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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 고용 '복지 카페' 개장

현대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며 새해에도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 등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한 사내 복지 카페를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월 22일 충주캠퍼스 본관 1층에'엘리스 카페'를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장애인 바리스타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입사를 축하했다. 엘리스 카페는 운영 수익의 일부를 장애인 단체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도 지난 1월 23일 청라R&D센터 1층 로비에'카페 웨이브466'을 오픈했다.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등 현대무벡스 임직원들 역시 이날 쿠키와 음료를 함께하며 장애인 직원들을 맞이했다. 현대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장애인 고용에 함께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지난 2024년 9월 이동원 보치아(장애인 스포츠 종목) 선수를 채용해 대회 출전 등 선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은 세탁 업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영상디자인 업무 등에 각각 장애인을 투입하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것은 고객의 요구"라며 "ESG 활동은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 회장은 기업의 기본 책무가 사회에 기여하고 협력하는 것이라는 인식 아래 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독려해 왔고, 최근에는 ESG 경영 실천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사회공헌뿐 아니라 회사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ESG 경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04 10:48: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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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올트먼, 최태원 이어 이재용도 만난다…AI 협력 논의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과 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 인공지능(AI) 협력을 논의한다. 올트먼 CEO는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초 오픈AI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에 앞서 최 회장과 회동했다. 이날 면담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도 동석했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와 AI 비서 서비스 협력 등 다양한 논의를 했다. 최근 올트먼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방한한 올트먼과 만난 데 이어 같은 해 6월 미국 출장 당시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다시 만나 급변하는 AI 기술, AI 산업의 미래 등에 의견을 나눴다. 이어,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이재용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삼성전자 경영진 등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 회장으로서는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첫 공식 행보다. 앞서 올트먼 CEO는 지난해 1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경계현 당시 DS 부문장(사장)을 비롯한 사업부장들과 만났다. 이후 삼성 서초사옥을 방문, 경영진과 만찬을 했다. 올해 올트먼 CEO의 세 번째 방한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맹추격으로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시점에서 이뤄져 동맹 생태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 SK,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딥시크의 맹추격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올트먼 CEO는 한국 일정을 마친 뒤 인도로 출국, 아시아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2-04 10:48:2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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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SE 2025서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컬러 이페이퍼 4종' 공개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계를 선도할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B2B(기업 간 거래)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 ▲AI 전자칠판 신제품과 초대형 사이니지 등을 전시한다. 전시관 입구에는 삼성 마이크로 LED 기술을 집약한 462형 '더 월(The Wall)'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위해 소비전력을 대폭 절감한 게 특징이다.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이며 콘텐츠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와트(W)다.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이 소모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밖에도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이 적용돼 이동이 편리하고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충전 타입 착탈식 배터리(5000mAh 리튬이온),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C 타입 포트 2개, 8GB 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했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연결 등을 지원한다.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송출 일정, 플레이리스트 설정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사용 목적과 설치 장소에 맞춰 선택지가 준비됐고 ▲13형(1600x1200) ▲25형(3200x1800) ▲32형 QHD(2560x1440) 등 해상도별 3종과 ▲75형 5K (5120x2880) 해상도의 아웃도어용 1종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사이니지 사용성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싱스 프로의 AI 기능과 자동 제어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B2B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는 '인터렉티브 뷰(Interactive View)'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등록한 평면도를 AI로 분석하고 입체감 있는 3D 도면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공간 지각에 용이한 3D 도면 위에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결된 기기를 맵핑해 쉽고 편리하게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탑재되면서 사물인터넷(IoT) 연결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해 기기 간 연결시 안전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크립토코어는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인 FIPS 140-3을 획득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초대형 사이니지'도 공개한다. 지난해 ISE에서 화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105형 5K 스마트 사이니지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개했다. 화면 내 이음새가 없어 매끄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최대 4분할까지 멀티뷰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처음 공개한 2025년형 전자칠판도 ISE에 전시된다. '안드로이드 15' 운영 체제를 탑재한 전자칠판은 삼성 AI 어시스턴트(Samsung AI Assistant) 솔루션을 탑재해 화면 속 이미지 검색 또는 텍스트 번역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강의, 회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AI 요약(AI Summary)' 등을 지원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에너지 저감과 기기 관리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필요와 몰입감 있는 경험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신제품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4 10:30: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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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튀르키예서 글로벌 첫 행사 진행…액티언으로 현지 공략 드라이브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올해 글로벌 첫 행사로 튀르키예서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가졌다. 4일 KGM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블 사르예르 타라비야 호텔에서 진행된 론칭행사에는 튀르키예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액티언은 지난해 8월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반영해 출시된 첫 모델로, 쿠페의 아름다운 스타일에 SUV 본연의 용도성을 결합해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도심형 SUV이다.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와 기자단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주행 안정감은 물론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을 접목해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구현한 액티언의 스타일과 공간 효율성 등 상품성에 만족감을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서 총 1만1870대를 판매해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KGM 관계자는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액티언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 등 수출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0:23: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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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서 제품 경쟁력 입증…英·美서 품질 관련 잇단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과 미국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2025 왓 카 어워즈'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1978년 시작해 올해로 48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에서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 모델을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5N이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에 선정된 데 이어,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에, 싼타페가 '최고의 7인승 차량'에, 아이오닉 5N의 E-시프트(Shift) 기술이 '최고의 기술'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기아도 EV3가 '최고의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에 등극했고, 스포티지가 '최고의 패밀리 SUV'에, EV4가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현대차 9개, 기아 7개, 제네시스 7개 등 총 23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올랐다. 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 이래 미국과 글로벌 소비자에게 영향력이 큰 자동차 전문지다. 이 외에도 현대차·기아의 7개 차종은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선정하는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도 수상했다.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에는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투싼이 '최고의 콤팩트 SUV',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등을 수상했다. 특히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4년 연속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부문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0:0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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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농어촌 ESG 실천 우수기업 선정…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주목

현대트랜시스가 지역사회 상생협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트랜시스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 인정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기관의 상생협력 노력과 ESG 실천 활동을 평가하고 인정하는 제도로 현대트랜시스는 생산시설이 위치한 충남지역 농어촌의 환경개선 및 상생활동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환경 측면에서는 2023년 충남 태안군에 나무 1730그루를 심어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을 조성했다.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전개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11월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공장 인근 농가에서 재배한 쌀을 구매해 서산시 지곡면과 성연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또 현대트랜시스는 농어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서 2013년부터 서산시와 '희망출동 1365'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서산지원실장 곽종훈 상무는 "현대트랜시스는 서산을 포함한 충남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며 "충남지역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4 09:59: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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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협력업체에 지원책 제공..."역량 강화·기술 개발 독려"

애경케미칼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업체 구성원의 역량 강화와 기술 개발을 독려한다. 애경케미칼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하도급거래를 진행하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하도급법 교육'을 실시했다. ▲하도급의 개념과 요건 ▲하도급법상 수급사업자의 의무사항 ▲애경케미칼의 하도급 서면 관리 프로세스 등을 담은 교육 동영상을 제작·제공해 협력업체에서 관련 법규를 보다 신속하고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돕는 형태다. 협력업체 구성원들 역시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하도급거래 질서 구축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24년 11월에는 울산과 청양 공장 상주 협력업체 대표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폐기물 및 화학물질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환경경영 개선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ISO 14001과 중대재해 처벌법 대응 정보를 제공했으며, 향후에는 협력업체가 환경경영 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육성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2-04 09:38: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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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탈탄소 기술 개발 박차…베이커휴즈와 암모니아 가스터빈 공동 개발

한화그룹이 글로벌 가스터빈 제조사 베이커휴즈와 손잡고 조선업계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국제해사기구(IMO)·유럽연합(EU)의 '2050년 탄소 중립' 선언에 따라 글로벌 조선업계의 탈탄소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술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조선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IMO는 2050년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100% 감축한다는 내용의 '넷제로' 계획을 발표했으며 EU도 2030년까지 수송부문 에너지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 비율 28%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화오션과 한화파워시스템은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베이커휴즈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무탄소 선박 추진 체계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3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베이커휴즈 연례회의'에서 베이커휴즈와 암모니아 가스터빈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동개발할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100% 암모니아 연소가 가능할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암모니아와 천연가스를 자유롭게 혼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특히 암모니아 연료만으로 파일럿 오일(가스터빈의 안정적 연소를 위해 사용하는 화석연료) 없이 엔진 착화가 가능해 완전한 무탄소를 실현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해운업계의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할 획기적인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한화오션과 한화파워시스템은 세계 최초의 완전 무탄소 선박 개발이라는 목표 아래 기술 협력을 확대하며, 탈화석연료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손영창 부사장은 "이번 친환경 암모니아 가스터빈 협력개발은 글로벌 조선 및 해운 업계에서 선박의 친환경 연료 추진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커휴즈는 1907년 설립되어 전 세계 12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용 중인 세계적인 에너지 기술 기업이다. 중소형 가스터빈 기술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월 스위스에서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서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액화 천연가스(LNG) 운반선 및 컨테이너선 등을 오는 2028년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5-02-04 09:3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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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日 ONE와 미국에 JV 설립…내륙운송 공략

51대49로 '박스링크스' 설립…상호 '윈·윈' 모색나서 李 대표 "엔드투엔드 서비스 고도화…美 입지 강화" LX판토스가 글로벌 6위 선사인 일본 ONE(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와 미국에 물류 합작법인(조인트벤처·JV) '박스링크스(Boxlinks)'를 설립하고 미국 내륙운송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한국 물류기업이 일본 최대 선사와 미국에 JV를 세운 것은 처음이다. 4일 LX판토스에 따르면 ONE는 2017년 일본 3대 컨테이너 선사(NYK, MOL, K-Line)가 컨테이너 부문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출범한 선사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있다. 국적선사인 HMM, 대만의 양밍해운과 함께 신규 해운동맹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를 이달 중 출범하기로 예고한 바 있다. JV의 지분은 LX판토스가 51%, ONE가 49%를 보유한다. 양사는 지난 2023년부터 북미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이후 약 2년 간의 사업 준비 기간을 거쳐 최근 JV설립을 완료했다. 양사는 JV 박스링크스를 통해 미국 내 인터모달(intermodal)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인터모달은 철도와 트럭을 결합한 복합운송서비스를 말한다. 미국 인터모달 시장의 성장 속도는 빠르다. 북미인터모달협회(IANA)에 따르면 북미 인터모달 시장은 약 79조원 규모로, 2030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이 10.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작법인은 항만을 통해 미국 내륙으로 운송된 ONE의 컨테이너를 독점적으로 확보, 빈 컨테이너를 활용해 철도와 트럭운송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빈 컨테이너 회수를 효율화하고 운송 부가 수익 창출 등의 측면에서 상호 윈·윈 구조가 가능하다.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박스링크스는 최근 미국 최대 철도사인 UP(Union Pacific), NS(Norfolk Southern), BNSF와 직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전역의 주요 거점을 잇는 철도 노선 서비스를 구축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운임을 확보했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이번 JV설립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인터모달 신사업기반을 마련했다"며 "국제운송과 내륙철도를 연계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 고도화로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4 09:32:0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