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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시장기 검도 대회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달 31일, 금곡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19회 남양주시장기 검도대회'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검도인의 기량 향상, 시민의 건강 증진, 생활 체육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참가 선수를 격려했고,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여) △중등부(남) △일반부(남·여) △단체전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8개 클럽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시 검도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8명이 심판으로 참여해 경기의 공정성과 운영의 전문성을 높였다. 주광덕 시장은 "검도는 단순한 생활 체육을 넘어서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최고의 종합예술운동이며, 오늘 대회에서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되,상대방을 향한 존중과 배려가 함께하는 최고의 검도선수단 가족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검도회 김근식 회장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대한민국 검도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02 09:24:1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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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흥 가득·열정 가득 '화성 뱃놀이 축제' 성료

화성특례시 전곡항에서 개최된 '2025 뱃놀이 축제'가 1일,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축제 3일 차인 1일에는 전곡항 곳곳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해랑 케이블카 인근, 보조무대에서 하루 종일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독살체험 등 가족 중심의 해양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돼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한국무용협회 주관으로 열린 무용제에서는 전통과 현대 무용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예술적 감동과 함께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화성 가요제'는 지역 예술 단체와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한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우연이, 김민교, 이치현과 벗님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 축제였다"라며, "화성특례시만의 매력을 담은 뱃놀이 축제를 앞으로도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켜, 전곡항이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6-02 09:23: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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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청소년과 함께 산불 및 화재예방 캠페인 진행

전남 신안군은 지난 5월 30일(금) 압해읍 일원에서 신안군 청소년과 함께하는 '산불 및 화재예방'캠페인을 벌였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에는 '민주시민 아카데미 회의'가 열렸다. 민주시민 아카데미는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들이 민주시민 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기주도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캠페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토론의 장을 마련했고, 이어진 거리 캠페인에서는 신안군청, 신안소방서, 압해파출소,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화재 예방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화재예방 근절 서약서'에 서명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고 경각심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많은 주민이 서명하는 모습을 보며,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화재 없는 안전한 신안군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민주시민 아카데미 회의와 캠페인 진행으로 지역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자율적인 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5-06-02 09:23:48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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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공헌기관 감사패 수상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5월 29일,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프로그램에서 인문·사회 분야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공헌기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11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해 4월에는 '우리가 만드는 DMZ 이야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학교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림책을 만드는 과제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1주차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두 개의 DMZ' 전시를 관람하고, 조별로 그림책 아이디어를 기획했고, 2주차에는 그림책 집필 방법을 배우고 주제를 스토리보드로 구체화했다. 3주차에는 AI의 윤리적 쟁점에 대해 학습하고, 실제 AI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생성해 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마지막 주차에는 완성된 그림책을 발표하며 전체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박물관은 AI 활용 윤리와 창의력 계발을 핵심 목표로 프로그램을 설계하였으며, 학생들은 평화, 통일, 기술 윤리 등에 대한 사고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하반기에 3층 전시실의 신규 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7일부터 개막한 3층 상설전시 '우리는 지구별 친구들'은 14년 만에 전면 개편한 전시로, 다양한 생명체와의 공존 및 연결을 주제로 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송문희 관장은 "어린이들이 미래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긍정적 가치를 실천하도록 용인교육지원청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6-02 09:23: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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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15회 섬 밴댕이 축제 개최

전남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와 광활한 갯벌, 천혜의 모래 해변이 어우러진 슬로시티 증도에서 오는 6월 7일(토)부터 8일(일)까지 이틀간 '제15회 섬 밴댕이 축제'가 열린다. '오뉴월 밴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6월은 밴댕이의 제철로 지방이 풍부하고 살이 부드러워 회, 무침,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밴댕이가 가진 칼슘·철분·불포화지방산은 성인병 예방과 골다공증에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증도 우전마을 설레미체험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밴댕이 비빔밥 만들기 및 시식회와 지역 출신 유명 가수 공연 등이 준비되었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돌게 낚시, 카누, 오리배 체험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오감 만족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가 개최되는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인증 지역(2007년 12월)이다. 국내 최초의 갯벌도립공원(2012년 8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 등록 지역 등으로 지정된 대한민국의 대표적 청정 생태관광지이기도 하다. 축제 기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장소는 소금박물관, 짱뚱어다리, 한반도 해송 숲 등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관광자원을 볼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밴댕이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실속형 축제로, 제철 수산물의 맛과 신안군만의 생태자원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미식가들에게 만족스러운 여름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안군은 대표적 수산물 축제들로 5월 홍어·낙지·깡다리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6월 13일 ~14일에는 지도읍 신안젓갈타운 일원에서 병어 축제도 개최 예정이다. '작지만 강한 섬 축제, 밴댕이 맛의 향연'으로 떠나는 1004섬 신안 여행을 통해 신선한 제철 수산물과 느림의 미학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해 보자.

2025-06-02 09:23:05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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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2일자 한줄뉴스

<정치>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34.74%로 최종 집계되면서, 진영 간 유불리에 대한 해석에 관심이 쏠린다. 대체적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진영이 유리하다는 공식이 있었지만, 지난 20대 대선에선 깨진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보수진영이 투표를 아예 포기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와, 지난 대선에서 깨진 공식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3 조기 대선이 막판으로 치닫을수록 서로 헐뜯는 공방으로 격화되며 유권자들에게 민생과 경제에 대한 기대보단 눈살 찌푸리게 하는 정치권의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TK(대구·경북)과 PK(부산·경남)를 찾아 '국민통합'을 외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사과하며 유권자를 설득했다. <정책·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이 급감하면서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일정 규모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어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 사업장이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20개 사업장 명단이 공개됐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2027년 11월 18일에 시행된다. 성적 통지일은 같은 해 12월 10일이다. <유통·라이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식품업계는 대선 후보들의 정책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급식업계가 유명 외식 브랜드 및 식품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메뉴와 식문화를 선보이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 수요 증가로 호텔업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반면, 여관업은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면서 숙박업 내 명과 암이 뚜렷해 지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바이오 사업을 독립법인으로 분할하거나 전문화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양강 구도로 맞서고 있는 후보들의 공략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결국 응찰자 부재로 공모가 무산됐다. ▲보이스피싱 예방과 방지를 위해 통신업계가 힘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를 비롯해 기묘한 이야기 시즌5, 웬즈데이 시즌2 등 올 하반기 기대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의 자율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화하면서,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차 플랫폼 솔루션'을 해외에 수출한다. <자본시장> ▲SK텔레콤(SKT)이 유심 해킹 사태로 급락했던 주가를 회복하며 '저점 매수'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간 배당 유지 가능성이 높고, 경쟁사 대비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주가 지지선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밸류업 ETF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내용 중 하나로 지난해 11월 4일 12개가 동시 상장됐다.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들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당근책'이었으나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맥 빠진 모습이다.

2025-06-02 07:00:3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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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1’ 수능, 선택과목 폐지 ‘통합형’ 첫 도입…2027년 11월 18일 시행

현재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2027년 11월 18일에 시행된다. 성적 통지일은 같은 해 12월 10일이다. 교육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8학년도 수능은 2023년 말 발표된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새롭게 개편된 체제로 처음 시행되는 시험이다.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과목과 문제로 시험을 치르는 '통합형 수능'이 핵심이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된 첫 수능이기도 하다. 국어 영역은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으로 구성되며, 수학은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가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 기존에 이과생들이 선택했던 미적분Ⅱ와 기하는 제외돼 문과 수험생과의 격차가 줄어드는 구조다. 가장 큰 변화는 탐구 영역이다. 기존에는 사회 9과목, 과학 8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했지만, 앞으로는 전 수험생이 공통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이로 인해 문·이과의 구분이 사라지고, 모든 학생이 동일한 탐구 과목을 공부하게 된다. 탐구 과목의 문항 수는 기존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늘어나고, 시험 시간도 과목당 30분에서 40분으로 확대된다. 문항당 배점도 세분화돼 1.5점, 2점, 2.5점 등으로 나뉜다. 수학 영역 역시 2점, 3점, 4점의 세 단계 배점 체계가 도입된다. 반면 국어와 영어는 기존과 같이 2점, 3점으로 유지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며,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은 기존 30문항·40분에서 20문항·30분으로 줄어든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 방식이 유지되고, 국어, 수학,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상대평가로 시행된다. 이번 통합형 수능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해소하고,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수학 출제 범위가 문과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수학이 강한 이과 성향의 수험생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 등 수능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2027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1 15:57: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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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차기 정부 과제는 '바이오' 육성…대선 후보들 공약 쏟아져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양강 구도로 맞서고 있는 후보들의 공략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첨단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있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면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제시한다. 이 후보의 주요 공략은 36가지 주제로 분류되는데, 우선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을 각각 다루며 예산 확대를 제안한다. 또 지자체가 자율성을 갖고 연구개발 투자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역 자율 R&D'를 적극 추진한다. 실제로 이 후보는 제약·바이오 산업 관련 청사진을 광역별 공약에서 폭넓게 다뤘다. 글로벌 경제 수도 서울에서는 홍릉, 상계 등에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집합체)를 조성한다. K경제의 관문점 인천에서는 송동, 영종도, 시흥을 바이오 중심지로 내다봤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한국형 바이오·백신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한다.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포스텍 등과 협력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호남 지역에서도 화순 백신 특구가 백신·항암·면역 관련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하도록 지원한다. 충북 K바이오스퀘어 지원 계획은 충청권 첨단산업벨트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밖에 이 후보는 희귀질환과 중증난치질환에 적용되는 건강보험제도 개선, 필수의약품 공급, 공공의료 강화 등에 대해서는 모든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아프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차별 없이 치료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국내 제약·바이오의 주체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K제약·바이오의 성장세를 추진하도록 국가가 발맞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의 공략은 9가지 비전과 41개의 실천 과제로 세분화됐고, 총 307개의 세부 공약이 마련됐다. 미래 성장엔진을 첫 번째 비전으로 놓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 산업, 과학기술 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래기술 3+1, 질병정복의 꿈, 디지텔 헬스케어 활성화 등이 핵심이다. 미래기술 3+1은 인공지능(AI), 바이오, 양자 그리고 우주 분야를 의미한다. 국가바이오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힘을 싣는다. 질병 정복의 꿈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기초 과학 및 원천 기술 연구부터 임상까지 바이오 산업 전반에서 선진 기술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양국의 공동 연구를 전개하는 한·미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국내에서는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20여 개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연계해 K제약·바이오의 지속가능한 협력과 상생을 모색한다. 장비, 전문 인력, 정보 및 데이터, 교육, 지원사업 등을 공동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는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응용한 차세대 헬스케어 영역에도 적극 대응한다. 원격 의료, 모바일 건강 관리, 혁신 의료기기 등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허가 제도 개선, 보험 적용 확대, 전용 펀드 조성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바이오·헬스 데이터 활용 등을 위한 규제 완화, 규제 샌드박스 운영 등 관련 법과 제도를 개정하고, 특히 코스닥 법차손(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 규정을 세계적 수준으로 조정한다. 코스닥 법차손 규정의 경우, 연구개발 기간 동안 장기적 적자가 발생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특성을 반영해 거래소 내 '연구개발비 적정성 평가위원회'를 신설하고 연구개발비 항목을 개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대별·대상별 맞춤형 공략에서는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한 공략을 내세웠다. 국가 예산지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고성과 연구자에 대한 인건비, 연구수당 등을 인상하면서도 성실실패 불이익 없는 도전적 연구 연구 분위기를 조성한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두 후보 모두 신약개발과 바이오 사업이 국가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어 보이며 향후 민관 협력의 기회가 확장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01 15:49: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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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입시 개편·사교육비 해소, ‘핵심 과제’였지만 대책은 전무했다

2025년 대선 교육 공약의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와 '대학 구조 개편'이었다. 두 후보가 제시한 이번 대선 교육 공약은 AI, 디지털, 대학 구조 개편 등 시대 흐름에 맞는 키워드는 담았지만, 정작 교육 현실을 바꾸기 위한 근본 대책은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입시와 사교육 문제를 외면한 채 '기술'과 '구조' 중심의 개혁만을 내세운 점은 교육 정책의 핵심에서 멀어졌다는 평가다. ■ '서울대 10개'?…재정·형평성 과제 산적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지역균형발전과 대학 서열 완화를 동시에 겨냥한 대표 공약으로 꼽히지만, 실현 가능성을 두고는 논란이 크다. 지방 거점국립대 9곳의 교육투자 수준을 서울대에 맞추려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대는 연간 약 9000억원의 예산을 받지만, 거점대학은 이보다 훨씬 적은 지원을 받는다. 단순 계산만 해도 연 수조 원 규모의 재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얘기다. 더 큰 문제는 형평성이다. 국립대에만 예산을 집중할 경우, 사립대는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대학노조 등 일각에서는 "사립대와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 예산만 늘리는 방식은 또 다른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최근 대선 정책 건의서를 발간하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에 대해 "전체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사립대학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해야 한다"라며 "사립대학들의 재정 위기를 외면한 채 거점 국립대에만 집중적인 예산 투입이 이뤄질 경우 고등교육의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공동학위제, 서울대의 동참 가능성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대와 지방대 간 교수·강좌 공유, 공동학위 수여를 통해 지역대학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대 교수회가 제안한 개혁안에도 포함된 내용으로, 일부 학문 분야에서 시범 운영이 논의되고 있다. 김 후보는 "서울대와 지방대 간 공동학위를 통해 교육 기회를 분산시키고, 지방대학의 브랜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구상은 서울대 내부 구성원의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3년 경상국립대가 서울대와 우주항공분야 공동·복수학위제를 추진했지만, 서울대 학생 등이 "공정한 경쟁을 거친 우리와 지방대 학생이 같은 학위를 받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발해 무산된 바 있다. 현실적으로 서울대와의 학위 공동 발급은 제도적·심리적 장벽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 AI 교과서, 방향은 다르다 AI 디지털 교육을 두고 두 후보는 서로 다른 길을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는 AI 디지털 교과서(AIDT)를 공교육에 전면 도입해 맞춤형 학습을 실현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학생별 수준과 속도에 맞춘 개인화 학습이 가능하며, 교사 업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미 중1 영어·수학을 중심으로 AI 디지털 교과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AIDT를 정규 교과로 사용하는 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부가 기술만 앞세우는 디지털 전환은 오히려 교육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라며 "AIDT는 선택적 학습자료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대신 공공 온라인 학습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학생이나 지역 격차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후보가 기술 주도의 교육 혁신을 강조했다면, 이 후보는 공공성과 형평성을 중시한 접근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 교사들 사이에서는 AIDT 도입에 대한 준비 부족과 현실과의 괴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서울교사노조 관계자는 "AI를 교육에 도입하려면 교사의 전문성과 수업 자율성을 기반으로, 수업 상황에 맞는 도구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AIDT 중심 정책은 교육 효과도 낮고, 막대한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교육 불평등·사교육비 대책 필요" 이번 대선 교육 공약에서 가장 두드러진 공백은 대입제도 개편이다. 수시·정시 비율, 학종 개선, 킬러문항 문제 등 민감한 쟁점에 대해 주요 후보 모두 입을 닫았다. 이재명 후보는 기존 입시 틀을 유지하되 고교학점제 도입과 연계해 학교 교육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김문수 후보 역시 정시 확대 등 뚜렷한 입시 제도 개편 언급은 피했다. 입시제도 개편이 빠진 공약에 대해 교육 현장과 전문가들은 "민감한 주제는 피하고, 보여주기식 공약만 내놨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한국교육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 학업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교육 양극화 해소와 입시 공정성 강화 없이는 어떤 교육 혁신도 공허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대한민국은 초저출산과 교육 불평등이라는 위기 속에 있고, 그 중심엔 과도한 입시 경쟁과 사교육비 부담이 자리잡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서는 입시 경쟁을 완화할 실질적 대책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1 15:08:1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