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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주 꺾고 선두 등극…개막전 패배 후 4연승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이 광주FC를 꺾고 선두에 등극했다. 서울은 1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에 패배한 뒤 4경기 모두 승리하며 4승1패(승점 12점)로 성남FC를 제치고 1위로 올랐다. 박주영과 아드리아노의 활약이 빛났다. 서울은 올 시즌 처음으로 데얀을 선발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고 대신 박주영과 아드리아노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경기 초반에는 광주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막쳐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그러나 광주 수비진의 실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8분 광주의 골키퍼 최봉진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을 잡은 뒤 손으로 동료에게 공을 굴려줬다. 이때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틈을 보던 서울의 고광민이 공을 가로챘다. 고광민은 곧바로 페널티아크 인근에 있던 박주영에게 패스했다. 박주영은 침착하게 선제골을 뽑아냈다. 1-0 리드를 잡은 서울은 전반 39분 아드리아노의 발끝에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아드리아노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박주영에게 공을 찔러줬다. 박주영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광주의 수비수 김영빈의 태클에 걸려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에 키커로 나선 아드리아노가 왼쪽 구석으로 공을 낮게 차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광주는 전반 41분 공격수 송승민이 페널티지역 중앙 선상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서울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더 골을 넣지는 못했다.

2016-04-13 16:15: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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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이란과 같은 조 부담…좋은 결과 낼 것"

한국 축구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란과 같은 조로 편성된 것에 대해 "부담은 되지만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조 추첨에 참석한 뒤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 원정은 우리가 4번째로 치르는 경기"라며 "홈 관중의 응원 등이 부담이지만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A조에 편성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시리아 등 중동 강호와의 대결을 피하게 됐다. 다만 이란과의 경기가 가장 힘든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이란에 9승7분12패로 뒤진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한국은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에서 처음 맞붙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 원정에) 앞서 치르는 경기에서 최대한 결과를 얻어내 이란 원정에서 (부담 없이) 좋은 경기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추첨 결과에 대해서는 "월드컵 출전을 위한 본격적인 시간이 왔다. 아시아 최강의 12개팀이 만났으니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브라질월드컵 예선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와 다시 만난다. 이들은 다른 팀을 만났으면 어땠을까 싶을 것이다. 하지만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은 이번 최종예선에 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꾸준히 소속팀에서 뛰는 것은 (경기력에) 상당히 중요하다"며 "6개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를 대표팀에 부르는 것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말에 따르면 수비수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김진수(호펜하임)가 선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는 각각 지난 1월과 2월을 마지막으로 소속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국민들이 9회 연속 월드컵행을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선수단의 마음도 크다"며 "지난 18개월 동안 잘 해왔다. 선수들 모두 태극마크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있지만 늘 성실하게 해왔다"며 본선 진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오는 9월 1일 중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돌입한다. 내년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한다.

2016-04-13 16:15: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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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메이저리그 두 번째 안타…팀은 5연패 빠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대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텍사스 좌완 선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올 시즌 세 번째로 선발 출전했다. 홀랜드의 집요한 몸쪽 승부를 뚫고 자신의 메이저리그 두 번째 안타를 쳐냈다. 시즌 타율은 0.111에서 0.167(12타수 2안타)로 올라갔다. 이대호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홀랜드의 5구째 몸쪽 싱커(약 150㎞)를 퍼 올렸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어 5회말 또 한 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몸쪽 싱커(약 150㎞)를 공략해 유격수의 키를 살짝 넘기며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1사 후 아오키 노리치카의 우전 안타 때 2루까지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못해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몸쪽 승부를 예상하고 홀랜드의 초구 몸쪽 싱커(약 148㎞)를 자신 있게 받아쳤으나 정타가 되지 않으면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안타를 포함해 4안타 빈공 속에 텍사스에 0-8로 패했다. 이대호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텍사스의 주전 외야수인 추신수(34)는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볼넷 1개를 얻어내며 2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으나 기다리던 안타는 쳐내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2016-04-13 16:14: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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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신작 '서울역'으로 브뤼셀영화제 '실버크로우' 수상

연상호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지난달 29일 열린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실버크로우(Silver Crow)'를 수상했다. 벨기에에서 열리는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실버크로우는 영화제 수상 부문 중 2등에 해당한다. 영화제 측은 "'서울역'은 호러 장르와 사회 비판의 결합,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그리고 훌륭한 각본을 겸비한 놀라운 작품"이라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연상호 감독은 "수상 소식에 매우 기쁘다. 대한민국의 현실과 메시지를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역'은 제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제20회 몬트리얼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제49회 스페인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의 주요 경쟁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수상 릴레이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실사 영화인 '부산행'과 함께 제작된 2부작 연작 작품으로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2016-04-13 16:14: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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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강타할 대극장 뮤지컬

올 여름 강타할 대극장 뮤지컬 미스터리 스릴러 '스위니토드'부터 경쾌한 탭댄스의 '뉴시즈'까지 올 하반기 세 편의 대극장 뮤지컬이 찾아온다. 여름을 겨냥한 미스터리 스릴러 '스위니토드',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소설 '검은 고양이'와 '어셔가의 몰락' 등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 작품 '에드거 앨런 포', 경쾌한 탭댄스와 화려한 볼거리의 디즈니 뮤지컬 '뉴시즈'까지. 특히 '에드거 앨런 포'와 '뉴시즈'는 한국 초연이라는 공통점을 갖고있다. 국내팬들의 마음이 어느 작품으로 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옥주현과 조승우가 참여한 미스터리 스릴러 '스위니 토드' 뮤지컬 '마타하리'와 '헤드윅'으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조승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스위니 토드'는 오는 6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외딴 섬으로 추방을 당한 뒤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 토드 역은 조승우와 양준모가 맡았다. 특히 양준모는 2007년 한국 초연에 이어 두번째로 참여하는 만큼 깊어진 연기가 기대된다. 스위니토드에게 연정을 품고 그의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 러빗부인 역에는 옥주현과 전미도가 더블캐스팅됐다. 스위니토드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은 욕정으로 가득한 부도덕한 판사 터핀은 서영주가, 스위니토드를 구해주고 그의 딸 조안나와 사랑에 빠지는 안소니는 윤소호가 연기한다. 이밖에도 연기파 배우 이승원, 김성철, 이지혜, 이지수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미국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이 작곡·작사하고 영국 출신의 극작가 휴 휠러가 대본을 썼다. 1979년 3월 미국 브로드웨이 유리스 시어터에서 초연했으며 같은 해 최우수 연출상 등 토니상 8개 부문을 휩쓴 수작이다. ◇예매 1순위 한국 초연 '에드거 앨런 포' 11일 1차 티켓오픈과 동시에 예매순위 1위를 차지한 '에드거 앨런 포'는 한국 초연임에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위키드', '마타하리', '헤드윅' 등 쟁쟁한 대작들을 단숨에 누르고 주요 예매처 랭킹 1위를 모두 석권한 것. 불멸의 작곡가 에릭 울프슨의 유작으로 알려진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다.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 첫사랑과의 아픈 이별, 아내의 죽음 등 어두운 삶을 산 에드거 앨런 포와 그를 시기하는 라이벌 그리스월드 사이의 사건을 다룬다. 마이클리, 김동완, 최재림, 최수형, 정상윤, 윤형렬, 정명은, 김지우 등 국내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5월 31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곡예, 발레, 탭댄스까지 볼거리 화려한 '뉴시즈'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뉴시즈'(Newsies)다. 아시아 초연이며 볼거리가 가장 화려하다. 작품은 '뉴시즈'(19세기 말~20세기 초 미국에서 신문을 팔던 소년들)인 잭 켈 리가 신문팔이 소년들과 함께 신문 공급 가격을 인상하려는 언론계 거물 조지프 퓰리처와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디즈니 영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뒤 큰 사랑을 받았다. 2012년엔 토니어워즈에서 안무상과 작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1000회 이상 공연됐으며 '디즈니 뮤지컬 중 가장 완벽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한국 초연의 연출과 안무는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이 맡았다. 출연 배우들은 연기와 노래뿐 아니라 곡예, 발레, 탭댄스 등 다양한 안무를 소화해야 한다. 3개월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뉴시즈의 리더 '잭 켈리' 역에는 배우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이 캐스팅됐다. 공연은 4월12일∼7월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볼 수 있다. [!{IMG::20160413000064.jpg::C::480::에드거 앨런 포 캐스팅./SMG}!]

2016-04-13 14:34: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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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 등과 최종예선…슈틸리케 감독 "본선 진출 위해 최선 다해야"

한국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축구 최종예선에서 이란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본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덤덤하게 소감을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이란(42위), 우즈베키스탄(66위), 중국(81위), 카타르(83위), 시리아(110위)와 함께 A조로 묶였다. B조에는 호주(50위), 일본(57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아랍에미리트(68위), 이라크(105위), 태국(119위)이 포함됐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최종 예선은 9월 1일부터 2017년 9월 5일까지 계속된다. 각 조 1, 2위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각 조 3위를 차지한 2개 팀은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리 팀이 북중미 4위 팀과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룬다. A조는 이란을 제외하면 강적은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동의 강호'인 사우디아라비아 대신 우즈베키스탄과 만난 것은 다행으로 여겨진다. 카타르, 시리아 등도 중동의 '다크호스'로 여겨지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앞선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어느 조에 속하든지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A조의 팀 구성이 B조보다 조금 쉽다고 느낄 수 있지만 큰 의미는 없다"며 "중국과 최종예선 첫 경기가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 강팀인 이란과는 4차전에서 맞붙는데 이 경기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 경쟁팀인 이란과 경기는 4번째 경기로 배정돼 있기 때문에 앞선 3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올려 부담 없이 이란전에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슈틸리케 감독은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을 월드컵 최종예선에 선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꾸준히 소속팀에서 뛰는 것은 (경기력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오는 9월 1일 중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돌입한다. 5차전이 열리는 11월 15일까지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지옥의 행군'이 될 전망이다. 내년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경기를 마지막으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한다.

2016-04-13 13:09: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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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유럽 챔스리그 4강 진출…호날두 해트트릭 기록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해트트릭' 원맨쇼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볼프스부르크(독일)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에서 0-2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부담이 컸던 2차전 홈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1, 2차전 합계 3-2를 기록, 가까스로 4강 티켓을 획득했다. 전반 15분에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다니엘 카르바할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호날두가 쇄도하며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어 2분 뒤인 전반 17분 호날두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2-0을 만들었다. 세 번째 골은 후반 32분에 나왔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호날두가 직접 차 넣으면서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2013-2014시즌 자신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골 기록(17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2010-2011시즌부터 6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3-2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6-04-13 12:48: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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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시간이탈자' 임수정 "이제는 대중과 더 소통할 거예요"

임수정(36)에게 물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은지 말이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지금이 더 좋다"는 것이었다. "20대는 필모그래피 쌓는 것만 집중할 정도로 진짜 일 밖에 안했어요(웃음). 30대 중반을 지나가고 있는 지금은 일과 개인의 삶을 조화롭게 이루고 있죠. 그래서 저는 지금이 더 좋아요." 자연스럽게 생겨난 여유 속에서 작품에 대한 욕심은 강해졌다. 지금 임수정이 꿈꾸는 것은 "진짜 여배우 같은 느낌으로 '인생작(대표작)'을 만드는 것"이다. 13일 개봉한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에서 임수정은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꿈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1983년과 2015년의 남자가 각자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임수정은 1983년의 여자 윤정와 2015년의 여자 소은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펼쳤다. "이야기가 재미있었어요. 꿈을 매개로 두 시대가 같이 공존한다는 설정이 신선했죠. 사실 제가 맡은 역할은 두 남자가 사건을 추적해나가는데 동기를 부여하는 정도의 역할이에요. 하지만 고민은 없었어요. '이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이면 왜 안해?'라는 생각이 더 컸으니까요." 그럼에도 1인 2역 연기는 배우로서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었다. 임수정은 "처음에는 부담을 가졌다. 그러나 두 인물이 다르면서도 같다는 감독님의 말씀에 부담감을 금방 떨쳐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화 속 윤정과 소은은 비슷한 듯 다른 모습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는 모습처럼 똑같은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성격적으로는 다른 모습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거의 윤정은 소녀 같은 감성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지환(조정석)과 연애하는 모습도 소년, 소녀 같은 모습이 있으니까요. 블라우스 셔츠에 플레어스커트로 순수한 느낌을 보여주려고 했고요. 반면에 2015년의 소은은 지금 여성들과 비슷하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활발한 모습으로 연기에 차이점을 줬어요." 그동안 보여준 임수정의 모습을 떠올리면 과거의 윤정이 실제 모습과 가까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임수정은 "과거의 윤정보다 현재의 소은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웃었다. 자신 안의 여성성을 극대화시켜 보여준 것이 윤정이라는 설명이다. 스릴러로 출발하는 영화는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이야기를 통해 시간을 초월한 사랑이라는 멜로의 분위기로 흘러간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에서 보여준 곽재용 감독 특유의 감성이 영화 곳곳에 녹아 있다. 임수정은 '시간이탈자'가 '감성 추적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처럼 새롭고 신선한 느낌으로 관객에게 다가가길 바랐다. 영화가 그리는 '불멸의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여자들의 로망"이라며 "고전적이지만 곽재용 감독님만의 감성이라 반가웠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매 작품마다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며 충무로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해 개봉한 '은밀한 유혹'은 메르스 여파와 함께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 많았어요. 물론 안타깝고 속상했죠. 하지만 그게 그 영화의 운명이었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리고 오히려 더 많은 걸 깨달으면서 덤덤해졌어요. 연기적인 부분을 점검하는 시간도 됐고요.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의지도 생겼고요(웃음)." 임수정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배우 본연의 모습으로 연기한다면 '인생작'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 30대가 되면서 생겨난 여유 속에서 배우로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도 생겨났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것도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일환이다. 임수정은 '시간이탈자'와 함께 대중 곁에 보다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고집스럽게 영화만 집중한 건 사실이에요. 그만큼 영화를 사랑하고 좋아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요즘 들어 제 고집 때문에 대중과의 소통을 '띄엄띄엄'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드라마나 라디오 DJ,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중과 소통하고 싶어요. 배우로서 점점 더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나 봐요. 그러려면 더 많은 분들과 만나야 하니까요(웃음)." 사진/YNK엔터테인먼트 제공

2016-04-13 11:22:2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