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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때려치고 의대 진학, 결혼 후 육아와 학업 병행하는 유투버

유튜버 클레어가 올린 영상 하나가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유튜브에 게시된지 2주 밖에 되지 않은 '20대 의대생, 어쩌다 아기엄마'라는 영상은 288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9400개의 댓글이 달렸다. 클레어의 유튜브 페이지에는 이 영상 단 하나만 올라왔으며 구독자는 벌써 12만 6000명을 돌파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버 클레어의 지금까지의 인생을 짤막하고 압축적으로 소개한다. 클레어는 수도권 한 의대에 재학중인 대학생이자 한 아이의 엄마다. 하지만 원래부터 그녀가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것은 아니었다.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 공부해서 의학이 아닌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대기업 인턴으로 뽑혀 일했고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정규직 전환이 된지 일주일만에 회사를 때려치우고 의대 진학 준비를 했다. 그녀는 적당히 비위를 맞추면서 일하고 모든 약속과 피로를 주말로 유예해 월급날만 기다리며 카드값을 내기에 급급한 생활을 시작한다는 게 싫었다. 그는 대기업 정규직 전환과 함께 만든 마이너스 통장으로 빚을 내 열심히 공부했고 의대에 진학한 후 그녀의 같은 도전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대상으로 과외를 해 그 돈을 한 달 만에 갚았다. 그녀는 이후 의대 재학생과 결혼을 했고 임신을 했다. 임신 기간 중에도 열심히 공부했고 지금은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그녀는 새벽 3시에 잠이들어 아침 7시에 일어난다. 아이의 식사를 만들고 밀린 집안일을 하고 매일 10시 반 부터 17시 30분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한다. 집에 설치돼 있는 CCTV로 아이를 확인한다.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다시 밀린 집안일과 아이를 챙긴다. 그녀는 힘든 육아와 방대한 학습량에 지쳐 뛰어내려 죽겠다고 집 방충망을 두 번이나 파손했지만 자신의 어머니보다 나이가 많은 옆집 아주머니와 수다를 떨고 나면 다시 온순해지는 그녀를 발견하고는 주위의 권유에 힘입어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로 '믿을 수 없다', '동기 부여가 된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못할 건 없다'며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0-12-14 14:19: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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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자동차생산6.3%↓·수출10.2%↓… 내수는 5.8% 증가

11월 자동차생산6.3%↓·수출10.2%↓… 내수는 5.8% 증가 /유토이미지 2020년 11월 국내 자동차산업 총괄표 /산업부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차효과와 개소세 일몰에 앞서 내수 회복세가 지속됐으나, 차 업계 노사 갈등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11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32만4472대로 전년동월 대비 -6.3% 급락했다. 내수 회복 회복세는 지속됐지만, 한국GM, 기아차 노사갈등, 르노삼성의 수출물량 감소(닛산로그 등)에 따라 차 생산이 크게 줄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1월완성차 업체별 생산량을 보면, 현대차는 투싼·팰리세이드 등 중대형 SUV, 대형·고급 세단 위주 국내 판매 호조로 3.0% 증가했고,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올 뉴 렉스턴 등 신차종 본격생산과 수출호조 등으로 20.2%나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한국GM과 기아차 차 생산 감소는 각각 1만5631대, 4505대로 두 회사의 생산감소는 11월 전체 생산감소의 92.7%를 차지한다. 내수는 신차효과와 일몰을 앞둔 개소세 감면효과(~12월)에 따른 선 수요가 발생해 국산차 판매호조로 5.8% 증가한 17만1228대(국산 14만2158대, 수입차 2만9070대)가 팔렸다. 국산 신차판매는 카니발이 가장 많았고, 이어 아반떼, 쏘렌토, G80 순이었다. 수입차 중에선 독일계만 신차 효과 등으로 14.5%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일본 차는 닛산 코리아 철수에 따른 영향으로 15.7%나 감소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19만657대로 전년 동기대비 10.2%나 급감했다. 북미 판매가 7.5% 증가해 회복세를 탔고 신차판매 효과에도 불구하고 동유럽(-8.3%)과 중동(-11.5%)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된 영향을 받아 수출이 감소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등 인기모델 수출호조세 지속으로 완성차 5곳 중 가장 크게 증가(+71.0%)했고, 한국지엠은 노조 파업 영향에 따른 수출물량 공급차질 등으로 큰폭의 감소(-54.2%)를 보였다. 다만, 수출금액은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전기차·대형승용차 수출 비중이 상승하며 2.1% 증가한 39억9000만불을 달성, 9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차종별 수출비중은 SUV가 67.4%, 전기차 6.1%, 대형승용 2.7%이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01.2% 증가한 2만8218대, 수출은 9.7% 감소한 2만5760대였다. 쏘렌토·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국산 하이브리드와 포터EV·봉고EV 등 상용 중심의 국산 전기차 판매호조 등이 친환경차 내수 증가를 견인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전기차는 22.8% 증가했으나, 하이브리드차 감소 등으로 1년전보다 줄었다. 11월 자동차부품 수출(잠정치)은 북미시장의 우리 완성차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5% 증가한 18억9000만불을 기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14 14:15: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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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누진제·이동제한·불꽃놀이 금지··· 방역 고삐 조이는 세계도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하자 세계 주요 도시들이 방역수칙 위반 관련 벌금 누진제 도입, 이동제한령 재시행, 새해 불꽃놀이 금지 같은 강력한 제재 조치로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다. 14일 서울연구원 해외통신원들이 보내온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는 마스크 미착용 시 벌금 누진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2일 자카르타 주정부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관한 행정령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이다. 해당 행정령은 코로나19 조치에 대한 지원, 책임, 권한, 처벌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벌금 누진제가 시행되는 자카르타주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다가 적발될 경우 첫회에 25만루피아(약 2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2차, 3차, 4차 위반 시 처벌의 강도가 높아진다. 또 코로나19 진단검사 등 보건당국의 지시를 거부할 경우 매기는 벌금을 현행 최대 500만루피아(약 39만원)에서 700만루피아(약 55만원)로 올렸다. 자카르타 주정부가 10월 말까지 적발한 코로나19 지침 위반 건수는 2만1000건을 넘어섰고 누적 벌금액은 총 51억루피아(약 4억원)를 돌파했다. 자카르타주는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로 이달(13일 기준) 일평균 확진자 수는 1203명, 누적 확진자수는 15만2499명, 사망자 누계는 2941명을 기록했다. 특히 11월 둘째주에 열린 이슬람 종교 지도자의 대규모 야외 행사에 1만명이 넘는 군중이 밀집해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됐다. 이슬람수호전선(FPI) 지도자 리지크 시하브는 지난달 13일 자카르타 외곽 보고르에서 수천명이 모이는 종교행사를 진행했고, 다음날에는 자카르타 페탐부란 자택에서 1만명가량이 참석한 무함마드 탄신일(마울리드) 기념행사 겸 딸 결혼식을 열었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자녀 결혼식에서 하객 인원수를 제한하지 않은 이슬람 종교 지도자에게 5000만루피아(약 39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이슬람 종교 지도자의 대규모 야외 집회 감독 실패를 이유로 자카르타 경찰청장을 경질했다. 박재현 통신원은 "인도네시아 및 자카르타주의 최근 코로나19 확산은 정부의 보건대응과 종교·집회의 자유 보장 간의 충돌에서 비롯됐다"면서 "보수 이슬람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누그러뜨리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동제한령을 완화했다가 되돌아간 사례도 있었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지난 3월 18일~5월 3일 필수 서비스와 무관한 정부기관과 개인 사업장을 셧다운하고, 생필품 구매, 병원 검진을 제외한 모든 외출을 중단하는 봉쇄령인 '이동제한령'(MCO)을 시행했다. 이후 5월 4일부터 '조건부 이동제한령'(CMCO), 6월 10일부터 상당 부분을 완화한 '회복 이동제한령'(RMCO)을 실시했다. 하지만 10월부터 3차 확산이 본격화하자 '조건부 이동제한령'(CMCO)으로 다시 격상했다. 조건부 이동제한령은 학교, 유치원 등 교육기관의 운영과 사회적 모임을 금지한다. 생필품 구입 시 가족 구성원 중 2명까지만 외출할 수 있으며,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주(州)간 이동이 불가능하다. 음식점, 주유소, 편의점 같은 상업시설 영업시간은 오전 6시~오후 10시로, 종교시설 이용 인원은 6명으로 제한된다. 다만 이동제한령과 달리 사업장은 표준운영절차 준수를 전제로 문을 열 수 있다. 홍성아 통신원은 "이동제한령을 시행한 3월 중순 때보다 신규 확진자가 늘어났지만 경기침체를 우려해 봉쇄 정책의 강도를 1차 정점 수준으로 강화하지는 않았다"면서 "3차 대유행을 겪으면서 봉쇄조치가 큰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 감염확산 정도에 따라 지역별로 조치를 차등화하고, 세부 조치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조건부 이동제한령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새해 전야 폭죽 등 불꽃놀이 기구의 판매와 사용을 금지했다. 폭죽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는 임시 보조금으로 4천만유로(약 531억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는 간호사, 간병인, 청소노동자, 기타 코로나19 관련 돌봄 종사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보너스 1000유로(세후 약 132만원)를 일시 지급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500유로(세후 약 66만원)를 추가로 줄 예정이다. 한편 네덜란드는 이달 중순까지 외식 사업장에서 취식을 금지하고 모임 인원을 규제하는 부분적 봉쇄를 유지하기로 했다. 장한빛 통신원은 "전국요식업협회는 '3월과 10월 두 차례 봉쇄 조치로 인해 업계 전체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재정적 지원과 봉쇄 조치 완화를 요구했다"면서 "요식업을 비롯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연휴 이전에 조치 완화를 기대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으나, 네덜란드 정부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2020-12-14 14:12: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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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무료 급식소 찾아온 벤츠, "공짜 도시락 주세요"

13일 한 모녀가 고가의 차량을 타고 노숙인 무료 급식소에 찾아와 도시락을 달라고 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노숙인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하종 신부(본명: 빈센조 보르도·Vincenzo Bordo)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연을 알렸다. 김 신부 글에 따르면 흰 색 벤츠가 노숙인을 대상으로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성당 앞에서 멈추더니 차에서 할머니와 아주머니가 내렸다. 그리고는 음식을 받으려던 노숙인 사이로 끼어들었다. 이를 지켜본 김 신부가 할머니에게 "따님도 있으시고 좋은 차도 있으시니 여기 오시면 안됩니다. 도시락이 모자랍니다"라고 도시락을 내어줄 수 없음을 정중히 설명했다. 옆에서 이야기를 들은 아주머니는 "이분은 저희 어머니이시고 여긴 공짜 밥 주는 곳이잖아요? 왜 막으세요?"라며 오히려 김 신부에게 짜증을 냈다. 김 신부가 이 곳은 노숙인분들을 위한 곳이니 도시락을 내어 줄 수 없다고 하자 아주머니는 계속해서 도시락을 받아가려고 했다고 김 신부는 전했다. 김신부는 아주머니에 이 같은 행동에 매우 기분이 나빴다며 이분들의 행동은 이기적인 행동이며 우리 친구들을 무시하고 배려하지 않는 말이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김 신부는 타인과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동선을 추구한다는 것이 한국에서 느낀 제일 좋은 점이었는데, 요즘에는 '나'라는 문화가 커지면서 개인주의 사회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김하종 신부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한국으로 건너와 '안나의 집'이라는 센터를 설립해 노숙인을 돕고 있다. 매일 400명의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가출 청소년을 위한 집도 마련하고 본인도 앓고 있는 난독증 환우를 돕기 위한 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런 파렴치한 사람이 있냐며 함께 분노하고 있다.

2020-12-14 13:48: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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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입력하면 'AI 아나운서'가 보도…울산대, AI 기술 개발

데이터 입력하면 'AI 아나운서'가 보도…울산대, AI 기술 개발 IT융합학부 4년 김혜원·이영은 씨, 2020 ICT 멘토링 학술대회 최우수상 수상 한국정보산업협회가 최근 주최한 2020년 ICT 멘토링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대 IT융합학부 김혜원(왼쪽)·이영은(오른쪽) 씨./울산대 제공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 시대, 국내 대학생들이 가상 인공지능(AI) 아나운서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울산대는 IT융합학부 4학년 김혜원(21)·이영은(22) 씨 팀이 한국정보산업협회 주최 2020년 ICT 멘토링 학술대회에서 'AI아나운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정보 전달 소프트웨어'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분야 멘토링 결과물을 경연하는 학술대회다.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토즈 강남토즈타워점에서 전국 대학의 96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울산대 팀의 발표 과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영상을 출력해 시각화 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심사에서 ▲연구방법의 타당성 ▲논리 전개의 적합성 ▲발표 태도 ▲논문 완성도 ▲논문의 독창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울산대 팀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음성 및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미지 생성 때는 ▲새로운 가상의 얼굴을 생성하는 'New 기능' ▲나이에 따라 변화를 주는 'Age 기능' ▲성별로 얼굴을 변환하는 'Gender 기능' ▲표정의 변화를 주는 'Smile 기능' ▲서로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합성하는 'Mix 기능'으로 다양한 얼굴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제시했다. 발표에서 울산대 팀은 다양한 음성과 이미지를 영상 모듈에 넣어 영상 모듈을 구현해 AI아나운서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뉴스 전달뿐만 아니라 비디오 북, 스포츠 해설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특히 AI아나운서의 경우, 실시간 쏟아지는 속보를 시간에 구애 없이 촬영 장비와 스태프 없이 대본 또는 데이터와 편집자만 있으면 얼마든지 영상 생산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발표자 김혜원 씨는 "차후 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를 추가해 글로벌 AI아나운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IoT(사물인터넷)와 결합시켜 가정용 AI아나운서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대 팀의 발표 영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0 ICT멘토링 엑스포' 홈페이지(http://haniumexpo.kr/Academic)에 게시됐다.

2020-12-14 13:46: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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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돌봄·방과후강사 등 9만명에 1인당 50만원… '필수노동자 보호·지원대책' 추진

방문돌봄·방과후강사 등 9만명에 1인당 50만원… '필수노동자 보호·지원대책' 추진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노동자 보호·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방물돌봄 종사자와 학교 방과후강사 등 9만명에게 내년 상반기 1인당 50만원을 한시적 생계지원비로 지원한다. 정부는 14일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필수 노동자 보호·지원을 위한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재난이 발생한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보호, 사회의 기능 유지를 위해 지속될 필요가 있는 필수업무 분야 노동자의 감염위험, 소득감소, 실업의 위기 등을 보호,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필수업부 분야로 보건·의료, 돌봄, 택배·배달, 환경미화, 콜센터, 대중교통 등으로 봤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등교 감소에 따라 증가한 공공돌봄체계를 지탱하는 방문돌봄종사자, 방과후 강사 약 9만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중 1인당 50만원의 한시적 생계지원비를 지급한다. 방문돌봄종사자의 평균소득은 100~140만원 수준으로 열악하고, 방과후 강사의 경우는 방과후교실 중단으로 소득이 급감한 상황을 반영했다. 여기에 드는 총 460억 원의 예산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조, 은행연합회가 코로나19 재난극복과 상생·연대를 위해 마련한 기부금(근로복지진흥기금)으로 전액 조성된다. 택배·배달기사, 환경미화원 등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 건강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등 직종별 업무특성에 따라 우려되는 질병에 따른 맞춤 검사를 실시, 진단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직종별 건강진단이 관련법에 따른 건강진단 유형으로 포함되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또 의료시설 종사자를 비롯해 환경미화, 택배·퀵서비스, 건설근로자, 철도·공항 등 청소·안내업무 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지급을 지속 확대한다. 특수고용직(특고)의 산재보험 가입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히는 전속성 기준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노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꾸려 내년 상반기 중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법 개정 전이라도 산재보험 적용 특고 직종을 지속 발굴해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내년 7월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프리랜서의 산재보험 가입을 가능하게 하는 산재보험법 시행령이 입법예고 중이다. 콜센터, 물류센터 등 집단감염이 반복, 다발하는 업종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또 종사자에 대한 휴가, 휴게시간 미부여 등 우려가 있는 콜센터와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근로감독, 산업안전감독을 실시한다. 돌봄종사자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교대근무 인력 추가 지원, 보조·연장교사 배치 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장애인활동지원사, 아이돌보미 등 처우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등을 담은 가사근로자법 등 제정도 내년 상반기 추진한다. 이밖에도 올해와 내년 상반기까지 대리운전자 보험조회 시스템 구축, 이륜차 기사 보호를 위한 배달업 인증제 도입, 등록제 법제화를 추진키로 하는 등 플랫폼 종사자 보호 대책을 마련해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필수노동자 보호대책이 신속하게 수립,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필수노동자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존중과 배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14 13:15: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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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기말고사 마주한 대학가 '공정성' 확보 몰두

지난 1학기 비대면 고사 치르며 곳곳에서 집단커닝 문제 불거져 코로나 확산에 상당수 대학 전면 비대면 시험 시행 학칙 바꾸고 '캠'으로 학생 시험 작성 모습 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기말고사 시즌을 맞은 대부분 대학이 '비대면' 방식 고사를 택하는 가운데, 대학들이 시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지난 1학기 인하대 의대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등에서 온라인 시험 집단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은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과 관련해 기말시험을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학은 대체로 지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기말고사를 치른다. 고려대는 지난 3일 공지에서 "지난 주말 이후 본교 학생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자가 61명에 이르고 있다"며 "상황이 심각·엄중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부득이 기말시험을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강대도 지난 7일 코로나19 대책위원회 의결에 따라 2학기 기말시험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성균관대도 교수진에 온라인 시험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이화여대, 인하대, 연세대, 중앙대 등이 기말고사를 원격으로 선회했다. 기말고사를 비대면으로 치르기로 하면서 대학들은 학생들이 함께 모여 문제를 풀거나 답안을 공유하는 등 부정행위 방지대책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경희대는 온라인 시험윤리 준수 대책을 마련하며 학사 규칙까지 변경했다. 경희대는 최근 '온라인 시험윤리 준수 사항'을 공지했다. 시험윤리 준수 사항에는 '시험 부정행위를 한 학생은 총장 직위의 징계처분을 받거나 당해 학기 취득한 성적이 무효처리 될 수 있다'는 변경된 학사 규칙이 담겼다.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험 환경을 고려해 시험 감독 효과를 도모하는 경우도 많다. 성균관대는 화상회의 시스템 '웹엑스(Webex)'를 통해 응시생의 신분과 연습장을 확인하고 시험을 감독한다. 서강대는 시험문제 제공에서 셔플(Shuffle) 기능을 도입했다. 개별 학생마다 시험환경을 달리 적용해 같은 문제를 풀더라도 답의 보기 순서를 바꾸는 등 다르게 산출되는 방식이다. 고려대는 학생이 시험에 응시하는 동안 다른 브라우저에 접속할 수 없게 하는 '록다운 브라우저'를 활용하는 등 부정행위 방지 기술을 교수진에 권하고 있다. 애초에 시험 문제를 '단답형'이 아닌 서술형·창의형으로 제출해 커팅을 우회적으로 차단하기도 한다. 연세대는 교수들에게 부정행위와 관련해 단순 암기나 자료 검색으로 풀 수 없는 창의적인 문제를 출제하거나 오픈북 시험을 권장했다. 창의적 문제를 내 책을 펴놓고 시험을 보더라도 평가가 가능한 방식이다. 코로나 장기화하면서 학교와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교육부가 통일된 기준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지역 한 기획처장은 "지난 1학기 온라인 시험에서 학생들의 부정행위로 홍역을 치렀지만, 아직도 교육부에서 지침이 따로 있지 않다 보니 학교 차원에서 교수와 학생들을 설득해 시험을 진행하며 애로사항이 많다"라고 토로했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서는 문제 해결형 출제방식, 표절 검색 프로그램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핵심 용어나 기본 개념을 활용해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는 논술형, 구술형 시험을 보거나 주어진 과제 해결 과정을 동영상으로 녹화해 유튜브 등에 탑재한 후에 링크를 제출하도록 하는 게 좋다"라며 "논·서술형 시험은 표절 검사를 해 복사해서 붙여넣기 여부, 학생들 간 답안 공유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득이하게 객관식이나 단답형으로 시험을 봐야할 경우에는 온더라이브(On the live)의 무료 시험 기능을 활용하거나 구글 혹은 네이버 설문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그리고 줌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시험 응시 모습을 모두 녹화하되, 온라인 시험 감독 시 시험 응시 모습이 원칙에서 벗어난 학생들에게는 부정행위로 간주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험 감독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12-14 12:49: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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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년 메디컬ICT융합센터 성과보고회' 온라인 개최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15일 오후 3시부터 '2020년 메디컬ICT융합센터 성과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메디컬ICT융합센터에서 지원한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언택트 시대와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메디컬ICT융합센터는 지역 의료·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분야 기획과제 지원 △마케팅 및 멘토링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사업화 지원사업 중에는 엔에프와 티앤에스테크가 협업해 '산소테라피 공간 개선을 위한 비접촉 심박 측정 스트레스 케어 시스템'을 개발한 성과가 있다. 비접촉 심박 측정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도출 및 완화할 수 있는 산소·영상·소리·빛 복합 테라피를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판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지역 산·학·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산 예측 및 관리 플랫폼 개발', '과학기술활용 주민 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 지역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해외 유입 선박의 감염병 확산 방지 포트스루 플랫폼 개발' 등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구조 및 상황 변화에 맞춰 지역 의료 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의 체질 개선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12-14 11:37:37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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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벤처투자자 양성사업 참여 기업 및 청년 모집공고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내년부터 지역 벤처투자 관련 회사에 청년 우수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 벤처투자자 양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참여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투자 관련 회사는 수도권에 90%가 집중돼 있어 지역의 민간주도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투자자 육성이 시급하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자는 제약이 많으며 특히 개별 사업추진을 위한 인건비 등에 어려움이 크므로 부산에서의 투자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지역 벤처투자 관련 회사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청년 26명의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5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원대상은 기업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기준 소재지가 부산인 투자사와 투자유관기관이며 청년은 2021년 1월 1일 기준 부산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다. 시는 선정된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신규 채용 청년 인건비를 1인당 월 200만원 지원하며 기업부담은 20%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지역에서 벤처투자 관련 실무교육을 받고 이를 통해 부산에서 투자자가 양성되어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 인재가 필요한 기업과 벤처투자 관련 회사에 취직을 희망하는 청년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조해 필요한 서류를 전자우편(mj48623@btp.or.kr)으로 보내면 된다.

2020-12-14 11:37:06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