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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음] 뉴 노멀 등

경제 ◆뉴 노멀 피터 힌센/흐름출판 더 이상 디지털이 새롭지 않은 시대가 도래했다. IT분야의 미래학자인 저자는 디지털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는 '뉴 노멀' 시대를 경제·경영학적으로 접근해 그에 따른 비즈니스 전략을 세운다. 뉴 노멀 시대를 한계값으로 설명하고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원칙을 제시하는 대목이 흥미롭다. 경영 ◆인재는 이렇게 얻는다 한셩/달과소 저자는 중국 역사와 고전 속 영웅들을 통해 사람의 가치를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아는 리더십에 대해 설명한다. 모든 사람이 완벽할 순 없지만 사람과 사람이 모이면 무궁한 가능성을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경영학에 접목시켜 기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종교 ◆네가 가라, 내 양을 먹이라 박운서/코리아닷컴 평탄한 노후가 보장돼 있었지만 이를 선택하기보다 하나님의 계획에 따르기로 결정한 박운서 장로의 이야기를 담았다. 하나님의 부름에 따라 필리핀 오지의 망얀족 마을에서 쌀농사꾼으로 살며 선교활동을 펼치는 그의 이야기가 기독교인들에게는 감동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인문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 박병식 외/시간여행 학교폭력은 입장과 관점에 따라 바라보는 시각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학교폭력은 '학교폭력법'에 근거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공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이 책은 '학교폭력법' 각 조항에 대해 밥학자의 해설을 곁들여 학교 현장에서 가지기 쉬운 오해를 지적한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에게 학교폭력을 어떻게 예방하고 대응할 것인지 이해를 돕는다. ◆행복 4.0 우문식/물푸레 조너선 헤이트 버지니아대 심리학 교수의 행복 가설 '행복 3.0'보다 한 걸음 나아간 '행복 4.0'은 우리에게 행복을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특히 '웰빙 이론'과 저자가 책에서 제시하는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법을 배울 수 있다. 대한민국 직장인을 위한 행복 처방전을 받아보자. 소설 ◆정도전 임종일/인문서원 장편역사소설 '정도전'(전3권)은 소설보다 소설 같은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복원해냈다. 이 소설에는 가상의 인물이나 사건은 거의 없다. 작가는 사실(史實)속에 파묻혔거나, 사록의 행간과 자간 속에 숨어 있는 역사적 진실을 과감한 추리력과 상상력으로 복원시키며 역사의 공백을 메우고자 한다. 특히 정도전을 역사적인 안목에서 정당하게 평가하려는 작업이 눈에 띄는 소설이다. 종교 ◆한류로 신학하기 한국문화신학회/동연 한류미래전략연구포럼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한류의 경제적 효과가 무려 5조 61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는 더이상 일순간에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현상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경제적 기회요소가 된 것이다. 이 책은 각각의 관점과 연구방법으로 한류에 대한 신학적 반성을 진행한 집단 지성의 산물이다. 한류를 바라보는 다양한 신학적 관점과 논의가 녹아져 있다.

2014-03-18 11:08:56 정혜인 기자
출판진흥원, 전자책 제작·번역 지원 가속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전자출판 활성화를 위해 '우수·멀티미디어 전자책 제작 지원'과 '수출 전자책 번역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우수콘텐츠 전자책 제작지원 사업은 일반도서와 문광부·진흥원 등 기관 선정도서를 e-PUB 등의 형태로 디지털라이징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하반기 총 1000종 지원 예정이며, 종당 지원금은 30만원이다. 또 멀티미디어 전자책 제작지원 사업은 학술·문화적 가치를 멀티미디어적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앱북 등의 기획안을 신청 받아 심사한다. 선정된 출판사가 하반기까지 완성작을 만들어 제출하면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15~20종을 선정하며 1000만원 이내에서 제작비를 차등지급한다. 이와 함께 전자책 출판사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서 수출 전자책 번역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야기의 우수성과 대중성,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 위주로 선정한다. 영어·중국어·일본어 외 유럽·동남아시아 등 언어권 제한 없이 지원가능하며 총 25편을 언어·장르·난이도 등에 따라 번역비를 차등 지원한다. 진흥원은 지난해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출판사 213곳, 총 1141종의 고품질의 다양한 전자책 제작을 지원했다. 또 20편의 콘텐츠를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번역할 수 있도록 번역비를 지원하고, 국제 도서전 마케팅 및 유명 출판 잡지에 광고하는 등 세계무대에 한국의 전자책의 우수성을 홍보해 왔다. 전자책 제작 및 번역 지원 신청기간은 오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자책바로센터(www.ebookbaro.or.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2014-03-18 11:02:1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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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2경기 연속 무실점...최현과 맞대결서도 판정승

임창용이(38)이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또 다시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의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는 임창용은 18일 애리조나주 메사의 컵스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3-0으로 앞선 5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첫 타자 맷 롱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존 맥도널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앤드루 로마인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브레넌 보시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한국계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컵스가 4-2로 승리했다. 컵스는 0-0이던 3회말 2사 1루에서 에밀리오 보니파시오의 중월 3루타, 라이언 로버츠의 좌월 2루타, 앤서니 리조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3점을 뽑았고 임창용을 비롯한 불펜 투수들이 호투하며 승리를 지켰다.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퍼펙트 무실점을 기록했던 임창용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네 차례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4.50, 3탈삼진 2볼넷을 기록 중이다. 한편 임창용과 맞붙은 초현은 3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현은 시범경기에서 29타수 5안타, 타율 0.172를 기록하고 있다.

2014-03-18 11:01:56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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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그대 속눈썹에...'새가 날개를 펴듯 마음을 펴면 천하가 놀이터다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허허당/북클라우드 "과녁은 없다. 나는 동안 행복하라." "끝에서 끝을 보라. 무엇이든 깊어지면 새로워진다." "인생은 노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가슴 뛰게 노는 것이다. 이 세상은 내가 놀기 위해 만들어진 것.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노는 사람 앞에서. 이 세상이 내 앞에 펼쳐져 있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열심히 놀라는 것. 다른 의미가 아니다." 이러쿵저러쿵 어떻게 살라는 주문서같은 책이 아니다. 글자의 나열과 여백으로, 삶을 오롯이 느끼라 한다. 세상 그리 바쁘지 않으니 쉬어가라고만 한다. 책을 접한 소설가 이외수의 말처럼 살에 가시가 박히듯 탄성을 자아내는 책이다. 허허당 스님이 전작에서 세상 이들의 아픔을 달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이번 신작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답을 해준다. 짧은 글 속 긴 울림에서 삶을 바라보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산중 수행 30년이 고스란히 녹아든 70여점의 선화도 함께 실려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이 책 한 권을 읽는 것만한 힐링이 또 있을까. 삶의 정수를 오롯이 담은 1장 '인생은 노는 것이다', 자신의 내면과 조우해 스스로 깨닫게 되는 2장 '끝에서 끝을 보라', 마음을 비우고 세상과 마주하게 되는 3장 '쉬어가라 세상 그리 바쁘지 않다', 자연에서 얻은 깨우침을 전하는 4장 '아름다운 것들이 더욱더 아름답다'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행복의 길로 우리 모두를 안내하고 있다.

2014-03-18 10:52:2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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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가족, 치유라는 또 다른 이름…'은주'

◆은주 권비영/청조사 운명이라 여기고 써내려간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조국과 운명을 함께한 한 여인과 민족의 아픔을 동시에 그려낸 권비영 작가가 5년 만에 돌아왔다. 그것도 우리 도처에 있는 '은주'와 함께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은주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어여쁜 딸들이지만 그녀는 친절하고 온화한 모습 뒤로 언제나 폭력에 대한 공포에 떨고 있다. 부모로부터 극복하기 힘든 폭력을 당한 아픈 사연을 가슴으로만 끌어안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는 결국 가출을 결심하고 집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집을 나선 은주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이들과 함께 치유해 나간다. 특히 남자치구인 터기 사람 에민과 그의 아버지 파샤는 부정하고 싶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자신의 삶을 받아들여야 하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여기서 우리는 누구나 지니고 있는 비밀과 다양한 상흔들, 풀리지 않던 비밀, 그리고 처매고 처맸던 치유되지 않는 깊은 상처도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 위안과 용기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또 가족 안에서 받은 고통과 아픔을 가족 안에서의 소통과 용서를 통해 치유하는 모습에서 가족이라는 단어를 다시 느끼게 된다. 나를 온전히 있게 한 가족의 품에서 나 자신을 찾는 것이다. 더욱이 작가는 터키에서 온 에민을 통해 우리 모두는 서로 구분과 차별 없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더 이상 누군가를 배척하며 살아갈 수는 없는 세상인 터. 결국 부정하고 싶은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참고, 배우고, 알아가려는 은주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가족의 의미를 알려주는 셈이다. 내가 살아가려는 인생과 내 가족을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품어보자.

2014-03-18 10:51:01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