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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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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갑질 근절 · 상호 존중 청렴문화 정착 앞장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공·사립 학교장 84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갑질 예방 및 청렴 교육'을 16일(금), 20(화)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학교 관리자에 의한 갑질 사례가 불거지는 등 교육 현장의 갑질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지면서 교육분야 갑질을 근절하고 상호 존중하는 공직문화에 청렴의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청렴교육 전문 강사인「재미있는 교육컨설팅」정승호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갑질 예방과 부패방지에 관한 교육을 하고, 청렴한 전남교육을 만들기 위한 공통의 목표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또, 도교육청 감사관실 공직감찰팀장인 문선태 사무관은 도교육청 산하에서 발생한 갑질 민원조사 사례와 징계 등 처분 결과에 대해 안내하고 더 이상 교육현장에서 갑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자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성인 감사관은 "갑질이라는 인식 없이 관행적으로 갑질이 행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권위주의적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교육공동체의 눈높이에 맞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 중심의 리더십으로 갑질을 근절하고 상호 존중하는 청렴문화 정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2021-04-20 17:17:5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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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51주년 지구의 날 기념 30일간 여정 돌입한다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이달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고양시 탄소중립을 위한 30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고양비상행동, 고양환경단체협의회, 어린이식물연구회,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삼송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소속된 고양시 탄소중립시민실천연대와 여성회관 등 공공기관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행동 확산을 위한 그린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 기간에는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COP28유치를 통한 탄소중립사회를 위한 정책이야기(4.22.) △여성회관에서 개최하는 지구의 미래와 환경 ECO특강(4.22.) △45개 공동주택과 40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지구의 날 기념 소등 행사(4.22.)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COP28 고양시 유치 촉구 결의(4.28.)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의 에코365 교육(5.6.) △GCoM 참여서약서 제출(5월) △고양시-고양교육지원청-NH농협은행 플라스틱 줄이기 업무협약(5월) △COP26 개최지인 영국대사관 업무 협의회(5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그린워크숍이 열리는 덕양구 화정문화광장에서는 이달 24일부터 5월 9일까지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시민 서명 운동 △탄소 중립 체험 학습장 △고양시 COP28 유치 홍보관 △기후 위기 인식 향상 사진 전시회 △탄소중립 시민 캠페인 △고양시 COP28 유치 기원 얼음 위 맨발 세계 신기록 도전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고양시 환경정책과 박노선 과장은 "그린워크숍 관련 주요일정은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능동적인 시민 참여 행동인 그린워크숍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COP28유치를 통한 탄소중립 사회의 실현을 위해 2019년 12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준수하는 환경정책을 수립하고 기후변화대응조례 제정, 탄소중립시민실천연대, 탄소중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는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을 하고 그린워크숍 등 시민과 함께 동행 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2021-04-20 17:17: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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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김포FC 출범식 및 솔터축구장 홈 개막전' 성황리 개최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지난 4월 17일(토) 마산동 솔터축구장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김포FC의 출범 기념식과 홈 개막전을 약100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포시 재단법인으로 출범하는 김포FC는 재정 안정화와 구단 운영의 전문성을 갖춰 축구를 매개로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스포츠복지를 실현하고자 지난 2019년 6월 솔터축구장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법인설립 타당성 용역과 주민의견 수렴, 설립운영조례, 법인등기 등을 마치고 2020년 12월 축구장 준공에 따라 2021년 1월 업무를 개시하여 이번 출범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출범식은 현판식을 시작으로 테이프 컷팅식, 기념식수 시삽, 경과보고, 축사, 시축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념식에 이어 홈팀 김포FC와 원정팀 부산교통공사의 축구경기가 진행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한 달에 4천명의 인구가 증가하며 곧 50만 인구로 도약 성장하는 샛별 같은 도시 김포에서 시민들이 더 행복하고 더 안전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과 더불어 김포FC 출범과 솔터축구장 개장을 축하하며 김포를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FC는 시민의 응원에 보답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승리하는 축구단 구축을 목표로 1,076석 규모의 천연잔디 전용축구장 관리 운영과 함께 상위 리그 진출과 축구도시 김포브랜딩 강화에 힘쓸 예정이며, 이번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15개 팀과 11월까지 홈&어웨이 방식으로 총 30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2021-04-20 17:16:4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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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에 안성시 2개 노선 반영 확정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5일 경기도가 고시한 '제3차 도로건설계획 5개년'에 안성시 2개 노선이 반영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기도가 고시한 20개 노선 중 관내 2개 노선은 지방도302호선 대갈~봉산구간(3.04㎞, 1018억 7000만원) 신규개설과 양기~양지구간(2.13㎞, 211억원)을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도내 최다노선이며 가장 많은 사업비가 반영된 계획이다. 대갈~봉산간 신설도로는 김보라 안성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기존 지방도306호선과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고삼-삼죽 간 도로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세종~포천고속도로(안성바우덕이 휴게소)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을 고려한 안성시 장래 체계적 교통망을 구성하여 지역 간 이동성 및 안성시 북부지역 성장에 장기적 간선 축 기능을 위한 노선이다. 또한, 양기~양지 구간은 국도38호선과 지방도302호선(미양면)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국도38호선 교차구간의 상습차량정체를 해소하고 팜랜드 및 알파허브산업단지 등 교통량 증가에 따른 원활한 교통체계구축을 위해 기존 2차선을 4차선으로 넓힘으로써 교통량 분산 및 교통편익 제공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제3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에 안성시 2개 노선이 반영된 것은 경기도 남부 균형발전 및 안성시 북부지역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상생협력 증진을 위해 부족한 북부도로망을 구축하고 신규 도로개설을 통한 지역 간 이동성 및 지역균형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도에 반영을 요청한 것에 대한 성과"라며, "올해 상반기에 발표할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도 국도38호선 우회도로와 국지도 23호선 확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안성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4-20 17:16:32 이보헌 기자
올해 첫 G-FAIR, 온라인 전시회로 거대 소비시장 인도 공략한다!

경기도는 4월 21일부터 열리는 '2021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인도'를 시작으로 올해 해외 지페어(G-FAIR)의 첫 닻을 올린다.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는 신흥국 등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로 도내 수출유망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단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지페어 인도'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전시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현지 바이어는 인도 자사 사무실에서, 도내 기업들은 수원라마다 호텔에 마련된 상담장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으로 실시간 상담하는 방식이다. 이번 '지페어 인도'는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트레이드 인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G-FAIR 가상 온라인 전시장(live.koreasourcingfair.in)과 전시 부스를 구축, 마치 실제 전시장에서 전시·상담이 이루어지는 효과를 보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현지 바이어는 한국에 오지 않고도 온라인 공간의 기업 부스 내 비치된 인증서, 동영상 및 카탈로그를 살펴보고 구매·계약을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원활한 수출상담을 위해 전시회 기간 동안 통역 지원 및 사후 샘플배송 무료지원을 통해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지페어 인도의 참가기업은 90개사로, 뷰티·헬스, 생활소비재, 전기·전자, 산업·건축 분야의 인도 바이어와 1대1 화상 수출상담을 할 예정이다. 인도에서 참가하는 주요 구매업체에는 포춘 500대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s)', 가전제품 전문기업인 '고드리지 엔 보이스(Godrej & Boyce)', 소비재 유통업체인 '빅바스켓(bigbasket)' 등 750개사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또한 약 2,800명의 바이어가 '지페어 인도' 온라인전시회 사전 등록을 마쳤으며, 도내 기업의 개별 부스를 방문한 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도내 기업과 실시간 채팅 또는 화상으로 수출상담도 가능하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13억 인구의 거대 시장인 인도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4위 수출국이자 13위 수입국이다. 특히, 신남방정책의 핵심거점 국가로 우리 중소수출기업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지페어 인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G-FAIR 인도'에서는 총 89개사의 도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 750개사와 수출상담을 통해 6,3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둔바 있다. 도는 올해 'G-FAIR 도쿄'를 6월에, 'G-FAIR 중국'을 7월에, 'G-FAIR 호치민'을 11월에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해외로 나갈 수 없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들에게 좋은 수출상담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G-FAIR 인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통상진흥팀(031-259-6139)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1-04-20 17:16: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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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역-잠진도 입구간 도로개설공사 찬·반 논란

용유역-잠진도 입구간 도로개설공사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설명회가 개최되었지만 또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인천시 도로과는 용유역-잠진도 입구간 도로개설공사를 놓고 3차 주민설명회를 19일 용유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했다. 그동안 용유도 덕교동 주민들의 찬반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최근 무의도 주민들까지 도로개설을 찬성하는 현수막을 붙이는 등 지역의 현안으로 떠올라 주민설명회는 100명이 넘는 관계자들과 주민들로 가득 찼다. 용유역에서 잠진도 입구를 연결하는 신설 도로는 2001년 10월에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되었고, 402m 길이의 왕복4차로로 2017년 11월에 설계용역에 착수했으나 당초 계획과는 달리 도로 선형이 주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변경되어 반발이 많았다. 또한 무의대교가 왕복4차로 계획되었으나 왕복2차로로 규모를 줄여 건설되었는데 접근도로를 4차로로 건설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기존 해안도로인 잠진도길을 확장하면 무의대교 소통에 지장이 없다는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있어 추진이 지연되었고, 인천시는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8년 7월과 2019년 12월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2차 설명회에서 재검토하기로 한 교통수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시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실측교통량을 적용해 예측한 2030년 교통량은 해안도로 이용시 시간당 왕복 1,873대로 서비스수준은 지·정체가 심하게 발생하는 E등급으로 나타났고, 도시계획도로 개설시 신설도로는 시간당 왕복 1,522대로 서비스수준은 E, 기존 해안도로는 351대로 서비스수준은 C로 분석했다. 인천시는 교통수요 분석결과를 토대로 신설도로를 개설하는 방안과 기존 잠진도길을 정비하고 확장하는 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신설도로 개설은 길이 420m 왕복 2차로로 사업비는 총 93억원이며 향후 교통량 증가에 대한 선제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과 잠진도길 교통소통 개선효과가 우수한 장점이 있는 반면 기존 상가의 철거가 불가피하고 지역단절의 우려를 단점으로 꼽았다. 기존 해안도로인 잠진도길을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520m를 2차로로 정비하고 100m구간을 기존3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방안으로 사업비는 63억원이다. 공사비 절감과 기존 상가가의 철거 문제는 해소될 수 있으나 향후 교통량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처가 어려운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덕교동의 한 주민은 "덕교동에 토지를 소유하거나 식당을 운영중인 지역주민 중 신설도로에 대해 32명이 찬성하고 8명이 반대하고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신설도로를 추진해 지역을 활성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무의도의 한 주민도 "주말이면 잠진도 입구에서 차량이 엉켜 무의도까지 정체가 극심하다"며 "무의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덕교동의 또 다른 주민은 "신설도로가 생기면 마을을 양분해 주민들의 통행에 큰 불편이 있다"며 "기존 해안도로를 확장하면 2차로로 건설된 무의대교 통행에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고존수 건설교통위원장은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기존 상권도 보호하기 위해 신설도로를 2차로로 하고 해안도로와 신설도로를 일방통행하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광휘 시의원은 "용유도와 무의도의 미래를 내다보고 지역발전과 국민들의 편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며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없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주민설명회 의견을 수렴해 5월까지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1-04-20 17:15:39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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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금성산위·녹색연합·평화나눔회 공동기자회견

한반도 남쪽 후방지역에 매설된 대인지뢰 완전 제거를 주창해왔던 민간단체가 수십 년간 지체돼온 국방부의 더딘 지뢰제거 작전 문제점을 거론하고 나섰다. 나주시 민관공동위원회 산하 금성산위원회, 녹색연합, (사)평화나눔회(이하 3개 단체)는 20일 나주시청소년수련관 2층 다목적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금성산 매설 지뢰 완전제거에 따른 지뢰지대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현재 국가안보에 국한된 국방부의 지뢰제거 관점과 방법의 한계성에 대해 지적하는 한편 속도감 있는 지뢰제거를 위한 '국제지뢰 행동표준'(IMAS) 도입과 '범부처 차원의 지뢰제거 전담기구'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나주시 금성산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채정기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상임의장, 서재철 녹색연합 상근전문위원과 조재국 (사)평화나눔회 상임이사, 녹색연합 소속 배제선 자연생태팀장, 이지수 활동가, 박규견 나주시 민관공동위원회 정책위원장, 이만실 나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박규견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1시간여 진행된 기자회견은 '전국 대인지뢰 매설현황' 및 '나주 금성산 지뢰제거 현황과 활용방안', '지뢰제거 해외 모범사례 및 국제기준(IMAS) 도입을 통한 지뢰 문제 해결에 중요성' 등에 대한 녹색연합, (사)평화나눔회의 주제별 브리핑과 기자회견문 낭독, 질의응답, 대인지뢰제거 현장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3개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2001년 후방지역 지뢰지대의 전략적 필요가 사라졌음을 선언했던 국방부가 지난 20년간 지뢰제거를 위해 수백억 원을 쏟아 붓고도 그동안 해제된 지뢰지대는 하나도 없다"며 "여전히 후방지역 37곳의 지뢰지대가 남아있는 것은 결국 현재의 방법이 옳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지수 녹색연합 활동가는 브리핑을 통해 "2006년에 제거 완료되었어야 할 후방지역의 지뢰지대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은 군의 무능함 때문"이라며 "나주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정부가 군에게만 지뢰 문제를 떠맡긴 채 방치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3개 단체는 "지뢰는 매설한 장소에 계속 있는 것이 아니라 비와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유실되기 때문에 어디서 발견될지 알 수 없다"며 "민간인에 의한 발견, 농작물 수확 피해, 산불 진화의 어려움 등 지뢰로 인한 사회·경제적, 환경적 피해가 크다"고 유실 지뢰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지뢰지대의 허술한 관리 체계와 국가안보적 관점에 치중된 지뢰제거의 한계성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3개 단체는 "현장 지뢰 안내판은 떨어져 나뒹굴고 윤형 철조망은 곳곳이 끊어져 있으며 표지판도 식별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개선이 시급하다"면서도 "지뢰 표지판 옆에서 운동하며 지뢰지대 경계 철조망을 따라 등산을 하는 현실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국민 안전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재 국방부의 지뢰제거 속도라면 400여년이 소요될 전망이지만 400여년이 지난다 해서 지뢰지대가 해제되리란 보장도 없다"며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지뢰제거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지뢰지대조차도 해제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3개 단체는 속도감 있는 지뢰제거와 안전한 지뢰지대 해제를 위해서는 국방부가 '국제지뢰행동표준'(IMAS)을 적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민간전문가가 지뢰제거작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법·제도적 정비와 국민 안전 문제를 최우선 한 행정안전부 총괄의 지뢰전담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특히 녹색연합은 1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의 IMAS를 요약한 보고서를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IMAS'(International Mine Action Standards)는 범부처 및 국제 협력, 민관 협력을 통해 지뢰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지뢰제거를 포함해 환경경영, 기술·비기술 조사, 지뢰제거 사후문서화, 토지해제, 피해자 보상, 지뢰행동조직 모니터링, 산업·안전·보건, 위험교육, 훈련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다룬다. 앞서 캄보디아, 태국, 대만 등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IMAS를 도입해 성공적인 지뢰제거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조재국 (사)평화나눔회 상임이사는 브리핑을 통해 "이미 해외의 수많은 국가가 도입하고 있는 IMAS를 즉시 국내에 도입하고 국무총리 직속 또는 행정안전부 산하의 지뢰전담기구설립을 통한 범부처차원의 대응과 국제협력, 민관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채정기 금성산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지뢰제거 관련 법 제정과 전담기구 설치 등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나주시민관공동위원회 금성산위원회는 민관협력을 통해 후방지역 지뢰문제 해결을 차기 대선 국정과제로 채택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0 17:15:18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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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농업경영체 자립역량 강화로 농업 경쟁력 높인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경영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강소농(强小農) 경영개선실천교육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소농 지원사업은 농가경영 개선 실천 교육 및 자율모임체 활동 지원,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자율 및 자립적 역량을 강화하고, 작지만 미래성장 가능성이 큰 농업 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영농 초기단계 귀농인 및 기존 강소농 교육 이수자 중 보수교육을 원하는 신규 및 기존강소농 20명을 모집했으며, 지난달 15일에 첫 교육이 시작됐다. 지난 19일에는 농장 브랜드 만들기 및 판촉 전략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기초과정 수료 이후에는 사업 계획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관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감염추이가 안정되면 다시 대면교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강소농 교육을 통해 우리군 강소농의 역량이 한층 발전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며 "향후 마케팅 및 브랜드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담양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1-04-20 17:15:03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