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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롯데카드·신한카드

비씨카드가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분석을 공개했다. ◆ 광역시 중 관광객 최대 증가 도시 '부산' 비씨카드는 최근 5년간 1~3분기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발생한 외국인 관광객 데이터를 지역 및 업종 나눠 분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 상위 10개 국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ASEAN) 지역 관광객 비중은 3%에 그쳤다. 반면 올해는 5배 이상 상승한 16.9%를 기록했다. 기간 내 싱가포르 관광객 매출액 비중은 13배 상승했다. 전국에서 외국인 방문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지역은 부산이다. 2019년 대비 38% 증가했다. 부산은 2030 엑스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비행기 10대 수준의 크루즈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K팝 관련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오성수 비씨카드 상무는 "BC카드의 소비 데이터를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가전제품 및 명품 구매 고객을 위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 LG전자 TV 최대 50%, 구찌 최대 57% 할인 선봬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에서 TV, 스마트폰, 명품 대상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달 15일까지 LG전자 55~86인치 TV를 최대 50% 할인한다. 50개월 무이자 할부 및 5만원 캐시백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같은달 31일까지 ▲갤럭시Z플립 ▲갤럭시Z폴드 ▲갤럭시S23 256GB ▲갤럭시A24 ▲갤럭시A34 등을 10% 할인한다. 30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착순 지원한다. 내달 30일은 ▲구찌 가방 ▲지갑 ▲시계 ▲액세서리 등을 최대 57% 할인한다. 다음날인 31일까지는 ▲샤넬 ▲버버리 스카프 기획전을 운영한다. 최대 36% 할인을 적용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제품 구매 방법을 찾는 고객이 많은데, 환승프로젝트는 큰 지출에 대한 부담 없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해외법인이 한화 81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 카자흐스탄 여성 중소기업 오너 위한 투자 나서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가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투자금 6000만달러 조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조인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모미나 아이자주딘 IFC 금융기관그룹 담당 수석대표가 참석했다. 조인식은 비대면 랜선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달은 지난 5월 신한금융그룹과 IFC가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첫 사례라는 설명이다. 시장금리 대비 저렴하게 5년 만기로 조달한 만큼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이란 분석이다. IFC는 세계은행 그룹 산하 기관이다. 지난해 약 100여곳 이상의 국가에서 약 437억달러(59조원)의 민간투자를 진행했다. 신한파이낸스가 조달한 자금은 현지 여성 소유 중소기업을 위한 상품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IFC와 함께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 확대 등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25 12:56:0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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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라이나생명

한화생명이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했다. ◆ 가수 양희은 무대 선보여 한화생명은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광주, 창원에서 '한화생명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예술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문화공연이다. 콘서트는 전석 무료 초청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 및 어르신 등 약 6500명의 관객이 함께 했다. 올해는 ▲가수 양희은 ▲팝페라 그룹 애클레시아 ▲필스트링 앙상블이 참여해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 내 프로그램으로 '힐링토크 콘서트'를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가수 양희은씨가 관객의 사연을 소개하고 따뜻한 위로와 음악 선물도 전해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상일 한화생명 팀장은 "한화생명 콘서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음악으로 치유 받고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며 "문화예술 공연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나생명이 가족 돌봄 서적을 발행했다. ◆ 전성기 웰에이징시리즈 라이나생명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은 가족 돌봄에 대한 전문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전성기 웰에이징시리즈: 돌봄의 중심에서 삶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까?'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성기 웰에이징시리즈는 중년들을 위해 인생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을 담은 책이다. 이번 10번째 시리즈의 주제는 '가족 돌봄'이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누군가의 돌봄을 받거나 돌보며 살아가는 시대에 돌봄이 우리 삶에 갖는 가치와 의미를 전한다. 책에는 전문가 17명의 인터뷰와 가족 24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미순 라이나전성기재단 부장은 "돌봄 가족들의 실제 경험담을 통해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삶의 지표와 위안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라이나생명은 사회공헌 문화를 형성하고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25 12:56:0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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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정감사]강선우 "쉼터 찾아 떠도는 학대피해아동"…예산 늘려야

전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던 2020년 양천 아동학대 사망사건, 정인이 사건 이후 정부는 학대피해아동쉼터를 확충하겠다고 했지만, 목표치에는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04명의 학대피해아동이 거주지가 아닌 다른 광역 시도에 소재한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쉼터 입소를 위해 인천에서 제주도까지 약 450km를 이동한 아동도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공개한 보건복지부(복지부)에서 제출받은 '학대피해아동쉼터 입소 아동의 지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학대피해아동 쉼터를 이용한 아동 935명 중 104명의 아동이 주민등록상 소재지(광역 시도 기준) 외 쉼터에 입소했다. 이중 서울 14명, 경기 13명, 전북 12명, 강원 9명, 충남 9명, 경북 8명, 충북 8명, 전남 6명, 울산 5명, 제주 5명, 인천 4명, 경남 3명, 광주 3명, 부산 2명, 세종 2명, 대전 1명의 아동 등 총 다른 지역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8월 기준 전체 229개 시군구 중 쉼터가 한 곳도 설치되지 않은 곳도 130곳에 달했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여아와 남아를 구분해 운영하기에 지역에 여아 쉼터만 있는 경우 남아는 다른 지역 쉼터를 찾아야 하지만 여아 쉼터와 남아 쉼터 모두 설치된 시군구는 32곳뿐이었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보호, 치료,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거주지 외 쉼터를 이용하는 피해아동은 쉼터를 찾아 이동하는 동안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할 우려도 크다. 어떤 지역에서 학대받았는지에 따라 아동이 보호받는 수준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복지부는 2021년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아동학대 대응체계 보완방안'에서 학대피해아동쉼터를 2022년 141개, 2025년 240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2022년 기준 쉼터는 125개로 계획보다 16개 적었으며,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목표치에도 미달했다. 2023년 9월 기준 쉼터는 141개로 36개가 모자랐다. 쉼터 설치·운영비는 국비 40%, 지자체 60% 비율로 담당하기 때문에 지자체별 예산이나 부동산 가격 등에 따라 쉼터 건립 속도에 격차가 발생한다. 복지부는 올해 214억1000만원에서 내년 240억7400만 원으로 쉼터 예산을 확대했지만, 설치비 예산은 63억2500만원으로 그대로다. 이에 강 의원은 "쉼터 설치비 지원 예산이 충분하지 않아 정부의 쉼터 확대 속도가 매우 더뎌 그 결과로 현장의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며 "쉼터 확충을 위한 정부의 예산지원 강화와 지역별 수요를 고려한 현실적인 쉼터 설치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3-10-25 12:40:5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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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아람코와 저탄소 암모니아 구매의향서 체결

에쓰오일은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와 저탄소 암모니아 구매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25일 에쓰오일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LOI는 양사가 지난해 체결한 수소공급망 구축 협력 MOU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될 저탄소 암모니아를 한국으로 공급, 활용하기 위한 양사의 협력 계획이 담겨있다. 아람코는 탄소포집 및 저장기술(CCS)을 적용한 저탄소 암모니아를 생산할 계획이며, S-OIL은 이를 수입하여 수소로 전환 후 자체적인 온실가스 저감 노력과 연계사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을 맡고 있는 류열 사장은 "국내 시장에 저탄소 암모니아 도입을 실현하여 에쓰-오일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 및 국내 수소 산업 구축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수소 산업 진출을 선언하고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인 에프씨아이(FCI)에 대한 지분 투자,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사업 파트너십 협약 체결 등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영전략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 측은 "이번 LOI를 발판으로 하여 향후 저탄소 암모니아의 국내 도입 인프라 구축과 연계 수요 및 사업 개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0-25 12:39: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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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제43회 항공의날’ 기념 항공권 특가 판매

티웨이항공이 제43회 항공의날을 맞아 이달 29일까지 '임박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국내선 5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김포~부산) 및 국제선 33개(일본, 동남아, 호주, 중화권, 중앙아시아, 대양주) 노선을 포함한 총 38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우선 국제선 33개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오키나와 9만6600원~ ▲인천~호찌민 11만4200원~ ▲인천-방콕(수완나폼) 16만1060원~ ▲인천~싱가포르 14만45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3만9200원~ ▲인천~시드니 41만7730원~ ▲청주~나트랑 13만4200원~ ▲청주~방콕(돈므앙) 13만6060원~ ▲대구~다낭 13만4200원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임박특가'를 입력하면 국내선과 국제선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5~20%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25 12:38: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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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세플라스틱 저감필터·Z플립5, 타임이 뽑은 '최고의 발명품' 선정

삼성전자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와 '갤럭시 Z 플립5'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뽑은 '2023년 최고의 발명품(THE BEST INVENTIONS OF 2023)'에 선정됐다. 타임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최고의 발명품' 보고서에서 각각 가정용 제품(Household)와 소비자 가전(Consumer Electronics) 부분에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와 갤럭시 Z 플립5를 포함했다. 타임은 매년 소비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올해의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2021년 갤럭시 Z 플립3, 2022년 갤럭시 S22 울트라에 이어 3년 연속으로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는 해양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여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세탁 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98%까지 줄여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 비영리 연구기관 오션와이즈(Ocean Wise)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는 현재 국내와 유럽 등에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도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타임은 갤럭시 Z 플립5를 '모던 플립 폰(A Modern Flip Phone)'이라고 소개하며, 3.4형로 커진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Flex Window)'에 주목했다.

2023-10-25 12:33: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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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킹돌 로아, 타이틀곡 'LIAR' M/V 티저 공개…음원+퍼포먼스 일부 공

'Z세대 걸그룹' 록킹돌(Rocking doll) 로아가 첫 번째 미니앨범 'LIAR(라이어)'의 동명의 타이틀곡 'LIAR'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미러볼과 책 등 소품들이 흐트러진 방에서 거울을 향해 걸어가는 로아의 뒷모습으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영상은 쌓여있는 다이너마이트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레드 레더 스타일링을 한 로아의 모습으로 마무리돼 곧 공개될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로아는 "우리 둘의 사이 / 넌 LIAR / 널 떠나기 전에"라는 가사와 함께 내추럴하면서도 강렬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로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로아의 미니 1집 'LIAR'는 수줍은 소녀의 모습에서 분노하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까지 SKIP 불가한 아이콘으로 K팝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당당한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LIAR'는 거짓말만 늘어놓는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곡으로, 중독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를 통해 패기 넘치는 음악적 성장을 예고한 바 있는 로아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함께 타이틀곡 'LIAR'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로아의 첫 번째 미니앨범 'LIAR'는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서 발매한다.

2023-10-25 12:30:16 김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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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조지아주에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 열어

LG화학이 첨단기술 선도 지역인 북미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3대 신성장동력 관련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열고, 조지아공과대학과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관련 선도 기술 연구가 활발한 북미 지역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 리사이클링·바이오 플라스틱 등 3대 신성장동력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내재화하고, 우수인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를 현지 기술 조사와 과제 개발부터 지역 대학·국립연구기관 등과 공동연구, 현지 우수인재 확보, 독자 연구개발까지 역할과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북미 이노베이션 센터를 확대 개편해 2025년까지 독립 시설을 갖춘 북미 핵심 연구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LG화학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인 조지아텍과 3대 신성장동력 분야 미래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와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지아텍은 기술과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LG화학은 조지아텍의 R&D 역량을 활용해 기초 기술부터 상용화, 혁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 우수인재 양성까지 폭넓은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고, 육성된 인재는 LG화학 채용까지 연계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화학업계를 선도해왔다"며, "북미와 같은 기술 선도 국가에서도 연구역량과 인재 확보를 강화해 진정한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25 12:30: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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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0곳 중 42곳 이자 감당 못해…경기둔화에 '역대 최대'

지난해 100개 기업 중 42개 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부채비율도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고 수출부진이 이어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중 이자비용이 0인 기업을 제외한 46만8248개 기업 가운데 이자보상비율이 100미만인 곳은 42.3%였다. 이는 1년 전보다 1.8%포인트 늘어난 수준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3년 이후 최대치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이익을 대출이자 등 금융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100%를 밑돌면 연간 영업 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다. 영업적자가 나서 이자를 한 푼도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비율도 같은 기간 34.5%에서 34.7%로 증가했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고, 금리가 오르며 금융부담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자보상비율이 100~300% 미만인 기업비중도 16.3%으로 전년(14.2%)대비 늘었다. 이성환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100~300% 미만 기업은 우량기업에 속한다"며 "기업들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100~300%미만 기업도 늘고 100%미만 기업도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122.3%로 1년 전(120.3%)에 비해 상승했다. 이는 2015년(128.4%)년 이후 8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2021년 65.2%에서 64.4%로 줄었지만, 비제조업의 경우 136.2%에서 141.6%로 늘었다. 이 팀장은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이 상승하고, 하반기 들어서며 반도체부문이 하락해 (부채비율은)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비제조업의 경우 전기가스 구매 비용이 상승하면서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해 부채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5 12:0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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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해 '로드킬 감축'...경남 남해서 시범운영

인공지능(AI) 기술이 야생동물 찻길사고(로드킬) 감축에도 쓰일 전망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추진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25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야생동물 찻길사고(로드킬) 예방·관측(모니터링) 시스템'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금산) 일대 19번 국도 350m 구간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모니터링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전문업체 포스코디엑스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공단은 "라이다(LiDAR) 감지기 및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스마트 CCTV) 등으로 구성된 장비를 도로 양쪽에 설치하게 된다"고 밝혔다. 라이다 감지기는 짧은 시간 주기적으로 레이저를 쏘아 되돌아오는 시간을 파악해 사물의 정보를 측정하는 장비다. 야생동물이 도로에 출현할 시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실에 설치된 관제실에서 영상자료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한다. 이 자료는 시범적용 구간 양 끝 도로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게시된다. 공단은 "운전자가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 정보를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시범구간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보호종 관측 등 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해 사용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공단의 손영임 자원보전이사는 "이번 야생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사업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5 12:00: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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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내년초 '70만 도시' 도약 위한 조직개편 실시

김포시가 내년 초 70만 도시를 향한 도약과 민선 8기 시정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포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을 지난 23일 입법 예고했다. 김포시는 한시기구인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을 폐지하고 본청에 1국을 증설하며, 정책기능 강화 및 유사한 업무와 기능 중심의 부서 편제를 통해 조직 역량을 집결해 실·국장 중심의 총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회담당관은 기획정책과와 예산과로 분리되고, 시민협치담당관은 행정과 일부 업무와 통합돼 자치행정과로, 행정과는 총무과로 변경된다. 행정국의 명칭도 기획조정실로 변경돼 기획, 예산, 총무, 자치행정, 회계, 공공시설 건축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또, 시립도서관을 본청으로 이관해 교육문화국을 신설하고 교육,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를 집결해 그동안 취약했다고 지적돼온 교육·문화·체육 분야에 70만 대도시를 준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문화국 신설에 따라 경제문화국은 경제국으로, 복지교육국은 복지국으로, 환경녹지국은 공원녹지과의 클린도시사업소 이관에 따라 환경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복지국의 여성가족과는 반려문화 업무를 반영해 가족문화과로, 보육과는 아동보육과로 명칭이 변경되고 민원여권과는 행정국에서 복지국으로 이관된다. 환경국 하천과는 해양수산업무를 이관받아 해양하천과로 명칭이 변경돼 대명항과 서해, 경인아라뱃길, 한강하구 등의 수변 인프라 구축을 통한 환황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교통건설국에는 도로관리사업소(클린도시사업소의 도로관리과)와 차량등록사업소를 이관해 유사 분야인 교통건설업무를 통합·일원화해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도시주택국은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 폐지로 스마트도시과를 이관받아 개발사업의 정책 입안부터 조성, 관리까지 도시개발업무를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국장 중심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의 북부보건과는 '북부보건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접근성이 취약한 북부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2024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목표로 오는 11월 2일까지 입법 예고하며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김포시의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2023-10-25 11:26:2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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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솔게임 주목하는 글로벌, 함께 주목받는 게이밍 기어는 ?

유수의 국내 PC·콘솔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네오위즈가 정식 출시한 콘솔 기반 액션 게임인 'P의 거짓'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도 콘솔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지난 16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최대 게임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돼 모바일 및 PC 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콘솔 기반의 게임들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다수의 콘솔 게임 기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금, 그 동안 콘솔 게임을 즐겨왔던 마니아부터 입문자까지 많은 게이머들은 콘솔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게이밍 기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콘솔 게임만의 매력적인 서사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게이머를 위해, 콘솔 게임에 특화된 게이밍 기어 세 가지를 소개한다. ◆ PS5,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와 호환가능 로지텍 게이밍 헤드셋 로지텍의 게이밍 헤드셋 '아스트로 A10 2세대(ASTRO A10 GEN2)'는 아스트로 A10 2세대는 246g의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으며, 메모리 폼 소재를 활용한 이어패드 구성 덕분에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또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32㎜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게임 플레이 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탈부착 가능한 3.5㎜ 케이블에 볼륨 컨트롤러가 탑재되어 있어 간단하게 음량을 조절할 수도 있다. 또한, 마이크를 간단히 올리는 것만으로 음소거가 가능한 플립 투 뮤트 기능을 적용해 게임 중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PC뿐만 아니라 PS5, 엑스박스(Xbox),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콘솔 기기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호환성 또한 뛰어나다. ◆삼성전자 '990 PRO M.2 NVMe (2TB)' 대용량 및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콘솔 게임을 수월하게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로딩 시간을 최소화하는 저장 장치가 필요하다.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대표적인 콘솔 플랫폼들도 고성능 저장 장치를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990 PRO M.2 NVMe'제품이 대표적이다. '990 PRO M.2 NVMe'은 PCIe 4.0 규격의 최고 대역폭에 가까운 고성능 게이밍 SSD다. 초당 최대 7450MB의 읽기 속도와 최대 6900MB의 쓰기 속도로 고용량 게임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전작 대비 55% 향상된 임의 쓰기 속도 덕분에 로딩 속도가 개선돼 어떤 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다. 니켈 소재로 코팅된 컨트롤러와 발열 제어 알고리즘으로 장치가 과열되는 현상 또한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스마트 LED 게이밍 홈 프로젝터 뷰소닉 'X2-4K' 4K 고해상도와 빠른 응답 시간을 지원해 게이머가 실감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뷰소닉의 게이밍 빔프로젝터 'X2-4K'를 소개한다. X2-4K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의 공식 인증을 받은 게이밍 프로젝터다. HDMI 단자에 엑스박스 시리즈 X · S를 연결하면 주사율이나 해상도, 색상 등 화면 설정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4K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QHD 해상도에서도 120Hz의 고주사율을 갖췄다. 4.2ms의 인풋렉으로 응답 속도도 빠르다. 단초점 렌즈를 적용했으며, 수직 · 수평을 지원하는 키스톤을 조정해 다양한 공간에서 대형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수은을 사용하지 않은 LED 광원과 125% Rec.709 100%를 충족하는 시네마 슈퍼컬러+ 기술로 풍부하고 생생한 컬러를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USB-C 케이블을 통해 연결할 수 있어 비디오 스트리밍에도 적합하며, 5㎓ 대역폭의 Wi-Fi를 지원해 선호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미러링할 수도 있다.

2023-10-25 11:11: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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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제크루즈 적극적 유치 '행보'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3년 국제크루즈 입항실적이 코로나 19이전으로 회복을 전망하며 여수시의 국제크루즈 적극적 유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 기준 여수항에 입항하는 국제크루즈 입항 횟수는 총 5회로, 코로나 19로 국제크루즈 입항이 전면 금지됐던 지난 2020~2022년 이전인 2019년의 입항 실적(5회)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과 10월에는 실버시(Silversea Cruises)사의 실버위스퍼(Silver Whisper)호가 총 1280여명을 태우고 두 차례 입항했으며, 5월에는 프랑스 Ponant(포넌트)사의 Le Soleal(르솔레알)호가 345여명과 함께 여수를 찾았다. 또 다음달 11월 9일과 15일에는 CM Viking선사의 자오상이둔호가 입항하면서 7년만에 크루즈를 통한 중국관광객들이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간 여수시는 국제크루즈 선사 관계자 팸투어를 진행해 여수항 크루즈 여객선 터미널 소개를 포함해 오동도, 이순신광장, 해상케이블카 등 관광인프라 체험을 통해 여수시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 국제 크루즈가 여수항에 입항할 때마다 시립국악단 취타대 환대행사를 비롯해 문화관광해설사와 여수시민외국어교육생 통역 인적자원을 통해 관광 안내, 주요 관광지 간 무료 셔틀버스 운영 등 관광객들이 여수를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이와 함께 해외 크루즈 전문 매체인 Cruise Industry News를 통한 기항지 광고와 Seatrade Cruise Global(4월), 2023한국테마관광박람회(10월), 중국 상해 씨트레이드(11월) 등 온·오프라인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제관광여행 활성화, 중국정부 한국행 단체관광 전면 허용 등에 따른 국제크루즈 산업의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여수시만의 관광자원들을 기반으로 국제 크루즈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선사 입항 일정이 1~2년 전에 확정되는 만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한 크루즈 관광상품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5 11:08:33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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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식품 구매액 급증…간편한 섭취가 트렌드?

단백질 식품 섭취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가 롯데 통합 거래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단백질 식품 구매액은 2021년 상반기 대비 75% 가량 증가했다. 해당 기간 단백질 식품의 구매고객 수(25%)와 평균 객단가(40%)가 모두 늘었다. 이번 분석은 롯데 통합상품분류체계 18개 식품 카테고리 내에서 선정한 주요 단백질 상품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대상 상품군은 소분류 기준 ▲가공닭가슴살 ▲가공계란 ▲프로틴파우더 ▲프로틴드링크 ▲프로틴스낵 5가지다. 분석 대상 중 2021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구매액 증가폭이 큰 품목은 단백질 음료(135%)와 단백질 스낵(108%)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 닭가슴살의 경우 구매 증가폭(45%)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구매액 비중이 5개 상품군 중 37%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단백질 음료(22%), 가공 계란(16%), 단백질 스낵(14%), 단백질 분말(11%) 순으로 구매액 비중이 높았다. 단백질 분말은 평균 객단가가 약 5만7000원으로 5개 상품군 중 가장 높았지만 구매고객 비중이 4%에 불과했다. 근육량을 집중적으로 늘릴 때 주로 섭취하는 제품인 만큼, 2021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20대(136%), 30대(150%) 구매고객 수가 타 연령대보다 많이 증가했다. 반면, 단백질 스낵은 평균 객단가(약 9000원)가 가장 낮았지만 올 상반기 구매고객이 2021년 상반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 특히 60대 이상(147%)과 10대(82%) 구매고객 증가폭이 컸다. 같은 기간 단백질 음료 구매고객 수도 56% 가량 증가했다. 스낵과 마찬가지로 타 연령대보다 60대 이상(67%)과 10대(59%)에서 구매자가 많이 늘었다. 구매고객 유형별로 살펴보니 2021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여성(60%)보다 남성(111%)의 단백질 식품 구매액 증가폭이 컸으며, 전반적으로 중장년층 단백질 식품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의 단백질 식품 구매금액(114%)과 구매고객(54%) 증가폭이 가장 컸다. 40대와 50대 구매금액도 각각 73%, 71% 늘었다(10대 62%, 20대 61%, 30대 61%). 이에 따라 40대 이상 고객들의 단백질 식품 구매액이 올 상반기 전체 단백질 식품 구매액의 73%를 차지하게 됐다. 올 상반기 단백질 식품 평균 객단가도 60대 이상에서 약 2만1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40?50대(약 1만8000원), 30대(약 1만5000원), 20대(약 1만4000원), 10대(약 1만2000원) 순으로 객단가가 높았다. 지난 2년 간 단백질 식품 구매가 급증한 데는 유가공업체를 시작으로 식품업체, 유통업체까지 앞다퉈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면서 맛, 형태, 가격대 등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진 것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021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단백질 음료는 175%, 단백질 분말은 109%, 단백질 스낵은 48% 가량 품목 수(SKU)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식품 구매고객들의 쇼핑 특성을 추가 분석한 결과 미구매 고객들보다 연어(7.1배)를 비롯 브로콜리(6.4배), 양상추(6.4배), 토마토(5.7배), 고구마(5.7배), 양배추(5.6배) 등 채소와 떠먹는 요구르트(4.5배), 치즈(4.5배), 가공우유(4.2배) 등 유제품을 더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훈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이언스부문장은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50~60대가 단백질 섭취를 하지 않는 이유로 '요리가 귀찮아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며 "최근 몇 년 간 드링크나 스낵 등 단백질을 더욱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근감소 저하를 염려하는 중장년층까지 단백질 식품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25 11:06: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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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28일 개막

여수시 대표 축제인 '2023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오는 28일 오후 이순신광장 일원과 장군도 앞 해상에서 열린다. '섬, 바다 그리고 불꽃'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불꽃쇼와 버스킹공연 등이 마련되며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개최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저녁 8시부터 장군도 앞 해상에서 35분 간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원활한 행사 개최를 위해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이순신광장, 종화동 사거리, 해양공원 입구, 건어물상가 입구에 차량 출입이 통제되며, 저녁 7시부터는 교동사거리, 이순신광장 앞, 여수경찰서 구간을 지나가는 차량도 추가로 통제된다. 단, 구간 내 시내버스는 통행이 가능하며 시내버스 운행 시간이 저녁 11시까지 연장 된다. 여수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여수경찰서와 여수해양경찰서 등의 유관기관과 안전전문용역, 자원봉사대를 포함해 약 500여명을 행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람구역에 투입, 관람객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 또, 해양공원과 돌산 진두 물양장에 임시화장실 4동을 추가로 설치하고 종합안내소 3개소, 응급의료부스 등을 운영해 쾌적하고 편리한 축제 관람을 돕는다. 아울러 여수시는 교통통제로 인한 관람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대책 마련에도 힘쓴다. 우선, 무료 셔틀버스 5대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오후 4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엑스포장 스카이타워 입구↔중앙초등학교 ▲진남경기장↔중앙초등학교 ▲국동수변공원↔남산동 무지개아파트 앞 3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또한 행사장 인근 19개소에 약 3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한다. 임시 주차장은 박람회장, 스카이타워, 중앙초등학교, 교육지원청, 오동도 공영주차타워, 구 돌산회타운, 국동수변공원, 진남경기장 등에 준비된다.

2023-10-25 11:00:59 전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