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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소프트, 딥페이크 방지 서비스 '블러미' 선봬

딥페이크 성범죄물에 대한 피해가 확산하면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자라소프트에서 만든 '블러미(BlurMe)'가 주목받고 있다. 29일 블러미 관계자에 따르면 딥페이크 사태 이후 블러미에 대한 문의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관계자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같은 개인정보침해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하기 전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가리거나 흐리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95개국의 블러미 사용자들이 45만개 이상의 파일을 모자이크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블러미는 AI 기반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로, 누구든 사진이나 영상 속 얼굴을 쉽게 모자이크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사진, 영상을 올리면 몇 초 만에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가 가능하다. 수백 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영상도 단 몇 초만에 웹상에서 블러 처리하고, 수백 장의 사진도 한꺼번에 자동 처리되는 기능을 구현했다. 한편 블러미 고객의 상당수는 아동들의 얼굴 노출을 보호하기 위해 블러미를 사용 중인 국내외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교육기관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제 아동 성착취 구호기구 '데스티니 레스큐'도 포함돼 있다. .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9 14:10: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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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보고서 발행… 결과는 "매우 우수"

네이버㈜가 29일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가 지난해 9월부터의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1차 활동보고서를 공개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역동적인 디지털 환경에 맞춰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3년 9월 출범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지난 8차례의 정기회의를 통해, 회사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점검 체계를 갖추고 자체적인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1차 활동보고서에는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출범 이후 1년간의 활동 내역을 담았다. ▲분쟁조정기구 ▲이용약관 개정 ▲검색상품 광고상품 노출 알고리즘 개선 ▲SME/크리에이터와의 상생 ▲판매자 관리 ▲다크패턴 개선 ▲허위·악성리뷰 대응 총 7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네이버의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 이행현황이 다뤄졌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활동보고서를 통해 네이버가 자율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점검 결과를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는 "보다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율규제위원회와 함께 이용자 보호를 위한 선도적인 사례들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29 13:33: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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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배송 시대' 현실로…현대차·배민 등 상용화 '박차'

사람이 아닌 로봇이 배달하는 '무인 로봇 배송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자율주행 로봇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상용화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현대자동차(현대차)와 배달의민족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자율주행 로봇 시장'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 로봇 시장은 올해 540억 달러(약 74조5000억 원)에서 2026년 741억 달러(약 102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자율화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은 연평균 22.7% 성장 중이며 2030년에는 물류 5개 중 1개는 로봇이 배송할 것으로 예측된다. 라스트마일은 상품이 물류 창고 등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를 의미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로봇 배송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있다. 미국은 2016년 실외 자율주행 로봇 운영을 위한 'PDDA(Personal Delivery Device Act)법'을 제정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미국의 수제 버거 체인점 쉐이크쉑은 이달부터 무인 배달 로봇 기업 서브로보틱스 협력해 LA 시내에서 무인 로봇 배달을 시작했다. 고객이 우버이츠로 음식을 주문하면 로봇이 이를 배달한다. 일본에서도 지난 3월부터 우버이츠 로 주문하면 인공지능(AI) 로봇이 주변을 탐색하며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도 배송 로봇의 실증 시연을 진행하며 상용화를 위한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다. ◆현대차·기아 '달이' 횡단보도 주행 실증 성공 지난 9일 현대차·기아는 경기도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에서 자율주행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달이)'의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 이는 관련법 개정 이후 로봇이 교통신호 정보를 활용해 횡단보도를 건넌 첫 성공 사례다. 지난해 '도로교통법'과 '지능형 로봇 개발 보급 촉진법(지능형로봇법)'이 각각 개정·시행되면서 운행 안전 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배송 로봇은 보행자와 동등한 권리를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실외에서도 무인 배송 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등이 가능해졌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자율주행 배송 로봇 사업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같은 해 현대차는 음식 배달 플랫폼과 무인 배송 설루션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광교 앨리웨이 주상복합단지에서 실내·외 배송 로봇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현재 서울 무역센터에서도 실내용 배달 로봇 '딜리타워' 6대를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6월부터는 서울 성수동 오피스빌딩 '팩토리얼 성수'에서 달이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달이는 2022년 말 현대차·기아가 공개했던 호텔 배송 로봇을 개선한 버전이다. ◆배달의 민족, '딜리' 연내 현장 투입 예정 지난달 26일 우아한형제들은 한국 로봇산업 진흥원에서 '실외 이동로봇 운행 안전 인증'을 획득하며 배달 로봇 '딜리'에 대한 운행 안전 인증을 취득했다. 딜리는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로봇 사업에 뛰어든 지 7년 만에 선보인 자체 개발 로봇이다. 그전에는 외부 제조사가 개발한 로봇을 활용해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딜리는 우아한형제들의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딜리는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등의 센서를 활용해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주변 사물과 장애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보행로에서 행인을 피하고 돌발상황에서도 빠르게 새로운 경로를 생성할 수 있는 고성능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8년에 '로봇딜리버리셀'을 출범하며 일찍이 배달 로봇 사업에 뛰어들었다. 같은 해 6월, 천안의 한 푸드코트에서 국내 최초로 실내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딜리를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는 서울시가 시행하는 대규모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지정된 6개 건물에서 고객이 식·음료를 주문하면 딜리가 이를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방식이다. 지난달부터는 송파구 방이동에서도 딜리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업무지구보다 복잡한 주거지역에서도 배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거쳐 더 고도화된 딜리를 연내에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카카오모빌리티에서도 지난 4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을 공개하며 로봇 배송 상용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공개와 함께 서울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 브링을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협력해 충북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브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관계자는 "LG전자가 배달 로봇 '클로이 서브봇'을 제공하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배송 서비스와 로봇을 연동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9 11:20:2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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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는' 데이터센터 해결에 반도체 업계 '액침 냉각' 주목

반도체 업계가 데이터센터(IDC)의 전력 소모 중 40%를 차지하는 '냉각'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액침 냉각 방식'을 채택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분주하게 대응하고 있다. 액침 냉각은 서버를 비전도성 유체인 액침냉각유(쿨런트)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붐 이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냉각 기술을 모색하고 있다. AI 가속기는 AI 작업, 딥러닝과 같은 고성능 연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하드웨어 장치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모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1월 IEA는 향후 2년간 전 세계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면서 데이터센터와 암호화폐, AI 관련 전력 소비 증가를 예측했다. IEA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최종 전력 수요 비중은 2%였으나, 2022년 말 생성형 AI 기술의 도입 이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은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전력 에너지는 2012년 이후 3.4개월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연간 전력 소모량의 7%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도의 연간 전력 소모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반도체 업계가 찾은 해결책은 액침 냉각 방식이다. 현재 데이터센터의 대부분은 에어컨에서 나오는 차가운 공기를 이용해 서버 열을 낮추는 '공랭식 냉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RSI 데이터센터 건설 컨설팅 자료에 따르면, 액침 냉각 방식은 공랭식과 비교해 서버 공간을 90%, 소모 전력(냉각)을 90%까지 줄일 수 있다. 액체는 공기보다 열 흡수량이 3000배 이상 많아 데이터센터의 냉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까지 전체 서버에서 액침 냉각 방식이 5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발열 문제로 차세대 모델 출시를 연기한 후, 액침 냉각 도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GPU 2개와 HBM 192GB(8단x8개)를 탑재한 B100, B200 모델이 과도한 전력 소모로 인해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이 차세대 모델은 연산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지만, 열 방출량이 기존 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반도체 콘퍼런스 '핫칩 2024'에서, 4분기에 출시할 차세대 AI 반도체부터 액침 냉각 방식을 본격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전체 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액침 냉각 방식 도입은 관련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FMS에서 업계 최대 용량의 QLC eSSD인 'BM1743'을 선보이며, 액체 냉각 환경 적용을 위한 열 관리 솔루션을 적극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열 저항 감소와 고열 방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인 SK엔무브를 앞세워 특수 냉각유를 활용한 냉각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액침 냉각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그룹사인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에 액침 냉각 시스템을 구축하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SK하이닉스의 기존 제품들 또한 액침 냉각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와 발열 문제는 탄소중립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ESG 경영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2024-08-29 11:07: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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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앱마켓 원스토어, 글로벌 시장 진출… "2,3년 내 IPO 재도전까지"

국산 애플리케이션 마켓 원스토어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와 경쟁에 나선다. 첫 국가는 대만으로 '콰이러완 스토어'라는 이름으로 진출했다. 원스토어는 28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진출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원스토어는 대만에 '콰이러완 스토어'를 출시했다. 원스토어는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Hyper Localization)' 전략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은 앱마켓인 원스토어가 콘텐츠와 플랫폼을 제공하면 현지 협력사가 현지에서 익숙한 브랜드, 결제수단,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제공하는 개방형 협력 방식이다. 첫 진출 국가인 대만의 콰이러완 스토어는 게임 퍼블리셔 상장사 '해피툭'과 협업하기로 했다. 지난 6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고 현재 200여 개 이상의 게임 입점을 마쳤다. 시범 서비스 기간 중 설치 건수는 2만 건을 넘겼고 월 평균 8배 성장 중이다. 콰이러완 스토어는 현지 최적화를 위해 대만의 주요 게임 인앱 결제 수단인 '마이카드'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마이카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연동되지 않는 수단이다. 원스토어 측은 "시장 규모와 적합도를 고려해 대만을 첫 해외 진출지로 선정했다"며 "대만 게임 시장은 이용자당평균매출(ARPU)이 높고, 역할수행게임(RPG) 등 코어 게임 장르가 있다는 성향 또한 한국과 유사하다고 평가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원스토어는 향후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은 연내, 유럽·일본 시장은 내년 진출을 목표로 사업화를 준비 중이다. 유럽 시장은 애플로부터 제3자 앱마켓 승인을 획득한 점을 계기로 현지 시장 공략을 노릴 계획이다. 현지 시장 진출 성공을 위해 협력 범위도 확장하고 있다. 해외 게임사 에픽게임즈,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 미국의 플랫폼 수익화 솔루션 개발 기업 디지털터빈과 협력 체걔를 구축했다. 현재 에픽게임즈와는 에픽게임즈의 대표 게임 '포트나이트' 등의 원스토어 입점을 논의 중이다. 네이트 낸저 에픽게임즈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로켓 리그 사이드스와이프, 폴 가이즈를 원스토어에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원스토어의 글로벌 진출을 환영하며, 이는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 모바일 앱을 접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10월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 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디지털터빈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13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디지털터빈과는 조만간 앱마켓 이동 없이 한 번의 클릭으로 게임과 앱을 설치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인 싱글탭(SingleTap)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 전략 아래 전 세계 파트너들과 손잡으며 글로벌 독점 사업자들에 맞서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앱마켓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스토어는 글로벌 진출을 발판 삼아 2,3년 내 기업공개(IPO)에도 재도전 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28 13:37: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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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2024 AI 유쓰 챌린지 성료

포스코DX가 27일 판교 사옥에서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AI 개발 역량 대회 '2024 AI(인공지능) 유쓰 챌린지(Youth Challenge)'를 진행했다. 2024 AI 유쓰 챌린지는 전국 중고등학생이 '더 살기 좋은 사회, AI가 만드는 따뜻하고 밝은 세상'을 주제로 포스코DX가 지능정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했고, 교육부가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말까지 AI 기술을 적용해 청소년 문제, 환경, 안전, 건강, 교육 등 우리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나 프로그래밍을 위한 소스코드 등을 제출했다. 올해는 총 221개 팀, 551명이 대회에 응모해 지난해보다 더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이 선발됐으며 본선 진출 6개팀은 지난 7월부터 포스코DX 소속 AI 엔지니어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으로 구성된 멘토에게 1개월간 기술 멘토링을 받았다. 멘토링을 통해 개념 단계의 AI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고,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제품)을 제작했다. 완성된 작품들을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시연하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심사 결과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를 텍스트나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Sign GPT' 제품을 출품한 이제석, 손은규, 정은교 학생(팀명 Digital AIchemist)이 수상했다. 포스코DX사장상에는 시각장애인 전용 인공지능모자를 출품한 강민서 학생(팀명 픽쳐비전)이,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에는 지능형 도로관리 솔루션을 출품한 한석희, 문승헌, 오진후 학생(팀명 Drice)이 선정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28 13:36: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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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네트워크 API 표준화 맞손 "혁신 서비스 가속"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국내 이동통신 생태계를 글로벌 공동 규격으로 표준화하는 데 힘을 합친다. 통신3사는 국내 통신 분야 '네트워크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표준 공동 제정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픈 API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해 놓은 인터페이스다. 통신3사는 개발자나 기업 고객이 통신 네트워크와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해 개발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해 자사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해 왔다. API 형태로 제공되는 데이터는 서비스 앱 개발자들이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데 사용됐지만, 통신사별로 서로 다른 규격으로 제공돼 각사 기준에 맞춰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이에 통신3사는 통신사별로 API를 각각 제공하지 않고 하나의 규격으로 통일, 개발 진입장벽을 낮추고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하기 위해 공동의 표준 정립에 나섰다. 특히 글로벌 통신업계가 카마라, 오픈 게이트웨이와 같은 API 기술 연구 및 표준화 작업을 통해 통신사간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서비스와 간결하고 신속하게 연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통신3사는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6건의 네트워크 API 표준 제정에 합의했다. 사용자의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인증을 처리하는 '번호 검증', '심 스왑(SIM Swap)' 등 개인정보 및 모바일 금융 보안 관련 API 5종과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통신 품질을 높이는 'QoD(주문형 품질보장)'가 포함됐다. 번호 검증 API는 기존의 문자 메시지(SMS) OTP 방식보다 보안성이 높고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된 기술로, 심 스왑 API와 함께 휴대전화 불법 사용 여부를 확인하여 금융사고 예방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3사는 표준화된 API를 기반으로 사업자간 연동 호환성을 높이고, 글로벌 동향과 서비스 수요 등을 고려해 보안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정보, QOD API를 활용해 드론이 촬영한 실시간 영상을 5G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인명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심 카드 변경 이력이나 로밍 상태 및 위치 정보 확인, 사용자 인증 강화를 통해 금융 범죄를 예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네트워크는 단순 연결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AI(인공지능) 및 다양한 정보 기반 API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텔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외부 고객의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출시 속도를 높이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공통된 네트워크 API 기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서비스 품질, 인증 및 보안 강화 등 다양한 고객 요구 사항을 글로벌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이번 통신 3사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통신 3사가 디지털 혁신성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8 11:23: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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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로, '디지털플랫폼정부 미래 전략' 콘퍼런스 참가

클라우드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가 '제6회 디지털플랫폼정부 미래전략' 콘퍼런스에 참가해 클라우드 풀스택 설루션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피엠오협회가 주최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미래전략' 콘퍼런스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새로운 정책 방향과 기술 적용 방안 구현'을 주제로 이날 정부세종청사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오케스트로는 풀스택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및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 및 운영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날 전시 부스를 통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기반의 완성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수트'(CONTRABASS SUITE), 쿠버네티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파스'(VIOLA PaaS),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관리 플랫폼 '오케스트로 CMP'(OKESTRO CMP) 등 자사의 클라우드 설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DX융합기술원장(부사장)은 "공공기관은 오케스트로의 핵심 파트너로,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8 11:02:5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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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타운홀 ‘엔톡’ 열고 임직원 소통 강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전사 타운홀 브랜드 엔톡(ENTalk)을 열고 임직원, 파트너사와 사내 소통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파트너 세션을 비롯해 실적 공유 세션과 회사 발전을 이끌 크루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자리들로 꾸려졌다. 첫 번째 순서인 '파트너 세션'에서는 공연제작사 쇼노트 김영욱 대표가 쇼노트의 사업 현황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 카카오엔터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방안도 소개했다. 쇼노트는 카카오엔터의 음악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헤드윅', '리지' 등을 비롯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국내외 콘서트, 전시, 팬미팅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쇼노트는 향후 창작 뮤지컬을 개발하고, 해외 투어 콘서트 및 국내외 페스티벌 등 신사업을 꾸려나가는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웹소설 등 원천 지식재산권(IP)과 음악, 미디어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어 리더 세션에서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1% TF'가 진행해 온 크루 아이디어 공모 현황을 공유했다. 1% TF는 권기수, 장윤중 대표가 이끌던 쇄신 TF를 잇는 조직이다. 매월 엔톡을 주관하는 한편 회사 발전을 이끌 아이디어를 크루들로부터 수렴해 왔다. 6~7월 두 달간 크루들로부터 제안 받은 아이디어는 총 200건에 달했다. 카카오엔터는 검토를 거쳐 발탁된 아이디어들을 사업 아젠다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엔톡에서는 카카오엔터 전 부문에 걸친 2분기 실적도 공유했다. 최용석 CFO는 각 부문의 업계 현황과 실적을 크루들에게 소개하고 올해 목표를 크루들과 함께 점검했다. 크루 세션에서는 스토리콘텐츠제작팀 크루들이 IP 경쟁력을 책임지는 웹툰, 웹소설 PD의 다양한 업무와 콘텐츠 제작 과정을 공유했다.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엔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사내 소통 강화 차원에서 새로 개편한 타운홀 브랜드다.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음악-스토리-미디어 부문 크루들이 참여하는 크루 세션,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파트너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1% TF장을 겸임하고 있는 권기수 대표는 "1% TF와 엔톡의 핵심 정신은 회사의 대소사를 크루들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를 통해 회사를 크루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엔톡이 크루들과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만의 개성을 담은 즐겁고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중 대표도 "음악, 스토리, 미디어 등 전 영역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는 데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도 치열하게 노력해 준 크루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뛰어난 자산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비전을 이뤄 나가기 위해 경영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8 10:53:25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