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부산시, 형제복지원 기록물 이관·전산화 추진

부산시가 지난 2016년 폐쇄된 '실로암의 집'에 보관돼 있는 기록물 일체를 형제복지원 피해자 대표 및 시민단체 등이 참관한 가운데 부산시로 이관했다고 21일 밝혔다. 트럭 5톤 분량에 달하는 이 자료들은 신속한 전산화 및 분류 작업을 거쳐 지난해 12월 출범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형제복지원 사건'을 조사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랑인 단속이라는 명분으로 무고한 시민을 강제로 수용해 강제노역·폭행·살인 등 인권유린을 저지른 사건으로, 작년 12월 10일 진화위 출범과 함께 제1호 사건으로 접수됐다. 최근 대법원이 형제복지원 사건 비상상고에 대한 기각 판결을 내리면서 진화위 조사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에 부산시가 이관 작업을 진행한 '실로암의 집'은 느헤미야 법인(구 형제복지원 법인)이 운영하다 법인해산과 함께 매각한 시설로, 지난 1월 부산시는 소유주 동의를 얻어 진화위와 함께 '실로암의 집'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기록물에 대한 이관 작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최근 체험 BJ·유튜버 등의 무단 칩입으로 자료가 훼손될 우려가 증가하자 부산시는 긴급하게 '부산광역시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 추진위원회'를 개최했고 위원회는 의결로 ▲실로암의 집에 존재하는 자료를 낱장 하나까지 철저히 확보 및 이관 ▲자료에 대한 신속한 분류목록화 및 전산화 작업 ▲진화위와 형제복지원 자료 조사 및 보존 방안 조속히 논의 ▲1987년 이후 법인 운영 과정에 대한 연구사업 추진을 권고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 앞으로도 위원회와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형제복지원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 회복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향후 진화위 조사가 완료된 후에는 해당 자료들을 역사적 기록물로 보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03-21 11:32:00 허의원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내년 1월 '고양특례시'로의 순항 위해...준비 박차

고양시가 내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위한 원활한 준비에 발 벗고 나섰다. 고양시는 19일, 이재준 고양시장이 수원시장, 창원시장, 용인제1부시장과 함께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을 만나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김순은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4개 특례시장(부시장)은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 신속한 입법 추진 등을 담은 건의문」을 제출했다. 건의문에는 ▲특례시 이양사무를 대폭 반영하는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 연내 입법화 ▲범정부 차원 특례시 추진 전담기구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사무를 종합적이고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보충성, 포괄배분의 원칙에 따른 사무 이양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성 있는 지역특례 권한 이양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는 지방일괄이양법을 통해 지난해 2월 1차로 46개 법률 일부개정안을 일괄로 개정했다. 올해는 제2차 일괄이양법을 추진중이다. 4개 특례시는 지난달 17일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시장·국회의원·시의회의장 간담회'를 열고 중앙정부 차원의 추진기구가 없으면 특례사무는 무용지물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또 특례시의 실질적인 사무 이양을 위해서는 금번 제2차 개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특례시 지정으로 고양시가 108만 대도시에 걸맞는 권한 확보의 길이 열렸다"면서 "각 특례시에 알맞게 다양한 행정이 꽃피고 도시의 색채가 살아날 수 있도록 권한의 충분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4개 특례시와 자치분권위원회가 새로운 자치모델인 특례시의 성공적 안착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3-21 11:31:39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전북도, 2021년 전북형 뉴딜 실행계획 보고회

전북도가 지난 1월 발표한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에 대한 '21년 전북형 뉴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국가예산 확보, 공모대응 등 전략을 마련했다. 최근(19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전북형 뉴딜 실행계획 보고회는 지난 1월 종합계획 수립 후 첫 분기에 진행된 점검으로, 신규사업의 논리 구체화와 공모대응 등을 통한 국가예산 확보에 포커스가 맞춰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가 주재하고 관련 실국장이 참석해, 실국별 수립된 실행계획과 성과지표,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정책형 뉴딜펀드 대응과 향후 전북형 뉴딜 신규사업 추가발굴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실행계획) 연도별 수립예정인 실행계획은 5년간('21~'25년)의 기본방향을 제시한 종합계획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계획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사업별 성과지표에 대한 분기별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상황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내용을 업데이트하는 등 종합계획의 실행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실행계획에서는 ▲신규사업의 논리보강과 ▲'22년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 선제 대응 ▲민자사업 유치 전, ▲공모대응 및 예비타당성 조사 준비 등을 위한 실행로드맵 수립을 강조한다. 특히 보고회의 화두는 사업성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신규사업의 예산확보였다. 세부적으로 올해 공모대응 사업은 우리 도만의 차별화된 강점과 사업 타당성을 강조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도 신규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율을 5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사전절차 이행을 철저히 하고 계속사업 역시 '22년 국가예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뉴딜펀드) 이날 보고회에서 전북형 뉴딜의 성공, 도민과의 투자성과 공유를 위해 뉴딜펀드를 적극 활용할 방안도 함께 고민했다. 뉴딜펀드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주요 민간투자 방안으로 정부에서 '21년부터 5년간 총 20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올해 4조원이 조성목표인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시분야(3조원)와 수시분야(1조원)로 나뉜다. 정시 분야의 경우, 지난 2월 26일 운용사 선정이 완료돼 운용사별 자금모집 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전북도에서는 사전 운용사별 투자시점과 분야를 파악하여 기업-운용사 간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보고회에서 실국별 도 선도기업 중점 접근, 뉴딜펀드 유치 가능 사업 발굴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마지막으로 보고회에서 도는 실행계획을 통해 사업을 지속 점검하고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개선·보완해 정합성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와 동시에 시군, 공공기관, 대학 등과 꾸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연계한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우리 전북만의 강점과 사업 논리 등을 담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수립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전북형 뉴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1-03-21 11:31:20 강성대 기자
기사사진
광주북구, 수출기업 해외규격 인증비 지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22일부터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규격 인증 취득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수출기업 해외규격 인증비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코로나19 피해 전수조사 시 다수 기업의 요청에 따른 신규 시책으로 사업수행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맡는다. 신청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북구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며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중기부 고시 444종의 해외규격 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을 기업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공고 시점 이전이라도 2021년 내 취득한 규격 인증에 따른 비용도 지원가능하며 전년도 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기업은 비용의 70%를 30억 원 초과 기업은 50%를 차등 지원한다. 북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 수요가 증가할 경우 추가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6일까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기업지원부로 방문하거나 이메일(kjin2075@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북구경제종합지원센터, 광주경제고용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수출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 중소기업 생산제품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3-21 11:30:50 강성대 기자
기사사진
이재준 고양시장, 28청춘사업소 입주 기업과 청년창업기업 발전을 위한 대화의 장 마련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발전 거듭한 청년기업 격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8일 28청춘창업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과 입주기업 17개사가 고양시 청년창업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입주기업 성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IP융복합센터와 성사혁신지구를 청년 기업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펀드 조성 사업, 관공서 판로개척 방안, 고양시 사업과 연계한 홍보 방법, 외부 인재 영입에 대한 어려움 등 다양한 방면에 대한 대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원년 기업들은 28청춘창업소를 활용하여 성장하게 된 경험을 신규 입주기업에 공유하기도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도 투자유치, 상품개발 등 꾸준한 발전을 거듭한 청년기업을 격려하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스타트업 기업들의 창업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창업지원협의체 구성, 고양벤처펀드 조성, 청년창업지원주택 등 청년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최근 확보된 110억의 국비로 2024년 'IP융복합센터'를 조성하여 기업 지원과 일자리 공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1-03-21 11:30:21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순창군, 올해 교육지원경비 57억원 투입

순창군이 최근 교육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자 지난해보다 7억 증액된 57억원을 올해 교육지원경비에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16억 5000만원은 교육지원청과 학교로 교부돼 관내 학생들의 복리증진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농어촌 방과후학교 운영과 학교급식지원, 농어촌교육협력지구사업 등에 주로 쓰여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시작된 순창어린이신문 제작과 학교교실 공기정화식물 그린스쿨 조성사업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올해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학업분야외에도 문화예술과 체육, IT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우선 창의.융합형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예체능 분야에 4억3000만원을 투자해 순창중앙초 오케스트라단, 전북의 별 육성사업, 유소년 축구단, 야구단, 배구단, 승마단, 댄스스포츠단 등을 지원한다. 또 청소년 영화캠프, 옥천골 미술관 미술 아카데미 운영, 청소년 연극지도 및 공연 지원 등 문화예술분야 1억2000만원, 4차산업 인재육성사업, 옥천인재숙 입사생 코딩교육, 농어촌 방과후 생활과학교실 운영 등에 1억6000만원이 투자된다. 이와 더불어,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선 옥천인재숙에도 15억6000만원을 투자해 지역의 인재들이 대도시 학생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커리큘럼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교육이 살아야 순창의 미래가 있다는 각오로 관내 학생들의 특기·적성 발굴을 위해 교육환경을 다각화해 관내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03-21 11:29:48 강성대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무료하자~ 돈 내지 말고'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산대교 무료화 범시민 서명운동' 홍보를 위해 가수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패러디해 만든 '일산대교' 영상을 지난 18일 공개했다. 고양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에는 고양시 캐릭터 '고양고양이'와 김포시 캐릭터 '포미', 파주시 캐릭터 '장단콩'이 일산대교 위에서 펼치는 버스킹 장면을 담았다. '한강다리 중 유일하게 돈 내, 왕복이면 이천사백 원','무료하자 우리 건너가자 돈 내지 말고 돈 내지 말고'라는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이 영상은 노래 개사부터 녹음, 촬영 등 모든 과정을 김포시, 파주시 공무원들과 함께 진행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무료화 절대 지지합니다', '병맛인가?하고 눌렀다가 편곡과 영상미에 놀라고 갑니다', '목소리 좋다~ 시리즈 제작해 주세요!!!'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주민들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일산대교 통행료의 무료화를 위해 경기도와 고양·김포·파주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지난 달 3일 김포시·파주시와 함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고양시청 유튜브 채널은 '일산대교'와 같은 바이럴 영상을 통해 시민들이 시정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채널을 목표로 다양한 고양시민들의 삶을 담은 브이로그, 정책과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민터뷰'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의 정당성을 알리고, 서명부를 경기도에 제출하는 등 국민연금공단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서명운동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시민소통란의 온라인 서명에서 확인 및 참여할 수 있다.

2021-03-21 11:28:57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나주재단,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마스크 제작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 이하 재단)은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를 위한 천연염색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채 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슬로건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진도군 운림산방 일원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17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과 비엔날레 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천연염색 인프라 확장을 위한 '남도 수묵 및 천연염색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국제 현대 천연염색 산수화전 개최', '글로벌 천연염색 작가 주 전시관 참여 지원', '아트마켓 참여', '공동 홍보' 등이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재단은 시각적 홍보 효과가 뛰어난 쪽 염색 산수화 마스크를 개발, 보급한다. 마스크는 재단 천연염색 문양염 강사로 활동 중인 김말례 작가가 금성산, 지리산 산수화 작품을 쪽 염색으로 표현해냈다. 김왕식 재단상임이사는 "산수화 작품을 천연염색으로 표현한 이번 홍보용 마스크는 천연염색 영역의 확장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우수 사례"라며 "예향 남도의 예술적 위상을 높이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3-21 11:28:17 강성대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에 비치할 유품 기증 받아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6월 개관 목표로 추진 중인 사저 기념관에 비치할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이희호 여사의 애장품을 기증받았다. 지난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발산동 사저에서 열린 유품 기증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김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홍걸 국회의원은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실제로 사용했던 지팡이, 안경, 펜, 의류 등 30종 76개 유품들을 고양시에 전달했다. 그리고 기증식 이후, 이재준 고양시장과 김홍걸 국회의원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건물 곳곳을 함께 둘러봤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위치한 사저는 김 전 대통령이 1996년 8월부터 1998년 청와대로 떠날 때까지 거주했던 곳으로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상징적 가치가 높다. 특히 이날은 유품 기증식과 더불어, 기념관 실시설계 보고회도 열어 사저 기념관의 구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안방, 서가, 객실 등이 있는 본채는 건축물 보전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해 김 전 대통령이 당선 전까지 평화·인권·민주주의 등을 고민했던 공간으로 형상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별채는 사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김 전 대통령이 지향했던 평화·인권·민주주의를 체험 및 교육하는 전시관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김홍걸 국회의원은 "고양시에서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을 조성하는데 아버님의 손 때 묻은 유품을 기탁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한 뒤, "김대중 대통령 사저가 지난 12월 고양시 상징건축물로 지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방문하고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건축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대해 이재준 고양시장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직접 사용했던 유품은 기념관 조성에 꼭 필요한 자료인데, 30종이나 되는 유품을 흔쾌히 기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이 대통령께서 평생에 걸쳐 추구했던 평화·인권·민주주의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시민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관을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2021-03-21 11:27:5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