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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경매도 언택트로…KT, 클라우드 활용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내 KT 역할 이미지. / KT KT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0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참여해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산업 SaaS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웹에서 사용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초기 비용 없이 효율적인 이용이 장점으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가 주관한 2020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제조 ▲물류 ▲헬스케어 ▲교육 ▲비대면 복지 5개 분야의 기업을 선정, 지원한다. 이 사업에서 KT는 물류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로 참여했다. KT는 컴퓨팅 자원, 네트워크 서비스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업별 SaaS 소개 브로슈어 제작, KT Cloud 포털을 통한 솔루션 홍보 등 개발 이후 사업화까지 지원했다. 지원기업들은 SaaS에 기반한 서비스로 코로나19로 인한 사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지원기업 중 하나인 우림인포텍의 경우 도매시장 업무간소화를 돕는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물류 SaaS'를 사업화했다. 출하한 물품에 QR코드를 부착해 상품 주문부터 생산-포장-보관-하역-운송에 이르는 물류의 전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전 과정이 SaaS를 통해 출하자, 경매사, 도매법인, 중도매인 등 관련인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KT IT부문 인프라서비스본부장 김승운 상무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육성하기에서 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 KT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 위상에 맞게 대한민국 클라우드 역량을 높이고 기업간 협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08 10:30: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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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신임원장 다음주 취임…인사절차, 전문성 논란

KISA 로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차기 원장으로 이원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연구위원이 내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원태 연구위원은 오는 11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KISA를 이끌어 온 김석환 원장은 오는 8일자로 퇴임한다. 하지만 후임 원장 결정이 2개월가량 미뤄진 후 나온 것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KISA 원장 임명권은 그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있었지만 지난해 6월 KISA가 일정요건을 충족하면서 대통령에게 권한이 넘어갔는데 신임 원장 임명이 미뤄지는 것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이날 이원태 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주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장으로 부임하게 됐다"고 밝힌 후 글을 지웠다. 앞서 KISA 노조는 지난해 12월 입장문을 통해 "원장 후보 추천이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신임 원장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는 건 추천 인사 5명 중 적임자가 없다는 것"이라며 "원장 공모 절차를 새롭게 진행할 것을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히며 인사 절차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지난해 유관 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팀장급 연구책임자가 정치권의 지원을 등에 업고 신임 원장으로 낙점받으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장재영 노조 위원장은 "'꼼수 인사' 임명 시도설 자체가 제기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국가 정보통신·보호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진흥원 직원들에게 많은 상실감을 주고 있다"며 "주무부처인 과기부는 현 상황을 빠르게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KISA 신임 원장은 이원태 KISDI 연구위원을 포함해 강성주 전 우정사업본부장 등 3파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ISA의 인사 문제가 도마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KISA는 타 기관보다 조직의 리더인 원장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시되는 기관으로 꼽히는데, 그간 적임자를 찾지 못해 매번 낙하산 인사 문제가 제기돼왔다. KISA 관계자는 "이미 차기 원장에 대한 내정 사실이 기정사실화된 것 같다"면서도 "아직 공식 내용을 받은 것은 없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1-01-08 09:35: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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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포털은 청신호②]네이버·카카오, 핀테크의 가속화

금융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비대면 결제 수요가 높아지면서 양사의 오프라인 결제 경쟁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에 특화한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하는 등 차별점도 돋보인다. ◆'네이버통장'으로 금융 영토 확장…소상공인 대출 시작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6월 '네이버통장'을 출시하며 금융 영역에 진출했다. 이용자들은 네이버앱 내에서 신분증만 있으면 쉽고 빠르게 통장 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통장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출시하는 수시입출금 CMA 통장으로, 예치금 보관에 따른 3% 수익과 함께 연결된 네이버페이로 충전·결제 시 3%의 포인트 적립 혜택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이용자에게 네이버통장과이 강력한 연동을 기반으로 금융·쇼핑·결제 간 상호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2월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시작했다. 기존 은행이나 금융권에서 자격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대출이 어려웠던 금융 소외계층에 해당하는 온라인 중소상공인(SME)을 돕는다는 목표다. 실제 대출의 신청 및 실행은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진행되며, 네이버파이낸셜은 미래에셋캐피탈의 지정대리인으로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대출 심사를 담당한다. 기존 사업자 대출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도 3개월간 월 100만원의 매출만 유지하면 된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3.2%에서 최고 연 9.9%를 제공한다. 약 3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5년 출시된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ID로 다양한 가맹점에서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구매, 송금, 선물이 가능하며 네이버 뮤직, 영화, 웹툰 등 디지털콘텐츠까지 결제할 수 있다. 그동안 온라인 결제만 가능했지만 5년여 만에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올해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뱅크·페이 IPO에 집중…디지털 손보사 추진까지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IPO를 추진한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상장가치를 최소 6조원에서 최대 40조원으로 카카오페이를 최소 7조원에서 최대 10조원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406억 원으로 전년 동기(58억 원) 대비 600% 증가했다. 지난 2017년 3월 설립된 카카오페이는 현재 가입자가 3500만 명에 달한다. 약 4500만명에 이르는 월간활성이용자(MAU)를 보유한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은행과 증권에 이어 보험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일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신규 인가가 결정되면, ICT와 보험이 결합된 국내 최초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탄생하게 된다. 예비인가 승인, 법인 설립, 본허가 승인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올해 하반기 디지털 손해보험사가 출범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인슈어테크(보험과 첨단기술 접목)를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며 보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 카카오 공동체의 여러 서비스들과 연계된 상품도 개발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당초 카카오는 삼성화재와 합작으로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하려고 했지만, 세부 사업 방향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무산됐다. 이후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인바이유 인수를 통해 독자적인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준비해왔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누적 계좌 개설자 수는 서비스 9개월 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펀드 투자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는 국내외 주식 매매를 위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내놓을 계획이다.

2021-01-07 15:17: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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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이 바뀐다] ④ 구글·애플 등 플랫폼 공룡, 독과점·이용자 보호 어쩌나

# A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한 음원사이트에서 무료 이벤트라고 해 회원으로 가입하기만 했는데, 6개월째 자동으로 휴대폰 소액결제가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결제와 관련해 아무런 고지도 받지 못했는데 이런 경우 환급이 가능한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말 인터넷 업계는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로 시끄러웠다. 지난해 9월 게임에만 적용하던 인앱결제 의무화 조치를 모든 앱에 적용하겠다는 선언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은 "인앱결제로 비용이 늘어나면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면서 이른바 플랫폼 기업들의 영향력이 더욱 강력해졌다. 온라인 플랫폼은 적은 비용으로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시장의 문턱을 낮추고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지역이나 공간의 제약이 없다. 이 때문에 온라인 플랫폼이 오히려 소상공인이나 소규모 셀러들이 많은 소비자와 거래할 수 이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 몸집 커진 플랫폼 기업, 기존 산업 '게이트키퍼' 되나…이용자 불편도 늘어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듯 플랫폼 기업이 사회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플랫폼에 익숙치 않은 기존 산업은 무분별한 플랫폼 사업 확장으로 사업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때에 따라 플랫폼에 입점을 해야 시장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시장 구조에 변화가 일기도 했다. 배달앱이 대표적이다. '배달앱 거래관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음식업의 경우 배달앱 입점 이유로 '입점을 하지 않고는 영업 지속이 어렵다'는 음식점이 52.3%에 달했다. 플랫폼 기업이 중요한 산업에서 힘을 내세우는 게이트키퍼(문지기)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용자 불편에 대한 목소리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플랫폼 기업들이 제공하는 구독경제를 들 수 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무료'라는 마케팅에 혹해 가입을 했다가 제때 고지를 받지 못해 이후 자동으로 콘텐츠 이용료가 결제되는 일이 빈번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면서 OTT 서비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 상담건수가 지난해보다 134.6% 늘었다. 대체로 이용 약관 변경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하려는데 고객 센터 연결이 지연된 경우가 상당수였다. ◆ 플랫폼 간 불공정 문제도 이슈로…구글·애플 등 글로벌 IT 공룡 독과점 부상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플랫폼 간 불공정 문제도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글로벌 IT 공룡들의 국내 시장 진출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공정경쟁 문제가 수면 위로 오른 것. 대표적인 이슈는 구글의 자사결제수단(인앱결제) 강제다. 앞서 구글은 올해부터 자사 플레이스토어에서 유통되는 모든 디지털 콘텐츠 앱에 인앱결제 시스템을 강제 적용해 수수료율을 30%로 인상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국내 인터넷 업계는 구글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플랫폼 '갑질'이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구글은 이에 대한 의무 적용을 올해 9월로 유예키로 한 바 있다.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IT 공룡이 독과점한 앱 거래 플랫폼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느냐에 대한 문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촉각을 다루고 있는 문제다. 실제 국내 앱마켓 시장에서 구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는 점유율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구글플레이 점유율은 63.4%, 애플 앱스토어는 24.4%에 달한다. 국내 앱 마켓인 원스토어는 11.2%에 그쳤다. ◆유럽·미국 등도 제재 수위 높여…"비용 상승 및 부당 조건요구 등에 대한 규제 필요" 유럽연합(EU)에서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거대 IT 플랫폼 기업을 상대로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다. EU는 지난해 11월 아마존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기도 하고, 전자상거래지침'이나 '소비자권리지침', '디지털콘텐츠지침', '디지털시장법' 발표 등을 통해 자국 빅테크에 대한 규제에 착수했다. 미국 또한 12월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등 38개주 혹은 자치령이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불법 독점하고 있다며, 구글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이 미국에서 반독점 소송에 걸린 건 지난해 10월 이후 세 번째다. 국내에서도 플랫폼 기업 규제에 대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정책 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플랫폼 사업이 성장하면서 반대급부로 이용자 보호 문제나 사업자 공정거래 문제 등 이슈가 나오고 있다"며 "공정거래를 유도하고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도록 법제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부터 논의된 플랫폼공정화법이 이달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국회에서 통과되면 2022년 초 시행된다. 플랫폼공정화법은 온라인 플랫폼의 갑질이나 독과점을 사전규제로 방지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과잉 규제로 교각살우(쇠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는 뜻)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구글의 앱스토어 갑질에 대한 실태조사도 마치고 올 상반기 제재 수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플랫폼 기업과 생태계에 맞도록 낡은 규제를 손질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다만, 개방형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정확히 어떻게 규제해야 하는지 체제와 범위를 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과도한 개입은 시장 비효율이나 혁신의 부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플랫폼 경제가 커지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플랫폼의 순기능도 많지만 플랫폼의 독과점화와 그로 인한 힘의 남용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플랫폼을 이용하는데 대한 비용 상승과 여러 부당 조건요구 등에 대해서는 규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1-01-07 15:00: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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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이어 6G 경쟁 본격화…과기정통부, 6G 개발·인재 양성 나선다

6G핵심기술개발 사업개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근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들이 5세대(5G) 이동통신 다음 세대 기술인 6G 선점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정부도 6G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164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8년 9월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전문가 의견 수렴과 대국민 공청회 등을 통해 중점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이후 지난해 4월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된 바 있다. 이후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올해 신규로 반영하고,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사업공고를 시행했다. 과기정통부는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중점으로 올해 초성능·초대역 분야 108억원, 초공간 분야 23억원, 초정밀·초지능 분야 33억원 등 총 11개 세부과제에 16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특허청과 협력해 구축한 표준특허 전략맵(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집중 발굴)을 바탕으로, IP-R&D 방식을 적용해 기업·기관에 R&D 자금과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6G 기초연구 강화와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중심의 6G 연구센터를 선정·지원(최대 5년)해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것에도 힘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3월부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6G R&D 전략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5G+ 5대 서비스에 프리 6G 기술(상용화 전)을 적용하는 6G-업그레이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서비스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사업 공고는 2월 1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되며, 8일에는 온라인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07 14:07: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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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트리, 암호화폐 '위믹스 토큰' 비키에 상장

비키 상장 관련 이미지. / 위메이드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 토큰(WEMIX Token)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키(BiKi)'에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상장에 이어서 첫 해외 거래소 상장이다. 위믹스 토큰은 위믹스(WEMIX)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범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위믹스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 토큰들을 거래 및 교환, 전송하는 일종의 기축 토큰의 역할을 한다. 위메이드 토큰이 상장된 비키 거래소는 2018년 설립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 약 100여개 국가, 300만 이용자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영어와 중국어를 포함해 다국어도 지원한다. 위메이드트리는 지난달 신작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를 북미, 유럽, 아시아지역 전 세계 149개국 구글 플레이에 선보였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게임 출시 및 플랫폼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위메이드트리 관계자는 "위믹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많은 해외 이용자들이 위믹스 토큰을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번 비키 상장이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비키를 시작으로 해외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위믹스 토큰을 구매하고 게임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07 14:04: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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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원팀' 산학연 AI 연구개발 첫 성과…4종 기술 개발

서울 서초구 KT융합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KT 인공지능(AI) 1등 대한민국을 목표로 KT와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카이스트, 한양대, ETRI가 참여해 출범한 'AI 원팀'이 10개월여 만에 첫 공동 연구개발(R&D) 성과를 내놓았다. KT는 'AI 원팀'의 공동 R&D를 통한 첫 성과로 4종의 AI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개발된 4개 기술은 ▲딥러닝 음성합성(P-TTS) ▲E2E 음성인식 ▲무빙 픽처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4개 연구 성과 가운데 3개는 KT 사업의 핵심기술로 활용하고, 1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산업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딥러닝 음성합성(P-TTS)' 기술은 KT와 카이스트 김회린 교수가 협력해 개발했다. 기존 대비 비용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속도는 10배 가량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순서대로 음성을 만드는 방식에서 동시에 음성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구조를 변경해, 획기적인 속도향상이 가능했다. KT는 올해 1·4분기 중으로 이 기술을 상용화해 AI 컨택센터(AICC), 차세대 기가지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엔드투엔드(E2E) 음성인식' 기술은 KT가 한양대 장준혁 교수와 함께했다. 음성인식 분야의 최신 트렌드인 이 기술은 인식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고, 적은 양의 학습데이터로 도메인 확장이 가능하다. KT는 이 기술을 토대로 자유발화 음성인식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무빙 픽처' 솔루션은 이미지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AI 기술로 KT와 한양대 김태현 교수가 함께 연구했다. 이미지에 모션 효과를 적용해 영상으로 바꿔준다. 영상 분할, 객체 검출, 모션 추정, 초해상도 이미지 복원(인페인팅)과 같은 최신 AI 기술을 적용했다. KT는 이 무빙 픽처 솔루션을 IPTV를 비롯해 포스터, 웹툰, 애니메이티드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은 현대중공업그룹이 한양대 장준혁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AI가 산업용 로봇의 고장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로, 진동 신호에 음성처리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핵심 구동부품인 감속기의 이상을 탐지할 수 있다. 운전 조건에 관계 없이 적용 가능하고, 정상상태와 고장상태의 데이터 불균형을 해결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 기술을 다양한 로봇 제품에 적용해 자동화 라인의 유지보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원팀은 출범 이후 40여명의 국내 AI 전문가들로 'AI 구루(Guru) 그룹'을 구성한 후, '라운드테이블'이라는 회의체를 통해 산업현장의 과제를 논의해 왔다. 현재까지 70여 차례 열린 이 '라운드테이블'에선 총 30여개의 아이템이 다뤄졌으며, 11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 AI 원팀은 이번에 공개한 4개 프로젝트 외에도 AI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7개 프로젝트를 추가로 추진하며, AI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AI 원팀이 개발한 AI 기술은 산업현장에서 나온 정확한 데이터와 최신 연구개발 역량이 즉시 결합돼 가능했다"며, "KT는 AI 원팀의 산학연 시너지를 기반으로 산업현장 현안 해결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과 AI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07 09:11: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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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마크비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연매출 100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 효과적인 비대면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400만원 한도 내에서 비용의 90%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크비전은 재택근무 분야 공급기업으로 선정됐으며, 1월 말부터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AI 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업은 최대 지원금 400만원의 바우처를 활용해 라이트 요금제 4개월이나 스탠다드 요금제를 두 달간 이용할 수 있다. 마크비전이 이번 비대면 서비스 공급기업에 선정되면서, 무분별한 가품 유통 때문에 피해를 겪는 패션, 뷰티, 식품, 캐릭터,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기업들이 소비자 피해 방지 및 브랜드 평판 보호 효과에서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마크비전은 아마존,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알리바바, 타오바오, 티몰, 알리익스프레스, 쇼피 등 10개국 20개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신고, 삭제 과정까지 한번에 처리해주는 자동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위조상품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인력을 고용해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가품을 찾아내고 제거하고 있는데 업무에 한계가 있다"며, "비대면 바우처 사업을 통해 K 브랜드들이 위조상품 대응 업무를 디지털화, 자동화해 더 효율적으로 브랜드 보호에 나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1-06 15:45: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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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 KB증권과 손잡고 글로벌 ETF 출시

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6일 KB증권과 손잡고 비대면 투자일임으로 운용되는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출시했다. 파운트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투자일임 글로벌 ETF는 미국 뉴욕 증시 상장 ETF를 기초자산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이나 인컴형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테마형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포함한다. 따라서 국내에서 거래되는 ETF 대비 더 다양한 투자기회를 저렴한 거래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달러 투자로 환율 변화에 대한 성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모든 투자결정을 AI가 알아서 자동으로 처리 후 투자자에게 보고하는 일임 서비스로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파운트는 그동안 고객들에게 금융투자상품의 가치나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판단에 관해 문서 등으로 조언하는 투자자문업을 주로 해왔다. 이에 반해 투자일임업은 고객으로부터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판단의 전부나 일부를 일임 받아 투자자별로 구분해 금융투자상품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일상생활에 바빠 신경 쓸 겨를이 없을 때 편리하게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파운트는 지난 2017년 11월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등록한데 이어 2018년 2월 투자일임업 라이선스까지 확보한 바 있다. 파운트 글로벌 ETF는 더 다양한 자산군을 활용해 전통적 자산인 주식, 채권 뿐만 아니라 달러가치에 베팅하는 ETF, 해외 부동산 가치와 연동된 ETF 등을 포함시켰다. 1월 중순 첫번째로 선보일 언택트 테마 ETF는 선진국, 신흥국, 채권으로 자산을 배분해 투자 위험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신흥국 기술주 편입을 통해 최근 미국 기술주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며, 채권 편입을 통해 최대 손실율을 줄임으로써 과거 위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파운트 AI Core 최봉근 본부장은 "파운트만의 테마형 포트폴리오의 경우, 시장 트렌드에 맞는 테마주식들을 알아서 담아주는데, 언택트,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 등 시의적절한 테마주들이 선택될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스포츠 패션 인덱스 등 파운트의 AI 기술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선택 기회를 다각화해 투자에 대한 재미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1-01-06 15:44:5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