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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연비 20.9㎞/ℓ·안정성 강화…AWD 탑재한 프리우스 5세대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프리우스가 5세대 모델로 국내 무대에 올랐다. 이번에는 브랜드 최초로 사륜구동(AWD) 버전을 도입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다이내믹한 감각을 동시에 겨냥했다. 여전히 높은 연비를 유지하면서도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에서 이전보다 여유롭고 경쾌한 주행이 가능했다. 지난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된 프리우스는 지난 20여 년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왔다. 라틴어로 '선구자'를 뜻하는 이름처럼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동력 시스템을 가장 먼저 대중화한 주인공이다. 그동안 효율성 중심으로 진화해온 프리우스는 이제 5세대 모델에서 '연비'를 넘어 다목적 성능까지 품었다. 이번에 국내 출시한 2026년형 프리우스는 2WD XLE와 AWD XLE 두 가지 라인업으로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경기 용인과 이천을 거쳐 돌아오는 약 150㎞ 구간을 달리며 두 모델을 시승했다. 외관 디자인은 확실히 진화했다. 전면부는 '해머헤드' 콘셉트를 적용한 LED 헤드램프와 U자형 주간주행등이 눈길을 끌었다. 얇고 날렵한 인상이 강조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고 측면은 루프 라인을 뒤쪽으로 길게 빼 유려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전기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끄러운 곡선미가 살아 있고, A필러 부분은 상대적으로 얇아 주행에 방해하지 않았다. 후면부의 일자형 LED 테일램프도 단정하면서도 현대적인 인상을 줬다. 실내는 '심플'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 일부 브랜드가 화려한 조명과 대형 스크린으로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과 달리 프리우스는 조작 편의성을 우선시한 전통적인 구성을 택했다. 운전석 상단에 자리한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시야 이동을 최소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고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는 기능 배치가 직관적이었다. 물리 버튼을 적당히 남겨둬 디지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주행 성능에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0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WD에서 196마력, AWD에서 199마력을 낸다. 숫자상 차이는 미미하지만 실제 오르막이나 추월 가속 구간에서는 AWD가 한 단계 경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후륜에 전기 모터를 더한 'E-Four'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덕분이다. 출발 시에는 후륜에 힘을 실어 가속감을 높이고 평상시에는 전륜구동으로 효율을 확보한다. 노면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AWD로 전환돼 눈길·빗길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을 지원한다. 연비는 여전히 프리우스의 자랑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2WD가 20.9㎞/ℓ, AWD가 20㎞/ℓ로 차이가 1㎞/ℓ도 되지 않는다. 또한 실제 시승에서도 특별히 연비 운전을 하지 않았음에도 23㎞/ℓ에 가까운 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연비 운전을 했을 경우 30㎞/ℓ도 가능했다.'사륜구동은 연비가 떨어진다'는 통념을 무너트리고 있는 것이다. 안정성은 기대 이상이었다. 전륜 맥퍼슨 스트럿과 후륜 더블위시본 서스펜션 조합은 차체를 단단히 지탱하면서도 잔진동을 잘 흡수했다. 급커브 구간에서도 차체가 노면에 붙은 듯 안정적으로 버텼고, 연속된 내리막에서도 제동 성능이 매끄럽게 이어졌다. 회생제동과 유압제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제동 시 어색함이 줄었으며, 브레이크 페달을 강하게 밟아도 차체 쏠림은 크지 않았다. 정숙성도 발전했다. 고속 구간에서 풍절음은 잘 억제됐고 엔진 사운드는 시끄럽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불쾌한 수준은 아니었다.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노멀·스포츠 3가지가 제공되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반응이 한층 민첩해졌다. 5세대 프리우스는 '연비의 아이콘'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사륜구동의 안정감과 실용성을 더하면서 한층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효율과 주행성능, 디자인을 고루 갖춘 이번 모델은 여전히 합리적인 하이브리드의 표준이자 다양한 노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자동차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하이브리드 시장의 '원조'라는 타이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2WD LE 3968만원 ▲2WD XLE 4353만원 ▲AWD XLE 4530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눈·비가 잦은 환경에서 안정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AWD 모델이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21 15:05: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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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헝가리 진출 사회 공헌 '우수 기업' 선정

한국타이어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제1회 헝가리 진출기업 CSR(사회공헌) 활동 시상식'에서 지역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행사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헝가리투자청(HIPA)과 함께 현지 국내 기업들의 CSR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6년 헝가리 공장 건립 이후 현지 전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2012년부터 한국 가치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헝가리 국립구급대, 헝가리 적십자사 등 국가 기관을 포함해 2800여 개 비영리 민간단체에 총 2만 8000개 이상의 타이어를 기부했다.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9년엔 헝가리 두나우이바로시 거점 의료 기관 성 판탈레온 병원에 최신 인공 호흡기를 기증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감염 보호장비 전달, 2024년 외과 병동 간호사 호출 시스템 설치, 올해 아동 병동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200만 원 전달 등의 활동도 진행했다. 임호택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장은 "이번 수상은 헝가리공장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21 15:04: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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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엑사원 기반 '금융 AI 에이전트' 첫 출시..."수익 창출 시작점"

LG AI연구원이 금융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의사 결정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나간다. LG AI연구원과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상용화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LSEG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 및 데이터 분야를 선도하는 영국 대표 금융 기업으로, 런던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LSEG는 금융 시장의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분석한 자료를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LSEG는 이 핵심 사업에 LG AI연구원의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BI'를 도입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한국과 영국 간 첫 금융 분야 AI 협력 사례로, 한국의 AI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사원-BI'는 인간 개입 없이 AI가 데이터 분석부터 미래 예측,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금융 AI 에이전트'다. LG AI연구원은 전문가 역할을 하는 4개의 AI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구조로 '엑사원-BI'를 설계했다. ▲'AI 저널리스트'는 뉴스, 기업 공시, 거시 지표 등 방대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한 뒤 'AI 경제학자'에게 제공할 데이터를 생성한다. ▲'AI 경제학자'는 'AI 저널리스트'가 생성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시장 흐름과 경제 전망을 예측한다. ▲'AI 애널리스트'는 'AI 경제학자'의 예측 결과와 내부 지표 분석을 종합해 종목에 영향을 미칠 핵심 요인과 이상 신호를 포착하고, 이를 사람의 눈높이로 풀어내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 담긴 보고서를 생성한다. ▲'AI 의사결정자'는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AI 애널리스트'가 생성한 보고서와 함께 다양한 시나리오를 비교, 평가해 점수를 산출한다. LSEG는 '엑사원-BI'로 예측한 점수와 보고서로 만든 데이터 상품인 'AEFS'를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판매한다. LG AI연구원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LG의 예측 기술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한 엑사원-BI는 각 전문가 에이전트가 협력해 집단 지능을 발휘하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전문가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며 "LSEG와의 협력은 LG의 버티컬 AI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와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며 AI를 활용한 수익 창출의 본격적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1 12:30: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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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협동조합,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배우자"…중기중앙회와 탐방

중소업중앙회가 중소기업 협동조합들과 스마트공장 우수기업 벤치마킹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9일 업종별 중기협동조합 임직원들과 함께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현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소재 인쇄 전문기업 프린피아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 기회를 마련해 기술·공정·품질 혁신과 디지털 전환 등 스마트공장의 실질적 도입 효과를 직접 경험시킴으로써 업종별 단체를 통한 개별 중소기업들의 제조혁신을 체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레미콘, 아스콘, 제약, 주택가구, 정수기 등 업종별 조합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린피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셋·디지털 인쇄 설비를 갖춘 인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중기중앙회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회사는 삼성전자의 멘토링을 통해 제조실행시스템(MES) 기반 전사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웹 수주부터 편집·검수·생산·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데이터 자동 수집·분석 및 공정 전반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해 공정상 문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고 파일 관리편집 과정의 휴먼 에러를 줄이도록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공정별 불량 요인을 추적·분석하는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시간당 생산량은 263% 증가하고, 공정 불량률은 32% 개선(5.5→3.7%)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8년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0억원 규모로 총 3078개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에 크게 기여해 왔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의 기회는 업계 스스로 성공사례를 공유해 제조혁신을 도모하고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구심점이 돼 스마트공장 도입성과를 업계 자발적으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이 제조혁신은 물론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산업안전과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1 12:00: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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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속도..."원가 경쟁력 제고"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전략을 본격 실행에 옮긴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스마트폰용 카메라 글로벌 1위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하 베트남 생산법인) 신규 공장인 V3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 2023년 7월 V3 공장 증설을 비롯한 광학솔루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생산법인에 올해 12월까지 약 1조3000억원(10억 달러)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V3 신공장의 총 연면적은 약 15만 ㎡(약 4만5000평)로,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V3 신공장 증설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되면서, LG이노텍은 고객사의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탄탄한 글로벌 생산망 구축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광학솔루션 설비 투자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와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회사는 내년 연말까지 구미 사업장에 고부가 카메라 모듈 등의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생산지 이원화 전략에 따라 LG이노텍은 구미 사업장을 기술 개발(R&D)과 신모델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광학 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광학솔루션 '마더 팩토리'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의 또다른 광학 모듈 생산지인 파주 사업장도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등 고부가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범용 카메라 모듈 제품 생산의 핵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LG이노텍 문혁수 대표는 "베트남 V3 공장 증설 완료를 계기로 카메라 모듈 사업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대상으로 선행기술 선제안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는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글로벌 카메라 모듈 1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1 10:53: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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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책으로 아동·청소년에게 자원 순환 중요성 알린다

LG전자가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자원 순환 교육 도서를 무료 배포했다. LG전자는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제작한 '잘 가, 우리 다시 만나! : 전자제품 자원순환 이야기' 2000부를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본점 ▲서울·인천 지역 특수학교 ▲광역 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 우수학교 등 환경·교육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서는 냉장고·TV 등 대형 가전뿐 아니라 손 선풍기·밥솥 등 중소형 가전의 폐기 방법까지 다뤄, 아동·청소년이 제품별 폐기 절차를 배우고 일상에서 자원 순환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17일 인천 부평구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예림원'을 찾아 도서와 함께 '배터리턴' 캠페인 기금으로 마련한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A9' 15대도 기증했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희유금속을 추출·재활용하는 활동이다.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회 진행해왔으며, 지난 4년간 14만 명 이상이 참여해 누적 108톤(24만개)의 폐배터리가 수거됐다. 이를 통해 회수된 희유금속은 9.6톤에 달한다. 올해 2회차 캠페인은 10월부터 진행되며, 고객은 전국 서비스센터나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은 "누구나 가전제품의 올바른 폐기 방법을 배우고 자원 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서를 제작했다"라며 "제품의 개발부터 사용, 폐기, 재활용까지 생애주기 전반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21 10:52:43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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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 출시

삼성전자가 무빙스타일 최초로 화면과 스탠드를 분리해 자유롭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이동형 스크린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더 무빙스타일'은 분리형 스크린과 스크린 뒷 부분에 손잡이 형태의 '일체형 킥스탠드'가 결합돼 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체형 킥스탠드가 거치대 역할을 해 책상, 식탁 위에 올려놓고 스크린을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며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캠핑장, 공원 등 야외 이동시에는 손잡이 역할을 해 편리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더 무빙스타일'은 최대 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선 없이도 편리하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전용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와도 탈부착이 가능해 일반 이동식 스크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를 사용 시 ▲상하 기울기 조절 ▲좌우 각도 조절 ▲상하 높낮이 조절 ▲피벗 조절(가로·세로 전환) 등 '풀 모션 서포트' 기능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게 스크린을 원하는 기울기와 각도로 맞출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된 스크린은 27형 QHD 해상도에 고주사율인 120Hz를 지원해 화면 끊김이나 지연 현상 없이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게 해주고 터치 스크린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USB-C 포트를 이용해 외장 배터리로 편리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더 무빙스타일'로 삼성 TV 플러스 시청도 가능해 뉴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더 무빙스타일' 사전 구매 예약을 진행하며 출고가는 149만원이다. '더 무빙스타일'은 삼성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김용훈 한국총괄 상무는 "'더 무빙스타일'은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스크린"이라며 "이번 사전판매의 다양한 혜택과 함께 편리한 사용성과 뛰어난 휴대성, 고주사율의 스크린 경험을 모두 갖춘 제품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1 10:52: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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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재무구조 빠르게 안정화…신성장동력 채비 '착착'

코아스가 재무구조를 빠르게 안정화시키며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채비를 착실히 갖춰나가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자본잠식 우려도 점점 해소하고 있다. 21일 코아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회사가 1년전 발행했던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1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이달 11일부터 행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340억원 규모가 전환됐다. 나머지 60억원도 올해 안에 전환이 끝날 전망이다. 이들 채권(사채)이 주식으로 바뀜에 따라 재무제표상 부채 400억원이 자본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따라서 코아스는 기존 5000%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100% 수준으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사진)는 "CB, BW가 전환되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던 자본잠식 우려는 완전히 해소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제조업체 수준으로 회복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아스는 이달 12일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가 기존 노형우·노재근에서 백운조합 외 2명으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아스는 22.67%의 지분을 보유한 백운조합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코아스 관계자는 "실질적 투자자가 최대주주로 바뀌면서 경영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면서 "유상증자 등 저비용 자금조달도 수월해진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자본 확충 및 조달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아스는 부동산 담보 제공 등을 통해 단기 유동성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기 김포, 파주에 있는 공장부지가 대표적이다. 코아스는 앞서 김포 풍무동 공장터와 건물 등의 부동산 매각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생산설비를 파주 3공장으로 이전한 바 있다. 또 내년 3월에는 코스닥 상장사 HLB펩에 지분 투자했던 50억원의 보호예수까지 풀리면서 자금 숨통에 좀더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현재 관련 지분 가치는 60억원대로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아스는 현재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전통 가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모색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다. 이화그룹 3개사인 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에 대한 M&A가 그 중 하나다. 민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들 3개사에 대한 적대적 M&A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코아스는 총 180억원을 투자해 이화전기 지분 34.03%와 이트론 지분 11.36%를 사들였다. 1965년 설립해 올해로 업력만 60년이 된 이화전기공업은 전원공급장치, 전력변환장치 등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이화전기를 포함한 3사의 연결기준 순자산만 5000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아스의 적대적 M&A에 대해 최대주주인 이트론이 이화전기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는 등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이트론은 이화전기 지분을 50.09%까지 늘렸다. 코아스는 앞서 인수를 위해 투자약정서를 체결했다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바이오회사 노벨티노빌리티에 대한 계약 정당성을 계속 주장하는 등 대응책도 모색 중이다. 코아스는 내년 3월까지 총 500억원을 투자해 노벨티노빌리티 지분 14.28%를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 제약바이오 산업에 야심차게 진출한다는 포석이다. 그러나 계획 발표 2주만에 노벨티노빌리티가 기존 주주들의 반대를 이유로 들어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민 대표는 "피지컬(Physical) AI와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가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이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 데 이어 지속적인 인수 검토와 신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1 10:50:3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