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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Club T' 프로그램 출시

휴대전화 사용량이 많으면서 최신 단말 사용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 상품이 출시됐다. SK텔레콤은 프리미엄급 단말을 대상으로 음성·데이터·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하나로 묶은 '클럽 T'(Club T)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고객은 무제한 요금제를 쓰면서 매년 최신 달말로 교체도 가능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월 8만5000원(Club T 85)과 월 10만원(Club T 100)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 Club T 85는'LTE 전국민 무한 75+ 안심옵션팩'을 기본으로 가입 18개월 이후 출고가 100만원 이하 단말로 기기변경할 수 있고, Club T 100은 'LTE 전국 무한 85' 를 이용하면서 가입 12개월 이후부터 프리미엄급 단말로 교체할 수 있다. 특히 기기변경 시 기존 중고 단말을 반납하면 잔여할부금이 면제되기 때문에 교체비용 부담도 없다. 이밖에 무제한 요금제와 빠른 기기변경 혜택 외에 휴대전화 분실보험, Btv 모바일, 멜론 모바일 스트리밍, 마이스마트콜 등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만약 기기변경이 가능한 시점에 기존 단말을 계속 사용한다면 월 이용료에서 1만~1만5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Club T는 긴 약정기간, 데이터 부족, 단말할부금과 통신요금을 따로 계산해야 하는 불편함을 일거에 해소해주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2014-07-31 10:42:29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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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영업익 1912억…해외 매출 비중 30% 돌파

네이버가 2분기 영업이익 19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8.5%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매출 2165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2분기 매출액 6978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2%, 38.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계속영업순이익은 227억원을 기록했다. 계속영업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5% 감소했다. 계속영업순이익은 기업의 계속적인 사업 활동과 그와 관련된 부수적인 활동에서 발생하는 손익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중단사업손익은 포함되지 않는다. 2분기 계속영업순이익은 NHN 엔터테인먼트 주가하락에 따른 매도가능금융자산손상차손 약 1230억원이 기타 금융비용에 반영되면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도가능금융자산손상차손은 투자주식의 시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자산가치가 현저하게 감소되면 주식가액을 감액하여 당기손익으로 인식하는 회계 방식이다. ◆'라인' 힘입어 해외 매출 비중 30% 돌파 전세계 가입자 5억명 돌파를 앞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해외 시장 선전 속에 28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의 해외 매출은 라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9.3% 성장한 2165억원을 기록하며 네이버 총 매출의 31%을 차지했다. 네이버의 해외 매출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6% 성장한 4813억원으로 매출 비중 69%를 기록했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 및 비중은 광고 매출 5043억원(72%), 콘텐츠 매출 1683억원(24%), 기타 매출 252억원(4%)이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광고 성장과 월드컵 등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8.8%, 전분기 대비 5.7% 증가한 5043억원을 기록했다. 광고매출의 비중은 국내가 90%, 해외 10%를 차지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해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분기에 매출 비중 30%를 처음으로 초과했다"며 "네이버는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들의 세계화를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31 09:56:56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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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 통장 없는 은행시대 열린다

은행 방문 없이 대출을 연장하는 직장인, 카카오톡으로 자녀 용돈을 보내는 학부모, 스마트폰 유심으로 전자 서명을 대신하는 대학생… 본격적인 스마트폰 금융이 열린다. IT와 금융 장벽이 무너지면서 은행은 종이 통장을 없애고 스마트폰 유심 칩은 공인인증서를 대신한다. 모바일 메신저에는 금융 결제 기능이 탑재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8월 1일 종이 통장이나 카드 발급 없이 계좌를 이용할 수 있는 '우리 모바일 통장'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 기존에는 은행 창구와 자동화 기기에서 돈을 넣고 빼려면 종이 통장 또는 카드를 지참해 서명을 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다. 민주홍 우리은행 스마트채널전략부장은 "모바일 뱅킹이 단기간의 계좌 조회·이체 기능만 제공한 것과 달리 모바일 통장은 거래 내용을 10년까지 기록하고, 메모장·가계부뿐 아니라 각종 입·출금과 대출 연장까지 가능하다"며 "증가하는 스마트폰 이용률 속에서 모바일 통장이 종이 통장을 대체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동종 업계 참여가 늘어나면 은행 비즈니스가 확대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인인증서 대신 유심 칩으로 스마트폰에 내장되는 유심 칩은 금융 거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공인인증서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난 15일 통신사는 금융권과 함께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 칩 기반의 공인인증서 서비스인 '스마트인증'을 공동 출시했다. 공인인증서는 전자금융 거래 시 본인 인증을 위한 전자 서명 기능을 하지만 보안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PC와 USB는 해킹 위험성이 크고 보안토큰은 보안성이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일반인에게 낯선 한계가 있었다.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유심 칩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유심 칩 인증 방식을 보안 1등급 매체로 지정한 바 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유심 칩과 공인인증서를 일체화하면 외부 복제가 불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PC와 모바일 뱅킹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각 통신사 앱 장터나 구글플레이에서 스마트 인증을 검색해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이용료는 한달에 990원이다. ◆가을부터 카카오로 송금·결제 모바일 금융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모바일 메신저는 전자 결제 시장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업계 1위인 카카오는 금융 서비스 '카카오 간편 결제'와 '뱅크월렛카카오'를 초가을에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 간편 결제는 자신의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 놓고 상품 금액 결제 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거래가 이뤄지게 한다. 카카오는 LG CNS의 전자 결제 시스템 '엠페이'를 채택해 공인인증서 없는 전자 상거래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송금 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는 카카오톡 등록 친구끼리 하루 최대 10만원을 보낼 수 있게 한다. 은행권은 상용화를 위한 수수료 문제를 검토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메신저 금융 거래의 보안 강화를 위해 금융 기관과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며 "각 서비스의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3분기 중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31 07:30:54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