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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버티기' 들어간 야당 자격 미달 후보 맹공

국민의힘이 자격 미달 후보를 내놓은 야당이 이들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5일 논평을 통해 "'며칠만 버티자'는 자격 미달 후보들과 이를 방치하는 민주당이 바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격 미달 민주당 후보들의 '며칠만 버티자'는 심보가 가관이다"며 "국정감사 룸살롱 접대와 딸 명의 11억 사기 대출로 국민적 공분을 산 양문석 후보는 어제(4일) 유세에서 한동훈 위원장을 향해 '말장난하지 말고 너부터 깨끗하라'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시 전과 4범 당 대표에 충성하고 그 대가로 공천장을 받은 후보라 그런지, 그 뻔뻔함의 정도가 한도 초과"라며 "편법을 넘어 '사기' 대출임이 만천하에 드러난 마당에,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발표에는 묵묵부답하면서 반성은커녕 오히려 여당과 언론을 공격하는 모습은 양 후보 스스로 자질 부족을 증명한 셈이다. 안산 시민 앞에 부끄럽지도 않냐"고 따져 물었다. 박 단장은 "또 과거 막말과 망언, 역사 왜곡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뉴스를 도배하는 김준혁 후보는 무슨 낯으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수원 시민 앞에 나서는지 궁금하다"고 비꼬았다. 여당은 '판세에 영향 없다'는 판단하에 문제 후보들에 눈 감고, 논란을 방치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박 단장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모두 자신들 강세 지역이니 이길 것이라 생각하는 거냐"며 "그러면서 후보 자격 박탈에 대해서는 '당이 투표의 권리를 빼앗는 것', '손해를 보더라도 유권자들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국민 기만행위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논란이 불거진 공영운·김병욱·박민규·양부남 후보에 각종 범죄와 종북 활동 이력자가 즐비한 조국혁신당과 민주연합까지. 국민 눈높이와 상식선에서 한참 벗어난 인물들은 물론, 범법자들까지 지금 대거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며 "바로 이것이 '이·조 심판'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앞으로 나아가느냐를 결정짓는 선거"라며 "범죄자들을 응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대한민국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상식 있는 국민들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2024-04-05 11:41: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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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與, "국민 위해 일할 '힘'달라"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국민의힘이 부도덕과 불공정이 심판받는 세상을 위해 '일할 힘'을 달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나의 소중한 '한 표'가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정의와 상식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 서민의 땀이 결실이 될 수 있는 사회, 부도덕과 불공정이 심판받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국민의힘을 믿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포함해 전국 254명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전원이 사전투표 시작일에 투표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한동훈 위원장은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로 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법을 지키고 살아온 선량한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최악의 혐오 후보,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영향이 없다'라는 말을 했다. 국민들이 착각이고 오만이란 걸 알려줄 것이다"고 으름장을 놨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 지켜야 할 나라와 국민만 있다"며 "저희가 그걸 할 수 있게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여당은 가족, 친구, 지인, 동료와 함께 사전투표장으로 향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단장은 "1일 투표는 3일 투표를 이길 수 없다"며 "이념, 세대를 넘나든 비하·막말·망언이 난무하는 후보들, 편법과 꼼수 가득한 부동산 부의 대물림이 일상이 된 후보들, 징역형을 선고받은 범죄 혐의자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위헌 정당의 후신들까지 이 모든 세력들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섰다. 특권과 위선 가득한 세력이 가져올 혼란과 혼돈을 국민의힘이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주는 한 표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정부와 함께 집권여당의 책임감으로 무장해 일할 수 있는 힘이 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을 위해,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제대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04-05 11:22: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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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공의 대표와 2시간20분 독대…"향후 의료개혁 논의시 전공의 입장 존중"

윤석열 대통령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의료개혁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위원장과 면담을 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면서 특히,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 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를 경청한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김 대변인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데 이어, 2일에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내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만난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며 기존과 같은 요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협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증원 계획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을 요구했다.

2024-04-04 17:30:5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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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79% "반드시 투표할 것"… '후보·정당 미결정'은 22%

4·10 총선 사전투표 하루 전인 4일, 유권자 10명 중 8명가량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권자의 78.9%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달 18~19일 실사한 1차 조사 결과에 비해 2.4% 증가한 수치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2.7%였다. 투표할 후보·정당 결정 여부와 관련해서는 '모두 결정했다'는 응답은 67%, '모두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응답은 22%로 조사됐다. '후보자만 결정했다'는 응답은 1.8%, '정당만 결정했다'는 응답은 8.6%다. 지역구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고려한 사항은 '소속 정당'이 27.6%, '정책·공약' 27.4%, '능력·경력' 19.7%, '도덕성' 18.2% 등으로 나타났다. 비례정당 선택 시 고려한 사항은 '정당의 정책·공약'이 27.7%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는 '비례대표 후보자의 인물·능력'(20.3%),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자 소속 정당'(19.4%), '지지하는 정당과 긴밀하게 연관된 정당'(11.7%)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89.3%·유선전화 RDD 10.7%을 활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04 16:54:4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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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예찬, 드센척 하다 정연욱에 굴복할 것...잘 버텨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를 겨냥해 "결국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에게 굴복해 선거를 포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4일 부산 수영구 민주당 유동철 후보의 유세 현장에 나타난 장예찬 후보를 겨냥해 "(장 후보가) 드센 척하고 있지만 결국 권력에 굴복해서 선거를 접을 것"이라며 "정치는 충직하고 역량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하는 만큼, 장예찬 후보가 끝까지 열심히 잘 버텨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예찬 후보는 유동철 후보의 유세 현장에 나타나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이재명은 여기 와서 사과하라"며 거듭 소리쳤다. 이에 이 대표는 "저는 장 후보가 저렇게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도 본인 권리라 생각한다. 어차피 우리 부산시민들은 직접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장 후보의) 이야기를 기다려주고 싶지만, 끝이 없을 것 같다. 저게 장 후보의 품격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기본은 목소리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얘기를 들어주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억지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틀어막는다고 시민의 판단이 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장 후보의 유세 차량이 유세장에 나타나자 "(장 후보가) 참 못됐다. 이런 걸 선거 방해죄라고 한다"면서 "시민 여러분은 귀엽게 봐주시길 바란다. 저런 분도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저렇게라도 해야 신문에 한 줄 날 수 있으니 저렇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한 공세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제가 인천에서 유세할 때도 (국민의힘) 상대 후보가 거기를 안 떠나고 세 번인가 다시 유세장에 오더라"라며 "이해하고 들어줘야 한다. 다른 곳에 가면 사람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엎드려 절하는 그 사과 쇼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지금 챙겨야 할 것은 그들의 악어의 눈물이 아닌, 현장에서 살아가는 우리 국민의 진정한 고통의 눈물"이라며 "지금까지 부산은 국민의힘에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나.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아닌 민주당 유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4 16:45: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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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늘봄학교 일일강사…"전담 행정인력 배치 등 교사 부담 해소"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일일강사로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늘봄수업을 진행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날 경기 김포 사우초등학교를 방문, 1학년 늘봄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에서 지켜야 할 일반적 규칙을 알려줬다. 이어 체육 활동 시 지켜야 할 스포츠맨십에 대해 그림 맞추기 등을 활용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애쓰고 있는 돌봄전담사, 교사, 교직원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아이들의 발달과정에 맞는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늘봄학교의 전담 행정인력 배치 등을 통해 교사의 행정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으로,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점진적으로 확대·추진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전국 2838개교에서 3월 29일 기준 약 13만6000명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2학기부터는 1학년을 대상으로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도입될 예정이다.

2024-04-04 16:45:0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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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이 후보가 궁금하다]與 인천 연수을 김기흥 "송도 유권자들, '젊고 힘 있는 정치인' 원해"

"송도 유권자들은 '젊고 힘 있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다." 4·10 총선에 출마하는 김기흥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후보는 지난달 29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수의 표심이 결집하고 있고, 선택을 유보해온 중도층이 결국 김기흥을 선택하는 이유는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흥 후보는 10년 이상 송도에 거주하며 직장까지 통근한 '송도 아빠'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정치에 입문했을 때부터 함께해왔다. 그리고 현재는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친 뒤, 본선에서 지역구 현역인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통합과 헌신, 희생을 통한 쇄신을 누가 폭넓고 깊이 있게 가져가느냐의 싸움"이라며 "오만하면 절실하지 못하며, 절실하지 못하면 통합도,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권자들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분노조장 정치와 무책임한 정치에 실망도 깊다"며 "결국 김기흥이라는 사람이 호응을 얻은 것은 책임정치와 송도의 발전을 명확하게 제시한 점이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통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초심, 진심, 뚝심으로 간직하며 더 많은 유권자를 찾아가는 것이 승리를 위한 남은 과제"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 후보는 송도의 정주 여건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가 자족 기능이 있기 위해서는 교육·교통 등 정주 여건이 중요한데,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부족함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송도 내 '일자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송도를 국제도시화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다. 외국인 투자와 국내 투자를 통한 일자리를 꾸려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송도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적·상업적 수요를 채워주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도시의 빈 공간에) 주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계획에 없던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경우가 있다. 이런 곳은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상업시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수도권 위기론' '총선 위기론' 등이 언급되는 데 대한 김 후보의 생각을 들어봤다. 그는 "송도는 젊고 역동적인 곳이자, 변화에 대한 바람이 큰 곳"이라며 "진보냐, 보수냐의 관점보다 기존 정치인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내 지역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결코 오만한 쪽에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민주당의 오만하고 위선적인 공천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인물경쟁력에 대해 우위를 점한 만큼 각 후보들이 '선민후사'라는 정신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연수을 유권자들을 향해 "초심, 진심, 뚝심을 잊지 않고 국민과 송도 주민을 섬기고 싶다"며 "정부가 국민만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보탬이 되고, 송도와 인천이 수도권이라고 받는 역차별을 해소하는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힘을 쏟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04 16:43: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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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국 55곳서 3~4%p차 박빙...서울 15곳, 인천·경기 11곳"

국민의힘은 수도권 26곳(서울 15곳, 인천·경기 11곳)과 충청권 13곳, 부산·울산·경남 13곳, 강원 3곳을 포함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3~4%p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후 정양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4·10총선 판세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지금 총선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다.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하고,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마저 흔들린다"고 부연했다. 여당은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은 결국 투표하는 쪽이 이긴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위원장은 "역대 선거에서 오만한 세력은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다. 지금 민주당은 200석 운운하면서 승리의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며 "선량한 국민과 범죄자 연대의 대결이고,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 바로 세우기"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은 국민이 밀어준 180석 거대 의석을 가지고 여당의 발목을 잡고 힘자랑을 하며 경제를 망치는 반기업·반시장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면서 "그간 국민의힘이 제대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민심에 좀 더 귀 기울였다면 이재명, 조국 대표와 같은 범죄자 연대가 설 곳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며 "국민의힘이 이대로 주저앉으면 3년간 식물정권이 된다. 그럼 가장 큰 피해자는 선량한 국민들이다"고 밝혔다. '우세지역이 몇 곳이냐'는 질문에는 "여론조사가 참 어렵고 선거 예측이 쉽지 않다"면서 "최근 추세로 볼 때 우리가 '몇 석이다'하고 발표하는 것보다는 막바지에 최선을 다해 지지율을 확장하는 게 승리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국민의힘은 어느 선까지 목표로 두고 있느냐'는 질의에 홍석준 중앙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목표는 크다"면서도 "그렇게 수치화하는 것은 겸손하지 않은 자세다. 우리는 절박하다. 참회해야 이긴다. 뚜껑을 열어 봐야 선거 결과 알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4년 전 총선 당시 경기도에서 겨우 7석을 얻으며 '한 자릿수 의석수'로 참패한 것과 관련해 '이번에는 몇 석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홍 부실장은 "숫자로 몇 석이라고 말하기보다는, 경기도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의 막말 행태를 보면서 국민들이 심판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변했다.

2024-04-04 16:18: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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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1강 공영운에 맞서는 한정민·이준석… '젊은 동탄'의 표심은 어디로

경기 화성을은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지역구 평균연령이 34.5세로 254개 지역구 중 가장 젊은 도시다. 그렇기에 특정 정당이나 지역색, 색깔론 등을 기준으로 두지 않고 현안에 따라 표심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3일 <메트로경제신문>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는 경기 화성을 지역구를 찾았다. 화성을은 동탄 지역으로, 경기도의 '반도체 벨트'의 핵심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인 한정민 후보를 영입했고, 민주당은 현대차 사장 출신 공영운 후보를 영입했다. 여기에 '젊은 표심'을 노리고 이준석 후보가 참전했다. 이같은 치열한 공방에 화성을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지역구로 부상했다. 경기 화성을은 지난 19대 총선부터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만큼, 민주당세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살펴봐도 공영운 후보의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1강' 공 후보를 한정민·이준석 후보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뒤쫓는 양상인 셈이다. 실제로 이데일리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일 무선 ARS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 후보는 44.5%, 한 후보는 20.7%, 이 후보는 28%를 얻었다. TV조선과 조선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2일 무선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 공 후보 43%, 한 후보 18%, 이 후보 28%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일단, 해당 지역의 유권자들은 '교통 문제 해결'을 가장 원하고 있다. 동탄호수공원에서 만난 시민들은 입을 모아 "서울 가는 버스가 모자란다" "GTX가 개통됐지만 버스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세 후보 모두 버스 증차·트램 개통·남사터널 추진 등을 입모아 약속했다. 그렇다면 시민들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까. 아이와 호수공원을 산책하던 30대 여성은 "원래 민주당만 찍는다. 그런데 이번 후보는 현대차 사장 출신이라 더 마음이 간다"고 했고, 또 다른 40대 남성은 "후보들 공약은 비슷한 면이 많던데, 정권심판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호수공원 벤치에 앉아 쉬고 있던 80대 남성은 "나는 국민의힘 후보를 뽑을 것"이라며 "이 지역 보수표가 분열돼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인지도가 높은 이준석 후보를 주목하는 분위기도 엿보였다. 몇몇 시민들은 호수공원 인근 상가 앞에서 유세를 하던 이 후보 측 선거운동원에게 악수를 청하거나, '파이팅'을 외치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호수공원을 지나던 한 40대 여성은 "이준석 후보 공약이 세세해서 마음에 들지만, 당선 가능성은 잘 모르겠어서 고민 중"이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공 후보는 유권자들을 향해 "말보다 실력으로 해내겠다"면서 "검증된 경제 전문가이자 정치 신상품인 제가 '정권 심판'과 '동탄 프리미엄'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정민 후보는 "저에게는 30억짜리 집도, 전국적인 인지도도 없지만, 동탄을 사랑하는 마음과 동탄 발전의 청사진은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고, 이준석 후보는 "동탄이 배드타운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경기 남부의 중심에서 허브 도시로 발돋움할 것인지 이번 선거의 결과에 달려 있다"며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04 16:03:3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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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울산 남구 지원유세…"국민을 전쟁터로 내모는 것도,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권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울산 남구를 찾아 박성진 후보(울산 남구을)와 전은수 후보(울산 남구갑)의 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는 "국민들을 전쟁터로 내몰 수 있는 것도 권력이고, 국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것도 권력"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4일 울산 남구 수암시장을 찾아 "(국민의힘은)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민주주의, 경제, 민생을 파괴하고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로 내몰았다"며 "제대로만 한다면 (대한민국을) 훨씬 더 나은 나라로, 10대 경제 강국을 넘어서 5대 경제 강국으로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이란 내 의지를 다른 사람의 의사에 반해서 관철하는 힘이다. 울산을 못 살게, 잘 살게도 할 수 있는 힘이다"라며 "권력은 누군가의 땅 근처로 고속도로가 지나가게 할 수도 있고, 순식간에 누군가를 땅 부자로 만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울산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그 권력을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바르게 썼다면 지역사회가 이 나라가 얼마나 발전했겠나"라며 "그게 다 우리가 맡긴 권력과 우리가 낸 세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면, 권력자들과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충직한 일꾼이 된다면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부패하고, 무능하고, 폭력적인 정권에 이번에는 책임을 물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투표는 국민을 위해 충직하게 일할 일꾼을 뽑는 것이고, 국민을 거역한 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4월 10일이 심판의 날, 국민 여러분이 승리하는 날이 돼야 한다. 권력에 책임을 묻고 준비된 일꾼을 잘 선택한다면 여러분의 삶도 지금의 봄날처럼 확 개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4-04 15:58:26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