카홀딩스 ▲빅머신레이블 ▲QC미디어홀딩스 ▲엑자일뮤직 등이다. 각 멀티레이블이 소속 아티스트의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며, 홍보와 법무 등은 모회사 하이브가 맡는 구조다. 문제는 65개에 달하는 내부 계열사들의 주주 현황과 주요 경영사항 등을 모두 자본 시장에 공개해야 하지만 하이브는 최근 그룹 내 의사결정 구조가 취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IT 플랫폼 기업이 대기업 집단에 포함되긴 했지만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감시하고 처벌할 방안도 부족하다. 현행법상 카카오모빌리티에서 나타났던 이른바 '콜 몰아주기'와 판매를 위한 입점에서의 불공정 계약은 공정위가 적발할 수 있어도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확대는 잡을 수 없다. 2024년 상반기 카카오 기업집단 설명서에 따르면 공정거래법에 따른 기업집단 카카오 소속 국내 회사 수는 129개에 달하는데, 이 중 80개가 카카오 핵심 비즈니스인 콘텐츠 및 저작권과 IT 기술 결합과 관련됐다. 카카오의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은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사용자 수 4092만 명을 확보해 같은 기간 통계청 기준 전체 인구 5132만 명의 80%가 이용 중이다. 모바일 메시지 앱에서 확고부동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 점적 지위를 업은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가 개진될 경우 불공정 거래로 적발할 수가 없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기프티콘과 자사 IP 단독 판매를 진행한 사례 등이 포함된다. IT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IT 산업이 현재 급성장 중인 만큼 섣부른 규제는 산업 발전에 후퇴를 가져올 것"이라면서도 "독점적 지위를 점유한 기업이 또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불공정 행위를 일으키기 쉬운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16 16:51: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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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尹정부 2주년...민생 밀접 분야 '게임' 이용자 피해에 집중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6일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공정거래 정책 성과와 과제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피해예방 및 안전보장을 위해 시정된 내용 등도 언급해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공정위는 민생과 밀접한 플랫폼의 독점력 남용 및 불공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민생과 밀접한 시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약자거래기반 강화 ▲소비자 권익 제고 ▲국민불편 및 기업부담 해소를 위한 규제 개선 등의 역량을 집중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주력산업인 철근, 반도체, 건설 등과 사교육, 게임 등 민생 밀접 분야의 반칙행위도 시정했다. 이 가운데 게임 이용자 피해예방 및 안전보장을 위해 시정된 내용의 주요 시정 사례로는 경쟁 앱마켓 출시방해와 온라인게임 확률형아이템 기만 사례 적발 등이다. 구체적으로 ▲게임사들이 자사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를 거짓 고지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 ▲피해를 받은 개별 소비자들이 게임사에 소송 제기 없이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전자거래법상 동의의결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4월 안드로이드OS 사업자인 구글이 모 게임 개발사에게 새롭게 만든 앱마켓에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게 강제한 사례를 적발했다. 이에 공정위는 해당 사업자에 약 421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또 국내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 구조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는 점을 적발하고 과징금 116억 원을 부과한 바 있다. 아울러 공정위는 회사측에 해당 소비자 피해에 적극 임할 것을 권고하고 손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집단 분쟁조정에는 약 58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게임서비스 종료 시 최소 30일 이상 환불전담창구 운영을 의무화하는 온라인·모바일게임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해외 게임사에도 국내 게임사와 동일한 소비자 보호의무를 부여하는 국내대리인 제도 도입 등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다. 이처럼 올해 초부터 정보 공개가 의무화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자 게임업계는 고심에 빠졌다. 당초 게임업계가 요구한 블록체인 게임 규제완화, 제작비 등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규제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책임 등에 대한 내용은 그간 계속 언급된 내용이다. 하지만 게임사를 위한 방안은 다소 부족한 듯 보여진다. 규제강화가 목적이라면 보다 구체적인 입증 방법에 대해 고지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4-05-16 16:34: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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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엔터·카지노·e커머스…대기업집단에 신산업 대거 포함

'대기업집단'에 IT 기반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급격히 늘고 있다. 첨단 ICT 기술의 빠른 발전과 한류 문화의 높은 인기가 원인이다. 그러나 여전히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기준은 제조업·내수기업·족벌경영으로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런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최근 대기업집단의 부당 지원·사익편취 행위에 대한 관련 법안을 정비하기로 했다. 올해 대기업집단 지정 기업의 특징은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따른 신산업 기업들의 활약이다. 공정위는 "K-팝의 세계화와 엔데믹 이후 소비심리 회복, 여행업 활황 등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기업들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첫 지정 대기업집단은 88개로 전년 대비 6개 늘었다. 올해는 엔데믹과 K-팝의 흥행으로 파라다이스 그룹, 소노인터내셔널 등이 새롭게 합류했고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처음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됐다. e커머스 기업인 쿠팡은 재계 27위를 기록하며 1년 사이 9단계 상승했다. 2차 전지 기업인 에코프로도 전년 보다 15위 상승한 47위를 차지했다. '대기업'으로 축약해 불리는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규모 5조원 이상으로 기업집단 현황, 대규모내부거래 등에 공시의무를 갖고 특수 관계인에 대한 부당 이익 제공 금지를 적용 받는 기업집단을 말한다. 자산총액 10억 4000억원 이상이 되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돼 공정 시장 경쟁을 위한 규제를 추가로 받는다. 올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기업은 지난해보다 48개 늘어 소속 회사 수는 지난해 2169개 보다 44개 증가한 2213개가 됐다. 신규 지정된 집단은 교보생명보험, 에코프로 등이다. 공정위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로 새로운 방식의 대기업 부정행위가 발생하고 2세, 3세 승계가 이어짐에 따라 관련 법안 재정비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실제 공정위는 지난 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대기업 집단의 부당 지원·사익 편취 사건을 막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부당 지원 및 사익 편취는 대기업 집단이 내부 특정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주거나 지분을 취득하고, 사업 기회를 제공 하는 등 계열사와 총수 일가가 부정을 저지르는 바를 뜻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1년 삼성웰스토리와의 단체급식 거래 관련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위반으로 1021억원의 부당 이득에 대한 1012억원의 과징금을 냈다. 그러나 카카오는 100여 개가 넘는 국내 소속 회사에 대해 시장을 독점한 카카오와 서비스를 연결하고, 카카오페이지 등을 통해 유통 중인 콘텐츠에 대한 매니지먼트 등을 소속 회사에 일임하는 등 사실상 불공정 행위를 자행하고 있으나 IT 기업으로서 서비스 확대를 했다는 명분으로 과징금을 피해갔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원·위반금액, 지원·제공규모 등을 산정하기 어려웠던 과거 사례를 분석해 법안의 허점을 발견하고, 부당 지원·위반금액 산정 방안을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16 15:54: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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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래곤시티, 호텔 셰프 노하우 담은 ‘시그니처 양갈비’ HMR 출시

서울드래곤시티가 지난 10일 '시그니처 양갈비' HMR를 출시하며 HMR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간편성을 중시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가 지속하며 최근 호텔업계에서는 식음업장의 노하우와 레시피를 활용해 다양한 HMR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이러한 시장 상황과 고객 수요를 반영해 고급 호텔 다이닝을 가정에서는 물론, 캠핑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을 출시하며 HMR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해 8월 케이크 HMR 2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양갈비는 서울드래곤시티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전체 스테이크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메뉴로, 양갈비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HMR 메뉴로 선택했다. 서울드래곤시티 셰프팀은 호주 청정 지역 어린 양의 프렌치랙을 사용해 제품을 개발했으며, 소스 역시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사용하는 양갈비 소스를 이용해 개발했다. 프렌치랙은 지방 함량이 적고 육즙이 풍부한 양갈비 최상급 부위로, 이번 제품 개발에는 HACCP 인증을 취득한 양고기 전문 협력사가 수입 및 유통 과정에 참여해 품질을 높였다. 양갈비 400g과 스위트소이소스 180g으로 구성되는 '시그니처 양갈비' HMR는 서울드래곤시티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4만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향후 판매 채널을 추가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고급 미식을 홈 파티, 기념일, 캠핑 등 일상에서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그니처 양갈비' HMR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서울드래곤시티 셰프의 노하우와 레시피를 반영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3:12: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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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신규 캐릭터 ‘라시드 팬드래건(청년)’ 등장!

라인게임즈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에서 신규 캐릭터 '라시드 팬드래건(청년)'을 추가하고 신규 스토리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으로 성장한 '라시드 팬드래건'은 원작 스토리 내 실버 애로우 연합의 주요 인물이자 왕녀 '이올린 팬드래건'의 남동생으로, '활력의 나무' 속성을 지녔다. 전투 시 고유 스킬 '왕국의 미래'와 초필살기 '설화난영참'을 사용하며, 함께 업데이트된 전용 무기 '진 바리사다'를 착용하면 무기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 이 밖에 메인 스토리 15장 '풍운의 밀사Ⅰ'과 16장 '풍운의 밀사Ⅱ'가 업데이트 돼, 팬드래건 성을 떠난 G.S의 여정과 제국군과의 대립 구도의 스토리를 볼 수 있으며 갈수록 치열함을 더하는 전략 전투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이용자 혜택 이벤트도 실시된다. 먼저 신규 캐릭터 '라시드 팬드래건(청년)' 추가를 기념해 해당 캐릭터 획득 시 전용 프로필을 제공하며, 캐릭터 레벨 달성 및 클래스 마스터 미션을 완수한 이용자에게는 랭크업 재료(속성, 직업)와 전직 재료 등을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매일 주어지는 미션 완수 시 '3만 엘드'와 '캐릭터 경험치 책 3개', '장비 경험치 망치 3개', '용사의 빵(행동력 재화) 50개'를 지급하고, 특정 미션 수행 후 제공되는 포인트를 누적해 최대 '500 비트'와 '용사의 빵 100개', '장비 돌파 재료'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반복 미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17일에는 원스토어 이용자 혜택으로 30% 포인트백 프로모션이 SK텔레콤, KT 이용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프로모션 기간 내 결제한 금액의 30%를 원스토어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2024-05-16 13:11: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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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론칭 50일 기념 첫 공식 라이브 방송 진행

컴투스는 16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첫 공식 라이브 방송 'StarSeed Night Live(스타시드 나이트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스타시드' 탄생 50일을 기념해, 출시부터 함께 한 국내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준비된다. 방송은 '스타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인기 MC인 정인호 게임 해설가와 김효진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컴투스의 리더급 사업 담당자와 개발사인 모히또게임즈 한성현 대표가 직접 출연해 50일 감사 인사를 전하고, 사전에 취합된 유저들의 질문에 답한다. 컴투스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공식 카페에서 '스타시드'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접수했다. 커뮤니티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방송 전까지 공식 카페 내 공지 URL을 해시태그 및 응원 메시지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프록시안 모집권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스타시드' 장패드를 증정한다. 또한 방송 중 스크린샷을 촬영해 이벤트 게시판에 인증하면, 누적 참여 인원에 따라 전체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2024-05-16 13:09: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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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올해 1Q 매출 193억·영업익 40억 기록

엠게임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3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1분기 자사의 대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국과 북미, 유럽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창사 이래 1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와 비교해서는 매출 -5.7%, 영업이익 -6.5% 소폭 하락했다. 북미, 유럽에서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해 1분기 신규 서버 오픈으로 서비스 이래 최고 누적 매출을 기록했고, 이후 현재까지 상향 평준화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7월 북미, 유럽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 및 인플루언서 활용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월 말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신규 서버를 오픈하며 신규 령수(펫)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으로, 하반기 해외 매출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 '열혈강호 온라인'이 국내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레벨 상향 및 신규 맵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국내 업데이트 이후 신속히 중국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작 2종도 출시 준비 중이다. 자사의 횡스크롤 MMORPG '귀혼'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 환경에 구현한 '귀혼M'을 여름 시즌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원스토어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원작의 향수를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4분기는 중국 게임사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국내에 출시하고, 신규 모바일게임 1종을 퍼블리싱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전민강호'는 지난해 8월 중국에 출시돼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중국게임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 게임 10강' 시상식에서 '우수 모바일게임'에 선정되며 우수한 게임성을 입증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해 각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둔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매출이 올해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하반기는 자사의 인기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귀혼M'과 '전민강호'의 출시가 예정돼, 2024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5-16 13:08:0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