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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캐세이퍼시픽과 협력...글로벌 관광객 유치 속력

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항공사와의 제휴로 개별 관광객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적극 받아들여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내년 개별 관광객 수를 30%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면세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개별 관광객' 선제 대응 신세계면세점은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캐세이퍼시픽 항공사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 자리에서 업무 협약의 추진 배경과 제휴 프로모션 소개,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여행과 면세의 새로운 시장 패러다임에 대한 양 사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이뤄졌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들어 각국이 저마다 관광 빗장을 풀며 새로운 관광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개별 여행의 비중이 늘어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한 외국인 중 개별 여행객의 비중은 지난 2019년 77.1%에서 올해 3분기까지 85%로 상승한 반면 단체여행은 2019년 15.1%에서 올해 9.2%로 낮아졌다. 여행 목적에서도 변화를 보였다. 같은 자료에서 쇼핑은 소폭 하락했지만 식도락, 자연경관, 유적지 방문, 촬영지 방문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여행 행태가 쇼핑에서 체험과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러한 개별 관광객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적극 받아들여 '개별 관광객 선점'을 주요 경영 전략 중 하나로 선정하고 다양한 국적을 가진 전 세계 수천만 캐세이 회원을 신세계면세점 고객으로 만든다는 포부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이 연간 1600만 달러 이상의 매출 발생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사 면세점을 이용하는 개별 관광객 수도 올해 대비 내년에 30%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고객에 '신세계' 각인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에게 '신세계' 브랜드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캐세이 글로벌 채널 및 캐세이와 제휴를 맺은 금융사들을 통해 신세계면세점을 홍보해 입점 브랜드가 아닌 '신세계'라는 면세 브랜드를 찾는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선다. 캐세이를 중심으로 800여 개의 파트너사가 모인 글로벌 생태계 속에서 신세계면세점 고객은 앞으로 보다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면세점 고객 증가, 제휴사 증가, 혜택 상승,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과 캐세이는 멤버십 교차 프로그램 등 각 사가 구축해 온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2024년 2월부터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하는 1000만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마일즈 제휴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캐세이 회원이 신세계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매할 경우 아시아 마일즈 적립과 쇼핑 혜택이 제공된다. '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의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하는 고유의 화폐다. 구매 금액 1000원당 1 아시아 마일즈가 적립되며, 30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250 아시아마일즈가 추가 적립된다. 적립된 아시아 마일즈는 항공권뿐 아니라 전세계 약 800개 파트너사의 9만여 개 사용처에서도 쓸 수 있다.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이번 캐세이와의 업무 협약은 신세계면세점의 글로벌 공략의 성공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며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전망인 만큼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업계를 리드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새롭고 도전적인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2023-12-19 13:36: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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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문산보건지소 및 노인복지관 복합센터 설계 당선작 선정

파주시는 문산보건지소 및 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진행해 지난 15일 당선작을 발표했다. 문산보건지소 및 노인복지관 복합센터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와 노인복지관을 함께 건립하여 분산된 행정시설을 한 곳으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노인들에게 건강과 복지를 통합 서비스로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약 20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금의 문산보건지소 부지 내의 공간을 활용하여 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2024년 8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12월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총 47개 출품작 중 기술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당선작은 ㈜한길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플라자 문산(Plaza munsan, 마을과 맞닿은 또 하나의 공공광장)으로, 불규칙한 경계와 경사진 대지의 조건을 극복함으로써 보건지소와 복지관이라는 두 기능의 분리와 통합을 잘 이루어 공간의 풍요로움을 형성했다는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받았다. 지난 13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심사에서는 당일 오전 사업부지 현장답사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본격적인 작품심사가 진행됐으며, 오후 6시가 되어서야 최종 당선작이 결정될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 유창민 공공건축과장은 "보건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인 삶의 질 향상 및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유관부서와 협조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12-19 13:36: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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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한파에도 신안군 야외(노지) 겨울꽃 축제 성공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24년 1월 1일까지 1004섬 분재정원에서 펼쳐지는 섬 겨울꽃 축제가 엄동설한의 날씨 속에서도 지난 주말(12월 16일~17일) 이틀간 압해읍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2,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눈 내린 애기동백꽃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알렸다. 이번 겨울꽃 축제는 최근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진행중이며, 방문객들은 눈으로 덮인 애기동백꽃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한파 속에서도 소원지 쓰기, 느린 엽서 쓰기 등의 축제 프로그램과 주말 보물찾기, 행운의 방문객 등의 기획 행사 참여를 통해 따뜻한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의 열정은 압해도가 매력적인 겨울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방증으로 생각한다"라며, "겨울꽃 축제장에 애기동백꽃과 같은 빨간색 의상을 맞춰 입고 방문해 준 관람객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안군 '압해도'는 지난 6일 행정안전부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선정한 '대한민국 겨울철 찾아가고 싶은 섬'에 흑산도와 함께 이름을 올리면서, 겨울철 관광 명소로서의 가치를 더욱 인정받아 남은 축제 기간의 성과도 기대된다.

2023-12-19 13:34:35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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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너의 성장을 응원해' 프로그램 운영

영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2월 13일, 12월 19일 이틀 동안 관내 중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령 전환기 '너의 성장을 응원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청소년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는데, 올해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워크체인'과 가죽공예를 활용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워크체인'은 여러 가지 일이 연결되어 물건이나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직업세계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진행된'가죽공예 직업체험'을 통해 직접 바느질한 자기만의 지갑 만들기와 가죽공예와 관련된 진로방향성 등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알아보기도 했다. 영양중학교 3학년 김모학생은 "하나의 물건에 이렇게 많은 직업이 연관되어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아직 하고 싶은 게 없어서 답답했었는데 오늘 수업을 들으며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아보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청소년기 진로탐색은 직업 및 진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미래설계에 도움이 된다. 앞으로 영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꿈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19 13:32:0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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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3년도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 출하자 간담회 실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의 활성화 및 안정적인 농특산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하여 12월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4일간 읍면별 출하농가 순회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은 매년 출하자 교육 및 선진견학, 직원 친절 교육 등 로컬푸드 운영 활성화 교육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출하 품목에 대한 대 주민 홍보 및 제휴 푸드 연계판매 등 영양군 농특산물의 판로를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직매장 운영부서인 유통지원과 농산물마케팅팀에서 주관하여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 '온심마켓' 출하 농가 130명을 대상으로 연중 출하 계획서를 작성하고,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에 대한 전반적인 질의와 토론을 통하여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의 운영 확대 방안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 출하자는 "연중 출하 계획을 수립하는 등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영양군에 감사하며 이를 위해서는 출하자들도 적극적인 동참을 해야 한다. 또한, 고령·중소·여성농의 직거래 상생 장터인 로컬푸드직매장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지역생산 및 지역소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로컬푸드 연중 소비를 요구하는 품목들에 대한 기획생산체계 구축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출하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통해 중소농의 안정적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는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의 활기찬 앞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3-12-19 13:30:5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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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고객 편의성·안전성 제고 '소비자지원시스템' 신설

-AI솔루션으로 신속한 고객 응대+보이스피싱 예방 -9To6 뱅크 영업시간에 맞춰 전화 민원 접수 시간 오후 7시까지 확대 KB국민은행은 민원 및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민원 통합플랫폼인 '소비자지원시스템'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지원시스템은 민원 및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금감원과 전화, 모바일, 인터넷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고객의 불편 사항을 인공지능(AI) 솔루션이 빠르게 접수 및 분석해 담당자에게 즉시 전달한다. 또한 최근 고도화 된 'AI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과 함께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에 즉각 대응해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방지한다. 통계와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직원에게 보이스피싱 관련 시각화된 정보도 제공한다. 저녁 6시까지 영업하는'9To6 뱅크'확대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화 민원 접수 시간도 확대한다. 기존 전화 민원 접수 마감시간인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AI콜봇을 통해 민원을 접수한다. AI콜봇으로 접수된 민원은 다음 영업일 업무 담당자가 확인한 후 직접 고객에게 연락하여 민원 사항을 신속히 해결한다. KB국민은행은 향후 고객별 특성에 따른 세밀한 불편 해소 등 보다 높은 수준의 소비자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으로 민원 및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소비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스템 고도화 및 업무 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9 13:26: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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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다. 올해는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 3개 영역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인정제 선정에 따른 유효기간은 2024년말까지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기부사업, 기술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수행을 통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을 이끌어냈다. 재난재해지역 피해복구 봉사활동, 행복한 겨울나기 해피안전울타리 봉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어린이날 행복상자 기부, 여름나기 영양간식 나눔사업, 여성 위생용품 핑크박스 기부, 다문화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달리는 모금함 기부, 대신공원 길맞이 쉼터 조성, 임직원 물품기부 캠페인 아름다운 하루 특별 판매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회공헌을 해나가면서 흘린 땀을 이렇게 인정받아 보람이 크고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더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15일 교육기부 활성화 유공 제16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교육메세나탑을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 2012년~2013년 교육메세나패를 포함하면 12년 연속 수상기관에 선정되었다.

2023-12-19 13:23: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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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복지사업 전국 최우수

전라남도가 보건복지부의 2023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나눔문화 확산에도 모범을 보였다.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분야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전국 광역 17개 시·도와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수급자의 자격 변동사항 등을 적기에 처리해 꼭 필요한 사람에게 급여를 지급하도록 기여한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는 8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전남도가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초자치단체에선 보성군과 곡성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소득과 재산 변동이 있는 복지 대상자에 대한 기한 내 처리 등 적정한 사후관리로 대상자에게 신속하게 복지급여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복지대상자의 사후관리 강화로 복지재정 누수를 철저히 방지하는 한편,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내실있는 복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포상금 중 100만 원을 '희망2024 나눔캠페인' 이웃돕기성금으로 전달했다.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2024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2023-12-19 13:23:1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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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구글 등 플랫폼 반칙에 제동"… 공정위 '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 추진

정부가 카카오와 네이버, 구글 등 거대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차단하고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일부 거대 플랫폼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우대, 멀티호밍 제한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키로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안을 보고했다. 이번 방안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공정위에 '독과점화된 대형 플랫폼의 폐해를 줄일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독과점 플랫폼의 반칙행위 사례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가맹택시를 우대한 카카오T와, 자신과 거래하는 게임사들이 경쟁사인 원스토어에 앱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구글을 꼽았다. 카카오T의 이런 행위에 따라 마카롱 택시 등 경쟁사는 이미 시장에서 회복 불능 상태가 됐고, 구글의 경우 경쟁사인 원스토어는 경쟁력이 크게 위축되며, 구글의 시장점유율이 90%까지 치솟았다. 공정위는 이러한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화가 소상공인이 지불하는 수수료와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민생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봤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일 민생타운홀 미팅에서 플랫폼이 경쟁자를 다 없애고 시장을 완전히 장악해 독점한 후 가격을 인상하는 행태에 대해 시정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방안은 독과점 플랫폼의 반칙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칭)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 추진이 골자다. 제정안은 플랫폼 시장을 좌우하는 소수 핵심 플랫폼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하고,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경쟁 플랫폼 이용 금지 행위), 최혜대우요구 등 플랫폼 시장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4가지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 지정 기준은 플랫폼 산업의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독점력 남용은 규율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마련하고, 지정 과정에서는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지정 전 의견제출, 지정 후 이의제기, 행정소송 등 항변 기회를 다양하게 보장하기로 했다. 다만, 제정안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반칙행위를 했음에도 그 행위가 경쟁제한성이 없거나 소비자 후생 증대효과가 있는 경우 등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경우 금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그 이외에는 시정명령, 과징금 등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기정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독과점 플랫폼의 반칙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보다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독과점 플랫폼의 편법적인 지배력 확장을 차단하고 스타트업 등 다른 플랫폼들이 마음껏 경쟁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자간 경쟁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번 국무회의 보고내용 등을 바탕으로 법 제정안 마련과 발의를 위해 관계부처 및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19 13:22: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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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기업 채용 시 '국가기술자격 우대' 현황 발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워크넷에 등재된 채용공고 중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으로 하거나 우대하는 현황을 분석해 19일 발표했다. 워크넷(www.work.go.kr)은 구인·구직 및 취업·진로 정보를 공유하는 공공부문 취업정보포털로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채용공고 14만6305건이 구직자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으로 하거나 채용 시 우대하고 있었다. 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숫자로, 전년대비 17.6%(2만1876건) 증가했다. 국가기술자격 전체 544개 종목 (2022년12월 기준) 중 436개(80.1%) 종목이 채용에 활용됐다. 또 그중 기능사 등급에서 140개가 활용됐다. 채용공고에서 채용(우대) 요건으로 설정한 자격 중 상위 20개 종목을 살펴보면, '지게차운전기능사'가 2만1553건(21.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식조리기능사'(1만3354건, 13.4%), '건축기사(9740건, 9.8%)' 순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는 ▲품질관리기술사(기술사) ▲조리기능장(기능장) ▲건축기사(기사) ▲전기산업기사(산업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2급(서비스) 등이 많았다. 구인건수 100건 이상 공고 중 2021년 대비 활용 증가율이 높은 종목은 건설과 안전관리, 기계 분야였다. 특히 산업안전기사·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산업기사 등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사업장 내 안전관리자의 역할이 재조명되며 관련 채용이 활성화했다. 세부 결과는 큐넷(www.q-ne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실제 채용 현장에서 국가기술자격이 얼마나 활용되는지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자격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산업현장의 수요에 적합한 국가기술자격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12-19 13:22: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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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전국 최초로 ‘귀향인 특별 지원 조례’ 제정

하동군은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마지막 은퇴시기에 맞춰 전국 최초로 귀향인 특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추세 속에서 베이비부머라는 거대 인구집단이 65세 이상 고령자층으로 편입되면서 수많은 설문 조사에서 이들은 일관되게 은퇴 후 서울 또는 대도시를 벗어나고 싶어 했다. 마강래 중앙대 교수의 '베이비부머가 떠나야 모두가 산다'에 따르면 조사 시기, 기관도 다양하지만 모든 조사를 통틀어 봤을 때 대략 50~60%의 베이비부머는 중소 도시와 농촌 지역 이주를 희망했고, 10~20%는 구체적인 이주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착안해 하승철 군수는 귀향인 특별 지원 조례를 발의했는데, 조례안은 지난 14일 열린 제327회 하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귀향인은 하동군에서 태어난 사람으로서 10년 이상 군에 등록 기준지 또는 주민등록을 뒀던 사람이 군 외의 지역에서 5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다가 군으로 거주지를 이동해 전입 신고를 하고 실제 거주하는 사람을 말한다. 조례는 귀향인이 안정적으로 고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지원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귀향인의 정주 여건 조성 및 생활기반 확충을 위해 5년마다 하동군 귀향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했다. 귀향인의 정착 및 생활 지원을 위해 ▲귀향 희망자와 귀향인에 대한 정보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귀향인에 대한 주택 신축 및 개량을 지원하며 ▲귀향인의 농지 구입 및 임대를 지원한다. 또 ▲귀향인에 대한 취업 알선 및 일자리 지원 ▲귀향인과 귀향인이 아닌 하동군민 간 교류·협력 지원 ▲귀향인 5호 이상 집단 이주시 기반 시설 설치 비용 지원 ▲귀향인의 복지 증진에 관한 사업 ▲귀향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지원 ▲그 밖에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도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조례는 군이 귀향인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하동군귀농귀촌지원센터를 하동군귀향인지원센터로 지정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했다. 군은 조례 제정으로 귀향인을 위한 지원 시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귀향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착장려금 및 이사비를 지원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 수리비, 건축 설계비를 지원한다. 또 지역 주민과의 융화를 위해 주민 초청 행사비를 지원하며 지역 현장 탐방 및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예비 귀향인 팜투어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귀향인 5호 이상 집단 이주시 진입도로 및 상하수도, 배수,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 조성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귀향인 조례를 자문한 마강래 교수는 "귀촌·귀향의 흐름이 예전보다 더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를 위한 일자리 및 정주 환경 지원은 지방 도시의 인구를 증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하동군의 귀향인 지원 조례 제정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하승철 군수는 "이 조례는 베이비부머의 마지막 은퇴 시점에 맞춰 이들 중 60% 이상이 고향으로 가거나 수도권을 떠나고 싶어한다"며 "하동 향우에 대한 정책 지원을 통해 고향으로의 전입 유도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9 13:22: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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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첨단전략산업 기업 유치로 전남행복시대 실현

전라남도가 민선 8기 들어 첨단기술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에 발맞춰 '30조 원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를 도정 최우선 핵심과제로 삼고 역량을 결집한 결과 2년 만에 20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미-중 무역갈등 심화, 중동·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세계적 경기침체와 불확실성으로 투자유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결실이어서 더욱 값지다. 전남도는 기술 수준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이차전지, 우주항공, 해상풍력 등 첨단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과감한 인센티브, 맞춤형 입지 제공 등으로 차별화한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 속도감 있는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12월 현재 국내외 기업 294개를 유치해 총 20조 5천4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1만 6천75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 동호안의 입지규제 완화는 정부, 지자체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제도를 개선한 것으로, 산업단지 3대 킬러규제 혁파 사례로 꼽힌다. 이는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 4조 4천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와 산업용지 부족 문제 해소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냈다. '30조 원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 목표 전략과 방향도 주효했다. 이차전지 양극재·리튬 등 핵심소재, 데이터센터, 수소 등 첨단·신성장산업에 11조 8천100억 원의 투자가 몰려 총 투자유치의 57.5%를 차지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차별화한 투자 환경과 장점, 지원제도 등을 집중 홍보하고, 투자유치활동(IR) 및 핵심규제 해소 등도 빈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에 과감한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온 힘을 쏟고, 이를 통해 특구지역 핵심 앵커기업의 지역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잠재량 보유를 기회요인으로 삼아 에너지 분산화 확대 정책과 연계해 해상풍력, 수소,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잠재 투자기업을 핵심 타깃으로 해 투자유치를 이끌 예정이다. 그동안 주력산업으로 지역 성장을 견인했던 철강·화학·조선산업은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에 따라 수소환원제철, 기능성 화학소재, LNG·암모니아 선박 등 미래 성장산업으로 구조가 재편되는 것과 연계해 기업의 신증설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지역 첨단기업 투자는 늘고 있으나 산업단지 분양률이 98%로 입주기업에 제공할 부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주 에너지·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광양 세풍·순천 해룡·무안 케이(K)-푸드 일반산단 등 입주수요와 개발타당성이 높은 지역에 첨단·신산업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2024년부터 전남지역 투자유치 보조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한다. 입지 보조금은 분양가의 20%, 시설 보조금은 20억 원 초과 투자금의 10%로 각각 50억 원씩 최대 100억을 지원하고, 신성장·첨단기업은 입지·시설 보조금 지원 비율을 각각 10%P씩 추가해 투자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으로 기업투자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전남만의 비교우위 산업 공급망 및 기반시설, 전략적 세일즈 투자유치 활동, 차별화한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투자유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9 13:15:3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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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 우수기업' 선정

NH투자증권은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은 모범적인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앞장서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NH투자증권은 다양한 복리후생제도와 인사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에는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기업'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 '일·생활 균형 실천 우수기업'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다양하고 체계적인 자녀출산·양육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이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 육아휴직 종료 후 복귀해 계속 근무하는 직원의 비율은 무려 94.3%에 달했다. 이 밖에도 ▲PC-OFF제도 ▲직장어린이집운영 ▲가족상담프로그램 ▲자녀학자금지원 ▲가족의료비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박상호 경영지원본부 대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은 국가적 과제이자 기업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임직원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가운데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족친화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19 13:15:1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