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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마트폰 첫화면에 빅뱅 탑 뜬다...다음 버즈런처 홈팩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스마트폰 첫 화면에 뜬다. 포털 다음은 YG 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맺고 탑을 소재로 한 스마트폰 홈스크린 'FROM T.O.P 버즈런처 홈팩'을 9일 출시했다. T.O.P의 첫 영상집 'FROM T.O.P' 화보 가운데 엄선된 사진들로 만들어진 'FROM T.O.P 버즈런처 홈팩'은 배경화면, 뮤직 서비스, 팬카페 바로가기, 스토리볼 유료 콘텐츠 링크로 구성해 팬들이 T.O.P 의 음악과 팬카페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FROM T.O.P 버즈런처 홈팩'은 구글플레이와 홈팩버즈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향후 일본을 포함한 다양한 나라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FROM T.O.P 버즈런처 홈팩'을 설치하고 첫 페이지의 이벤트 아이콘을 클릭한 이용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FROM T.O.P 코리아 에디션'을 주는 이벤트도 22일까지 진행한다. T.O.P 의 첫 영상집인 'FROM T.O.P'의 스페셜 에디션은 출시 30분 만에 매진되며 화제를 일으킨바 있으며 다음은 현재 'FROM T.O.P' 콘텐츠를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독점 서비스하고 있다. 14개국어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버즈런처는 사용자가 만든 홈스크린을 공유하는 SNS 런처다. 지난달 누적 다운로드 600만건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버즈런처 전체 이용자의 60% 가량이 해외 이용자들로 현재까지 총 35만 건의 다양한 스타일의 홈팩들이 제작됐고 45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2014-04-09 15:58:11 박성훈 기자
한국, 전세계 정보유출 20% '굴욕'···사물인터넷 보안위협 증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정보유출 사건을 통해 새어나간 5억5200만건 중 20%가 우리나라와 연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만텍은 8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정보유출 규모는 총 5억5200만건으로 전년(9300만건)에 비해 무려 5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미국이 최대 유통업체 타깃의 1억1000만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전제 정보유출의 25%가량을 차지했고 한국도 신용카드3사 정보유출사고인 1억400만건을 포함해 유출 비중 20%를 훌쩍 넘겼다. 정보유출 사고가 일어난 원인으로는 해커에 의한 사고가 총 34%로 가장 많았고 내부직원 등의 실수로 외부 공개(29%), USB나 노트북 등 단말기 분실에 의한 정보유출(27%) 등이 뒤를 이었다. 해커들이 공격방법과 타깃을 더욱 구체화하면서 e메일을 통한 표적공격이 2012년에 비해 91% 늘었다. 또 2012년 처음 발견된 랜섬웨어 사기(데이터와 정보시스템을 인질로 돈을 요구하는 방식)는 500%나 급증했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이사는 "신용카드 번호와 의료기록부터 비밀번호, 은행 계좌 상세내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인정보를 노리는 거대 규모의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며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사물인터넷에 대한 보안강화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14-04-09 15:46:2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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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vs "기대에 못 미친다" 외신 갤럭시S5 논쟁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놓고 외신들간에 논쟁이 치열하다. 최고의 갤럭시폰으로 평가하는 측이 있는가 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의견도 팽팽하다. 8일 미국 USA투데이는 갤럭시S5에 대한 사용후기 기사에서 "갤럭시S5는 심장(heart)을 가진 전화"라며 "심박센서와 방수 기능, 지문인식기능은 매우 매력적(the Big Top attractions)"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도 갤럭시S5가 "최고의 갤럭시 스마트폰"이라며 "인상적인 하드웨어와 기능이 독보적"이라고 전했다. 정보기술(IT) 전문지 씨넷 역시 "갤럭시S5는 밝고 아름다운 화면과 강력한 프로세서, 훌륭한 카메라 기능 등 모든 중요한 요소가 탁월하다"며 디자인·성능·기능 등 부문에서 고르게 10점 만점에 9점을 줬다.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한 외신도 있다.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수영은 할 수 있지만 파도를 만들지는 못한다"면서 "갤럭시S3·S4 사용자들은 HTC의 원과 모토로라의 모토X를 살펴봐야 하고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은 가을에 나오는 애플 신제품을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워싱턴포스트도 "좋은 스마트폰이지만 현재의 스마트폰 계약을 해지하고 살 만한 가치는 없다"며 "지문인식 기능이 항상 동작하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2014-04-09 15:16:06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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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톡, 국민은행과 제휴 통해 고객 서비스 강화

모바일 직불 결제 서비스 '페이톡'이 국민은행과 제휴를 통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페이톡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금융벤처기업 인터페이는 국민은행과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확대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인터페이는 지난해 8월 모바일 직불 결제 서비스 페이톡을 론칭한 이후 약 8개월만에 국내 주요 은행들과 가맹 협약을 빠른 속도로 맺어왔다. 페이톡은 휴대전화만 있으면 별도의 앱 설치 등 복잡한 과정 없이 한 번에 결제를 마칠 수 있게 한 모바일 직불 결제 서비스다. 직불결제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와 달리 통장 내 잔고에 대해서만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이 같은 직불 결제 특성상 서비스와 계좌간 연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씨티은행에 이어 국민은행까지 제휴하며 고객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페이톡 관계자는 "페이톡 서비스 론칭 이후 약 8개월만에 주요 은행들과 빠른 속도로 제휴를 하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온오프라인 가맹점도 확대해 페이톡 이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톡 서비스는 5자리 비밀번호로 차별화된 ARS 결제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결제창에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고 해당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 사전에 설정한 결제비밀번호를 입력하기 때문에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2014-04-09 13:53:0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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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 소부허유의 세이와 헤드폰

"OO가 △△랑 사귄다던데 얘기 들었어?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20대 여성) "한잔 해야지. 너네 집 근처 다왔어. 지하철 역 앞에서 치맥이나 먹자. 오늘 부장이랑 한판했는데 도저히 그냥은 못들어가겠다."(30대 남성) "숙제 다 했어? 학원은? 엄마가 오늘은 좀 늦으니까 저녁은 국 데워서 먹어. 누나는 친구 집에서 먹고 올거야. 아 맞다. 강아지 사료도 챙겨줘."(40대 여성)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타인의 통화 내용을 듣게 된다. 워낙 크게 떠들어 대니 소음 공해도 짜증나지만 대화 자체가 '꼭 지금 여기서 당장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아 얼굴이 일그러진다. 그런데 옆에 앉은 총각, 앞에 앉은 아가씨들의 표정은 왜이리 밝은 것일까. 그러고 보니 이들은 하나같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쓰고 있지 않은가. 음악을 듣는 것 같기도 하고 야구중계나 드라마를 감상하는 듯 하기도 하다. 옳거니! 소음공해에 노출되느니 듣고 싶은 사운드를 듣겠다는 것이렸다. 산불이 났을 때 맞불을 놓아 불을 끄는 것과 정말 닮았다. 용기가 없어서 또는 시비가 붙으면 시간을 낭비할까봐 "공공장소에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됩니다"라고 할 자신은 없지만 내가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정말 스마트한 삶의 방식이 아닌가. 국내 헤드폰·이어폰 시장이 매년 20~30% 성장하는 이유를 지하철에서 찾았다고 하면 너무 '오버'한 것일까. 스마트폰 사용자가 4000만명을 돌파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음악이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데 가뜩이나 시끄러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귀에 무언가를 꽂지 않는다는 게 이상한 일이 됐다. 중국 고대를 대표하는 요임금은 허유라는 선비가 왕위를 물려받을 만한 위인이라는 소리를 듣고 그에게 이같은 뜻을 전했다. 그런데 허유는 그 말을 듣고 바로 영수 강물에 귀를 씻었다. 말같지 않은 소리를 들어 귀가 더러워졌다는 뜻이다. 이 소식을 접한 친구 소부는 "우리 송아지에게도 그 물은 먹이지 않겠다"며 한술 더 떴다. 여기서 나온 말이 세이(洗耳)다. 세속에 물들지 않겠다는 말인데 허유와 소부가 오늘날 살았다면 헤드폰을 급하게 집어 착용하지 않았을까. 그러면 적어도 송아지는 갈증을 금방 해결할 수 있었을 터.

2014-04-09 12:07:55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