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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세라믹 제조공정 혁신"… 산업부, 관련 플랫폼 서비스 알파버전 오픈

"인공지능으로 세라믹 제조공정 혁신"… 산업부, 관련 플랫폼 서비스 알파버전 오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세라믹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 'i-Ceramic 제조혁신 플랫폼' 서비스가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라믹 산업 제조혁신을 위한 '2020 세라믹의 날&세라믹 제조혁신 플랫폼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라믹 제조혁신 플랫폼은 세라믹기업이나 개발자가 언제, 어디서든 원격으로 접속해 제품 스펙을 입력하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료, 생산공정 등 최적 생산조건을 제공하고, 제품 불량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부는 세라믹 제조혁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을 2019~2021년까지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키로 하고, 최근 1단계 개발을 완료 알파버전을 오픈했다. 플랫폼은 소량, 다품종 생산인 세라믹 제품의 최적원료, 공정 데이터를 분석·공유해 기업의 생산비 절감과 개발기간 단축 등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라믹 제조혁신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시연회, 인공지능 전문가 초청 웹세미나도 진행됐다. 또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미코세라믹스, 삼화콘텐서, 아모텍 등 23개 세라믹기업은 이날 원료와 공정 데이터의 공유를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플랫폼을 공동 활용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 강경성 실장은 "i-Ceramic 제조혁신 플랫폼을 통해 국내 세라믹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기대하며 세라믹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세라믹 산업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0 세라믹의 날'을 맞아 세라믹 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위해 노력해 온 산업 유공자, 우수 연구자 포상이 수여됐다. 세라믹 비드 제조기술을 개발한 경남대 강종봉 교수와 세라믹 분말 국산화에 성공한 태멘테크 임욱 대표이사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관련 우수 논문 2점에 산업부장관상이 수여됐다.

2020-11-24 13:20: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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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미평동주민자치위원회, 찾아가는 장수사진 촬영 ‘호응’

더불어 행복한 미평동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장수사진 찍기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시 미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형국)는 주민자치특화사업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찾아가는 어르신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행사를 추진한다. 주민자치위원과 통장, 주민센터 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어르신 화장과 머리 미용을 도와드리고 예쁜 한복도 여러 벌 준비했다. 사진촬영은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미평동에 거주하고 있는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장수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미평동 통장협의회(회장 신양식) 주관으로 추억의 교복 사진찍기와 한궁 체험도 병행해서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을 꾸며 놓았다. 미평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월~금, 오전(10:00~12:00), 오후(14:00~16:00)에 분산 개최하고 회당 최대 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행사장 입장객은 반드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을 하고, 출입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 및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방침이다. 행사에 오신 한 어르신은 "앞으로 평생 화장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화장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밝혔고, 참여 어르신들은 추억의 교복 사진찍기와 한궁 체험을 하며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최재영 미평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우울해지고 지친 어르신들이 생활의 활력을 얻어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11-24 13:20:20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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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영화평론가학교 진행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부터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영화평론가학교를 진행했다. 영화제는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7월부터 꾸준히 청소년, 시민들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영화평론가학교는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평론가를 모셔서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은 김효정 영화평론가가 맡아서 '한국 영화가 여성을 재현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효정 평론가는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과 영화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양대학교와 수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제 56회 대종상영화제(2020)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평론가는 1950년대부터 2020년까지 한국 영화에서 여성이 주로 어떤 직업으로 등장했는지 살폈다. 김 평론가에 따르면 1950년대 말~60년대 초에는 한국전쟁 이후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양공주, 식모, 여공 캐릭터가 주로 등장했다. 1970년대에는 술집에서 일하는 호스티스가 등장하는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이 흐름은 80년대까지 이어지다가 90년대에 들어서 바뀌기 시작했다. 김 평론가는 "이전에는 영화가 감독의 머리에서 탄생했다면 90년대에는 기획자가 작가와 감독을 고용해서 영화를 만드는 기획영화의 시대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획영화는 상품처럼 그 당시 유행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당대의 트렌드를 고려하면서 자연스럽게 여성 캐릭터의 직업군이 다양해졌다"라고 전했다. 김 평론가는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봄날은 간다>(2001) 라디오 PD, <오로라 공주>(2005) 외제차 딜러, <카트>(2014) 마트 비정규직 직원, <정직한 후보>(2020) 국회의원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 캐릭터가 더 현실적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나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진행된 영화평론가학교를 포함해서 영화제의 다양한 행사는 '김포마을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올해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7월부터 야외상영회, 미디어교육포럼, 마스터클래스, 영화평론가학교, 영화읽기지도자과정, 청소년영화제작캠프, 시민영화제작캠프, 청소년 ALL-NIGHT 상영회, 영상클래스, 청소년영화로케이션지원 등 10종류의 프로그램을 총 35회 진행했다. 이날 영화평론가학교를 마지막으로 사전행사가 마무리됐으며 12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청소년들의 영화 축제가 시작된다. 이번 제 3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12월 5일(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일)까지 9일 동안 한국경쟁본선작, 해외경쟁본선작, 평화부문, 김포지역특별부문, 마을공동체부문, 국내 및 해외 초청작 총 200여 작품을 김포아트홀과 김포 관내 상영관 등에서 상영한다. 영화제와 관련된 소식들은 공식홈페이지 (www.gimpoyff.com),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0-11-24 13:20: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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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동아리 다솜모아, 중랑천 토끼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건국대 동아리 다솜모아, 중랑천 토끼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건국대 중앙동아리 다솜모아가 최근 광진구 중랑천 인근 노후화된 중랑천 토끼굴에 벽화를 그리는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건구대 제공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중앙동아리 다솜모아가 최근 광진구 중랑천 인근 노후화된 중랑천 토끼굴에 벽화를 그리는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 지원 프로그램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총 59명의 학생들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물놀이장', '운동 공원'을 콘셉트로 벽화를 가꿨다. 건국대 사회봉사센터와 광진구청은 벽화 도안 작업 단계부터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에 참가한 김가은 학생(건축 19)은 "스포츠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중랑천에 벽화를 그린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벽화를 통해 힐링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상허봉사센터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교내 학생 동아리의 지역사회 봉사 참여와 관련한 자체 매뉴얼을 작성할 계획"이라며 "추후 다른 교내 동아리와 단과대의 협업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광진구와의 지속적인 활동 연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중앙동아리 다솜모아는 총 124명의 학생들이 한국 해비타트 기관과 연계돼 활동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 고치기 봉사를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기준 매달 3~4회(10~20가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구제작 및 기부 봉사, 모금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해비타트 상반기 우수 활동상을 수상한 만큼 서울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2020-11-24 12:35: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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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밖 학생' 24만명…서울시교육청, 44억원 투입해 관내 맞춤형 지원

전국 '학교 밖 학생' 24만명…서울시교육청, 44억원 투입해 관내 맞춤형 지원 여성가족부·지자체 등과 '협의체' 구성해 상호협력 희망 대학생 100명 내외 모집해 지원단 조직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24년까지 약 44억원을 투입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진로 교육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정책 방안으로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1~2024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부터 4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검정고시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약 44억원이 지원된다.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에 약 24만명으로 추정되며, 시교육청은 서울시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청소년 맞춤형 교육·정서·진로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중심 교육·진로 멘토링단 조직·지원 ▲거점형 도움센터 신규 구축·운영 ▲민·관·학 협력체제 마련 등을 골자로 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검정고시 학습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학습 멘토링을 비롯해 ▲온라인 학습콘텐츠 제공 ▲모의고사 ▲교재·기출문제 해설 지원 ▲학습자료 개발(연2종) ▲접수 지원 및 편의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에 등록한 가장 큰 이유는 검정고시 학습지원이다. 특히 맞춤형 프로그램 추가 개설과 지역적으로 치우쳐 있는 도움센터 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의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서는 ▲검정고시 지원(1순위) ▲진학정보 제공(3순위) ▲진로탐색체험(5순위) 등 학습과 진로 분야를 주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정고시 학습 멘토링을 위해서는 민간·대학과 연계해 희망 대학생 100여명을 모집해 지원단을 조직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56명 인력 풀(pool)에서 50명을 더 모집해 100명 이상 규모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청소년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상담과 지원 인력도 확충한다. 관악구와 마포구에는 거점형 도움센터(학교 밖 미래학교)를 설립해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등 학습을 지원한다. 학습 및 기타 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거점형 도움센터를 신규 구축·운영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내년부터 3년간 4억 9000만원이 투입되며 마포평생학습관 내 전용 공간 212.4㎡(64평)을 마련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 제도 개선과 지원 강화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을 위해 민·관·학 기관들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 밖 학생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는 대학과 지역사회 작은도서관, 청소년 문화의집, 여가부 '꿈드림' 센터 등과 연계한 검정고시 지원 시범 사업도 마련한다. 중장기 계획과 별개로 센터에 출석하면 지급하는 교육참여수당도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 증액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령단계별로 초등학교 10만원, 중학교 15만원, 고등학교 20만원 등 교육참여수당을 지급해오고 있다. 친구랑 등록자 중 프로그램에 주 2회 이상, 60% 이상 참여한 청소년에게 주어진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예산 6억원을 9억 6000만원으로 증액하는 예산안이 현재 시의회 심의 중"이라며 "올해 300명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에는 400명에게 지급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20-11-24 12:33: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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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박물관, 30일까지 '제37회 탁본전람회' 개최

한신대 박물관, 30일까지 '제37회 탁본전람회' 개최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상사업 일환…창녕조씨 가문 서예 작품 전시 한신대 박물관이 오는 30일까지 '제37회 탁본전람회'를 개최한다./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연규홍) 박물관(관장 정해득)은 오는 30일까지 학내 경삼관 4층 한신갤러리에서 한신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제37회 탁본전람회: 조선후기 명필의 재발견⑥ - 창녕조씨 가문의 서예'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20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오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람회에서는 창녕조씨 가문의 대표적인 금석문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조계상(曺繼商)을 파조(派祖)로 하는 창녕조씨(昌寧曺氏) 창녕부원군파는 설정(雪汀) 조문수(曺文秀)를 비롯해, 조한영(曺漢英), 조전주(曺殿周), 조하기(曺夏奇), 조명교(曺命敎), 조명채(曺命采), 조윤형(曺允亨) 등 누대에 걸쳐 조선후기 서예사에 중요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다. 이름난 명필을 배출해 온 창녕조씨 가문을 통해 가문마다 애호하는 서체가 있었으며 이를 연습해 선서(善書)하는 것을 당연히 여겼던 조선후기 사회의 단면을 가늠해 볼 수 있다. 2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는 조문수, 조하기, 조명교, 조명채, 조윤적 등의 작품과 정조시대 최고의 명필로 꼽히던 조윤형의 다양한 서체를 다수의 금석문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람회장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대신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현장감 있는 온라인 전람회(http://www.remoshot.com/vr/tour/hansin/)를 마련했다. 또한 한신대 박물관 도슨트의 작품해설을 온라인에서 유튜브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bnWqfKVWj9I)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0-11-24 12:00: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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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發 확진 후 임용 응시 못 한 수강생들, 인권위 진정 준비

검사 결과 늦은 1명만 시험 응시해 '형평성' 논란 수강생들 학원 방역수칙 위반 제보 등 소송 움직임도 교육부, 학원 실태 조사…"학원 이사 갔고 CCTV 없어" 걸림돌 서울 노량진 학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검사 결과가 늦게 나온 바람에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기 확진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 당국이 확진자에게 임용시험 응시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차별이라는 취지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응시하지 못한 수강생은 60여 명으로 이들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을 대상으로도 방역수칙 위반 의혹을 제기하면서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치러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노량진 학원 수강생 중 6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응시하지 못했다. 임용단기학원 체육실전모의고사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2일 0시 기준 76명으로, 이 중 수강생은 69명이다. 문제는 중등 교사 임용시험이 치러진 이튿날 응시생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과 교육부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시험 단기학원 수강생 1명이 시험 하루 전인 20일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검사 결과가 시험 종료 직후 나와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했다. 앞서 교육당국은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노량진 발 확진자가 시험에 응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아 임용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게 된 수강생들은 교육 당국이 확진자에게 임용시험 응시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차별'이라는 취지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확진 판정을 받아 임용시험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 박(30대 중반) 씨는 "언론에서 국가인권위 제소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보고 글을 쓰고 있다"라며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후속 조치조차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에 너무 화가 난다"고 밝혔다. 학원 측이 대면 수업을 고집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데 소홀했다는 주장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서 수험생 박 씨는 "상황이 상황인만큼 학원에서 대형 강의를 자제해야 하는데, 수업을 맡은 강사는 대면 수업을 고집했다"며 "방역에 불만을 가진 학생들이 인터넷 강의(인강)로 전환을 하게 해 달라고 했는데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원 측은 당국의 방역 지침을 최대한 지키려 했다는 입장이다. 대면 수업을 강행한 이유 역시 수업이 이뤄진 지난 14~15일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 강사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서울시, 동작구청, 동작구보건소, 서울시교육청, 동작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집단 감염이 발생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를 했다. 현장 조사에는 역학조사관, 환기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해당 학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원인과 학원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다만 해당 학원이 감염 확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15일 수업 이후 다른 건물로 이사를 간 데다, 폐쇄회로 CCTV가 남아있지 않아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실태 조사 결과 학원의 방역 소홀로 감염이 확산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감염병예방법'상 과태료, 고발, 구상권 청구 등 엄정한 법적 조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20-11-24 11:53: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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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생산량 감소폭 확대에 정부양곡 37만톤 공급

올해 쌀 생산량 감소폭 확대에 정부양곡 37만톤 공급 농식품부 '2020년산 쌀 수급안정 보완대책' 마련 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올해 쌀 생산량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지는 점 등을 고려해 정부양곡 37만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0년산 쌀 수급안정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1만톤이며,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전년(374만톤)보다 23만톤(-6.4%), 예상 생산량(363만톤)보다는 12만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쌀 생산량이 평년보다 약 27만톤 감소한 걸 감안하면, 평년 대비 감소 비율은 통계청 예상의 2배 수준으로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이런 상황에서 적기에 보완대책을 마련, 출하 시기 결정과 산지유통업체 매입가격 결정 등을 돕고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위원회를 열었다. 정부는 우선 정부양곡 총 37만톤 범위 내에서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다만, 수요 변화와 시장 상황 등을 종합 감안해 공급 물량을 조정키로 했다. 공급 시기는 가급적 수확기 이후로 하고, 일정 물량씩 나눠 공급한다. 보통 12월 말까지가 농가 출하 시점임을 감안하면 1월 중 첫 정부양곡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정부 비축 쌀 재고는 98만톤으로 2020년산 쌀 매입 목표치인 35만톤 중 지난 20일까지 23만여톤을 매입했고, 나머지는 연말까지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런 재고상황을 감안하면 공급 물량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부족물량은 가급적 수확기 이후에 공급하되, 정부가 공급하는 물량과 시기 등을 사전에 발표해 시장 예측가능성을 높임으로써 농업인과 산지유통업체의 이사결정과 수급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24 11:33: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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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 11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개최

부산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11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공연 '뮤지컬 듀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공연팀 '뉴웨이브<사진>'가 참여해 '노트르담드 파리', '지킬앤 하이드', '모차르트' 등 유명 뮤지컬 주제곡부터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임영웅의 '바램' 등 대중가요에 이르는 각종 노래를 선보인다. 뉴웨이브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클래식과 뮤지컬의 색다른 매력으로 재해석한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으로, 팝페라 가수 김우영과 뮤지컬 배우 정호연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무료지만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6일 18시까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최대 10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공연 당일 잔여 좌석만 현장접수한다. 또,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시립박물관 대강당 입구에서 발열 확인, 손 소독 등의 절차를 거쳐야 입장할 수 있다. 송의정 부산시 시립박물관장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을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0-11-24 10:27:04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