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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플랫폼, AI 판 흔든다…유튜브 뮤직 독주 막을까

국내 음원 플랫폼들이 유튜브 뮤직의 공세에 입지를 잃어가고 가운데 인공지능(AI)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뮤직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니뮤직 등 국내 음원 플랫폼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내 기업은 불공정행위 관련 규제를 받고 있는 반면, 유튜브 뮤직 등 해외플랫폼들은 이를 피해가면서 국내 기업들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2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유튜브 뮤직의 월간활성이용자수(MUA)는 720만 명으로 멜론(697만명)을 따돌린 데 이어 지니뮤직(308만명)을 크게 앞섰다. 특히 국내 음원 플랫폼 이용자가 유튜브 뮤직으로 이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튜브가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에게 유튜브 뮤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달 기준 유튜브 뮤직 월간 활성 이용자(한 달에 한 번 이상 앱 사용)는 720만명으로 3년 전(340만명)보다 두배 가량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멜론은150만명 ▲지니뮤직은 180만명 ▲플로는 80만명 ▲바이브 30만명 ▲벅스는 20만명 가량 각각 감소했다. 국내 음원 플랫폼 이용자 감소는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실제 국내 음원 플랫폼인 플로와 벅스는 올 1분기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니뮤직의 음악사업 매출도 100억원 가량 빠졌다. 먼저 벅스는 올 1분기 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B2C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 77억원에서 올해 1분기 58억원으로 줄었고, 2억원이던 영업손실은 10억원으로 확대됐다.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 역시 올해 1분기 매출은 5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0억 가량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3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지니뮤직은 전자책 자회사인 밀리의서재가 1분기 연결기준 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매출을 끌어올렸지만, 음악 사업 매출은 4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억원 가량 줄었다. 이처럼 위기에 직면한 국내 음원 플랫폼 기업들은 AI 서비스를 통한 반격을 꾀하고 있다. 플로는 자체개발 AI 기반의 음악 추천 서비스인 '무드'를 지난해 출시해 이용자 방문 횟수를 끌어올렸다. 무드는 이미지나 짧은 영상과 함께 음악을 30초를 들어볼 수 있는 서비스다. 플로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무드 서비스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의 일평균 앱 방문 횟수가 30.8%, 일평균 음악 재생 횟수가 4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뮤직의 자회사 주스는 AI를 활용한 편곡 서비스인 '리라'를 7월 정식 출시한다. 리라의 핵심은 AI를 통해 일반인도 편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지니뮤직은 일반인이 편곡한 음원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도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해 음악을 추천해주는 AI 기능을 지난해 도입했다. 음악 하나만 선택하면 알아서 다음곡이 이어져 나오는서비스이다. 지니뮤직도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공간, 날씨, 이용자 등의 특색에 따라 AI가 음원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음원 플랫폼들이 AI 서비스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이들의 위기는 지속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 기업은 불공정행위 관련 규제를 받고 있는 반면 유튜브 뮤직 등 해외 플랫폼은 이를 피해가고 있기 때문. 이에 유튜브 뮤직의 국내 시장 잠식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20 11:02: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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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CEO, "글로벌 통신 동맹으로 AI 혁신 선도"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동맹 강화의 필요성을 적극 독려했다. SK텔레콤은 18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다.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AI 관련 사업 협력을 함께 한다. TM포럼에는 전 세계 110개국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유 CEO는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 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유 CEO는 "이번 발표는 AI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들은 AI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 하길 원한다"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 및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 시키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의 지금껏 없던 새로운 AI 혁신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AI는 일상 생활의 혁신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동시에 상당한 위험 또한 수반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한 AI를 위한 거버넌스 수립에 동참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 CEO의 발표에 이어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이 무대에 올라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텔코LLM'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통신산업에 적용한 사례들을 설명하며 글로벌 통신사들의 얼라이언스 참여를 독려했다. 이후 정 사업부장을 비롯해 얀 호프만 도이치텔레콤 AI 기술센터장, 해리슨 렁 e& 그룹 전략 최고책임자, 윌리암 우 싱텔 그룹 정보기술 최고책임자 등이 통신사가 AI를 통해 할 수 있는 혁신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한편, 행사 이튿날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 지었다. 합작법인은 ▲텔코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LLM의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CEO는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속적인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20 09:44: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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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연합체 명칭 '엑스퀀텀' 확정…첫 상용제품 공개

SK텔레콤은 국내 양자기업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 명칭을 '엑스퀀텀'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퀀텀은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고 본격적 활동에 나선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 보유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T를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다. 엑스퀀텀은 양자 관련 글로벌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 개화 역할을 담당하는 '퀀텀 프론티어' 정체성을 담았다. 정식 명칭 확정과 함께 첫 상용 제품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SKT와 멤버사 케이씨에스가 함께 선보이는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지난해 선보인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새롭게 추가한 제품이다. 앞서 전시한 양자암호칩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암호통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제품이었다. 반면 하드웨어 기반의 QRNG와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양자칩은 'Q-HSM'이 세계 최초다. SKT는 유선 QKD 기술에 이어 이번 'Q-HSM'으로 PQC 기술까지 모두 상용화하게 됐다. 이른 시일 내로 PQC와 QKD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퀀텀은 양자암호칩 'Q-HSM'을 오는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퀀텀코리아에서 공개하고 상용화한다. 향후 드론이나 CCTV, 홈네트워크, 저전력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단말장치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Q-HSM'을 탑재시킬 예정이다. 엑스퀀텀은 멤버사들이 보유한 양자기술 및 상품을 기반으로 공동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퀀텀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통해 공공사업이나 국책과제 공동 수주, 기업간거래(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 나설 예정이다. 엑스퀀텀은 이번 퀀텀코리아 전시에서 멤버사의 다양한 양자암호 제품들을 SKT부스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연내 개최되는 글로벌 양자 분야 전시회에도 공동 참가해 상품과 솔루션을 알릴 예정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얼라이언스가 공식 명칭으로 '엑스퀀텀'을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 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엑스퀀텀'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멤버사와 함께 새로운 퀀텀 상품과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9 15:14: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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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규제 압박에 …빅테크 성장 '제동'

글로벌 발(發) 인공지능(AI) 규제가 거세지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성장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AI 시장의 패권을 거머쥐기 위해 경쟁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내놓았지만 유럽연합(EU)이 관련 규제 강도를 높이면서 속도조절에 나선 것. 특히 EU는 최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AI가 이용자의 개인정보 침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은 물론 애플에 대한 기소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U, AI법 속도 및 빅테크 기업에 본격 제동 EU는 지난달 AI 법을 관리할 AI 사무국을 출범하는 등 AI 규제에 고삐를 당고 있다. EU는 "AI 사무국은 AI 법을 관리하며 사회·경제적 이익과 혁신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AI 개발 및 사용을 가능하게 하면서,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AI법은 세계 최초로 제정되는 AI 규제법으로 다음달 AI법이 발효될 예정이며 전면 시행은 2026년 중반부터다. AI법 가운데 생체 인식 금지 등 규정은 12월께부터 적용되며, 위반 기업에는 최대 3500만 유로(약 521억원) 또는 글로벌 매출 대비 7%까지 벌금을 부과한다 ◆메타 AI 유럽서 출시 보류 특히 이들은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의 AI 서비스에 대해 본격 제동을 걸고 나섰다. 1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DPC)가 메타(페이스북 모회사)에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AI 학습에 사용하는 것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메타 AI가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는 이용자의 개인 정보와 콘텐츠를 무단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 앞서 메타 AI는 이용자가 전체 공개를 선택한 콘텐츠는 AI모델 훈련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메타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위원회(DPC) 의 규제로 당분간 '메타 AI'를 유럽에서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메타 AI는 지난 4월 미구 등에서 우선 출시됐으며 자사 AI 모델 '라마3′를 기반으로 한 챗봇(대화용 소프트웨어)이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와츠앱 등에 탑재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메타는 아일랜드 당국의 요청은 유럽을 혁신과 AI 개발 경쟁에서 후퇴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타는 "현지 정보를 넣지 않고 이용자들에게 '이류'의 경험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유럽에서 메타 AI를 출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서 메타는 개인 게시물과 이미지, 온라인 추적 데이터 등을 수집해 메타의 AI 기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정책안을 시행했다.이에 비 정부기구(NGO)인 유럽디지털권리센터(NOYB)가 반발해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프랑스 등 EU 내 데이터 보호 당국에 메타가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지 못하도록 즉각 조처를 취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EU, 애플 기소 검토 "매일 695억 납부할 수도" EU는 지난 3월 애플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EU 위원회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스토어에서 경쟁을 저해했다는 혐의로 애플에 대한 기소를 검토 중이다. FT는 "EU 위원회의 예비조사는 수 주 안에 마무리 될 것"이라며 "만약 애플이 기소된다면 EU 규제 당국이 빅테크에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을 적용한 첫사례"라고 평가했다. DMA는 '빅테크 갑질 방지법'으로 불리며 빅테크 플랫폼 기업이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법이다. 하지만 EU 위원회는 애플이 이 조항을 어겼다고 보고 있다. 애플이 DMA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 1월 다른 앱마켓에서 iOS 앱을 배포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자사 앱스토어의 결제 시스템을 통한 거래 수수료도 최대 30%에서 17%로 낮췄지만 여전히 DMA 규정에는 미흡하다고 본 것. 문제는 DMA 위반이 결정되면 EU는 애플에 세계 일일 평균 매출액의 최대 5%에 해당하는 벌금을 매일 부과할 수 있다. 이에 애플은 매일 최대 5000만 달러(약 695억원)을 벌금으로 내야한다. 애플의 세계 일일 매출은 약 10억 달러다.

2024-06-19 14:48: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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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금융보안원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막는다

LG유플러스와 금융보안원이 신종 보이스피싱 악성앱 정보를 실시간 접속 차단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선다.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금융보안원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금융보안원은 매일 24시간 운영중인 '피싱사이트·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시스템'을 통해 얻은 정보를 LG유플러스에 실시간 공유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제공 받은 정보를 토대로 피싱사이트 및 보이스피싱 악성앱 유포지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 양 기관은 스미싱, 전화번호 가로채기 등 신종 보이스피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기술협력을 강화해 신종 사기 피해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보안원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복잡해지는 보이스피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사기정보 공유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통해 금융·공공·통신·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들과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U+무너쉴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플러스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통신서비스 이용 단계별로 민생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홍관희 사이버보안센터장은 "갈수록 보이스피싱 공격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대응하기 위해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 금융보안원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고객 피해 제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9 14:34: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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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렙, 31개 기업 KDT 과정에 '프로그래머스 자격시험' 공급

개발자 평가·교육·채용 플랫폼 '프로그래머스(programmers)'를 운영하는 그렙(대표 임성수)이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31개 기업 KDT 과정에 프로그래머스 자격시험을 공급한다. 프로그래머스 자격시험은 코딩역량을 평가하는 PCCP와 PCCE, 그리고 SQL역량을 평가하는 PCSQL시험이 있다. 출시 1년 만에 300개 이상의 기업과 150여개의 대학, 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먼저 PCCP는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전문 역량을 평가하는 코딩 시험이다. 기업에서 직원 채용, 재직자 역량 인증 등에 주로 활용한다. 또 PCCE는 PCCP와 마찬가지로 코딩 시험이지만, 보편적으로 필요한 코딩 학습과 역량 측정을 위해 설계된 것이 다르다. 실제로 PCCE는 전문 역량을 평가하는 PCCP와 달리, 프로그래밍 문법과 기초 알고리즘 역량을 평가한다. 기업에서는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평가에, 대학 및 교육기관은 코딩 입문 교육, 성취도 평가 등에 PCCE를 활용하는 추세다. 마지막으로 PCSQL은 국내 최소 100% 실기로 구성된 SQL 역량 평가 시험으로 SQL 실무부터 전문 역량까지 평가한다. 이와 같은 프로그래머스 자격시험은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에 공급된다.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KDT(K-Digital Training) 유형 중 하나로 고용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 선도기업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사업이다. 현재 삼성(SSAFY), 현대자동차, KT, 포스코 등 31개 선도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산업계에서 원하는 디지털 역량 준비를 위해 프로그래머스 인증시험 PCCP, PCCE, PCSQL을 도입하여 훈련과정 훈련생과 수료생 대상으로 자격시험 응시 기회를 1회 지원한다. 그렙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아카데미 31개 기관 외 멀티캠퍼스, 멋쟁이사자처럼,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서울경제진흥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60여 교육기관에서 PCCP, PCCE, PCSQL 자격시험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개발자 채용 전형에 필수적인 코딩테스트를 대비함과 동시에,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 과정에서 채용 우대, 코딩테스트 면제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머스 관계자는 "PCCP, PCCE, PCSQL 자격시험을 도입한 교육기관이 늘면서 활용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더욱 많은 기업과 대학, 교육기관들이 프로그래머스 자격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널리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9 14:12:57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