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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코로나19 청정관광 1번지로 부상"

순창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속화되는 추세에도 1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으며 관광 1번지로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1일 기준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269개 지자체중 7개 지역이 청정지역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순창, 부안, 진안군, 전라남도 장흥, 강진군, 강원도 정선군, 인천광역시 옹진군 등 총 7개 지역이 현재까지 코로나19 제로(zero) 지역이다. 현재까지 총확진자 34,652명, 격리해제자 27,885명, 치료중 6,241명, 사망 526명으로 전국에 걸쳐 코로나가 동시 다발적으로 재확산되며, 수도권 2단계 플러스 알파, 지역 1.5단계로 방역체계가 가동되고 있다. 특히 순창군은 광주광역시와 전주시 등 대도시와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에 접해있어 외부와의 접근이 유리한 상황임에도 아직까지 코로나19에서 안전하다. 그 이유로는 방역소독 철저, 실생활 마스크쓰기 등 전 군민이 방역수칙 기본에 충실함은 물론 관광지에서도 방역수칙 지키기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도내 대표 관광지인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의 경우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오는 곳으로 현재까지 휴장없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채계산 출렁다리의 경우 지난 3월 27일 개통해 2차례에 걸쳐 휴장과 개장을 반복하면서도 51만명이 다녀갔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군민들에게"지금까지 확진자 한명 없이 청정순창을 잘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앞으로도 개인 방역준수에 솔선수범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0-12-01 13:50:18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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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예산 대폭 증액

전북도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 조성 등을 비롯한 사업예산 반영에 성공하면서 총사업비가 사실상 2배 증액되고 대회 성공 개최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다. 전라북도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 총사업비가 11월 30일 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84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총사업비는 대회 유치 시 승인받은 491억원에 비해 약 1.7배 증가한 규모이며, 국비 지원 규모는 조만간 기재부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세계잼버리 총사업비 변경은 행사개최를 위한 필수시설(상.하수도, 전기.통신 시설, 대집회장 등) 사업비와 2016년 행사 유치 이후 변동된 여건 반영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6년 유치 시 승인받은 사업비는 행사기간(12일간)의 직접소요경비 위주로 편성돼 기반시설 설치, 프레잼버리 등 필수 사업비에 대한 국비 지원이 미 반영된 상황이었다. 이에 전라북도는 2017년 8월 대회 유치 이후'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제정을 이끌어내 법적.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세계잼버리 준비종합계획'과'잼버리 기반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등을 통해 세계잼버리 개최를 위한 구체적 사업비를 산출, 이를 바탕으로 총사업비 변경을 추진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여가부와의 협의를 시작으로 수십차례의 실무협의와 기재부에서 지정한 외부전문기관(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사업비 적정성 분석,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사업비 규모를 확정했다. 특히 송하진 전북지사는 협의가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끈질긴 설득과 합리적 해결방안 제시로 세계잼버리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이끌어 냈다. 이번 총사업비 변경을 통해 국비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향후 상.하수도, 전기.통신 시설, 대집회장 조성 등 행사 관련 기반시설 마련과 운영 준비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먼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야영장 상부시설 및 전력시설 설계를 시작하고 상.하수도, 주차장, 그늘 조성 등 기반시설공사와 참가자 등록.교육.행사운영관리 프로그램 구축을 시작하는 한편, 프로그램운영, 수송, 환경, 물자보급, 안전 등 각 분야별 세부 운영계획도 구체화 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정부의 부정적인 인식, 녹록지 않은 재정상황 등 우호적이지 않은 여건 속에서 지속적인 소통과 진정성 있는 설득으로 정부지원을 이끌어 냈다"며 "남은 2년 동안 그 동안의 다수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역대 최고‧최대의 잼버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힘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2-01 13:49:28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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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전남서 자살률 가장 낮아

전남 22개 시군 중 곡성군이 자살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곡성군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13.8명으로 조사됐다. 2018년 10만 명당 27명에 비해 절반으로 낮아졌다. 이는 전국 평균 26.9명, 전라남도 평균 25.4명보다 낮은 수치다. 곡성군은 자살률이 낮아진 이유로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는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우울증 검사 및 정신건강검사 등을 추진하며 군민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2019년에는 만 10세 이상 주민의 11%에 해당되는 3,20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정신건강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했다. 발굴된 고위험군 주민들에게는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치료비 및 병원 동행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노인 고위험군들을 대상으로는 '삶이 가장 빛나는 지금'이라는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우울감 예방 및 생명존중 의식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센터는 지역 민간 사업자들과의 자살예방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번개탄 판매업소와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실천가게 번개탄 판매 행태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숙박업소와는 '생명사랑 숙박업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숙박업소에 일산화탄소 측정기를 설치하고 업주교육을 통해 자살고위험군의 조기발굴 및 예방하는 내용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우울감 등을 느끼신다면 언제든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12-01 13:48:32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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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에 촉각으로 문화유산 해설··· 서울시, 스타트업과 공공디자인 개발

서울시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로 7가지 '공공디자인'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경복궁 점·묵자 촉각그림 관광카드 디자인 ▲큰글씨 서울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강동구 명예도로명 알림 디자인 ▲비대면 도시체험 콘텐츠 ▲자전거·킥보드 겸용 거치대 디자인 ▲교통약자를 위한 지하철 엘리베이터 디자인 ▲빛을 활용한 심리안정 공공디자인을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7개 공공디자인은 서울시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크고 작은 불편을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접목한 공공디자인으로 해결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 '냉이꽃'은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경복궁 점·묵자 촉각그림 관광카드'를 탄생시켰다. 경복궁 내 경회루, 근정전을 촉각으로 느끼고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든 문화해설 입체카드다. 점·묵자로 설명도 표기됐다. 큰 글씨 서울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스타트업 '일일공'이 개발했다. 고령층과 저시력자 등 디지털 약자의 공공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시인성 확보, 쉬운 정보 전달, 익숙한 방식을 원칙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와 연계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스타트업 '도트비'는 암사선사유적로, 천호자전거거리, 문방무리길, 로데오거리, 쭈꾸미골목, 하니희망길, 하니사랑길, 윌로비로 등 강동구 8개 명예도로명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딱지 형태의 리플릿으로 디자인했다. 한번 보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다양한 딱지놀이로 활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명예도로명의 의미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도록 유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비대면 도시체험 콘텐츠는 스타트업 '뷰자데'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장소의 특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오디오, 이미지, 텍스트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했다. 시민들은 앱을 통해 을지로 공구거리와 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역사 큐레이션, 악기 사전 등 정보와 재미를 담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타트업 '프렙디자인'은 자전거와 공유킥보드의 무분별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안전성, 기능성, 사용성을 고려한 자전거·공유킥보드 겸용 거치대 디자인을 구상했다. 시는 거치대를 시범 운영하고 이용자 만족도 평가를 거쳐 제품을 보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내 엘리베이터 앞 바닥에는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 우선 탑승을 유도하는 안내사인이 생긴다. 이 아이디어는 스타트업 '소플'이 제안했다. 빛을 활용한 심리안정 공공디자인은 스타트업 '휴롬'의 아이디어다. 빛과 영상, 음향의 변화로 시각과 청각을 자극,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은 문화비축기지 소화액 저장실에 적용된다. 시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로 제안된 디자인이 시민 생활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사업 진행과정과 결과물을 담은 영상과 매뉴얼을 만들어 공유할 계획이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사업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완성해 시민들에게는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들에겐 공공디자인 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이라며 "시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2-01 13:41: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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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30분 일찍 가서 현장 적응..."새 문제 말고 오답노트"

[수능 D-2] 당일, 30분 일찍 가서 현장 적응..."새 문제 말고 오답노트" 2일 전국 수험생 예비소집 수험표 수령…건물 입장은 금지 6·9월 모평 출제 문제 훑어보고 도표·그래프·제시문 등 체크 수능 D-2...수능고득점 발원 기도/ 뉴시스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일에는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지급받고 시험실 위치도 확인해야 한다. 소집 시각은 각 시도교육청에 따라 다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예년과 달라진 사항도 확인해야 한다. 최종 학습 점검과 함께 시험 전날과 당일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것도 필수다. ◆ 2일 예비소집일, 시험장 방역 위해 건물 입장 금지 기존에는 수능 전날인 예비소집일에 고사장 방문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시험장 방역을 위해 건물 입장이 철저하게 금지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시험장 분위기, 자기 자리, 화장실 위치 등을 수능 당일 파악해야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되는 칸막이도 당일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수능 당일 20~30분 일찍 시험실로 가서 칸막이와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수능 시험 당일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다. 특히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는 긴 지문을 읽기 위해 시험지를 수시로 넘기는 경우가 많은 큰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고사장에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 칸막이 환경을 살펴보고 적응하는 시간을 조금 더 확보하는 것이 좋다"라며 "예년처럼 시험장을 미리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당일에라도 수능 환경을 신체 리듬을 맞춰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신분증과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하는 필수 지참물은 전날 미리 챙겨야 한다. 수능 당일에 급하게 준비물을 챙기다 빼먹는 것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리적 안정을 흔들 수 있는 상황은 피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 오답·개념노트 활용…6·9월 모평 다시 점검하는 것도 필수 수능 전날에는 무리하게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그동안 공부한 것을 토대로 자신이 작성한 오답노트나 개념노트 위주로 살펴보는 게 좋다. 새로운 문제가 풀리지 않거나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수능시험 자체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다시 점검하는 것도 필수다.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다.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주제와 유형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새로운 유형 문제도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한다. 시험 하루 전날에는 고사장에서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챙겨두는 것도 좋다. 자투리 시간에는 책보다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연계 EBS 교재를 다시 훑어보는 것도 좋다"라며 "시험장에서는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건너뛴 뒤 나중에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 난이도·등급 상한선 등 불안함보다 마인드 컨트롤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수능 난이도 조절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수험생이 어려움을 겪은 특수한 상황을 반영해 난도를 쉽게 조절해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수능 난도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면 현장 혼란이 커질 수 있다며 선을 그어왔다. 올해는 수능이 예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된다고 해도 수험생이 느끼는 난도는 높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9월 모의평가에서도 객관적 난도와 비교해 수험생들이 느끼는 어려움의 강도가 훨씬 컸다"라며 "문과 학생이 수학에서 고전하는 기조가 수능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학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입시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수능 응시생 규모가 줄었고, 결시율도 코로나1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능 등급 커트라인에 대한 수험생의 불안감이 높은 상태다. 실제로 올해 1, 2, 3등급 상위권 인원은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입시 전문가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상위권 등급에 속해져 있는 학생들은 얼마만큼 수능 당일날 1, 2문제에 의해서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라면서도 "그러나 지나치게 결시율 증가예상에 따른 불안감에서 벗어나 단 하루라도 오답노트 위주로 틀린 문제에 대해 다시 틀리지 않게 학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2020-12-01 12:34: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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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가격리 수험생 긴급 이송체계 가동·수능 감독관 선제검사

서울시는 코로나 시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을 위해 수험생 확진자 전용 병상, 감독관 선제검사,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의 지원책을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고3 학생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수험생 확진자 전용 병상 51개를 확보해 가동 중이다. 서울의료원에 11개, 남산 생활치료센터에 40개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시는 수능 직후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교사 등 관계자 2만4226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해주기로 했다. 시는 서울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학생체육관, (구)염강초등학교 총 4개 권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 운영 시간은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글로브월 방식으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확진자 수험생, 자가격리 대상인 수험생, 유증상자 수험생 감독관은 학교 소재지나 거주지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수험생이나 학부모 중 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면서 "시는 수능 이후에 예정된 대학별 고사도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입시학원, 대학가 주변 음식점을 포함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격리자 수험생 이송지원 등 철저한 방역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3일 오전 6시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 수험생 긴급 이송체계를 가동한다. 긴급이송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의심)자 접촉 등으로 서울시에 등록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이다. 코로나19 전담구급대가 이송한 수험생은 시험이 끝나면 다시 자가격리 장소로 옮겨진다. 본부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 이송 요청에 대비해 코로나19 전담 구급대가 대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부는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어렵거나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이 119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에도 이송 지원을 할 에정이다. 본부 관계자는 "3교시 영어영역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까지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화재·구조·구급 출동차량은 사이렌과 경적 사용을 최대한 자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1 12:28: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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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 착수… "2030년 태양전지 효율 35% 달성"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 착수… "2030년 태양전지 효율 35% 달성"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입지 /산업부 국내 태양광 업계가 공동으로 활용하는 연구센터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이 사업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태양전지 효율을 3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사업의 수행기관을 최종 확정, 그간 국내 태양광 업계가 바랐던 태양광 분야 R&D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통해 발표한 그린뉴딜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사업에 따라 약 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내 약 9840제곱미터(약3000평) 부지에 연구센터가 들어선다. 2021년 6월 착공, 12월까지 모듈 라인 구축 완료 후 2022년 4월까지 셀 라인 등의 구축을 완료하고 그해 6월경 최종 준공이 목표다. 연구센터는 국내 태양광 셀·모듈 기업과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100MW급 파일럿(pilot) 라인 등이 구축돼 기업간 협력형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에 나서게 된다. 사업 주관기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참여기관은 대전테크노파크, 고려대, 충남대가 선정됐다. 사업은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을 놓고 글로벌 기술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대학·공공연구기관 등 국내 태양광 생태계의 보유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R&D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국내 태양광 산업계 요구로부터 시작됐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제3차 추경을 통해 해당 사업 예산을 반영했다. 산업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제품의 효율·단가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가 우리 태양광 업계의 초격차 기술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 태양전지 효율 35% 달성을 목표로, 세계적으로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탠덤 태양전지' 양산화 기술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기업들의 R&D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간 협력형 R&D가 활발히 이뤄져, 국내 태양광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과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12월 중 '태양광 공동 연구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파일럿 라인 설계, 장비도입 사양, 향후 센터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1 11:52:3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