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FTA 발효 7년차, FTA 수출 활용률 82.8%로 높아"
"한-호주 FTA 발효 7년차, FTA 수출 활용률 82.8%로 높아" 제4차 한-호주 FTA 공동위원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호주 외교통상부와 제4차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9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호주 FTA 발효 7년차(2014년12월 발효)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FTA 활용 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간 한국은 자동차 등 공산품과 등유 등 석유제품을 주로 호주에 수출하고 있으며, 호주측은 유연탄,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호주로 수출하는 상위 품목은 승용차, 제트유 및 등유, 경유, 휘발유, 축전지 순이다. 호주가 한국에 수출하는 품목은 유연탄, 철광, 천연가스, 가축육류,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순으로 많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9년 한-호주 FTA 수출 활용률은 82.8%로 여타 FTA 활용률 평균(74.9%)을 상회한다. 수출 활용율은 2015년 69.7%에서 매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양국은 이번 공동위에서 2021년 '전문직 서비스 작업반', '농수산협력위원회', '상품무역위원회' 등 산하 이행위원회를 개최해 전문인력 교류와 상품무역, 농수산협력 관련 이행 현안을 점검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 이경식 FTA교섭관은 "금번 공동위를 통해 원산지 기준, 에너지 협력, 통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이행 현안을 논의한 바, 앞으로 이를 지속 논의하여, 호주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