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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조선업에 '봄'이 왔다…현대중공업 "일감 가득, 일할 맛 난다!"

"우리가 잘 되는 것이 나라가 잘 되는 것이며, 나라가 잘 되는 것이 우리가 잘 될 수 있는 길이다."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지난 22일 현대중공업의 울산조선소 현장에 들어서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글귀가 기자단을 반겨주었다. 'HD현대'가 시끄러운 용접 소리와 중장비들의 엔진 소리가 가득한 울산조선소의 모습을 미디어에 공개한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방진 마스크 뒤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현장 직원들의 모습과 공장 곳곳에서 들려오는 각종 소음들, 바닷바람과 어우러진 시큼한 쇠 냄새까지. 몇 년간은 느껴볼 수 없었던 조선소의 활력이 현장에서 그대로 전해져 왔다. 현대중공업 야드 전체에서 건조 중인 배는 47척으로 10여년 만에 돌아온 조선업계의 수주 호황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최근 2년간 올린 수주 물량만으로도 현대중공업은 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2018년 입사한 한 HD현대 관계자는 "야드(현장)에 선박 건조 물량이 꽉 차있는 모습은 처음 보는 광경"이라며 감탄했다. ◆친환경 연료 선박·엔진 시장 주도하는 현대중공업 기자는 이날 바다에서 가벼운 등산을 했다. 전체 공정의 87%를 끝낸 17만4000m³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오르는 승선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파트 14층 높이(35.5m) 선박을 오르며 선박의 웅장함을 체험했다. 승선한 선박의 너비는 46.4m고, 길이는 299m였다. 숫자만으로는 그 크기가 가늠되지 않는다고 하자 이만수 현대중공업 프로젝트 매니저는 "63빌딩(249.6m)보다 50m 더 길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선한 LNG운반선은 현대중공업이 2020년 하반기 수주하고 2021년 12월 건조에 착수한 선박이었다. LNG운반선은 다른 선종보다 복잡한 설계 구조로 되어 있어 건조 시 상당한 기술력이 요구된다. 일반 컨테이너선이 건조부터 인도까지 9개월이 소요된다면, LNG선은 건조부터 인도까지 1년 6개월이 걸린다. 이날 현대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수많은 선박 중 LNG운반선을 공개한 이유는 그만큼 자신이 있는 선종이기 때문이다.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건조 능력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힌다. 현대중공업의 경우는 글로벌 LNG선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1972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건조한 LNG선만 95척에 달하고, 현재 전체 수주잔량(155척) 중 LNG선(53척) 비중은 약 34%다. LNG 운반선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알려져 있으며, 엔진 부분만 따지면 현재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대형엔진의 60% 이상이 LNG, LPG, 메탄올, 에탄 등 친환경 연료 엔진으로 시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해당 선박은 약 2만2000마력의 이중연료(DF)엔진 2기가 탑재돼 있었다. 이중연료 엔진은 친환경 선박에 들어가고 있으며, 기존 엔진 대비 이익률도 3~5%p 높다. 이 매니저는 "LNG선이 이윤도 많이 남고, 친환경 선박으로 선주들이 많이 찾는다"며 "17만4000m³ 이상 LNG운반선 가격은 1척당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원)이고, 현대중공업은 LNG선을 가장 많이 만들고 있다"고 설명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해외 선주사들이 현대중공업을 선택하는 이유는 기술력이다. 대형 선박의 경우 하루 연료비 1억원 가량 소요된다고 볼 때, 현대중공업은 연료비를 10~15% 절감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 22일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엔진 생산 누적 '2억 마력'이라는 기록을 올리며 기술력과 생산력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호황 속 드리운 '인력난'…채용이 답이다 다만 이러한 수주 호황 속에서도 현대중공업은 인력난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일감은 넘치는데 일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조선업 근로자 수가 2014년 말 20만3400명에 달했다면 지난해 10월 기준 9만5000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서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조선업이 인력 문제가 봉착했다. 법무부·고용노동부·산업통산자원부가 제도를 바꿔 인력 확보 나서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직시했다. 이어 "현재 HD현대 조선계열 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협력사에 외국인 노동자를 800명 정도 채용한 상태"라며 "(800명을 포함해) 외국인 근로자를 최대 2800명까지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현대중공업은 외국인 인력뿐만 아니라 내국인 채용도 이어갈 전망이다. 한 부회장은 이날 "현대중공업의 근간이 내국인을 바탕으로 튼튼히 발전할 수 있도록 내국인 직영 인력 채용 규모를 늘릴 것"이며 "올해 직영으로 200~300명을 채용할 예정이고, 앞으로도 채용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는 말로 채용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2023-03-26 11:50: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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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가성비 갑' 트랙스 크로스오버…뛰어난 주행성능·착한가격 첫 차로 '딱!'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출시한 차량 중 '최고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모델이다, 통상적으로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상품을 보면 '싼 게 비지떡이다'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면 오히려 손해'라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붙는다. 하지만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단순히 가격이 착하다는 것을 넘어 성능 면에서도 최고 점수를 주고 싶다. 한국지엠이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내놓은 차라는 느낌이 강했다. 한국지엠이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한 트랙스 크로스오버 시승행사를 통해 차량의 장단점을 확인했다. 시승은 킨텍스에서 파주까지 35㎞ 구간을 주행하며 도심과 고속구간을 두루 경험했다. 시승차량은 중간 트림인 ACTIV를 선택했다. 우선 첫 인상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장점을 접목한 CUV 모델인 만큼 날렵하게 잘빠졌다는 느낌을 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전고(높이)는 1560㎜로, 비슷한 크기의 현대자동차 소형 SUV '디 올 뉴 코나'(1580㎜)보다 30㎜ 낮았다. 높이는 낮지만, 전장은 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축간거리는 2700㎜로 경쟁차종인 코나와 기아 셀토스보다 길고, 심지어 쉐보레 브랜드 내 상위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보다도 긴 길이를 갖추고 있다. 그만큼 실내 공간성도 뛰어났다. 2열은 177㎝의 성인 남성이 앉아도 레그룸과 헤드룸 공간이 여유가 있어 답답하지 않았다. 전면에는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이 강인한 인상을 강조한다. 검은색 유광(블랙 하이글로시)과 크롬 소재를 적절히 사용해 햇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모습을 보였다. 아웃도어에 특화된 ACTIV트림은 그릴이 범퍼 하단부까지 연장돼 더 강렬한 느낌을 전해준다. 주행 성능은 만족스럽다. GM이 최신 파워트레인 기술을 집약한 신형 1.2L E-터보 프라임 엔진은 예상보다 뛰어난 힘을 발휘했다. 제원상 최고출력은 139마력, 최대토크 22.4㎏·m을 제공한다. 엔진은 GM이 오랜 기간 뷰익 등 여러 차종을 통해 검증한 GENⅢ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특히 고속구간에서 가속 반응은 운전자를 놀라게 했다. 차량이 없는 고속 구간에서 가속 페달에 힘을 빠르게 치고 나갔다. 특히 고속 주행에도 엔진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을 탑재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반대 특성을 가진 음파로 상쇄시켜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본에 충실했다. 자체 내비게이션은 탑재하지 않았지만 11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6개 에어백과 힐스타트 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차체 자세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스탑&고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차간 거리를 잘 유지한다.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하면 차선을 유지하지만 현대차·기아의 스마트크루즈컨트롤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GM의 슈퍼크루즈 도입이 절실한 이유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복합연비는 L당 12.3㎞로 준수하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이다. 생애 첫 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꼭 한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경험한 뒤 결정하길 추천한다.

2023-03-26 11:4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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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중국 텐진 사업장 찾아 현지 임직원 격려…거점 중요성 재확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랜만에 중국 사업장을 방문해 중요성을 확인했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24일 중국 텐진에 있는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현지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텐진 지역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회장이 중국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2020년 5월 이후 3년여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문을 하지 못하다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개발포럼CDF)'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 이에 앞서 현지 사업장이 있는 텐진시를 찾아 천민얼 텐진시 서기와 면담을 갖기도 했다. 텐진은 삼성전기 MLCC 카메라모듈 생산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 삼성SDI 2차전지 생산 기지가 있는 지역이다. 특히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 라인은 글로벌 시장에 IT와 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이다. 2018년 설립했다. MLCC는 전자 회로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류 흐름을 조절하고 전자파 간섭을 막아주는 부품이다. 전자제품은 물론 자동차에도 1만개에서 2만개가 탑재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삼성전기는 ADAS와 ABS 파워트레인 등에 사용하는 다양한 전장용 MLCC를 생산한다. 이 회장은 2020년과 2022년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도 부산 사업장을 첨단 MLCC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특화지역으로, 텐진 공장은 전장용 MLCC 주력 생산 거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공장에 방문하기 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와 삼성SDI 등 텐진 지역 주재원과 중국 법인장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공급망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왔던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 회장은 글로벌 기업 CEO들과 함께 CDF에 참여해 글로벌 경영 현안과 미래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와 BMW 올리버 집세 회장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했다.

2023-03-26 11:46: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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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이소" 현대차그룹, 부산시민과 손잡고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현대자동차그룹 부산 시민들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6일 부산 시민들이 15개 언어로 부산의 역량을 소개하는 영상을 전 세계에 공개하며 '2030 부산엑스포'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부산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15개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강력한 개최 의지와 역량을 소개하는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를 공개했다. 또 개별 BIE 회원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1분 분량의 숏폼 영상 16편도 동시에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시민들이 유창한 발음은 아니지만 BIE 회원국 언어로 직접 부산을 소개하는 것이 해당국에게 친근감과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별 BIE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숏폼영상의 경우 부산 시민이 부산과 해당국 간 문화와 역사, 경관, 산업 등의 공통점을 소개하는 등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자연스럽게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내달 2~7일 예정된 BIE 실사단 방한을 앞두고 전 세계 BIE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외 부산 유치 열기를 결집시키기 위해 영상을 제작, 공개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글로벌 홍보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한다. 또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에도 해당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BIE 실사단도 방문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실사단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한국의 국민적 유치 열기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글로벌 영상뿐 아니라 다채로운 유치 홍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제행사 등 활용해 전방위 유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으며,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 등을 활용해 부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3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제네시스 G80·GV70 전동화 모델 등 총 58대를 행사 운영 차량으로 제공했으며, 차량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를 랩핑해 포럼에 참석한 각국 주요 인사와 현지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렸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비전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부착된 투명 유리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그 안에 콘셉트카 제네시스(Genesis X)'를 특별 전시해 부산 유치활동에 힘을 더했다. 작년 6월과 11월 파리에서 개최된 제170~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에는 파리 시내 주요 관광 명소에서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등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친환경 차량을 운행하는 등 현지 우호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섰다. 디지털 영역에서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SNS 채널을 활용해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 등을 담은 콘텐츠를 영문과 국문으로 지속 발행해 부산 유치를 위한 글로벌 붐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숏폼영상, 카드뉴스 등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 도시임을 알리는 총 31개의 콘텐츠를 발행했으며, 글로벌 홍보 콘텐츠의 총노출수가 1억 2천만을 넘어서는 등 전 세계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03-26 11:46: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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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코이앤씨와 합성기둥 공법 국내 최초 건축구조공법 녹색기술 인증 획득

포스코가 포스코이앤씨와 공동으로 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P-Box Column)에 대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색기술은 신재생 에너지, 탄소저감 등 사회, 경제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평가기관의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총괄) 외 7개의 부처로 구성된 녹색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은 포스코의 고성능 강재를 냉간 성형하여 제작하는 합성기둥으로, 콘크리트와 강재의 합성효과에 의해 압축강도를 2배 가량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2019년 건설신기술 제868호로 지정되어 기술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은 공법으로, 이번 녹색기술 인증을 통해 기술우수성 뿐만 아니라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임을 입증 받았다.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을 적용할 경우 철근콘크리트 기둥(Reinforced Concrete Column) 대비 ▲폐기물량 약 53%, ▲폐기물 처리비용 약 59%,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47%를 각각 절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문기관을 통해 확인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공법을 아파트 지하주차장 구간에 철근콘크리트 공법을 대체하여 더샵 천호 센트럴시티 외 3개 현장(강재 약 1900톤)에 시공했으며, 건축 분야 뿐만 아니라 플랜트, 인프라 등 타 분야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정부가 추진중인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저탄소 공법 개발 및 적용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산업 전반에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건축구조공법 분야에서 최초로 녹색기술을 취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기술지원을 통해 고객사의 제품이 친환경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3-03-26 11:46: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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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이마트 넘어선 삼성전자판매…가전도 D2C 전성시대

삼성스토어(옛 디지털프라자)가 결국 가전 양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판매는 지난해 매출액 3조446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3조3368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2021년에는 3조7892억원으로 롯데하이마트(3조8697억원)에 약간 못미쳤다가, 결국은 역전에 성공했다. 경제 위기 속 수익률에서도 차이가 벌어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처음 적자로 전환, 규모도 520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판매는 127억원 적자로, 전년(영업손실 21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지긴 했지만 하이마트와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이었다. 삼성전자판매만이 아니다.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고 있는 하이프라자도 하이마트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이 2조9540억원, 지난해 시장 침체로 3조원을 넘기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앞으로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김치냉장고 딤채를 주력으로 하는 위니아그룹의 유통사 위니아에이드도 지난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유통 부문 부동의 1위였다. 1987년 설립돼 빠르게 성장하며 전국 391개 직영 점포와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 가전을 한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삼성전자판매가 하이마트를 넘어선 이유는 국내 가전 소비 성향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심비'를 따라 특정 브랜드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 판매량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직영점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자급제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가전 업계도 소비 성향 변화에 따라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D2C' 전략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혼수나 이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여러 제품을 구매하면 큰폭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소비자를 모으려는 노력도 시작했다. 삼성전자판매는 최근 디지털프라자를 삼성 스토어로 이름 바꾸고 체험형 매장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LG전자 하이프라자 역시 베스트샵 무인화와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시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6 10:30: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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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GM '오버드라이브상' 수상…양·음극재 안정적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GM의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 포스코퓨처엠은 2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GM의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행사에서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버드라이브상'은 GM이 매년 '올해의 공급사' 행사를 열면서 전세계 협력사 중 지속가능성, 혁신, 관계 증진 등 탁월한 성과를 보인 회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GM과 함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대규모 양극재?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GM의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강화에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프 모리슨 GM 구매 담당 부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은 GM과 함께 북미에서 양극재 현지화에 기여하는 등 강력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동반자 관계로 함께 성장 발전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5월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자동차사와의 합작사인 '얼티엄캠'을 GM과 공동 설립했다.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2024년 완공할 예정으로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조 389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계획이다. 합작사를 통한 공급 외에도 포스코퓨처엠은 '얼티엄셀즈'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광양에서 생산하는 총 13조 7696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직접 공급할 계획이며, 9393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도 포항에서 생산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공급한다. 현재 포스코퓨처엠과 GM은 미국, 유럽 등 권역별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북미에 양극재 공장 증설과 함께 중간 원료인 전구체 공장 신설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향후 양사는 양·음극재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소재 공급을 위한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3-26 10:29: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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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대한민국 협상대상'…뛰어난 협상능력 발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협상학회가 주는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받았다. 26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한국협상학회는 23일 고려대학교에서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최정우 회장을 선정했다. 한국협상학회는 지난 1996년부터 국내외에서 뛰어난 협상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Agri-Bio) 등 7대 핵심사업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학회는 최 회장이 상생을 도모하는 윈윈 협상력을 발휘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압도적 찬성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리더십과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리딩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난해 불가항력의 천재지변을 겪은 제철소를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시킨 공로를 인정했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협상학회는 지난 1996년부터 국내외에서 뛰어난 협상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2023-03-26 10:28: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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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팩토리 문제 해결 찾는 'AI 해커톤' 개최…청년 전문가 'LG 에이머스' 함께

LG가 청년 AI 전문가 육성 노력을 이어갔다. LG는 25일과 2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AI 해커톤'을 개최했다. LG AI 해커톤은 산업 현장에서 겪을만한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2020년부터 시작해 매년 2차례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LG 에이머스와 연계 운영 중이다. LG에이머스는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육성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 '청년 친화형 ESG 지원사업'으로,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에 19세에서 29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 2회 전문가 양성 과정을 제공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LG AI 해커톤에 참가한다. 올해 LG AI 해커톤은 '스마트 팩토리의 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품질 분류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실제 LG 스마트팩토리 현장 데이터를 통해 참가자들에 실무 역량을 쌓고 진로 선택과 취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LG는 'LG AI 해커톤'에 앞서 1월 한 달간 국내 최고 AI 전문가 7인의 핵심 이론 강의를 수강하며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술 ▲해커톤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도메인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본선에 오른 청년들은 1박 2일 동안 주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예선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선하는 경합을 벌였다. LG는 대회 종료 후 제출된 코드를 심사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하며, 4월 초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LG는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최종 수상 3개 팀에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최종 수상팀을 포함해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장학금 및 상금 총 6000여만 원을 수여한다.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병행했다. '채용 박람회'에서는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 풀(pool) 등록 기회가 주어졌다. LG 관계자는 "LG 에이머스는 이론과 함께 해커톤을 통한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예비 전문가 과정"이라며, "청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6 10:00: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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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M에 또 '최우수 공급사' 선정

LG전자가 GM 최우수 공급사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GM이 주최한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GM은 매년 공급사 성과를 평가해 기술 혁신성과 품질 우수성 등 사업 성과에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하고 포상해왔다. LG전자는 상품 경쟁력은 물론 물류난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기에 공급하며 위기 극복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GM와 상하이차 합작사인 상하이GM에서도 올해의 우수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6번에 걸쳐 GM 올해의 공급사에 선정된 바 있다. 2014년 처음 시작해 2016년과 2022년 '오버드라이브상'을 2017년과 2020년에는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2006년부터 GM에 텔레매틱스 모듈을 공급하면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2016년 쉐보레 볼트EV에 핵심부품 11종 공급, 캐딜락에 '디지털 콕핏' 공급 등 혁신차량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경험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기존 자동차 산업에서 볼 수 없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사람과 기계 간 인터페이스인 소프트웨어 기반 HMI 솔루션을 완성차 업체에 선제적으로 제안하며 혁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사업을 고도화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바 있다. 축적된 전장 사업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80조 원을 상회하며 지속 확대 중이다.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부사장은 "GM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혁신과 첨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한 올해의 공급사를 축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GM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최우수 협력사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6 10:00:0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