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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현대이지웰 '기업 복지몰 특화 DX 플랫폼' 사업 착수

SK C&C는 현대이지웰의 '기업 복지몰 특화 디지털전환(DX)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서비스 전문기업 현대이지웰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 복지 서비스와 상품,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SK C&C는 현대이지웰이 B2B 쇼핑몰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한다. 쇼핑몰 운영에 맞춘 유연한 프로그램 개발, 변경, 배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CI/CD) ▲데브옵스(DevOps) ▲쿠버네티스(K8S)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접속량이 많은 상품 전시와 이벤트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하여 신속한 운영 대응 체계를 확보될 예정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내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하더라도 시스템 과부하를 자동으로 해소한다. 아울러 SK C&C는 현대이지웰 특화 표준 '사용자환경·사용자 경험(UI·UX)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현대이지웰에서 운영하는 복지숍, 전문관, 제휴 콘텐츠 등 고객 서비스는 동일한 UI·UX를 제공한다. 관리자는 표준 UI·UX 템플릿에 기반을 둔 관리자 통합 기능을 통해 몇 번 클릭 만으로 고객사별 맞춤 복지몰을 생성할 수 있다. 또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 서비스 및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한다. 복지몰 이용자 대상으로 주요 관심 상품과 접속 시간대, 구매 목록 등 쇼핑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거나 좋아할 만한 상품을 추천하고, 관심 분야와 쇼핑 성향에 맞춘 마케팅 이벤트를 알려 준다. 향후 SK C&C는 엔터프라이즈 AI 설루션 '솔루어(Solur)'를 활용한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하이퍼오토메이션 서비스를 마련해 현대이지웰 구성원들이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4-07-25 15:00:2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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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교육업체 '이온' 손잡고 日 에듀테크 공략

디지털전환(DX)전문기업 LG CNS가 일본 내 300여 개 넘는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교육업체 이온(AE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본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 CNS는 △일본 공교육용 영어회화 AI튜터 앱 구축 △'AI 스피크 튜터 2' 앱 리뉴얼 △이온 온라인 학습 운영 플랫폼 고도화 △온·오프라인 학습 데이터 통합 및 분석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일본 성인 이용자에게 제공 중인 AI 스피크 튜터2를 초·중학교 학생 대상으로 특화한 'AI 스피크 튜터 포 스쿨(가칭)' 앱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일본 영어 공교육 시장에 진출해 현지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영어 교과서를 활용한 AI 영어회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은 초·중생에게학습용 단말기를 보급 중인데 AI 기반 영어회화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다. 또, 회화 중심의 AI 스피크 튜터2를 회화, 읽기, 듣기, 테스트 등을 제공하는 통합 영어학습 앱으로 리뉴얼한다. AI 스피크 튜터2에 접목된 AI가 영어 발음, 발화속도, 정답 유사도 등을 분석해 이용자의 회화 실력을 측정하고 레벨을 진단한다. LG CNS는 이온 온라인 학습 플랫폼 고도화도 추진한다. 이온 온라인 LMS에 AI,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강사·학습 통합 데이터 관리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LMS를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수집되는 상담 기록, 강의 수강 데이터, 테스트 기록 등 수강생들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개개인에게 필요한 1:1 맞춤형 학습과정을 제공할 수 있다 .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전무)은 "이온과 함께 일본 에듀테크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넘어 B2B(기업간 거래)·B2G(기업과 정부간 거래)로도 시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4:36:1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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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포털 다음 '날씨 페이지' 새 단장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이 새로운 날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는 날씨 전용 페이지를 구축해 더 풍부한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동네날씨' 탭은 내 위치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의 날씨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고 실시간, 시간별, 주간 날씨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케이웨더, 아큐웨더 등 날씨 정보 업체별로 선택할 수도 있어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해당 지역 주변의 CCTV 화면도 보여줘 실제 기상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실생활과 밀접한 각종 생활 지수와 대기정보도 보여준다. 산책·달리기·하이킹·자전거·골프 등 야외 활동부터, 운전·빨래 건조·세차 등 일상생활, 감기·관절염·천식 등 건강까지 각종 활동에 대한 날씨 정보를 '좋음', '보통', '나쁨' 등의 지표로 보여준다. 이 외에 미세먼지, 황사, 오존 등 대기정보는 물론, 일출·일몰, 월출·월몰 정보, 날씨 뉴스도 제공한다. '전국' 탭에선 전국 날씨와 바다 날씨 대기 정보 등을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영상' 탭에선 적외영상, 레이더영상, 대기흐름,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고, 날씨 관련 숏폼 콘텐츠도 보여준다. '기상특보' 탭에선 발표·발효 중인 특보 상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호우, 폭염, 태풍 등 각종 기상 주의보가 발효될 경우 관련 탭도 개설한다. 이용자들이 각별히 주의해 재난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보·재난문자 현황을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고, 재난 행동요령도 안내한다. 또 이용자들이 우리 동네 기상 현황을 글과 사진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실시간 '나우톡'도 보여준다. 최대훈 카카오 버티컬기획 리더는 "급격한 기후 변화에 맞춰 이용자에게 신속 정확하면서도 편의성 높은 날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날씨 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실시간 기상 상황과 예보뿐만 아니라 일상과 더욱 가까운 날씨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25 14:00:3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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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포털 다음에 '파리 올림픽 특집페이지' 열어

카카오가 오는 26일(현지시간)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특집페이지를 포털 다음에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 서비스가 더해져 이용자들이 함께 응원하며 올림픽을 한층 더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집페이지는 PC 다음 첫 화면 배너와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서 접속 가능하다. 특집페이지에서는 올림픽 주요 경기와 실시간 뉴수, 경기 일정과 결과, 참가국 메달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굿모닝 파리!' 코너에서는 밤사이 있었던 대표팀의 경기 소식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카카오톡 채널 '뉴스봇'에서 올림픽 키워드 입력하면 관련 뉴스와 경기 정보 요약을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올림픽 분위기를 끌어올릴 응원 공간과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카페의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에 18개의 올림픽 종목별 응원 테이블을 개설했다. 또 오는 26일 카카오톡 오픈채팅탭에 '고! 파리스(Go! PARiS)' 탭을 연다. 실시간 응원과 승부 예측 등 올림픽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파리에서 온 소식', 릴레이 소설과 랜선 프랑스 여행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뤄지는 '파리에 가면', 기억에 남는 올림픽이나 명장면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경기장 밖 수다방' 등의 대화방이 마련된다. 이동훈 카카오 올림픽TF 리더는 "이용자들이 올림픽 관련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특집페이지를 구성했다"며 "올림픽과 대표팀에 대한 관심 및 응원의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서비스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24 14:10: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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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차량용 게임시장 개척…'기아 EV3'에 게임 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차량용 게임 시장을 개척한다. LG유플러스는 새롭게 개발한 웹 기반 차량용 게임 서비스 '게임포탈'이 기아 전기차 모델 더 기아 EV3를 통해 처음 상용화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개발한 게임포탈은 차량용 게임 서비스로, 국내 브랜드 차량에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와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된 게임포탈은 웹 형태를 기반으로 제작돼 개별 게임 앱을 다운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명칭으로 더 기아 EV3에 적용된 게임포탈은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모비릭스'의 인기 게임인 '타워디팬스킹', '벽돌깨기퀘스트', '마블미션' 등을 비롯해 총 8종의 게임을 제공한다.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아 커넥트 스토어' 웹페이지에서 아케이드 게임의 디지털 사양을 구매하면 된다. 안전을 위해 운행중에는 조작할 수 없으며, 잠깐 정차중이거나 충전을 위해 대기할 때는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더 기아 EV3 자체에 게임포탈을 적용해 스마트폰 등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차량에 내장된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게임 화면을 더 기아 EV3 디스플레이 크기에 맞게 수정하고, 차량 컴퓨팅 사양에 맞게 성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기존에 쌓아온 카인포테인먼트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서비스까지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영상, 음악, 게임을 넘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객에게 차별적인 카 라이프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4 11:06: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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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AI휴머노이드 로봇 적용 박차…AI자율제조 MOU

휴림로봇이 인공지능(AI)자율제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디퍼아이, 에이로봇과 맞손을 잡았다. 휴림로봇은 지난 10일 AI휴머노이드 로봇이 적용된 AI자율제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디퍼아이, 에이로봇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휴림로봇 김봉관 대표,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 에이로봇 CTO 한재권 교수, 디퍼아이 김세기 상무가 참석한가운데 에이로봇 본사에서 개최됐다. 머노이드 앨리스를 개발한 바 있다. 에이로봇은 이러한 기술을 공유하며 AI휴머노이드 로봇이 적용된 AI자율제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 디퍼아이는 고도화된 AI기술 접목을 위해 엣지(온디바이스) AI솔루션을 개발 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공동개발에서 AI 반도체와 솔루션 IP 개발을 통해 엣지 디바이스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스마트한 의사 결정 부분을 전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림로봇은 AI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AI자율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산업 환경에 투입하는 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산업용 로봇 개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공동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역한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에이로봇은 이족 보행과 손을 이용해 물체를 조작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갖춘휴 휴림로봇 김봉관 대표는 "AI휴머노이드 로봇이 적용된 AI자율제조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며 본격적으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개발해 나갈 계획이"이라며 "고도화된 AI 기술을 접목시킨 AI자율제조 솔루션 개발을 통해 제조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도 로봇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해 2족 보행형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23 18:16: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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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I교과서 전국 도입…'혁신'의 갈림길에 서다

오는 2025년부터 한국의 초·중·고등학교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다. 전국에 AI 디지털교과서를 일괄 적용하는 것은 한국이 세계 최초다. 일각에서는 교육 혁신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평가하는 반면, "검증 기간이 충분치 않다"라며 AI 디지털교과서의 실효성을 둘러싸고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춰 학습이 가능하도록 AI 기술을 이용해 학습자료와 지원 기능을 실은 교과서다. 학생들이 자주 틀린 문항의 주요 개념을 다시 설명하거나 비슷한 문제를 제시하는 등 AI가 학습자를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내년 새 학기부터 AI 디지털교과서를 순차 도입한다. 2025년 초에는 초등 3·4학년과 중1, 고1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도입한다. 2026년에는 초등 5·6학년과 중2, 2027년에는 중3을 거쳐 확대되며 교과목은 2028년까지 국어, 사회, 역사 등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으로 교사 1명이 여러 학생을 맡아야 하는 수업 방식에서 1대1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공간적, 경제적 제약으로 인한 교육격차를 해결하고 지면 교과서가 가진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사들은 오는 8월 21일까지 교육부에 AI 디지털교과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제출된 교과서에 대해 11월 중으로 검정 심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AI 디지털교과서 유보 청원 등장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일부 교육 전문가와 학부모들은 AI 디지털교과서가 학생들의 집중력과 문해력을 저하해 학습 효과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 양천구에서 중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안 그래도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데, 교과서까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디지털 기기에 더 의존하게 될 것 같아 겁난다"고 걱정했다. 이러한 우려가 계속되자, AI 디지털교과서를 유보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5월 올라온 '교육부의 2025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유보에 관한 청원'은 약 한 달 만에 5만6505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 교육위원회에 넘겨졌다. 교육부는 지난 2일 청원에 대해 "AI 디지털교과서는 수업의 보조 도구일 뿐"이라며 "종이 교과서를 폐지하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 교육부 "수업 보조도구…우려 해소할 것"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도와 학업 능력을 향상할 도구'라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 구동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963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그간 방점을 뒀던 디지털기기 보급 등 인프라 양적 확대를 넘어 적합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 경감 등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뒀다. 각 시·도 교육청도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에 대비해 교사들의 연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 교원 연수 예산으로만 3800억 원을 책정했다. 네이버 클라우드도 지난 19일 'AI 디지털교과서의 현장 적용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에 협력 중이다. 클라우드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개인 맞춤형 학습 제공 등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및 서비스 장애 대응을 위한 운영체계를 수립하는 등 대규모 트래픽 처리 경험과 공공에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 분야 AI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해외는 아날로그로 회귀중 해외에서는 디지털에서 아날로그 교육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스웨덴은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했다가 지난해 폐지했다. 나아가 6세 미만 아동에 대한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완전히 중단하고 종이 교과서를 사용하고 종이에 글을 쓰는 등 아날로그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나치게 디지털화된 학습 방식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이 저하됐다는 비판에 따른 조치다. 실제 초등학교 4학년생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읽기문해력연구'(PIRLS)에 따르면 스웨덴 학생들의 평균 점수가 2016년 555점에서 2021년 544점으로 11점 떨어졌다. 이탈리아와 핀란드 등 일부 나라에서도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교실 내 태블릿 PC와 같은 모바일 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7-23 16:14:2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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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만든 나문희 캐릭터, 강소기업 제품 지키는 '수호신' 됐다

최첨단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탄생한 나문희 배우가 집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코믹하고도 유쾌하게 표현한 숏폼이 공개됐다. AI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기술 분야 선두주자 ㈜엠씨에이(MCA)는 생성형 AI 기술로 구현한 'AI 나문희'가 출연해 태주산업의 신개념 멀티탭 제품인 '클릭탭'을 유쾌하게 소개한 브랜디드 영상을 숏폼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MCA가 공개한 브랜디드 영상에는 'AI 나문희'가 집을 지키는 성주신(城主神)으로 등장하며, 이 집에 살고 있는 여성에게 한 썸남이 방문하기 전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영상은 갑작스레 여성의 썸남이 'AI 나문희'가 성주신으로 있는 여성의 집을 방문하기로 하여 여성이 썸남을 맞이할 준비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담겨있으며, 현대판 성주신인 'AI 나문희'가 여성을 돕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AI 나문희가 현대판 성주신으로 카리스마 있으면서 결정적 순간에 집주인을 도와주는 재밌고 듬직한 모습으로 집주인과 소통하며 집주인을 케어하고 지켜주는 캐릭터로 향후 많은 영상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 영상에서 소개되는 '클릭탭'은 국내 강소기업인 태주산업이 특허를 보유한 신개념 멀티탭 제품으로, 플러그를 눌러서 뽑는 신기술과 자동 소화 기능이 탑재돼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기존 멀티탭들과 달리, 간편하게 살짝 누르면 플러그 코드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 힘이 약하거나 몸이 불편한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며, 화재 등의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태주산업은 신개념 멀티탭인 '클릭탭'을 MZ세대인 젊은 층 타겟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숏폼에 MCA가 개발한 'AI 스타' 기술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AI 나문희'는 MCA가 보유한 최신 생성형 AI 기술로 동영상과 목소리가 생성되었다. MCA 측은 현재의 일반적인 생성형 AI 기술로는 원하는 이미지로 연속 동작을 만들기가 상당히 어려운 단계이며 특히 특정 스타의 얼굴로 5초 이상의 움직이는 영상을 제작하기가 무척 어렵다고 설명했다. 보통의 AI 영상은 가상의 캐릭터를 생성시키는데 반해, MCA는 자체 기술로 실제의 스타를 생성시켜 움직이면서 대사와 입모양을 맞춘 최초의 사례라 강조한다. 실제 배우와의 촬영없이 배우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한걸음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주장이다. MCA는 AI 스타 활용을 통해 대중들에게는 좋은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스타들에게는 대중들과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CA는 스타의 AI 캐릭터를 기존 매체에 단발성으로 활용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SNS 영상에 지속적으로 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향후 1년간 AI 스타를 활용한 '클릭탭'의 브랜디드 영상을 제작 및 업로드할 예정이다. 박재수 MCA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AI 스타가 홍보엔젤로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의미있는 제품이나 사업을 홍보 지원한 첫 사례여서 의미가 크다"며 "MCA는 향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명 연예인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스타급 연예인들에게는 국내외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서로 윈윈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7-23 15:28:16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