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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전, "재생에너지 PPA 전용요금제 31일까지 유예한다"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자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의 이행 수단으로 급부상한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전력구매계약)'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이에 한국전력공사가 PPA 전용 전기요금제 시행 기한을 유예하고 대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3일 한전은 PPA 전용 전기요금이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50% 이상 비싸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전 측은 " 전기요금은 고정비 일부를 전력량요금으로 회수하는 구조지만, PPA 고객은 '재생e전력 사용'에 따른 한전 전력사용량 감소로 적정 고정비를 회수하지 못하게 된다"며 "이는 일반 고객의 부담으로 전가된다"고 설명했다. 'PPA 방식'은 기업 등 전기 사용자가 한전을 거치지 않은 채 발전 사업자와 직접 전기공급 계약을 맺는 것으로, 현재 국내 거의 모든 전기 사용자는 독점적 전기 판매사업 공기업인 한전을 통해 전기를 구매하고 있다.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기본요금과 경부하요금은 크게 올리고 최대·중간부하 요금은 낮춘 것으로, 국내에 도입된 지는 2년이 채 안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 한전 PPA 전용 요금제 도입 시 비용 부담 증가가 우려된다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개선요청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상의가 PPA요금제에 대해 3가지 문제점은 ▲PPA요금제는 재생에너지를 1%만 사용해도 나머지 99% 전력사용량 전체에 대해 적용돼 업계부담이 크다는 점 ▲작년 12월 30일에 신설돼 산업계가 겪는 에너지전환 프로젝트 변경·중단 등의 리스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음 ▲PPA요금제는 적용기업 대다수에 부담을 증가시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려는 기업의 PPA사업 추진에 심각한 걸림돌로 작용할 것 등이었다. 상의는 PPA요금제를 철회하거나 PPA요금제 적용기준을 합리화해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결국 한전은 재생에너지 직접PPA(전력직거래) 전용요금제 시행일을 당초 올해 1월 1일에서 3월 31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4일 "PPA 전용 전기요금제에 대한 고객 이해증진 및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3-05 11:36: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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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폐타이어 리사이클 사업에 본격 진출

SK인천석유화학이 폐타이어 리사이클 사업에 본격 진출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SK인천석유화학은 폐타이어 열분해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 엘디카본(Life re-Defined Carbon)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3일 양사는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황용경,백성문 엘디카본 각자대표, 박영상 KDB산업은행 중부지역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투자에 따라 엘디카본에서 생산되는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열분해유를 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제품을 연간 2만여톤 가량 생산할 예정이다. 엘디카본은 폐타이어 리사이클을 통한 친환경 카본블랙과 열분해유 생산 기술을 갖춘 소재기업으로 관련 업계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받았다. 카본 블랙은 분말상태의 탄소로 석유/천연가스 등을 불완전연소하여 생산. 주로 고무제품, 타이어 등의 충전재로 활용된다. 2021년에는 정부로부터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고,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에 이어 '도전 K-스타트업 2022'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엘디카본은 이번 SK인천석유화학의 투자와 산업은행의 전환사채 발행을 포함한 투융자복합 방식으로 자금을 유치해 폐타이어 열분해 설비를 신규 구축하기로 했다. 엘디카본은 폐타이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TPO(Tire Pyrolysis Oil)라는 열분해유를 생산해 SK인천석유화학에 제공하며, 폐타이어 수거부터 분해, 재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을 완성할 계획이다.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 유일의 폐타이어 열분해를 통한 친환경 인증 재생카본블랙 생산업체가 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링을 통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내 폐타이어 발생량은 연간 30만~40만톤가량이며 단순 연료로 사용되거나 매립돼 대기와 토양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엘디카본과의 협업으로 폐타이어 열분해유 기반의 친환경 사업 모델을 선점하고, 글로벌 업체와의 파트너링을 추진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자원순환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환경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용경 엘디카본 대표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탄소의 순환(Life re-Defined Carbon)이라는 회사의 이름처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의 구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단순히 한 번 사용하고 소모하는 화석연료의 '선형' 구조가 아닌 한번 쓰인 자원을 재활용해 새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자원순환구조를 달성하고 더 나아가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5 11:23: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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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초대형공기청정살균기 '글로벌 전진기지' 이지네트웍스 파주공장을 가다

2000년 종합렌탈회사로 시작…친환경가전사업으로 확장 73평~400평형 제품 시장 개척, 日·佛·美등 글로벌 공략도 박관병 대표 "우리가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증시 상장 도전" 2025년 매출 1000억, 영업이익 200억 목표…가정용도 계획 【파주(경기)=김승호 기자】'우리가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합니다!' 경기 파주 월롱에 있는 이지네트웍스의 공장 사무실 2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이런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 위로는 '2025년 매출 1000억원(렌탈 550억 에코버 350억 신사업 100억) 영업이익 200억'이란 글씨가 적혀 있다. "처음엔 '고객중심'이 우리 회사의 최우선 가치였다. 그런데 경영을 하다보니 '직원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닭게 됐다. 직장생활이 행복해야 가정과 사회가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원행복을 1순위로 바꿨다. (여기에 있는)우리가 행복해야 결국 고객도 행복하기 때문이다." 이지네트웍스 파주공장에서 만난 박관병 대표가 설명했다. '사화만사성(社和萬事成)'이 사훈인 셈이다. 이지네트웍스는 지난해 약 2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35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2025년까지 순항하면 코스닥 상장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물론 증권시장까지 가는 과정에서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직원들의 '행복'을 박 대표는 최우선적으로 챙길 참이다. 이곳은 박 대표를 포함한 이지네트웍스 임직원들의 희망을 키우는 '꿈터'이자 '전진기지'인 셈이다. 기술혁신형중소기업(이노비즈기업)인 이지네트웍스는 사실상 초대형 공기청정기 시장의 개척자로 정평이 나 있는 회사다. "국내에서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나누는 기준은 50평(약 165㎡)이다. 대형 제품을 내놨던 대기업도 관련 시장에서 이미 철수했고 일부 중소기업만 남아있던 시장이었다. 그러다 우리가 73평형에서 이론적으로 1000평형까지 가능한 대형 공기청정기를 내놓게 됐다. 2018년부터 연구팀을 꾸려 본격 개발에 나서면서다. 본업인 렌탈업에 이어 친환경가전사업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이다." 이지네트웍스는 2000년에 이지렌탈로 시작한 회사다. 컴퓨터, 노트북, 프린터, 복합기, 사무용가구, 에어컨, 냉장고, 의료기기 등 먹는 것 빼고 다 렌탈을 해주는 종합렌탈 전문 회사로 성장했다. 창업 20년만인 지난 2020년엔 렌탈 매출만 2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선거때면 전국 3800여개 투표소에 들어가는 노트북, 단말기 등을 다 우리가 납품한다. 고양꽃박람회 이동화장실도 납품한다. 깨끗하게 써달라(웃음)"고 말했다. 렌탈사업은 수수료 장사다보니 이익률이 박할 수 밖에 없다. 성장에도 한계가 있다. 유지보수 등에도 손이 많이 간다. 그렇다보니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필요했다. 그것도 아주 똘똘한 아이템이면 금상첨화였다. 그러다 눈에 띈 것이 공기청정기, 그것도 초대형 공기청정기였다. 이지네트웍스는 꼭 10년전에 공조기 사업에 발을 들여놨었다. 하지만 쓴맛을 봤다. 강산이 한번 바뀐 뒤 당시 연구팀들이 다시 뭉쳤다. 그런데 제품을 개발해 다 만들어 놓고나니 판로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대용량 공기청정기에 대한 표준이 없어 조달등록을 하지 못했다. 3년 넘게 고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대기업들이 (대형)제품을 만들어 표준이 생길때까지 우리가 기다려야하느냐며 목소리도 높였다.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닌 결과 우리 때문에 대형 공기청정기 표준이 생겼다. 'KS9326' 코드는 그렇게 탄생했다." 박 대표가 결코 짧지 않았던 시간을 되내였다. 이지네트웍스는 2019년 4월 국내 최초로 대용량 공기청정기 제품으로 정부조달등록에 성공했다. 신사업이 될 운명이었는지 제품을 만들고 조달등록까지 마치고나니 코로나19가 터졌다. 그는 "에코버(ECOVER) 공기청정기는 4단계의 공기 청정·정화장치, 3단계 필터 그리고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광촉매 필터, 이온클러스터 기술을 결합한 올인원(All-In-One) 필터 시스템을 통해 냄새와 미세먼지, 각종 유해세균을 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여기에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적용해 PC,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 등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하고 점검할 수 있다"고 제품을 설명했다. 이지네트웍스의 에코버가 공기 청정뿐만 아니라 살균 기능까지 갖춘데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넓은 공간까지 커버할 수 있는 대용량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제품을 찾는 곳들이 빠르게 늘었다. 서울메트로(9호선), 부산교통공사(1호선), SRT, 김포골드라인, 한국철도공사, 부산시설관리공단, 구로구청(서울), 고양시청, 롯데백화점 노원점, 코엑스 등이 대표적이다. 제품은 73평·120평·240평·340평·400평형 등 다양하게 갖췄다. 이 가운데 73형평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이지네트웍스는 버스형 공기청정 살균기도 잇따라 출시했다. 가정, 사무실 등에 최적화한 소형 제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버스에 장착하는 제품은 거래처에서 의뢰해 개발을 하게 됐다. 경기지역에서 버스를 운영하는 KD운송그룹으로부터 지난해 제품 설치를 수주한데 이어 신차에도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설치 장소인 버스의 특성상 고객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모서리를 둥글게 디자인했다." 신제품으로 나올 가정용은 타사 대비 크기를 35% 가량 줄였고, 3300개의 에어홀을 갖춰 서라운드로 공기 청정과 살균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서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한 이지네트웍스는 이제 해외 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해외에도 대용량 공기청정살균기가 없다. 블루오션이다. 일본에 300대를 수출했고, 프랑스에 있는 군병원에도 납품했다. 태국에 있는 공조회사와는 MOU를 맺었다. 올해 9월 미국 LA에서 열릴 한상대회에선 제품을 전시해 알리고 미국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의 다음은 글로벌 시장이다."

2023-03-05 11:06: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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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떨어지는 D램값에 반도체 사면초가…국회도 외면

반도체 업계가 비상 사태에 돌입했다. 시장 침체로 '역대급' 적자를 기다리는 상황에 미국 반도체 지원안도 셈법이 복잡해졌다. 경쟁자인 일본과 중국이 추격에 가속을 붙이면서 위기감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5일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D램 거래 가격은 1.7달러 중반대다. 지난달 평균고정거래가격이 1.81달러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지만, 3월 들어 다시 하락세다. D램 수요도 좀처럼 회복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시 챗GPT로 서버 확충 등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실제로는 시장 침체와 서버 업계 구조조정 등으로 시장 반등 기대감은 또다시 한 풀 꺾였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국내 반도체 업계가 1분기 큰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이미 지난해 4분기 1조 9000억원에 달하는 영업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1분기에는 이보다 2배 가까운 3조원 수준 적자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도 지난 4분기 간신히 적자를 면했지만 1분기에는 결국 1조원 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미국 반도체 지원법은 위기 속 투자 계획까지 복잡하게 만들었다. 당초 업계에서는 현지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늘리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엄격한 회계 조건은 물론 기술 공유와 중국 투자 금지 등 '가드레일' 조항까지 추가됐다. 현지 정부가 노골적으로 이익을 공유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히면서 지원금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위기는 반도체 생태계 전제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소부장 기업들은 당장 투자 축소로 성장 기회를 놓친데다가, 미국이 대중 제재를 강화하면서 중국 수출길도 축소될 위기에 놓였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반도체 시장환경 변화가 국내 반도체 장비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 매출액 중 중국 수출 비중이 절반에 가깝지만, 지난해 상반기부터 성장률이 급락했다. 중국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에 129억위안 (한화 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미국 제재가 이어지는 데 대응해 다시 한 번 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낸 것. YMTC는 최근 200단대 낸드플래시를 양산하는데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중국 반도체 굴기는 양산뿐 아니라 소부장 등 전체 생태계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미국 제재로 첨단 장비를 공급받지 못하게된 상황, 장기적으로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소부장 역량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일본도 다시 반도체 산업 육성에 속도를 붙이는 분위기다. 수준 높은 소부장 기술을 앞세워 수출 규제 해제를 무기로 외교적인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니 등 8개 기업이 함께 만든 '라피더스'도 2나노 파운드리 양산을 목표로 하는 공장 신설 초읽기에 돌입했다. 그나마 희망은 'K칩스법'이지만, 여전히 국회 통과는 어려운 모습이다. 그나마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 공제율을 경쟁국과 다소 낮은 수준인 15%로 상향하는 내용인데, 야당이 세수 감소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때문에 투자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5 11:06: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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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전투기 승패 가르는 'AESA레이다' 한국형 모델에 탑재…본격 비행시험 착수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전투기에 능동형위상배열레이다(AESA레이다)를 탑재해 본격적인 비행 성능 검증에 들어갔다. 5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회사는 한화 KF-21의 핵심 장비인 AESA레이다를 KF-21시제기에 탑재해 비행시험을 시작했다. 올해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비행시험을 통해 공대공 모드 최대 탐지·추적 거리, 추적 정확도 등 수십개 항목에 대해 개발 및 운용시험평가를 수행하고 작전 운용 성능 충족성, 군 운용 적합성, 전력화 지원 요소 실용성 등에 대한 시험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작전 운용 성능이란 무기 체계의 운용 개념을 충족시키는 성능 수준과 능력을 뜻한다. 또 전력화 지원 요소란 무기 체계를 즉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때 필요한 요소를 의미한다. 앞서 2021년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민간항공기를 개조한 시험항공기(FTB)에 AESA레이다를 장착해 비행시험을 수행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비행시험을 통해 모든 개발 요구에 대한 기능·성능 검증을 마쳤다. 이를 통해 AESA 레이다가 보유한 다양한 운용 모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화시스템 어성철 대표는 "한화시스템은 AESA레이다의 국내 개발에 대한 우려속에서도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부처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제 1호를 성공적으로 출고하며 레이다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며 "앞으로 남은 국내외 비행 시험을 통해 AESA레이다의 요구 성능을 최적화해 한국형 전투기의 성공적인 개발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AESA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로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 및 영상 형성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기존 기계식 레이다처럼 안테나의 기계식 회전에 의한 방식과 달리 레이다 전면부에 고정된 1000여개의 작은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해 빠른 전자파 빔 조향이 가능하다. 이에 넓은 영역의 탐지, 다중 임무 수행,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할 수 있다.

2023-03-05 10:44: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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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3월 말까지 XM3·QM6 등 부품 교체시 최대 20% 할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자사 AS 서비스에 대한 7년 연속 고객 만족도 1위 달성을 기념해 3월 말까지 특별 고객 감사 행사를 펼친다. 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직영 및 협력 AS 서비스센터에 방문한 고객은 캐스트롤 및 유로루브 합성엔진오일과 엔진 마운팅 부품을 15% 할인된 가격에 교체받을 수 있다. 공식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MY르노코리아 앱 가입 고객은 이들 제품에 대한 할인 폭이 20%로 확대된다. 이번 특별 고객 감사 행사 기간 중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100% 합성엔진오일 제품들은 불순물이 첨가되지 않아 고온은 물론 저온 환경에서도 차량 시동 시 엔진 보호 효과가 탁월하다.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장거리 및 고속 운행 시에도 엔진 마모 예방 효과가 뛰어나 고객들의 안전 운전을 돕는다. 또 열 산화 안정성이 높아 오일의 변질이 적어 교체 주기가 길어 경제적이다. 르노코리아는 행사 기간 중 할인 제품을 교체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추가 혜택도 함께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르노코리아 신차 1박 2일 시승 혜택(7명), 5만원권 정비할인 쿠폰(7명), 1만원권 정비할인 쿠폰(777명)이 할인 제품 교체 고객에게 제공된다. 정비할인 쿠폰은 MY르노코리아 앱을 통해 행사 종료 후 일괄적으로 증정되며, 신차 시승 혜택은 행사 종료 후 개별 통보된다. 다만 이번 행사의 할인은 부품에 한하며(공임 제외) 보험, 보증, 사고 수리차량 및 단순 부품 구매 시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합성엔진의 경우 전기차는 제외된다.

2023-03-05 10:43: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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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빈곤층 자립 지원…'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주목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근심을 덜어주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겨울철 난방비 급등으로 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가구 냉·난방 효율개선 ▲태양광 설비 지원 ▲임직원 전기점검 재능봉사 등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가구 냉·난방 효율개선은 에너지 빈곤층이 밝고 따뜻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 절감형 사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2년부터 인천 LNG 복합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의 노후 주택을 중심으로 바닥 난방공사, 보일러와 창호 교체 등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진행해 총 444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LNG터미널이 위치한 광양에서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 특성을 활용한 '지역 맞춤식 사회공헌 활동'이다. 최근까지 '광영사랑 요양원', '진상 요양원' 등을 포함해 총 39개 복지시설에 관련 설비와 발전량 모니터링용 컴퓨터를 함께 지원해 노약자와 아이들에게 난방비 걱정 없는 겨울을 제공했다. 또 임직원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지는 '전기점검 재능봉사'도 냉·난방 효율개선 사업과 함께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2년부터 임직원들이 에너지 보급 취약 가구를 방문해 전기 안전 점검과 더불어 노후화된 전선 등을 교체해 주는 찾아가는 전기 점검 서비스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대상 가구와 시설들은 매년 1억5000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탄소중립 측면에서도 총 69만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효과다. 이는 소나무 18만 그루를 새롭게 심은 것과 같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은 일회성 비용 지원이 아닌 에너지 빈곤층이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겨울 난방비에 이어 '여름 냉방비 폭탄' 또한 예고된 가운데 태양광 설비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25%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2023-03-05 10:43: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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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DD모터 25년간 누적 10만대 이상 생산…프리미엄 기술력 인정

LG전자 기술력의 상징, 인버터 DD 모터가 1억대 생산을 넘었다. LG전자는 지난 2월 말까지 DD모터를 누적 1억1200만대 생산했다고 5일 밝혔다. 1998년 처음 만들기 시작해 25년간 매일 1만2050대 이상 출고했다는 의미다. 2018년초까지 누적 7000만대, 불과 5년여만에 4000만대 이상을 추가 생산하며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DD모터는 세탁기 핵심 부품으로, 높은 성능을 인정받아 판매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모터와 세탁기를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을 없애 구조적으로 단순해 내구성도 높다. 지난해부터는 건조기에도 DD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모터가 동작하는 속도를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방식으로 손빨래 동작 등 다양한 세탁 모드를 구현한 '6모션'을 건조기에도 구현했다. DD모터는 4세대에 걸쳐 기술과 성능을 높여왔다. 관련 특허만 국내외서 240여건. 3세대는 모터 코일을 알루미늄으로 변경해 원가 경쟁력을 높였고, 4세대부터는 전기 강판 재질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성과를 거뒀다. 2017년부터는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라인 하나에서 제조하는 완결형 생산체계로 품질과 생산 효율 모두를 제고했다. 2019년에는 인공지능을 적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며 UL에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DD모터 기술력은 에어컨 컴프레서에 탑재하는 인버터 모터와 냉장고 컴프레서에 쓰는 리니어 모터 등에도 적용됐다. 컴프레서 전력 손실 절반 이상이 모터에서 발생하는 만큼, 고효율 기술 개발에 특히 힘을 쏟고 있다. 가장 많이 생산하는 1마력급 인버터 모터는 연평균 3% 이상 에너지 손실을 개선해왔으며, 이를 통해 현재 양산하는 2세대 모터는 초기 모델보다 20% 정도 손실을 줄였다. 소비전력으로는 50MW 발전 용량을 저감하는 수준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부품솔루션사업부장 김양순 전무는 "차별화된 모터 기술력이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부품 경쟁력을 높이고 ESG 관점에서 제품의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부품 고효율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5 10:00: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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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럽영상의학회 참가해 첨단 초음파·엑스레이 솔루션 소개

삼성전자가 삼성메디슨과 함께 전세계에 의료용 영상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영상의학회 2023'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은 최근 의료기기 부문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는 동시에 제품의 설계·생산·포장·전시 단계까지 친환경을 고려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이같은 노력의 성과로 초음파와 디지털 엑스레이 등 다양한 영상 기기를 전시했다. 초음파 부문에서는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진단기기인 'RS85 Prestige'와 유럽에 처음 소개하는 'V8'과 'V7'을 내세웠다. 종전보다 더욱 선명한 이미지로 의료진들의 정확한 의사결정과 연구활동에 도움을 주는 정밀진단 기능도 함께했다. 특히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작은 크기의 프로브 'miniER7'와 지방간 진단을 위해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주는 기술이 인기를 끌었다. 디지털 엑스레이 부문에서는 삼성 최신 카메라 솔루션을 적용해 지속적 환자 모니터링과 촬영 편의성을 높인 'AccE GC85A'의 Vision 기능, 3~4시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추가 충전 없이 약 10시간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배터리가 적용된 'AccE GM85'과 기존 대비 27% 가벼운 디텍터(Glass-Free Detector) 등 사용 편의성과 이동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신제품과 솔루션, 고객이 요구하는 진단 효율성·이동성·연결성 등의 핵심가치를 공유했으며 친환경 비전인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해 전시 부스를 최대한 단순하게 구성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전시대 등 친환경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부사장은 "삼성 의료기기는 고객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제품 설계 단계부터 포장과 전시까지 탄소 저감, 자원 순환 등을 고려해 친환경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5 08:45: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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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데이터 가치평가기관' 지정…데이터산업 조성 앞장

과기정통부로부터…가치평가모형 확보등 4가지 기준 충족 기술보증기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5일 기보에 따르면 '데이터 가치평가'는 데이터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된 평가기법 및 평가모형에 따라 가액·등급·점수 등으로 평가하는 활동으로, 평가기관은 이를 전문적·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은 ▲가치평가모형 확보 ▲10명 이상의 전문인력 확보 ▲업무수행할 수 있는 설비 및 조직 보유 ▲평가정보 수집·관리·유통하는 정보통신망 보유 등 4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기보는 1995년 '발명진흥법'에 의한 특허기술 사업성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기술평가, 지식재산 가치평가, 탄소 가치평가에서 오랜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갖고 있다. 특히, 기보는 데이터 생성·유통·활용 등의 분야에서 중심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내·외부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과의 연계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데이터 거래·활용을 확대하고 데이터 관련 사업 진출을 통한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데이터 가치평가와 고유의 금융·비금융사업을 연계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5 04:27:2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