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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트럼프·탄핵국면…'삼중고 직면' 재계, 사업계획 전면 재검토 등 대응 부심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비상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2025년 1월 20일)에 따른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계엄 및 탄핵 정국까지 이어지면 진퇴양난에 빠진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재계는 조만간 국내외 전략회를 통해 내년 사업 방향성과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불러온 탄핵소추 정국 사태 여파로 한국의 대외 신인도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환율이 빠르게 치솟으면서 국내 산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재계는 환율 상승과 함께 정부 정책 지원 공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재계는 트럼프 2기가 반도체법(칩스법),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 따른 해외 기업 보조금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기업들의 대관뿐만 아니라 정부의 외교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현재 미국은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종등으로 인해 전사적인 영향은 받을 것"이라며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 환율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계엄령 탄핵 쇼크로 인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단기간 환율상승은 반도체 수출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업 전체에 악재가 될 것"이라며 "원자재 값 등 변동성이 확대되면 해외 설비 투자 방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일단 환율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실질적인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응 매뉴얼을 통해 침착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업계는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이슈 발생마다 트래픽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이동기지국을 추가 개통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라면서 "정보통신업계 최대 현안인 AI 기본법과 단통법 폐지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향후 사업 전략에도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배터리업계는 "이차전지의 해외 사업 비중이 90%에 달하는 만큼 환율 상승 시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환율 급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해두고 있다"며 "트럼프 당선으로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정치의 불안정이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업계는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행정 공백이 발생할 경우 업계 부담은 커질 것"이라며 "특히 철강업계 특성상 정책적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IT 스타업계 관계자는 "탄핵소추안 처리 불발로 불확실성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법안 처리 지연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가장 큰 문제"라며 "기업 리스크가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현재 투자가 줄어들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재계는 국내외 전략회의를 통해 내년 사업 방향성과 위기대응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각 사업부별 미래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회의는 한종희 DX 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이 각각 부문별로 주재한다. DS부문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새 미주총괄(DSA)로 선임된 조상연 부사장 등이 참석해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현지 반도체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방안과 내년 사업 목표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 분기마다 한 번씩 사장단 협의회를 개최하는 LG그룹도 이달 중순께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재로 사장단 협의회를 열고 미래사업 역량 확보와 성장 기반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사장단 협의회에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본부장급 사장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구 회장은 지난 9월 사장단 워크숍에서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주 중 해외 권역본부장회의를 열고 각 권역별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상·하반기 한 차례씩 미주, 유럽, 인도 등 해외 권역 본부장들을 국내로 불러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핵심 경영진들이 모두 참여해 국내외 사업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정부 출범 대응을 위해 강화한 대관업무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포스코, 한화, HD현대 등도 고환율 등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할 계획이다. 이들 그룹의 주력인 철강, 조선, 석유화학은 국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급등으로 크게 영향 받을 수 있는 업종이다. 한편 경제단체들은 정치 혼란에 따른 기업 영향을 모니터링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미국 워싱턴에서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경제협력 세미나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2024-12-09 14:51: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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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25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추진…주주환원 정책 강화

현대무벡스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확정했다. 현대무벡스는 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2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6일 종가 2820원 기준으로 추산할 때 총 886만5248주로, 전체 주식 수의 약 7.5%에 해당한다. 향후 6개월간 보통주를 장내 매수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위탁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무벡스가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는 것은 2021년 상장 후 처음이다.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주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한 포석인 동시에 강력한 주주환원 기조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호실적과 더불어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기조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무벡스는 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가파른 실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1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부터 급증한 수주 성과도 큰 몫을 하고 있다. AI·로봇 등 첨단 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대형수주를 바탕으로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수주액 40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도 그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주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짧은 기간 내에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주환원과 회사의 성장이 병행할 수 있는 기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사업 확장에 계속 주력하면서 글로벌 기업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09 14:5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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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도로 위 안전을 위해' 볼보,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안전주행을 위한 사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컨슈머인사이트 서비스 만족도 통합 1위 달성을 기념하고 겨울철 대비 차량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 바이 볼보 시즈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볼보자동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은 폭설, 혹한 등 갑작스러운 겨울철 악천후에 대비해 최상의 차량 컨디션을 유지하고 고객들이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12월 9일부터 전국 39개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중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하고 수리를 진행한 모든 고객에게 '픽 바이 볼보' 목베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서비스 캠페인과 관련된 볼보자동차 전국 서비스센터 위치 확인 및 정비 예약은 '헤이 볼보' 앱 및 볼보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서비스 바이 볼보'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송경란 전무는 "차량의 고장이나 안전사고들이 잦은 겨울철을 대비해 차량을 사전 점검해 모든 고객이 안전한 운행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2024년 컨슈머인사이트 서비스 만족도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9 14:31: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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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1547만명...전년 동월比 1.2%↑

올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 증가했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특히 건설업 가입자는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6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24년 1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7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8만9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의 증가폭은 올해 1월 34만1000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5월 24만명, 6월 22만6000명, 7월 22만3000명, 8월 22만명, 9월 19만5000명으로 8개월 연속 감소했다. 10월에는 소폭 반등했으나, 지난달 다시 증가폭이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올해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 감소하며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폭은 ▲6월 1만명 ▲7월 1만2000명 ▲8월 1만3000명 ▲9월 1만5000명 ▲10월 1만5000명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하반기 건설업 업황 전망이 밝지 않아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6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8000명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어난 반면, 섬유, 의복, 모피 등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전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중 외국인을 제외하면 내국인 가입자 수는 8000명 감소하며 지난해 10월부터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2000명) 증가했다. 건설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신청자가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지난해 대비 1만3000명 증가한 54만3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지급액은 8426억원으로 1.5%(125억원) 증가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E9, H2)의 89.7%가 제조업에 집중돼 있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상황의 어려움으로 인해 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피보험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업급여 수급자가 증가하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9 14:18: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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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서 뛰어난 성능 선보여

현대자동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 네이션스 컵 부문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 예선에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의 글로벌 챔피언십 대회로 올해 7회차를 맞았다. 아이오닉 5 N은 내년 1월 '그란 투리스모 7' 레이싱 게임에 공식 투입되기에 앞서 이번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 예선에 깜짝 등장했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유산 계승을 통해 유연한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는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 기간 중 '그란 투리스모 7' 게임 속 배너를 통해 네이션스 컵 경기를 시청한 팬들은 고성능 레이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아이오닉 5 N 게임 차량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2024-12-09 14:13: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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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제주노선 마일리지 좌석 1만석 추가 공급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좌석 1만석을 추가 공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오전 9시부터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2차 프로모션을 통해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총 96편 항공편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좌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공급좌석은 매일 ▲김포→제주 3편 ▲제주→김포 3편으로, 하루 6편씩 총 96편 항공편이 대상이다. 해당 항공편 잔여석에 대해 모두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현재 잔여좌석은 약 1만500석이다. 2차 프로모션 항공편은 오전 출발편 3편, 오후 출발편 3편이 대상이며, 비즈니스클래스 또한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구매 가능하다. 해당 노선은 A321기종이 투입되며 174석(비즈니스/이코노미)과 195석(이코노미)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1차 프로모션 대상 56편 항공편은 대부분 만석으로 평균 98%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더 많은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항공편 프로모션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번 추가 프로모션으로 12월 한달간 제주노선에 총 152편을 대상으로 최대 1만5천석의 마일리지 항공권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2024-12-09 14:12: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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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신용카드 크기 스마트키 보급 확대…그랜저·싼타페 오너도 즐긴다

신용카드 크기지만 버튼을 눌러 차 문을 여닫고 자동으로 주차도 할 수 있는 스마트키 보급이 확대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아이오닉5N에 공급하고 있는 스마트 카드키를 싼타페와 투싼, 그랜저 등 현대차 주요 차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키는 두께가 2.5㎜에 불과하지만 버튼을 눌러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차 문 개폐와 트렁크 개방은 물론 시동도 미리 걸 수 있다. 센서를 이용해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도 가능하다. 버튼 작동 거리는 30m 이상에 달한다. 현대모비스의 카드키는 초광대역 무선통신(UWB)을 활용한다. 직접 접촉 방식인 근거리 무선통신(NFC)과 달리 카드키를 매번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리튬이온배터리를 내장해 운전석 옆에 올려두면 스마트폰처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스마트 카드키는 현대숍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블루핸즈에서 보안인증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현대모비스의 스마트 카드키는 해외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중동지역에선 일부 차종에 한해 신차 출시와 함께 카드키를 기본으로 지급하고 있다. 호주에서도 인기가 높으며 내년에는 북미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4-12-09 14:11: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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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 획득…모빌리티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

현대오토에버가 커넥티트 카·스마트팩토리 등 모빌리티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4 행사장에서 '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사업에서의 전략적 목표와 AWS와의 협업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AWS는 각 거점 및 분야별로 풍부한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보유한 기업을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로 선정,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진행한 프로젝트 횟수 및 정기적 매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확보 사례, 높은 고객 만족도 등에서 우수 역량을 인증받아 이번에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 미주법인은 앞서 올 상반기 AWS 서비스를 최종 고객에게 재판매하고 제공할 수 있는 '설루션 프로바이더 프로그램'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AWS와 협력을 강화해 앱 현대화 등 최신 기술을 고객사에 빠르게 적용하고 맞춤형 설루션 개발을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 양승도 상무는 "AWS와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커넥티드 카, 통합된 사용자 앱 경험,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3:55: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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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속 中企·벤처도 '시계제로'…정책 해법은?

고환율 등 '3高'에 내수침체, 비상계엄→탄핵 표결등 '정국 요동' 대외신인도 하락등 수출 '빨간불'…美 '트럼프 2기' 출범 대응도 전문가들 "정책 지원 늘려 수출 피해 최소화…신속 대책 마련해야" 개헌땐 '中企 협력·경쟁 지원' 의견도…DX로 미래 경쟁력도 '강화'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이 위기를 맞는 등 시계제로다. 가뜩이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고환율·고물가·고금리를 중심으로 한 '3고'에 더해 내수 침체까지 겹치며 갈팡질팡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발동과 해제 그리고 탄핵 표결 등 국내 정세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이면서다. 정치가 갈길 바쁜 경제를 송두리째 집어삼키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국내 이슈 탓에 대외신인도 하락, 해외 거래처 이탈 등으로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경제 입장에선 적지 않은 기간 고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메트로경제는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거친 임채운 서강대 명예교수,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을 맡았던 오동윤 동아대 교수, 가족기업학회장인 윤병섭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로부터 엄중한 시기에 우리 경제의 디딤돌인 중소·벤처기업 정책 방향을 9일 들어봤다. ◆내수보다 수출이 더 걱정…'트럼프 2기' 대응도 총력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소기업 수출은 845억6000만 달러로 동기 기준 지난 2022년의 868억 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3분기만 놓고보면 중소기업 수출액은 285억 달러로 올해가 가장 많다. 또 1~3분기 누계 기준 수출 중소기업 숫자도 8만6877개사로 역대 1위에 올랐다. 화장품, 자동차, 플라스틱, 자동차부품, 반도체제조용장비 등이 3분기 수출을 견인했다. 국내 중소기업들의 '4대 수출국'은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순이다. 문제는 앞으로다. 건설장비 수출 때문에 중동지역을 자주 오가는 한 중소기업인은 "두바이 출장중에 바이어들로부터 전화를 받고 (한국에)계엄령이 난 것을 알았다.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아 죽을 맛인데 45년전으로 돌아간 역사를 다시 체험하는 것 같아 씁쓸했다"며 "바이어들로부터 계속 연락이 온다. 별일 아닌 해프닝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해외 거래처들은)심리적으로 확신이 들때까지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 수주 하락도 예상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문가들도 내수보다 수출이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채운 교수는 "특히 수출 초보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신규로 수출 계약을 맺거나 투자 유치를 모색하는 기업은 리스크가 더 커지면서 조건이 불리해지거나 보증을 추가로 제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정책 지원이 필요한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에 응찰한 경우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수출지원기관 및 금융기관에서 RG(선수금환급보증)나 신용장 발급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들 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도 정부의 수출 정책이나 기업의 수출 전략을 다시 짜야하는 상황이다. 산업연구원은 앞서 내놓은 산업경제이슈 보고서에서 트럼프 재선으로 ▲미국의 대한국 무역수지 적자 축소위한 다양한 통상 압박 ▲무역수지 적자 폭이 증가한 품목 중심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요구 가능성 ▲승용차, 냉장고 등에 대한 미국 측의 무역수지 개선 압력 증가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오동윤 교수는 "한국경제의 미래가 달려 있는 수출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일부에선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높이면 우리 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관세는 수단일 뿐이다. 미국의 목적은 따로 있을 것이다. 한·미 FTA 개정 유도 등이 대표적이다. 마침 통상 전문가들이 정부내에 많이 포진해 있다. 시국이 어수선하지만 통상, 외교, 산업 등의 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대 효과적인 대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야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외교부 출신인 오영주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수출·진출을 돕기위해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기업 등이 두루 참여하는 민관협업 지원체계를 전 세계에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무위원 총사퇴로 향후 추진 동력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오 장관은 앞서 "직위에 연연하지 않고 민생에만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엄 관련 국무회의에 대해선 "(어떤 의견을 냈는지)말할 기회가 오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中企·벤처 정책 근본서 출발…'디지털 대전환' 더욱 속도 내야 우리 경제에서 기업수의 99%, 종업원수의 81%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을 이참에 대변혁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더욱 빨라지고 있는 개헌 논의다. 오동윤 교수는 지난 2월 말 중기연구원장을 마무리하면서 한 특별강연에서 "초일류 대한민국으로 가기위해선 '협력과 경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10차 개헌에선 헌법 제123조를 '국가는 중소기업의 협력·경쟁을 지원해야한다'로 바꿔야 한다"고 제시했다. 헌법 제123조는 1987년 9차 개헌 이후 지금까지 '국가는 중소기업을 보호·육성하여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 교수는 "이제는 보다 근본적인 것을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이런 시각을 놓치면 우리 중소기업은 영원히 '보호·육성'의 프레임에 갇혀 경쟁력을 잃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공지능(AI)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대전환(DX)을 통한 중소기업들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도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주영섭 교수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확보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제품 및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면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그 다음 마케팅, 제품 개발, 구매, 생산, 판매, 서비스 등 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다. 1년안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교수는 "중기부 지방청, 중진공 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기벤처 관련 협단체 지방조직을 활용해 전국에 중소벤처기업의 DX·AX를 돕는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이를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국정 공백이 자칫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윤병섭 교수는 "대기업도 70% 가량이 내년 투자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등 힘든 상황이다. 대기업의 어려움은 중소기업으로 전이된다. 이같은 어려움을 타개할 방법을 빠르게 모색해야한다"면서 "규제 완화, 정책 자금 확대 등 기존 지원 정책 강화 뿐만 아니라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기업도 긍정적 마인드를 통해 경기·경제 심리를 회복시키기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임채운 교수는 "무엇보다 국회가 능동적으로 경제와 민생을 챙겨야한다. 여당은 기업들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고 야당의 협조를 구해야한다. 야당은 초당적으로 경제살리기에 앞장서야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9 13:54: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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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안전원, 국민 안전 위해 화학물질 기술협력 체계 구축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대한화학회와 오는 10일 청주 오소읍 안전원내 대회의실에서 화학물질 안전에 대한 정보공유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화학물질에 대한 각종 정보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약 4만여 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유해화학물질은 약 2300여 종에 이른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화학물질 안전 관련 정보공유를 통한 화학사고대응 역량 강화 ▲사고 수습과정의 원활한 위해소통을 위한 대외활동 참여 ▲화학물질 특성 및 분석기술 자문 ▲그 외에 화학안전에 필요한 기술개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학물질의 위해 및 대응 정보 등을 폭넓게 검토할 수 있는 자문 체계인 '화학사고물질 위해정보 소통 작업반' 운영을 위한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작업반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히 사고 원인 물질의 특성과 위해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국민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안전원의 현장 경험과 대한화학회의 전문성을 결합해 화학사고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기관이 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9 12:00:2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