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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교류 지원사업' 참여단체 모집··· 최대 3000만원 지원

2021년 청년 교류 지원사업 참여단체 모집 웹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지역 청년단체들과 협력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 교류 지원사업'으로 약 10개의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의 '청년 교류 지원사업 - 연결의 가능성'은 서울과 지역의 청년단체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지역 청년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류모델을 발굴하거나 청년마을 조성과 자립을 위한 사업모델을 실험, 지역사회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프로젝트당 최대 3000만원씩, 총 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시는 선정된 단체에 보조금 교육, 사업 참여단체 네트워크 구축, 사업 대상 지자체 연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제공한다. 대표자가 청년(만 19~39세, 공고일 기준)인 서울과 지방의 법인, 기업, 단체(영리·비영리 무관) 2개 이상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응모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이날부터 3월 26일 오후 6시까지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공고는 서울시청년포털이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청년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본 사업을 통해 충남 부여에서는 지역 간 문화 불균형 격차를 줄이고 자생력을 확보하는 '예술로 부여잡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청년예술인이 교류하고 축제를 개최해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고, '민-관-학' 분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3-08 10:47: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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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SEARCA, 석·박사 양성 MOU 체결…“아세안 농업발전 기여”

세종대 전경/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농업연구훈련센터(SEARCA)와 교육·연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동남아연합(ASEAN) 11개국의 정부 및 대학, 공공연구에 종사하는 인재에게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SEARCA는 유학생의 교통비, 항공료, 전형료, 논문게재료, 그리고 교육훈련비를 지원한다. 세종대가 우수 인재들에게 지원해 오던 등록금, 입학금, 생활비, 연구비까지 고려하면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는 장학 시스템이다. 진중현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 축산업, 수산업, 식품과학, 국제농업 분야의 많은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세종대에서 학위를 받은 동남아 유학생들이 본국의 중요한 인재로 성장해 농식품 융복합산업 분야에서 한국과의 교류를 크게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가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일자 필리핀 마닐라 타임즈((Manila Times)에 '한국 세종대학교가 필리핀인과 동남아시아 국민들을 위해 대학원 교육을 제공한다'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8 10:32: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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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H공사, 올해 '빈집활용 사회주택' 300호 공급··· 100호 사업자 공모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와 SH공사는 '빈집활용 사회주택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빈집활용 사회주택이란 서울시와 SH공사가 주거 관련 사회적 경제 주체에게 매입한 빈집 부지를 30년간 저리로 빌려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주변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올해 4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약 300호의 사회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SH공사는 첫 회차로 8개 대상지에 약 100호의 사회주택을 건설할 민간 사업자 4개 업체를 이날부터 내달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또 빈집활용 사회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민간 빈집 소유자와 사회주택 사업자가 함께 빈집을 사업지로 제안하면, SH공사가 매입해 제안자에게 사회주택 공급부지로 제공하는 민간 참여형도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빈집활용 사회주택 사업자가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사회주택협회와 협의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사업자금 대출이자를 기존 1.8%에서 1.5%로 낮춰 사업자의 부담금리가 완화되며, 토지임대료(매입당시 토지가의 1%)를 종전에는 계약일부터 납부하던 것을 착공일로부터 6개월 이후 납부로 변경해 사업자가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임대사업 시작 후 2년 평균 공실률이 10% 이상일 경우 토지임대료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세부 공모계획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빈집활용 사회주택은 민관이 협력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다"면서 "노후주거지 재생과 청년층 유입 등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3-08 10:29: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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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로페이 결제 고객 대상 '페이백 이벤트' 진행

부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을 위해 8일부터 '제로페이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소재 제로페이 가맹점은 올해 2월 말 기준 4만9897곳이며 지난 2019년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제로페이)이 전국적으로 확산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부산지역에서 제로페이로 결제된 금액은 총 380억원에 달한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부산시가 추진 중인 '우리동네 단골가게 선결제 캠페인'과 발맞춰 4월 말까지 제로페이 결제분에 한하여 개인별 결제금액의 10%(월 최대 5만원)를 페이백으로 지급한다. 5월부터는 페이백 5%(월 최대 2만원)로 하향 조정 지급한다. BNK부산은행에서는 '썸뱅크'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2% 페이백(월 최대 1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제로페이 이용 고객은 월 최대 6만원까지 페이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벤트 참여 결제사가 아닌 경우에는 페이백이 지급되지 않으므로 사용 전에 사용 중인 제로페이 결제 애플리케이션이 이벤트 참여 결제사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제로페이 페이백 이벤트의 경우 시민호응이 높아 지난해에도 10월 말경 예산 소진으로 이벤트가 종료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이벤트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이후 비접촉 결제방식인 제로페이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결제수수료가 0%대인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결제금액도 돌려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1-03-08 09:27:38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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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민 성균관대 교수팀, 열전 에너지 하베스팅 연구 새 패러다임 제시

마찰대전 전계효과 의한 BiSbTe 열전 소자 출력 세계 최고 달성 백정민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사진)가 기존 열전 소재의 특성 향상 없이 출력 파워를 높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논문은 세계적 권위지 'ACS 에너지 레터스'에 게재됐다./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백정민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손재성 UNIST(울산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기존 열전 소재의 특성 향상 없이 출력 파워를 크게 높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에너지 변환효율을 높이기 위해 Bi2Te3, SnSe, PbTe 등 열전소재의 제백 계수, 열전도도, 전기전도도 등의 특성 향상에 집중했으나, 여전히 매우 낮은 출력 전압으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위의 한계를 돌파하고자, 연구팀은 상온에서 ZT(열전성능지수) 값이 가장 높은 BiSbTe 기반 열전 소자의 저온부에 마찰대전 효과로 음전하를 갖는 폴리이미드 계열의 폴리머 층을 생성했다. 그 결과 출력 파워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세계 최고의 출력 전압(기존보다 50% 증가)을 달성했다. 또한 바람개비 모양으로 제작된 쿨러 시스템 내부에서 금속과의 마찰이 이뤄지고 외부의 바람을 이용하기에 추가적인 에너지가 필요치 않으며, 마찰에 의한 소재 양단의 온도차에도 영향이 없었다. 백정민 교수는 "본 연구는 기존의 물리적 융합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에너지 융합연구로 열전 에너지 하베스팅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미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으며, 비접촉 방식의 열전에너지 하베스팅 연구를 통해 상용화에 이르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 및 기초연구실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에너지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 IF: 19.003, JCR Ranking: 1.852 %)에 2월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8 09:10: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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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자 메트로신문 한 줄 뉴스

7일 오후 대구 달성군보건소에서 달성소방서 119 구급대원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산업> ▲美 ITC가 SK의 영업비밀침해 행위를 인정하는 최종 의견서 내놨지만 여전히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서 촉발한 게이머들의 분노가 게임업계를 뒤흔드는 가운데 넥슨 등 게임 업계에서 자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추억의 SNS 싸이월드에 이어 버디버디도 부활한다. 200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서비스들이 연이어 부활 소식을 전하면서 옛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발행하는 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진흥채권(중진채권)을 ESG채권으로 한국거래소에(KRX)에 처음 상장한다. <금융·마켓·부동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보급으로 세게 경제의 회복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선진국이 올해 말 집단면역 수준의 접종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절세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30~40대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임직원들의 토지 투기 의혹에 대해 수사의뢰, 징계조치 등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一罰百戒)' 하겠다는 입장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정책·사회> ▲세계식량가격지수가 9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달걀과 육류 등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물가 불안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퇴임한다. 민주당이 당권·대권을 분리하면서 이낙연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훈련도 실기동훈련(FTX) 없이 시뮬레이션 방식의 지휘소훈련(CCPT)만으로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 임기인 2022년 5월까지 마무리 짓겠다던 전시작전권(전작권) 전환은 어려워 질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혁신을 추진하면 국고를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지난해 7월 선정된 경남, 충북, 광주·전남 지역 대학들이 지방자치단체과의 사업 추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교육부와 지자체, 대학은 앞으로 협업 강화를 위해 협의회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가 작년 9~12월 관내 150개 주요 상권에 위치한 1층 점포 750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36%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라이프> ▲완전 무인으로 이용되는 로봇카페 '비트'가 유통채널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국내 면세점들이 무착륙 해외여행자를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내국인 잡기에 나섰다. ▲제너시스 비비큐는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인 BSK(BBQ 스마트키친)가 200호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총 8건으로 늘어났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한 사례도 하루 사이 800여 건 늘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08 06:0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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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사망사례 총 8건..방역당국 8일 연관성 여부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총 8건으로 늘어났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한 사례도 하루 사이 800여건 늘었다. 방역당국 임상전문의와 법의학전문가들을 동원, 접종 피해사례를 조사해 그 결과를 8일 공개할 방침이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만7131명이 추가 접종받았다. 이제까지 누적 접종자는 총 31만4656명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가 30만938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해 총 8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806건이 추가돼 총 3689건이 됐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상 반응이 총 3671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 중 신규 796건은 모두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경미한 사례였다. 신규 9건은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다. 접종 기관에서는 1건을 '아나필락시스 쇼크', 나머지 32건은 실제 중증 반응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의심사례로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증 사례는 모드 AZ 백신 접종자에게서 발생했으며, 화이자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신고되지 않았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들 이상반응은 아직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매주 1회 정기적으로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선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열린 첫 비공개 피해조사반 회의의 결과를 8일 잠정 결론을 발표할 계획이다. 피해조사반은 임상의와 법의학전문가 등 10명 이내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3-07 15:10: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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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만 가구에 '찾아가는 수질검사'··· 비대면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

서울시는 올해 16만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아리수 품질 확인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아리수 품질 확인제는 수질검사원인 아리수 코디가 가정집과 음수대 등을 방문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수질 개선 방법을 상담해주는 맞춤형 수질 관리 서비스다. 시는 전국 최초로 2008년부터 아리수 품질 확인제를 시행해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민이 채수병에 직접 수돗물을 받아 수질검사원에게 건네주면 문밖에서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로 안내해주는 방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질검사원은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위생장갑을 착용하게 된다"며 "불가피한 실내 출입 시, 검사원 2인 중 한 명만 출입하고 시민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수질검사는 5개 항목(잔류염소, 철, 구리, 탁도, pH)에 대해 이뤄진다. 1차 검사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2차로 7개 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수질 개선 방안을 알려준다. 아리수 품질 확인제는 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며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안내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상수도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국제 인증을 취득해 안전식품으로 인정받았다"며 "아리수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3-07 14:4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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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4개 성평등 사업에 6418억원 투입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는 성별 구분 없이 평등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고자 54개 성평등 사업에 올해 64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금년 ▲성평등 노동 ▲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 대표성 제고 ▲일·생활 균형 ▲여성폭력 근절 ▲성주류화 추진기반 정비 등 총 6개 분야, 54개 성평등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돌봄 기반시설 확충에 5425억원을 투자한다. 이 예산은 국공립 어린이집 1800곳, 초등돌봄을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 254곳 설치와 아이돌보미 지원 확대 등에 사용된다. 여성폭력 근절 분야에는 634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성범죄 시민모니터링단 1000명을 운영하고, 여성 1인 가구에 '안심 홈세트'를 지원한다. 여성 직업훈련과 취·창업 지원에는 311억원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시는 일자리 3만7000개를 만든다는 목표다. 여성이 기존의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돕는 '코로나19 직장맘 법률지원단'도 가동된다.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시는 여성단체에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종로구 창신동에는 여성 역사 공유 공간인 '서울 여담재(女談齋)'를 조성한다. 여담재에는 여성사 관련 도서 4000권이 비치되고 여성역사교실과 주민 프로그램도 열린다. 시는 직장 내 성희롱을 감시하는 '권익조사관'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권익조사관은 성희롱 등의 사건이 발생하면 독립적인 조사에 나선다. 시는 서울시청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채용·배치·승진·평가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평등 위반 사항을 조사하는 '차별조사관'(노무사)도 따로 둘 계획이다.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성평등 시행계획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성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3-07 14:36:4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