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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시에나, 멀티 테라비트 스위칭 솔루션 출시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시에나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와 메트로 네트워크의 장점을 접목해 메트로 및 인터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설계·구축·운영 방식에 변혁을 가져올 멀티 테라비트 스위칭 솔루션인 '프로그래머블 8700 패킷웨이브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네트워크 운영업체는 고용량 이더넷 스위칭 기능과 지능형 코히런트 광학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패러다임이 결합된 '시에나 8700플랫폼'을 이용해 10GbE/100GbE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이끌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스트리밍 비디오, 콘텐츠 배급 같은 '주문형' 어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해 자사의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다. 또 고용량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고, 사용자를 효율적으로 집계하는 한편, 데이터센터와 초고속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시에나의 100G웨이브로직 코히런트 광학 기술을 완벽하게 통합해 상용 실리콘의 성능과 효율성을 최대한 활용한다. 이에 따라 다른 시스템에 비해 밀도를 두배로 늘려 소요 전력과 공간을 절반으로 줄인다. 특히 자본 및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시에 교육 및 서비스 관리 절차도 단순화했다. '시에나 8700 플랫폼'은 소프트웨어에 의해 정의되고 가상화된 네트워크를 선호하는 업계 동향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대도시, 지역, 인터 데이터센터 WAN 네트워크에 시에나의 오픈 아키텍처 속성을 적용하고 있다. 네트워크 운영업체는 이 플랫폼을 기초로 구축된 오픈 메트로 네트워크를 통해 가상 프로그램화 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플랫폼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엣지에 월등한 질과 양을 자랑하는 대역을 제공한다. 프랑수아 로코-도노 선임 부사장은 "메트로 네트워크 분야는 새로운 격전장이며 우리는 데이터센터와 메트로의 장점을 접목함으로써 파괴적 혁신을 지향하는 시장 기회를 개척하고 메트로 코어 네트워크 빌드 분야의 벤치마크를 정립해 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플랫폼은 패킷 네트워킹 분야에서 구축한 선도적인 입지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캐리어급 패킷 스위칭 및 어그리게이션 기능과 함께 코히런트 광학 네트워킹과 프로그래밍 기능을 결합해 메트로 네트워크를 확장된 통신 서비스 및 어플리케이션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지원하는 '주문형' 플랫폼으로 변모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06-11 10:58:06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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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 술집에서 버림받는 스마트폰

며칠 전 호프집에서 재미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테이블 중앙에 무언가가 잔뜩 쌓여 있는데 그 높이가 20cm는 되는 듯 했다. 정체 불명의 그 물건은 그저 새로 나온 안주를 담은 케이스이거나 요즘 유행하는 목에 거는 카드 지갑인 줄 알았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7~8명이 테이블을 둘러싼 채 앉아서 시합을 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돼 더욱 호기심을 끌었다. '무슨 내기를 하는 걸까?'하고 유심히 살펴보는 와중에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그들은 그 자리에서 서로의 말과 표정에 집중했고 웃음과 박수 소리를 자주 들려줬다.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 카톡을 확인하거나 걸려온 전화를 받느라 옆에 앉은 사람이 건넨 대화조차 함께 호흡할 수 없는 다수의 애주가와는 큰 차이가 있었다. 1시간 쯤 지나자 큰 함성과 함께 "술값 당첨!"이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알고 보니 테이블 위로 우뚝 솟은 물건은 그들의 스마트폰을 차곡차곡 쌓은 것이었고 스마트폰을 가장 먼저 만지는 사람이 술값을 내는 내기였다. 서로 원해서 모인 자리인 만큼 스마트폰의 방해를 받지 않고 즐겁게 술을 마시고 대화도 하고 하소연도 하자는 취지였던 셈이다. 술값을 내게 된 사람은 연거푸 전화가 오자 회사에서 급하게 지시할 것이 있는 줄 알고 받았으나 '내 우산 어디에 뒀냐'는 언니의 다그침이 있었을 뿐이다. 그들이 즐긴 게임을 보면서 술집에서만이라도 문명의 이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현대인의 몸부림을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특정한 장소나 상황이 아니라면 스마트폰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의 처지가 딱하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었다. 피할 수 없는 상황을 그나마 오래 견디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이 게임은 간지럼이나 숨을 오래 참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간지럼을 타지 않고 숨을 쉬지 않고 사는 사람이 없듯이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탄생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현대인의 으뜸가는 필수품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이 필수품을 필수적으로 써야 하는 시간과 빈도를 줄이는 노력을 할 수는 있다. 스마트폰과 뇌종양 발병 위험을 다룬 최근 기사를 보면 스마트폰으로 향하는 우리의 손에 조금이나마 경고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프랑스 보르도 대학 이자벨 발디 교수는 '스마트폰 사용과 뇌종양 발생의 상관관계'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총 1192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평생 일정 누적시간 이상 휴대전화 통화에 귀가 노출될 경우 뇌종양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직접 귀에 대고 896시간 이상 통화할 경우 뇌종양 발병 위험성이 2~3배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하루로 나눠 비교해보면 최소 5년동안 매일 30분씩 통화할 경우 뇌종양 발병 가능성이 모두 커진다는 설명이다. 호프집의 20대들은 즐겁게 떠들며 술 마시면 몹쓸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지 않았을까?

2014-06-11 09:12:46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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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토크콘서트 '청년창업 런웨이' 개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YTN 사이언스와 청년층이 원하는 생생한 창업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신개념 토크콘서트 '청년창업 런웨이'를 추진한다. '청년창업 런웨이'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창업한 청년 기업가의 창업경험을 중심으로 창업 컨설팅 전문가의 객관적인 분석이 곁들여져 '진행자+창업 기업인+창업 컨설턴트+대학생(청중)'이 참여하며 소통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6월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공개홀에서 2회 개최되며, 7월에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첫 녹화인 11일에는 '청년 창업의 핵심요인'을 주제로 '설렘으로 뜨거운 진짜 인생을 향해'와 '빛나는 청춘, 더 빛나는 아이디어'라는 두 개의 소제목으로 진행된다. 진행은 개그맨보다 스타강사로 더욱 유명해진 김영철 씨가 맡는다. 첫 번째 강연(설렘으로 뜨거운 진짜 인생을 향해)에서는 서울대 치의대 출신으로 모바일 결제시스템과 투표시스템을 개발한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와 홍채인식 게임을 개발한 고교생 창업인 이한규 씨가 도전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강연(빛나는 청춘, 더 빛나는 아이디어)에서는 영상에 자막을 넣는 앱을 개발한 뱁션의 서영화 대표와 스마트 교육시스템 관련 기업 아이카이스트의 김성진 대표가 창의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 엔젤투자회사 퓨처플레이의 류중희 대표가 창업 컨설턴트로 출연해 청년 창업을 위한 객관적인 분석과 조언을 할 예정이다. '청년창업 런웨이'는 YTN 사이언스를 통해 매주 목,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26일 첫 방송된다. 창의적 아이디어의 구현,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방청에 참가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에서 댓글을 통해 쉽게 신청할 수 있다. 노경원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국장은 "청년창업 런웨이가 창조경제의 주역인 청년층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6-11 06:00:00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