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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검사외전' 황정민 "믿고 보는 배우, 작품에 대한 태도는 똑같은 걸요"

얼마 전 버스에서 우연히 두 여고생의 대화를 듣게 됐다. 곧 개봉을 남겨둔 영화가 대화의 화두였다. 소녀들은 "이 배우가 나오는 영화라면 꼭 보고 싶다"며 이야기에 열을 올렸다. 그 배우는 10대 아이돌 출신 배우도, 20대 청춘스타도 아니었다. 바로 황정민(45)이었다. 지난 1년여 동안 황정민은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국제시장'을 시작으로 '베테랑'과 '히말라야'까지 연이은 흥행으로 생겨난 수식어다. 최근 CGV 리서치센터의 발표에서도 황정민은 '2015년 관객이 가장 믿고 보는 배우' 1위에 올랐다. 바야흐로 '황정민 전성시대'다. 그러나 주변의 떠들썩한 반응에도 황정민은 변한 것이 없다. "기분은 좋아요. 어느 순간 '안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웃음)." 그는 자신에게 이런 수식어가 붙게 된 것이 자신만의 의지만으로 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말한다. "영화를 시작하면서 늘 똑같은 태도로 작품을 해왔어요. 그런데 지금에 와서 '믿고 보는 배우'가 됐잖아요. 그러니까 해답은 나와 있는 거예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하면 되는 거죠." 황정민이 '검사외전'을 선택한 것도 작품을 고르는 변함없는 기준에서였다. 많은 배우가 그러하듯 그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다. 이야기가 좋다면 어떤 감독, 어떤 배역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확고한 작품 선택 기준이다. '검사외전'은 살인 누명을 쓴 검사 변재욱(황정민)이 교도소에서 만난 사기꾼 한치원(강동원)과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의 영화다. 권력을 향한 정치인의 암투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부당거래'나 '베테랑'으로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영화는 사회적인 메시지보다 오락영화의 장르적 재미에 보다 충실하다. 황정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도 바로 '팝콘무비'처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재미'였다. 전작 '히말라야'에서 느낀 리더로서의 책임감을 어느 정도 내려놓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황정민은 변재욱을 통해 영화 전면에 나설 생각이 없었다. 그저 뒤에서 묵묵히 '판'을 깔아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처음에는 변재욱도 한치원처럼 가벼운 성격이었어요. 하지만 변재욱만 놓고 본다면 교도소에 갇힌 5년이라는 시간이 그에게는 자아성찰의 시간이 됐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밑바닥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묵직한 모습으로 가는 게 낫다고 봤어요." 영화 초반부에 등장하는 변재욱의 모습은 '베테랑'의 서도철 형사의 연장선에 있다. 다혈질이면서도 정의로운 모습이 그렇다. 그러나 교도소에서 5년의 시간을 보낸 뒤 등장하는 변재욱은 이전과는 또 다른 황정민의 모습이다. 짧게 자른 머리에 많은 사연을 담은 표정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남긴다. '검사외전' 속 재미는 바로 이 묵직한 변재욱과 한없이 가벼운 한치원의 조화에 있다. 누군가는 황정민의 연기를 놓고 '작품마다 비슷하다'는 반응을 내놓는다. 그것은 황정민이 그만큼 캐릭터보다 이야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다. 그가 "이야기를 하면서 인물이 살아 숨쉬는 것이지 이야기가 없는데 어떻게 그 인물이 있겠냐"고 말하는 이유다. 그래서 황정민은 지금까지 해왔듯 쉬지 않고 작품을 해나갈 생각이다. "저는 작품마다 늘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했어요. 그럼에도 관객이 그 다른 지점을 몰라준다면 배우로서 고민해야 할 부분이겠죠. 그렇다고 작품을 쉴 생각은 없어요. 저는 일에 대한 고민은 일을 하면서 해결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 중 하나거든요." 그의 고민은 머지않아 해결될 것이다. 최근 촬영을 마친 '아수라'에서는 '악의 근원'과도 같은 인물로 또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여기에 나홍진 감독과 함께 한 '곡성'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중에는 류승완 감독과 함께 '군함도'의 촬영에 들어간다. '황정민 전성시대'는 당분간 계속될 것임이 분명하다. "작업을 하다보면 스스로 감수해야 할 것과 고쳐야 할 것, 그리고 고민해야 할 지점이 생겨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 것들 안에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것이겠죠. 그렇게 성장하면서 다음 작품에는 무언가를 또 얻을 것이 생길 거라 믿어요. 그러기를 늘 바라고요." [!{IMG::20160210000025.jpg::C::480::배우 황정민./손진영 기자 son@}!]

2016-02-11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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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의 메트로 밖 예술세계로] ⑪제도권으로 불시착한 예술, 실비 플뢰리의 UFO '비토'

4호선 평촌역 사거리(2번 출구)에서 국토연구원 사거리 방면으로 한 블럭 지나면 그 오른편이 안양 시청이다. 대로를 걷다 우연히라도 시청 앞 잔디밭을 들여다 본다면 미래 혹은 외계에서 날라 왔을 법한 UFO(미확인 비행 물체)를 목격하게 된다. 5m 길이의 비행 물체는 정상적인 착륙에 실패한 모습이다. 40도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몸체의 6분의 1이 잔디밭에 꽂혀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광채를 다르게 뿜어 내는 색상은 신비롭다. 비행 물체의 그림자를 밟고 뒤에 서본다. 곧 요란한 엔진음을 내며 지면을 박차고 맞은편 평촌 신도시의 고층 빌딩 사이로 비행해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질 것 같다. 실제로 몇몇 시민들은 "안양 시청 잔디밭에 UFO가 나타났다"라고 제보하기도 했다. 해프닝의 주인공은 스위스 현대미술의 대표 주자 중 한 명인 실비 플뢰리가 2007년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초청으로 작업한 작품 '비토 (Vitteaux)'이다. 우주 여행이나 외계 물체의 테크놀로지 소재에 대해 작가는 UFO의 실재를 믿는다고 밝히며 '비토' 를 "우주 형제회를 향한 우주 접속로에 바치는 기념비"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작품의 의미는 이처럼 마냥 단순하지만은 않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대중에게 현대미술이란 UFO와 같이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이른바 '현대미술과 공공성의 아이러니'다. UFO를 예술작품이라 미처 생각하지 못한 시민들의 반응은 작가의 기대를 채웠다. 작가의 의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작가는 대표적 공기관인 '시청' 이라는 장소가 상징하는 개념을 통해 '제도와 예술 사이의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만남' 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비토는 작가의 페미니즘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작가는 그동안 여성을 상징하는 패션과 쇼핑의 언어를 통해 페미니즘을 드러냈다. 한발 더 나아가 작가는 남성의 영역으로 간주돼온 로켓, UFO 등을 자신의 작품으로 끌어들였다. '비토' 라는 귀여운 이름은 작가가 이 작품을 구상 했을 당시 방문했던 프랑스의 버건디 지역의 '비토' 마을 지명에서 따왔다. 작가는 2009년 비토의 공원에도 작품을 설치해 예술을 사랑하는 두 도시를 연결시켰다. UFO가 그러하듯 실비 플뢰리가 떨어뜨린 비행물체 '비토' 도 세계 곳곳에서 대중들에게 미스테리한 행적을 남기고 있는 셈이다. 글 : 큐레이터 박소정 _아트에이젼시 '더트리니티' 큐레이터 www.trinityseoul.com 사진 : 사진작가 류주항 _ 패션사진과 영상연출분야에서 'Matt Ryu' 로 활동중 www.mattryu.com

2016-02-10 20:02: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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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두 번째 프리싱글 '1㎝의 자존심' 12일 정오 발표

걸그룹 마마무가 첫 번째 정규 앨범 '멜팅(Melting)'의 두 번째 프리싱글 '1㎝의 자존심'을 12일 정오에 발표한다. 마마무는 지난 8일과 9일에 걸쳐 공식 SNS를 통해 마마무의 새로운 콘셉트를 담은 사진 2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마마무는 여성스러운 매력이 강조된 청순한 모습과 개구쟁이 악동의 모습으로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였다. 마마무의 두 번째 프리싱글 '1㎝의 자존심'은 멤버들의 키가 1㎝씩 차이가 나는 점에서 모티브를 얻어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노래다.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앞서 발표한 첫 번째 프리싱글 '아이 미스 유(I Miss You)'가 마마무의 독보적인 보컬 실력을 선보인 노래였다면 이번 '1㎝의 자존심'을 마마무만의 익살스럽고 발랄한 매력을 접할 수 있는 노래다. 마마무는 오는 26일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 첫 번째 프리싱글 '아이 미스 유' 발표에 이어 수록곡 '나만의 레시피'와 '고향이'의 프리뷰 비디오를 공개했다. 두 번째 프리싱글 '1㎝의 자존심'을 발표하며 첫 정규앨범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마마무 소속사 측은 "김도훈 프로듀서를 비롯한 마마무 멤버들이 첫 정규앨범을 위해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만큼 앨범 전곡이 타이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완성도 높은 신곡들로 앨범을 채웠다"며 "마마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녹여낸 가장 마마무다운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마무의 두 번째 프리싱글 '1㎝의 자존심'은 11일 정오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하며 12일 정오 음원을 발표한다.

2016-02-10 14:16: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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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가야금 들고 갈라콘서트 장식

이하늬, 가야금 들고 갈라콘서트 장식 19일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서 연주 배우 이하늬가 가야금을 들고 무대에 오른다. 이하늬는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갈라콘서트 무대를 장식한다.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시상식과 갈라콘서트로 진행한다. 시상식에서는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부문 최우수상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대상을 발표·시상한다. '장애인예술가상' '내일의예술가상' '공로상'등 특별상에 대한 시상도 병행한다. 54명의 심사위원이 머리를 맞댄 심사과정과 온라인투표를 통한 일반인의 참여 열기를 전하고, 문화계는 물론 사회 각계 각층의 격려와 축하도 한자리에 모을 예정이다. 갈라콘서트는 뮤지컬과 국악, 무용, 클래식 등이 크로스오버하는 흥미로운 '쇼'로 꾸민다. 이하늬는 드라마 촬영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 이하늬의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촬영에 앞서 출연을 약속한 무대여서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연말 이하늬는 가야금공연 '야금야금'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고, 국악계에서 이례적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년지기 친구인 김지연과 함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화와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갈라콘서트 무대 역시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연예술계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한국문화예술의 발전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2013년 공식 출범했다. '예술을 통한 가치창조'라는 기치 아래 장르와 영역을 초월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문화상'을 지향해왔다.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는 JYJ 시아준수, 걸그룹 티아라,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빅스 켄, 방탄소년단 랩몬 제이홉, 서우, 온주완, 진세연, 류수영, 왕빛나 등이 시상식을 빛내기 위해 참석한다.

2016-02-10 12:56: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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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로기수', 화려해진 탭 댄스로 귀환

뮤지컬 '로기수', 화려해진 탭 댄스로 귀환 기술, 안무, 음악 전부 보완…16일 재연 개막 뮤지컬 '로기수'가 오는 16일 재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초연된 뮤지컬 '로기수'는 전쟁터 한가운데에서도 탭댄스를 통해 희망을 꿈꾸는 북한군 소년과 수용소의 현실 앞에 동생의 꿈을 막아 서야만 하는 형,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초연 당시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탭댄스, 2층 구조의 무대 세트, 드라마와 밀착해 있는 조명,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는 풍성한 음악까지 중극장 공연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다채로운 볼거리로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재연무대에서는 초연보다 노련해진 배우들의 탭댄스 실력을 볼 수 있다. 현실을 깨고 날아오르는 '로기수'의 꿈을 표현한 1막 엔딩 플라잉 장면은 기술적인 부분들을 보완해 더욱 극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김태형 연출은 이번 무대에 대해 "배경에 대한 설명보다 드라마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초연에 삽입됐던 곡들이 임팩트가 없다는 지적에 신은경 작곡가는 곡들을 전체 스토리 흐름에 따라 흘러가도록 편곡했으며, 박용갑 탭 안무가는 풍성해진 리듬과 함께 발전된 탭 댄스를 선보인다. 새롭게 추가된 안무 역시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뮤지컬 '로기수'는 2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매 회차마다 선착순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MG::20160210000040.jpg::C::480::뮤지컬 로기수./아이엠컬처}!]

2016-02-10 12:55: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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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부부' 김숙-윤정수에 열광하는 시청자

'쇼윈도 부부' 김숙-윤정수에 열광하는 시청자 선 그은 솔직함이 진정성으로 다가와 '쇼윈도 부부' 김숙과 윤정수가 방송가 대세로 떠올랐다. 두 사람이 핫한 이유는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가감없이 가상결혼생활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MBC '우리결혼했어요'와 SBS '불타는 청춘' 역시 스타들을 앞세워 가상부부나 연인을 표방하고 있지만, 김숙-윤정수만큼 주목받는 커플은 어디에도 없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연출된 애정행각을 벌이기는 커녕, 누누이 '우리는 쇼윈도 부부다'를 강조하면서 티격태격 방송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런 솔직한 태도가 시청자 입장에서는 진정성으로 다가왔다. 그 결과 최고 시청률은 5.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매회 동시간대 종편 채널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7%가 넘으면 결혼하겠다"고 말한 공약때문에 본방 시청 자제 운동을 벌이는 상황까지 벌어진 바 있다. 김숙-윤정수가 사랑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성역할을 깨부쉈다는 점이다. 가부장적인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모장'적인 김숙의 태도는 현대 여성들에게 '사이다(사이다처럼 시원하고 톡 쏘는 모습을 표현한 말)'로 작용하고 있다. 명언들도 탄생했다. '남자면 집에서 조신하게 살림이나 할 것이지', '어디서 남자 목소리가 담장밖을 넘어' 등 수동적인 역할에 익숙한 여성들에게 묘한 해방감과 함께 쾌감을 선물했다. 반면, 실제로 보증을 잘못서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윤정수는 집안에서 조신하게 살림하는 남편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다. 권위있는 가모장 김숙과 그의 타박을 못이기며 집안 살림을 담당하는 윤정수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신선한 케미를 선사한다. 말이야 '쇼윈도 부부'지, 녹화 시간 내내 윤정수를 살뜰히 챙기는 건 후배 개그맨이자 가상 아내 김숙밖에 없다. 끈끈한 개그맨 선후배의 정이 묻어나는 자연스러움에 시청자는 또 한번 열광하게 된다. 방송가 지인들도 김숙-윤정수 커플 지지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9일 방송된 '님과 함께2'는 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한복을 입은 윤정수, 김숙은 지인들에게 전화로 설 인사를 전했다. 먼저 이경규는 "지금처럼 서로를 이용해라. 실제 부부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사람들이 많이 공감하고 있다. 그 모습이 참 좋고, 둘 다 광고도 많이 찍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JTBC에서 킬러콘텐츠로 자리잡아서 기분이 좋다. 시청자의 열띤 응원은 좋지만 다만, 떠밀려서 결혼하는 건 안된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그밖에 김수용, 김용만, 이성미도 가세해 결혼과 관련한 덕담을 건넸다. 방송가도 팔을 걷어부치고 두 사람 섭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9일 SBS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에는 김숙-윤정수가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8일 방송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역시 김숙-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부부싸움, 고부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의 2016년 방송 출연이 기대된다 . [!{IMG::20160210000046.jpg::C::480::윤정수 김숙./JTBC '님과 함께2'}!]

2016-02-10 12:55: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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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지훈련, 반환점 돌았다…오키나와·LA서 2차 실전 훈련

2016년 새 시즌을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전지훈련이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달 15일을 1차 전지훈련지로 떠났던 구단들은 이제 2차 훈련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4일 괌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자리를 옮긴 삼성을 시작으로 10개 구단의 '대이동'이 진행된다. 1차 훈련은 주로 미국에서 이뤄졌다. 7개 팀이 미국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등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두산 베어스는 호주를, 삼성 라이온즈는 괌을 택했다. 한화 이글스는 일본 고치에서 훈련했다. 아직 1월인 만큼 날씨가 춥기 때문에 구단들은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해 따뜻하고 시설이 좋은 곳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곳에서는 체력을 다지고 기초 전술 훈련을 했다. 2차 훈련은 1차 훈련과 성격이 다르다. 실전을 위한 밑바탕을 만든 상태에서 다양한 연습 경기로 전력을 구체화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스파링' 상대가 많을수록 좋다. 팀이 모일수록 이득이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모두 일본으로 모인다. 2월이면 일본 남쪽의 기온이 상당히 올라가기 때문에 훈련에 지장이 없다. 특히 오키나와에는 삼성과 한화를 비롯해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스, LG 트윈스 등 6개 팀이 모인다. 가장 늦게 도착하는 넥센(18일)까지 절반 이상의 팀이 오키나와로 향하는 것이다. 여기에 일본 프로야구 1·2군 팀들도 연습 상대로 함께한다. '오키나와 리그'가 열리는 것이다. 각 구단들은 최소 10차례 정도 수준급 상대와 연습경기를 할 수 있다.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는 서로 인접한 지역인 미야자키와 가고시마에 캠프를 차린다. 양팀은 연습경기는 물론 각자 인근에서 훈련 중인 일본 구단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2차 훈련에서 각 구단 감독들은 시즌을 앞두고 구상했던 여러 시나리오를 실현해보고 수정한다. 시범경기 이전에 압박감 없이 다양한 시나리오를 조금 더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기회다. 기대주들이 실전에 나서며 코칭스태프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지난해 KBO 신인왕을 차지한 구자욱(삼성)의 활약도 2차 전지훈련부터 시작됐다. 당시 구자욱은 오키나와에서 타율 0.474(38타수 18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구단이 꼽은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규 시즌에서는 삼성의 정규리그 5연패에 큰 일조를 했다. 한편 NC와 KT는 나머지 8개 구단과 다른 길을 걷는다. 애리조나에서 1차 훈련을 마친 양팀은 로스앤젤레스에서 2차 훈련을 치른다. 양팀의 행보는 지난 시즌 NC의 성공이 밑바탕이 됐다. NC는 지난해에도 미국에서만 전지훈련을 했다. 훈련 상대가 부족하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대학 연합팀들을 상대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KT는 창단 3년차인 NC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번 전지훈련을 같은 코스로 선택했다. 양팀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학연합팀과 연습경기는 물론 서로 간에도 3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2016-02-10 11:47: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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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B닷컴 선정 '피츠버그 위해 돌아와야 할 선수'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인 강정호(29)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다루는 MLB닷컴으로부터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위해 돌아와야 할 선수'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조시 해리슨과 강정호, 피츠버그의 재기상 후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강정호는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3루수와 유격수로 뛴 루키 강정호가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했다"며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강정호는 OPS(장타율+출루율) 0.816을 기록했고, 견고한 수비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연착륙에 성공한 강정호는 지난해 9월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다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쳐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MLB닷컴은 "강정호는 불행하게도 코글란의 슬라이딩 탓에 시즌을 일찍 마쳤다"고 곱씹었다. 이제 강정호는 모두가 인정하는 피츠버그 주전 내야수다. 피츠버그 홈페이지에도 강정호는 주전 3루수, 조디 머서에 이은 두 번째 유격수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중요한 것은 강정호의 몸 상태다. 현지 언론은 강정호의 복귀 시점을 4월 중순으로 보고 있다. MLB닷컴은 "강정호의 복귀 시점과 심각한 부상 후 예전과 같은 기량을 되찾을지 여부가 피츠버그에 무척 중요하다"고 논평했다. 또한 MLB닷컴은 뉴욕 메츠로 떠난 닐 워커를 대신해 주전 2루수로 뛸 조시 해리슨, 그리고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고전했던 머서 등을 강정호와 함께 '재기해야 할 선수'로 지목했다.

2016-02-10 10:51: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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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빨' 수아레스, A매치 무대 복귀…브라질과 상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물어 '핵이빨'이라는 악명을 얻은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징계를 끝내고 A매치 무대에 복귀한다. 오스카르 타바레스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한국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아레스가 3월로 예정된 대표팀의 A매치부터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 순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마침내 때가 왔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2014년 6월 치러진 이탈리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4개월간 일체의 축구 활동 금지, 벌금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2천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당시 징계로 수아레스는 지난해 10월 시작된 우루과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1∼4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A매치 징계가 풀린 수아레스는 현지시간으로 3월 25일 브라질 헤시페에서 치러지는 브라질과의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5차전부터 우루과이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우루과이는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3승1패(승점 9)로 에콰도르(4승·승점 12)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월 25일 브라질(승점 7)에 이어 29일 페루(승점 3)와 예선 5∼6차전을 치르는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의 복귀가 반갑다. 브라질에는 수아레스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한솥밥을 먹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다니 아우베스 등이 뛰고 있어 이들과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타바레스 감독은 "수아레스는 경기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중요하다. 수아레스는 어려움을 이겨내는 능력도 뛰어나고 득점으로도 팀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수아레스의 잠재력은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6-02-10 10:09:0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