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건강밥상'이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찾아간다

광산구, '늘행복 건강밥상 협동조합' 창립…일자리 창출, 건강 먹거리 제공 광산구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에게 건강한 반찬과 먹거리를 지원하는 '늘행복 건강밥상 협동조합'(이하 건강밥상협동조합)이, 5일 우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을 알렸다. 건강밥상협동조합 발기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은, 협동조합에서 만든 반찬과 먹거리로 아파트 주민에게 행복한 건강 밥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밥상협동조합은 광산구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종합 복지정책 '늘행복 프로젝트'의 하나.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건강밥상협동조합 창립은 급물살을 탔다. 지난해 광산구는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서 주민들은 '반찬 제공'을 가장 필요한 서비스라고 응답했다. 광산구는 이런 주민 요구를 주민참여형 협동조합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과 연결했다. 나아가 공모에 선정되자,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목표로 한 협동조합 조직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아파트에서 음식 솜씨가 좋은 주민 6명을 추천받아 협동조합 생산자로 참여시키고, 주민 교육과 협동조합 운영 실무도 담당할 중간지원단체로 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을 선정했다. 건강밥상협동조합은 중간지원단체 이외에도 다양한 기관의 조력을 받는다. 먼저, 한국농수산유통공사는 로컬푸드직매장의 식자재를 제공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우산동 국민행복주택 상가를 협동조합 영업장으로 3년간 무상으로 빌려준다. CSR impact는 기업의 사회 공헌과 협동조합을 연결해 조리기구와 음식 조리법 등을 지원한다. 이 모든 지원은 6월 광산구와 기관들이 맺은 '영구임대주택 늘행복 프로젝트 협약'에 따른 것이다. 건강밥상협동조합 조합원과 생산자들은 앞으로 조리법, 반찬 판매법 교육 등 2개월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돌봄이 필요한 아파트 주민에게는 맞춤형 급식 서비스와 배달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민·관협업으로 설립된 건강밥상협동조합이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의 건강 먹거리를 챙기며,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라며 "협동조합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광산형 복지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0-10-06 13:38:12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장성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

옐로우시티 색채마케팅으로 일자리 창출… 상사업비 9000만원 확보 장성군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도 일자리 인프라 구축사업과 일자리 창출 분야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장성군은 2019년 전남도 고용지표 증가율 가운데 도내 취업자 수 증가율 1위, 고용 증가율 2위, 상용 근로자 수 3위를 기록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장성군은 색채마케팅을 통한 관광형 일자리 창출(황룡강 노란꽃잔치, 장성호 수변길) 미래산업 일자리 기반 조성(첨단2지구 개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추진) 경제농업인 육성(푸드플랜 사업 시행, 로컬푸드직매장 확대 운영)'실버복지 1번지' 건강한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군의 역점시책인 '옐로우시티' 색채마케팅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점이 크게 주목받았다. 장성군은 문화‧관광 분야와 일자리 창출을 엮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존 제조업체 증가를 통한 일자리 확대 방식을 뛰어넘어 미래지향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과 기업, 기관, 군청 담당부서가 끊임없는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라며 "확보한 상사업비는 일자리 사업에 투입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10-06 13:37:50 김태수 기자
기사사진
소비자물가 6개월 만에 최대… 전·월세 부담도 증가

소비자물가 6개월 만에 최대… 전·월세 부담도 증가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 1.0%… 긴 장마로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 전세 1년7개월만에, 월세는 3년10개월만에 최대폭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 /통계청·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최장기간 장마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9년여 만에 가장 많이 올랐고, 전세와 월세도 각각 19개월, 56개월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20(2015년=100)으로 1년 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1.0%)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3월 1%대에서 코로나19 여파로 4월 0.1%, 5월 -0.3%로 내렸다가 6월(0.1%)을 기점으로 7월 0.3%, 8월 0.7%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식이 줄어든 데다 저유가·교육분야 정책지원 강화에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 상품은 1년 전보다 1.5% 올랐다. 특히 농축수산물은 13.5% 상승해 2011년 3월(14.6%)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채소류가 34.7% 오르면서 농산물이 19.0% 오른 영향이 컸다. 배추(67.3%), 무(89.8%), 사과(21.8%) 등이 상승폭을 끌어올렸다. 축산물(7.3%)도 많이 올랐고 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6.0%였다. 반대로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공업제품은 0.7% 내렸다. 석유류는 12.0% 급락했고 가공식품은 1.2%로 소폭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4.1% 하락했다. 코로나19에 외식 등 서비스를 소비하려는 수요가 줄어들며 서비스는 0.5% 오르는 데 그쳤다. 서비스 가운데 개인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1.3% 올랐다. 외식이 1.0%, 외식 외가 1.5%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 부담도 커졌다. 집세는 0.4% 올라 2018년 8월(0.5%)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다. 전세(0.5%)는 2019년 2월(0.6%)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월세(0.3%)는 2016년 11월(0.4%)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코로나19에 '집밥' 수요가 늘며 식료품·비주류음료(8.3%)가 2011년 8월(11.2%)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반대로 주류·담배는 -0.2% 내리며 2002년 8월(-0.3%)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0.9%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6% 상승했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21.5% 상승했다. 특히 신선채소가 34.9% 올랐다. 신선식품지수 상승폭은 2011년 2월(21.6%) 이후 최대다.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460개 품목 가운데 자주 구매하고 지출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0.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에 소유주택을 사용하면서 드는 서비스 비용을 추가한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0.8% 올랐다. 통계청 안형준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9월에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이는 한 달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정부의 통신비 지원도 서비스 물가를 내릴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향후 코로나19 전개 양상과 가을 태풍 등 기후 여건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농산물 가격 상승이 밥상물가 부담 가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필요시 비축물량 방출 등 수급 불안 방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6 13:07:2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올해 탈시설 장애인지원주택 74가구 공급··· 신축아파트 포함

장애인지원주택./ 서울시 서울시는 장애인 탈시설 가속화와 자립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독립생활을 돕는 '장애인지원주택'을 2022년까지 총 278호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공급하는 지원주택 물량 74호 중 30호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들어서는 국민임대주택으로, 신축아파트가 처음으로 포함됐다"면서 "장애인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탈시설의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애인지원주택은 지역사회 내 자립을 원하지만 혼자서는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주거서비스와 주택을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8호가 공급돼 80명의 장애인이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시는 금년 74호 추가 공급으로 장애인 약 160명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입주 대상자는 독립생활을 위해 주거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의 장애인이다. 1주택 1인 거주가 원칙(공동 거주 가능)이며 보증금, 임대료, 관리비, 생활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장애인지원주택 공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알림서비스-공고 및 공지-게시판)를 참고하거나 SH공사 맞춤주택부로 문의하면 된다. 아파트 거주 희망자는 이달 20~21일(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세대주택에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9~20일(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SH공사 별관 1층 맞춤주택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 지원주택은 탈시설 후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안정적 독립을 가능하게 하는 선도적인 주거 정책"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지원주택을 공급, 당사자가 개인별 특성에 맞춰 주택을 선택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6 12:37:5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경찰과 협력해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 3명 검거

서울시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신고상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지지동반자'가 경찰과 협조해 가해자 3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지지동반자'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구제 지원서비스로,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자 작년 9월부터 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적발된 가해자들은 10~20대 초반의 남학생들로 게임, 채팅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온라인 공간이 가진 익명성을 이용해 정서적 지지를 해주겠다며 피해자를 유인, 사진이나 영상물을 착취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벌였다고 시는 덧붙였다. 배우가 꿈인 강모양(19세)에게는 '영화에 출연시켜주겠다'고 제안한 후 사진을 유포한다며 협박, 성폭행을 하고 돈을 요구했다. 부모가 맞벌이를 해 혼자 게임하는 시간이 많았던 이모양(11세)에겐 '엄마 잔소리 듣기 싫겠다'고 위로하며 접근해 노출 사진이나 영상물을 요구했다. 시는 "n번방 사건이 아르바이트 등으로 유인해 사례금을 주며 성 착취물을 요구하는 방식이었다면, 코로나19 이후엔 온라인 접속 시간이 많은 아동, 청소년에게 정서적 지지를 해주고 사진과 영상물을 착취하는 '온라인 그루밍' 방식으로 범죄양상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시는 '찾아가는 지지동반자'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접수한 뒤 채증, 고소장 작성, 경찰서 진술지원 및 법률·소송지원 등 전 과정을 함께하며 가해자 검거를 이끌어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은 아동·청소년이나 상담이 필요한 학부모, 교사 등은 '찾아가는 지지동반자'에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6 11:59:4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실험실 사고 60% 대학서 발생…보험 가입·예방 교육 '허점'

실험실 사고 60% 대학서 발생…보험 가입·예방 교육 '허점' 최근 5년간 전국 실험·연구실에서 발생하는 사고 10건 중 6건이 대학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학의 연구·실험실 안전 관리는 현행법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제각각 운영해 부처별로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로부터 제공 받은 최근 5년간 기관별 연구활동종사자 및 사고발생 현황에 따르면 연구·실험실에서 발생한 전체 사고는 933건으로 이중에서 585건 약 60%가 대학에서 발생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발생한 전체 사고의 약 62%인 77건이 여전히 캠퍼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학사 운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음에도 학생들이 실험실에서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기관별 연구활동종사자 및 사고발생 현황/ 서동용 의원 제공 대학 실험실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보험 등 보상 대책은 부실하다. 현행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업과 정부 부설 연구기관 종사자는 각각 '산업재해보상', '공무원 재해보상법' 등에 따라, 사고로 인한 부상·질병·후유장해 등을 보상받고 있으나, 대학 연구·실험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의무적으로 연구실 안전·화재보험 등을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과기부가 고시하는 보험 최소 보장 한도는 요양급여 (5천만원), 후유장애 (2억원)으로 연구·실험실에서 다루는 실험도구와 위험 약품으로 인한 사고 치료비와 이어지는 후유장해 등을 고려하면 보장액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폭발·화재 사고 등을 대비해 가입하는 교육시설재난공제 보험은 사고 과실 비율에 따라 보험금이 차등 지급되고 있어 통상 중대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 현지실사와 관계 기관의 수사 결과가 이뤄지고, 보험사의 까다로운 심사까지 마쳐야 수령이 가능하다. 최근 3년간 대학 연구·실험실에서 발생한 유형별 사고와 보험금 지급액을 살펴보면, 유형별로는 화상, 창상, 염좌·골절 순으로 발생했고 연도별 발생 사고 건수와 보험금 지급액은 ▲2018년 162건 약 3.3억원 ▲2019년 6.0억원 ▲2020년(~8월) 77건, 약 0.4억원'으로 매년 백여 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했다. 보험금 지급액 또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사고로 인한 재활과 간병비 등을 고려하면 지급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연구·실험실 온라인 안전 교육 시스템도 사실상 무용지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실험실 종사자는 법령에 따라 연구실 활동 종사자와 관리자는 온·오프라인 등을 통해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연 평균 약 39만 여명의 종사자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연구실안전교육시스템을 통해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있으나, 인터넷 상에 떠도는 간단한 소스 코드를 인터넷 브라우저에 입력하면 교육을 듣지 않아도 이수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동용 의원은 "현행 대학의 연구·실험실 안전 관리는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교육부는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제각각 운영돼 부처별로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라면서 "매년 대학 연구·실험실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학교 현장에서 교육 활동 중에 일어나는 만큼, 교육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0-10-06 11:42:4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주택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차상위계층을 위한 복지제도인 '주택바우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형 주택바우처는 주거급여 수급자가 아니거나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차상위계층 가구를 돕기 위해 서울시가 2002년 5월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4월부터는 1인 가구 기준 월 8만원을 지원해 왔다. 시는 이 사업의 지원 대상자 선정 기준인 민간주택·고시원 임대보증금을 종전 '9500만원 이하'에서 '1억1000만원 이하'로 완화했다. 또 소득·재산 기준으로 실제 월 소득에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더한 금액인 '소득인정액'을 따지던 방식을 없앴다. 앞으로는 소득이 1인 기준 106만원 이하(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고, 재산은 일반재산·자동차가액·금융재산을 합한 금액에서 부채를 뺀 금액이 1억6000만원 이하이면서 금융재산이 6500만원 이하이면 지원 대상이 된다. 자동차는 가구당 1대 이하로 소유해야 한다. 시는 서울이 다른 지역보다 주거비와 물가 수준이 높은 현실을 반영해 주택바우처 선정 기준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급여 수급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주민등록지의 동주민센터에서 상시 가능하다. 관할 구청에서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6 11:29:0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에이올', 자체 생산공장 가동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1호인 고려대학교 안암동 캠퍼스타운에서 탄생한 창업기업 에이올코리아(이하 에이올)가 1100평 규모(200평 건물 2개 동)의 생산공장을 경기도 화성시에 개소한다고 6일 밝혔다.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 생산기지를 준공하는 첫 번째 사례로, 에이올은 자체 공장을 통해 연간 16만대 이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올은 제습-냉방-공기청정-환기기능을 갖춘 제품을 만들어 생산하는 복합에어솔루션 기업이다. 에이올이 지난해 자체 개발한 UV필터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평가에서 부유 바이러스를 97%, 부유 세균을 99% 이상 저감하는 성적을 받아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에이올은 2017년 안암동 캠퍼스타운 제3회 입주경진대회에서 입상하면서 서울캠퍼스타운에 들어오게 됐다. 지난 3년의 입주기간 동안 창업공간, 자금지원부터 창업기업 간 네트워크, 멘토링, 판로개척 등 캠퍼스타운의 지원을 받았다. 서울시 캠퍼스타운에는 현재 34개 대학교 300여개 창업팀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G-local 안암 창업밸리' 조성사업이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최종 선정되며 새 도약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G-local 안암 창업밸리 조성을 위해 서울시는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486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성장단계별 창업공간을 만들고 우수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에이올의 자체 생산공장 개소는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탄생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 공공의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을 넘어 성장 단계까지 도약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6 11:24:3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예천군, 美 H마트와 농·특산물 수출 협약 체결

미주 최대 유통 업체를 통한 농·특산물 수출로 농업인 소득 증대 기대감 Up! 예천군은 6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김은수 군의장, 실과소장, H마트 관계자, 수출업체, 농업인 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문면 출신 권일연 회장이 경영하는 미주 최대 유통업체 H마트와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학동 군수와 H마트 브라이언 권(Brian Kwon) 사장은 농·특산물 수출 협약서에 서명하고 예천의 우수한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 수출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등을 위한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H마트는 1982년 뉴욕시 퀸스에서 설립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한인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 슈퍼마켓으로 북미 지역 90여 개를 포함한 전 세계 100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유통회사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에 한층 더 탄력을 받아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언 권(Brian Kwon)사장은 "최근 현지인들 사이에서 케이팝(K-Pop) 영향으로 한국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에 대한 신뢰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예천군 농·특산물 수출과 신규 시장 개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권일연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으로 예천군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을 H마트 체인점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하고 판매 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과 H마트는 지속적인 업무 제휴로 수출확대와 유통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0-10-06 11:09:48 문봉현 기자
기사사진
권영세 안동시장,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지방소멸 위기 극복 위한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응 높이 평가 받아 권영세 안동시장이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자치행정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헌정대상은 '대한민국헌정회'가 현직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시·도교육감,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헌법가치 수호, 국리민복 증진, 국가미래전략 수립, 국가인재 양성 등에 기여한 공적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헌정회에 따르면 권 시장은 민선7기 2년 동안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권 시장은 민선7기를 '시민만을 바라보는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선언하고 민생해결 100대 과제를 선정·추진하는 등 시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또한 지방소멸 위기를 문화·관광산업으로 타개하기 위해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공모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경북 북부권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마의 의학적 효용 가치에 주목하고 국내 최초로 의료용 대마 산업화를 위한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음으로써 규제의 대상이었던 대마를 활용하여 국가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오는 7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회장 사무실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세 시장은 "본 상은 16만 안동시민과 50만 안동인이 지혜와 힘을 모아 이룬 것"이라며 "남은 임기동안 시민만을 바라보며 가겠다는 약속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고 문화관광과 그린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안동의 새로운 10년을 만들어 갈 주춧돌을 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0-10-06 11:09:22 문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