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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1천만 기념 ‘KT 페스티벌’ 개최

KT는 국내에서 처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1994년 상용 인터넷 서비스 '코넷(KONET)' 시작 이후 31년 만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난해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2227만가구 중 2226만가구가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며,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7%에 이른다. KT는 1000만 가입자 달성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구형 기기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마련했다. KT 초고속 인터넷을 3년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와이파이 공유기가 없거나 구형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베이직(500Mbps)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기가 와이파이 홈 공유기를 증정한다. 또 에센스(1Gbps) 이상 가입자는 와이파이 7D 공유기를 3년 약정시 무료로 받는다. 선착순 5만명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또 지니TV 3년 이상 이용 고객 중 구형 셋톱박스를 사용하고, 지니TV 슬림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안드로이드 기반 최신 셋톱박스인 지니TV 셋톱박스 A를 무상 교체해준다. 업그레이드 대상 여부 확인과 신청은 KT닷컴 이벤트 페이지나 가까운 KT 매장,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0 14:01: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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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만 올리면 월 300만원?"…유튜브 쇼츠 강의 피해 속출

# 남명임(가명·63)씨는 유튜브에서 "월 300만원 수익이 가능한 부업"이라고 홍보하는 한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관심을 가졌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나 고난이도 영상 제작 기술 없이도 누구나 가능하다는 말에, 남씨는 강의료 200만원과 교재비 50만원을 들여 해당 유튜브 강의 운영자의 수업을 신청했다. 운영자는 채널이 성장하지 않을 경우 직접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남씨가 어려움을 호소하자 그는 연락처를 차단해버렸다. 남씨는 경찰에 사기 혐의로 신고했지만, 사기죄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설명만 돌아왔다. <메트로경제신문>이 해당 채널에 남씨의 사례에 대해 사실 여부를 문의했으나, 채널 측은 답변을 거부했다. 최근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부업을 권하는 유사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강의료는 적게는 1만원대에서 많게는 수백만원대까지 다양하며,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문구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그러나 실제 강의 내용은 양산형 저품질 쇼츠 제작에 불과해 수익이 미미할 뿐더러, 수업 전 약속했던 조건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강의는 실제로 제공됐다'는 이유로 사기죄 성립이 어려워 피해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9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 결과, 유튜브를 통해 월 수백만원부터 억대 수익까지 가능하다고 홍보하며 강의 수강을 권하는 유튜브 강의 운영자들로부터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운영자는 '영상 한 편으로 월 수익 수백만원', '노동 없이 자동 수익', '영상 복붙만 하면 된다'는 식의 자극적인 문구로 수강생을 유인한다. 강의는 대개 AI 음성 변환기나 뉴스 요약 툴을 활용해 단시간에 쇼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영상 제작 경험이 없는 사람도 '바로 수익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유튜브 수익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조회수나 구독자 확보가 어렵고, 수익화에 성공해도 강의 내용대로 얻는 광고 수익은 극히 미미하다. 유튜브 수익화 조건은 구독자 500명 이상, 최근 90일 내 공개 영상 3개 이상을 포함해 연간 3000시간 이상의 누적 시청 시간 또는 쇼츠 3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 구글 계정 2단계 인증과 수익 창출 정책 준수 등의 요건도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더라도 영상 길이와 콘텐츠 유형에 따라 광고 수익 단가는 크게 달라지며, 자동 음성·AI 요약 등으로 제작된 양산형 쇼츠는 단가가 낮아 실질적 수익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강의 외에 약속했던 컨설팅 등 사후 서비스도 제공되지 않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일부 운영자는 "채널이 성장하지 못하는 건 본인 책임"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거나, 연락을 끊기도 한다. 수강 희망자가 강의 내용을 미리 확인하고자 해도, 운영자들은 이를 '노하우', '비법'이라며 공개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강의 수준이 낮더라도 수강 전에는 이를 파악하기 어렵고, 사전 예방 역시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문제는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해도 형사상 '사기죄'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강의와 교재, 일부 컨설팅이 실제로 제공된 이상 '편취' 행위로 보기 어려우며,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유만으로는 형사 고소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민사상으로는 강의 내용이 명백히 허위이거나 계약 내용과 현저히 다를 경우 일부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를 수강생이 입증하기 어렵고, 운영자와의 연락이 두절되는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구제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유튜브 강의 관련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온 윤들닷컴 이동림 대표는 "수백만~수천만원을 벌었다는 유튜브 썸네일을 사용하지만, 해당 사례는 실제 운영자의 성과가 아니다"라며 "불안감과 절박함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5-06-10 14:00:1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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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클라우드,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5개 기관 진행

NHN 클라우드는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참여하는 7개 중 5개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은 대국민 디지털서비스의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과 장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을 민간 CSP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NHN 클라우드는 작년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17개 중 9개 기관의 인프라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교통사고 예방 사업 및 교통체계 운영·관리 지원 사업을 관할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국가대중교통정보' ▲대구광역시의 '도서관통합' 및 '대구통합예약' ▲국토지리정보 생산·운용·보급, 측량 분야 전반 사업을 담당하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위성정보', '지각변동감시' ▲중소, 벤처,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영홈쇼핑'의 '영업 시스템'을 포함한 5개 기관의 시스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공급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개별 서비스 장애가 전체 서비스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안정성 ▲기능 개선 필요 시 해당 기능만 수정해 자동 배포 가능한 신속성 ▲특정 기능에 부하 발생 시 자동으로 자원을 확장하는 확장성 등 온프레미스(구축형) 환경 대비 다양한 강점을 갖췄다. 이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완료될 시 국민들은 항시 끊김 없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NHN클라우드는 2분기 공고 예정인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 및 전환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공 클라우드 시장 강자로서의 기세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0 10:19: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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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이버, 사우디 3개 도시 디지털 트윈 구축 완료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메디나·제다 3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총 6800㎢, 건물 수 92만 동에 달하는 대규모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구현의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산하의 발라디(Balady)와 NHC Innovation이 주도하며, 팀네이버가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3D 모델링, 지형·일조량·경관 분석, 건축 사전 검토, 홍수 시뮬레이션 등 도시 계획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고해상도 이미지와 실시간 데이터 통합으로 현지 도시 관계자들의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발라디는 이를 국가 차원의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야세르 알로바이단 발라디 CEO는 "이 플랫폼은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사우디의 비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현지 파트너와 함께 기술 고도화와 적용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10월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7월 본격 착수됐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NHC Innovation은 '네이버 이노베이션'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관련 사업을 전개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0 10:12: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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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해킹 후폭풍…SKT, 가입자 이탈·정부 제재 '이중고'

5월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 규모가 10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져,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피해 후폭풍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해킹 피해자인 SK텔레콤은 가입자 이탈에 정부 제재란 '이중고'까지 겪고 있어 하반기 사업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SK텔레콤은 이달 중 유심(USIM) 교체 작업을 마무리한 뒤, 신규 가입 유치 재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유심 교체는 '예약자'를 기준으로 진행되고 있어, 미예약자의 교체까지 포함하면 전체 작업 완료까지는 더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 수는 66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예약 고객(955만명)의 약 69.4%에 해당한다. 잔여 예약 고객은 292만명으로, 지난 2일 334만명에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주 내 교체율 7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신규 가입 유치가 중단된 SK텔레콤에게는 가입자 방어와 유치 모두 절박한 상황이다. 지난달 정부의 행정지도를 통해 번호이동 방어에 제약을 받은 가운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전체 번호이동은 93만3509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3월 22일부터 6월 3일까지 SK텔레콤에서 KT와 LG유플러스로 이동한 이용자는 49만6009명에 달한다. 이 중 27만4303명은 KT로, 22만1706명은 LG유플러스를 선택했다. 업계에선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가 번호이동 급증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정부 정책도 통신업계 수익성에 추가 부담을 안길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생활비 절감 대책으로 통신비 완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 국민 데이터 안심요금제(QoS) 도입, 잔여 데이터 이월 및 선물 기능 강화, 병사 요금 할인 확대(20→50%), 통신비 세액공제 신설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정책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통신비 인하 정책을 즉각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7월 폐지 예정인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도 SK텔레콤에는 부담 요소다. 단통법 폐지 이후 알뜰폰과 자급제 단말기 시장이 확대되고, 통신 3사간 보조금 경쟁이 심화될 경우 이들의 마케팅 비용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회사 수익성 측면에서 적신호인 셈이다. 임봉호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사업부장은 "전체적인 현황에 대해 정부와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내부적으로도 유심 해킹 사태 수습과 신뢰 회복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특히 이달 중 열릴 SK그룹 연례 회의는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전사 전략 행사로, 경영진들이 고객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할 가능성이 크다. SK그룹은 사건 직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하며 그룹 전반의 보안 체계 재정비에 나선 상태다. 해당 위원회는 보안 리스크의 사전 감지·차단을 비롯해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최창원 의장이 직접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다만 유심정보 해킹 사태에 따른 민관합동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고 유심교체를 예약하지 않은 가입자들의 교체까지 고려한다면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재개하기까진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민관 합동조사 결과 발표일은 현재 미정이지만 이달 말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만약 SK텔레콤이 회사 귀책 여부에 따라 위약금을 면제하도록 정한 바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최대 영업정지 3개월 처분까지 나올 수 있다. 정부는 SK텔레콤의 귀책 사유가 명백할 경우 영업정지와 함께 번호이동시 위약금 면제 등 소비자 보호 조치까지 적극 검토 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09 15:13: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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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사이버 보안 정책 일부 수정·철회...보안 약화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사이버 보안 정책 일부를 수정하거나 철회했다. 백악관은 핵심 보안 조치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국가 사이버 방어 능력을 약화시키는 전략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9일 테크크런치,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시행했던 사이버 보안 정책을 부분적으로 변경 및 무효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설명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종료 직전 서명한 행정명령 14144호는 문제 많고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사안들을 사이버 보안 정책에 몰래 끼워 넣으려는 시도였다"고 주장했다. 바이든이 임기를 마치기 직전인 올 1월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공공 복지 프로그램에서 디지털 신분증 수용을 장려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삭제했다. 백악관은 불법 이민자에게 발급된 디지털 신분증을 통해 복지 사기·남용이 발생할 수 있어 디지털 ID 의무 규정을 철회한 것이라고 했다. 국방민주주의재단(FDD) 산하 사이버·기술 혁신 센터의 마크 몽고메리 선임 국장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신분증 의무화 폐지에 집착하는 것은 사이버 보안이라는 검증된 혜택 대신, 논란 많은 이민 문제에 더 큰 비중을 두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했던 ▲에너지 인프라 보호를 위한 AI 활용 실험 ▲AI 보안 연구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 ▲국방부의 AI 모델 도입 지침도 철회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검열이 아닌 취약점 식별·관리에 중점을 둔 AI 사이버 보안 전략으로 재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트럼프는 연방 정부가 조속히 양자 저항 암호화 기술을 채택하도록 요구한 이전 지침도 폐지했다. 또 연방 계약 업체에 소프트웨어 보안성 증명을 의무화한 조항을 철회했다. 백악관은 "이러한 요건들은 검증되지 않고 부담스러운 소프트웨어 회계 절차"라며 "본질적인 보안 투자보다는 형식적인 규정 준수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지침 삭제 이유를 밝혔다. 백악관은 "사이버 위협은 우리의 핵심 인프라, 개인 장비, 디지털 생활의 모든 층위를 일상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본 행정부는 미국의 정보 시스템과 네트워크의 보안 및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적·조직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09 14:59: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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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대웅그룹에 자사 연결회계 시스템 구축 완료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대웅그룹을 대상으로 자체 연결회계 솔루션 '베니트시그마'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웅그룹의 연결결산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연결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과 내부 통제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반복적 결산 업무를 자동화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수십 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대웅그룹은 연결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입력·조정·검토 업무 부담이 컸다"며 "새롭게 구축된 베니트시그마를 통해서 각 계열사는 직접 데이터를 입력하고 관리하는 업무에 집중하고, 연결 결산 담당자는 데이터를 검토하고 통제하는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구조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대웅그룹과 코오롱베니트는 연결회계 담당자가 개별 관리하던 다양한 작성 및 조정 자료를 신규 시스템에 통합했다. 새로운 시스템에는 다트 전자공시용 DSD 파일 생성·비교 기능이 포함돼 자료 변경 사항 반영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시스템에 내장된 데이터 검증 로직은 휴먼 에러를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또 내부 회계 관리 제도 대응을 위한 통제 기능이 탑재돼 시스템 산출 문서를 ITGC(정보기술 일반통제) 증빙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코오롱베니트 정주영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이전이 아닌, 연결결산을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현업 담당자의 시각에서 기획된 혁신 사례"라며 "코오롱베니트는 앞으로도 내부 회계 관리 제도와 연계한 기능 고도화, 교육, 운영 안정화를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6-09 11:30: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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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북자치도에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전국 최초 구축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인공지능)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에 전국 최초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해 데이터 기반의 도시 운영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데이터허브 필수 모듈 3종(데이터 코어 모듈, API 게이트웨이 모듈, 보안 모듈)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는 옵션 모듈 1종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AI로 학습 모델을 생성하고 검증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분석 모듈 1종을 구성했다. 아울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도시재난 예방 서비스, 안전시설물 관리서비스 등 2종의 시범 서비스도 구현했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특별자치도는 AI, 자율주행, 스마트팜과 같은 기술에 활용되는 중요한 데이터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부문 사업본부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선도하며 다양한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반영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기본 원칙으로,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6-09 11:28: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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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통화 AI 에이전트 '익시오' 갤S21에도 탑재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를 삼성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 제품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 및 요약 등의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갤럭시 S21, S22, S23, S24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3, 폴드4, 폴드·플립 5, 폴드·플립6에서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A23, A25 5G, A35, A36과 갤럭시 버디2, 버디4에도 적용된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앱스토어에서 익시오를 검색한 뒤 내려받을 수 있다.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하고 LG유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나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을 한 고객도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AI가 만든 가짜 목소리까지 탐지하는 '안티 딥 보이스' 기능을 익시오에 탑재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5'를 통해 공개한 이 기능는 딥페이크로 제작된 목소리의 특성을 AI가 탐지해 고객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지인의 목소리를 딥페이크로 변조해 보이스피싱에 악용하는 사례를 차단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추진그룹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익시오의 편의 기능과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적용 단말을 확대했다"며 "익시오를 통해 통화 편의는 물론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꾸준히 개선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11:27:5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