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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송중기 "신인 때보다 커진 그릇, 초심은 변해야죠."

군대를 다녀와야 진정한 남자가 된다고 했던가. 입대 전 영화 '늑대소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송중기(30)는 군 제대 후 기다렸다는 듯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열정을 쏟아부었다. 송혜교, 송중기, 진구, 김지원 등 쟁쟁한 배우들의 출연과 100% 사전제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는 유시진 대위를 연기했다. 강모연(송혜교)과는 사랑하는 사이이며, 인류의 평화를 위해 한몸 희생하는 특전사다. 드라마는 30%가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에서 선보인 옷과 화장품은 완판이 됐고, 방송 후 촬영지인 태백 탄광은 관광지로 개발되는 등 드라마 파급력은 대단했다. 한·중 동시방영으로 국내 팬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이 송중기 앓이에 빠졌다. 최근 드라마 프로모션 차 홍콩에 방문한 송중기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그때 처음으로 해외 팬들의 사랑을 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고 입을 뗐다. "저도 기사를 통해서 해외 반응을 알 수 있었죠. 실제로 느낀 건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프로모션 행사가 끝나고 잡지 화보 촬영이 있었는데 많이 알아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더라고요.(웃음) 감사할뿐이죠."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김은숙, 김원석 작가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촬영하면서 어떻게 해야 여성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지 많이 배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실에 진짜 유시진 같은 남자가 있을까요. 작가님의 말씀대로 '판타지'가 아닐까요. 안그래도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유시진을 미워 하더라고요. 제가 연기한 거라 적으로 돌릴 수도 없고 유시진은 한마디로 '멋진 놈'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드라마는 수많은 명대사를 남겼다. 낯간지러운 대사도 송중기가 하면 '멋짐' 자체였다. "촬영장에서 한번도 낯간지럽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연기는 '조직 예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누군가의 단점은 장점으로 보완하듯 작가님이 쓰신 대사가 오글거리고 낯간지럽다면 그렇게 들리지 않도록 배우가 완급조절을 통해 융화시키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태양의 후예'는 죽은 줄 알았던 유시진이 살아돌아오면서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었다. 극중 유시진은 재난 현장과 전장터에서 수도 없이 죽을 위기에 놓이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일각에서는 '송중기 좀비', '송중기 불사조'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우리 드라마의 장르는 멜로였기 때문에 유시진이 살아돌아오는 설정도 다 멜로를 강화시키기 위한 장치였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작가님들의 이러한 설정이 마음에 든다"고 입장을 밝혔다. "촬영하면서 배우로서 자신감도 부쩍 생겼어요. 저는 어떤 작품을 하든 모든 구성원이 다 드라마 안에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주연배우로서 책임감이 있는 편이라고 해야할까요? 드라마가 좋은 성적 거두는 걸 보면서 '아, 내 생각이 맞았구나. 앞으로도 이렇게 촬영해야지'라는 생각이 강해졌죠." 이번 작품을 통해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송중기는 '초심'에 대해 "신인 송중기와 지금의 송중기는 달라진 점이 많다"며 "그릇이 커진만큼 마음가짐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릇이 커졌는데 항상 신인 시절의 자세로 머무른다면, 더 많은 것을 담을 수 없을 거예요. 제가 더 열심히 해야 저희 회사 식구들, 작품에 함께한 스탭이 그만큼 보상받을 수 있거든요. 저를 응원해주시는 해외 팬들도 생겼고, 그들에게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차기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의 방법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그릇이 커졌다'고 말씀드린 거고요.(웃음)" 인기가 많아지면서 고충도 늘었다. 전 여자친구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고, 가족들의 생활까지 영향을 받는 등 주변인에게까지 피해가 가고 있는 것.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유명인으로서 짊어져야할 무게라고 하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사생활 침해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제 송중기는 영화 '군함도' 촬영에 돌입한다.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차기작에서도 군인 역할로 나와요. 독립군 역할인데 아직 준비 중이라 어떻게 결과물이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유시진과는 또 다른 면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신인 시절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많은 역할을 경험는 것이 목표였던 송중기는 아직도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다. 대중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면 장르와 역할의 크기를 가리지 않고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의 무한한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2016-04-17 16:19: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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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자, 서울' 보행정책 담은 BI 공개

'걷자, 서울' 보행정책 담은 BI 공개 BI, 서울시 보행환경 시설물 사업에 적용 서울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서울시의 다양한 보행정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BI가 공개됐다. 해당 BI는 앞으로 서울시의 다양한 보행환경 시설물에 적용된다. 우선 네이밍은 객관적이고 간결한 청유형의 '걷자, 서울'로 결정됐다. 지난해 10월 4500명의 시민이 참여한 브랜드 네이밍 공모를 통해 선별한 것이다. 도시브랜드인 'I·SEOUL·U'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I와 SEOUL, SEOUL과 U 사이의 연결점을 걷는 시민의 얼굴로 표현했다. 또 사람 人이자 서울시의 'ㅅ'을 걷는 시민의 모습으로 의인화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발표된 BI를 서울시가 추진하는 보행환경개선지구, 지역중심 대표보행거리, 서울역 7017 프로젝트,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등 다양한 사업 시설물에 표시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걷는다는 것은 건강·안전이고, 행복·자유이며 연결"이라며 "걸으면 시민의 건강이 살고, 서울의 경제, 나아가 지구의 환경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걷는 도시, 서울' BI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걸어서 달라진 행복 서울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올 하반기 도심을 벗어난 곳에 '걷기 좋은 도시' 서울을 대표할 보행 명소 3곳을 조성한다. 성동구 한양대 일대와 송파구 석촌호수길, 성북구 성북로가 해당 지역이다. 시는 시·자치구·주민·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의 검토를 거쳐 설계안을 확정해 공사를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보도의 턱과 경사는 낮아지고 지역에 따라 보행전용거리와 보행자우선도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등으로 개선한다. 시는 좁은 도로를 보행자 우선거리로 만들고, 거리마다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테마거리로 꾸밀 계획이다. [!{IMG::20160417000098.jpg::C::480::'걷자, 서울' BI /서울시 제공}!]

2016-04-17 16:18: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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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똑똑하게 화내는 기술

[새로나온책] 똑똑하게 화내는 기술 사람좋은 리더가 회사를 망친다 매경출판/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최근들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것이 있다. 분노조절장애다. 화를 참지 못하고 폭행, 방화, 보복운전 등 잘못된 방식으로 분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우발적이고 충동적인 행동들은 '옳지 않은 분노'로부터 나온 것이며 이는 주변 사람들을 궁지로 몰아넣고 상처를 준다. 그러나 분노에는 이런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옳은 분노'도 분명 존재한다. 화는 인간에게 중요한 감정 중 하나로 화내지 않는 인간은 없다. 다만, 분노 중에서도 옳은 분노를 통해 제대로 화를 낼 수 있는지, 없는지가 관건이다. 이책에서는 화를 어떻게 컨트롤하고, 제대로 화를 낼 수 있는지 성공한 리더들의 옳은 분노에 대해 다룬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옳은 분노를 활용해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일에서만큼은 완벽한 것을 추구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면 무섭게 화를 냈다. 성공한 리더들은 누군가 잘못을 저지르면 호되게 질책한다. 그런데 질책을 들은 사람은 리더를 원망하기는 커녕, 그를 존경하고 따랐다. 그들이 어떤 신념을 갖고 화를 내는 것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 저자는 화의 긍정적인 측면을 모두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성공한 리더처럼 주변사람, 나아가 사회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크게 네 파트로 나뉘어있다. Part1 분노의 개념과 리더의 덕목, Part2 화를 컨트롤하는 방법, Part3 화내고도 존경받을 수 있는 방법, Part4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의 기술로 구성됐다. 지금 당장 누군가에게 화를 내야한다면 성공한 리더들의 '똑똑하게 화내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 251쪽, 1만3000원.

2016-04-17 16:16: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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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나는 연금형 부동산으로 평생 월급 받는다 外

◇마음을 움직이는 인터뷰 특강 오픈하우스/지승호 지음 강풀, 김어준, 진중권, 故 신해철 등 유명인사들이 극찬한 단 한명의 인터뷰어 지승호가 인터뷰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 폭넓은 분야의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인터뷰어'라는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만의 인터뷰 비결을 엿볼 수 있다. 248쪽, 1만5000원. ◇나는 왜 늘 아픈가 부키/크리스티안 구트 지음 이책은 현대인의 건강 강박증을 진단하고 대안적 건강 가이드를 제시한다. 건강과 젊음에 대한 집착에 평생을 쏟아붓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지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건강과 의학을 둘러싼 사람들의 온갖 반응과 세태를 날카롭게 풍자하고, 의학 전문가로서 건강검진, 식이요법, 운동, 안티에이징 등에 대해 유쾌하게 풀이한다. 320쪽, 1만4800원. ◇소셜마케팅 불변의 법칙, 유용성 처음북스/제이 배어 지음 홍보수단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SNS. 소비자는 너무 많은 홍보를 앞세우는 기업을 '언팔로우'하고 있다. 이제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유용성을 내세워야 한다. 유용함을 전달하는 착한 마케팅으로 고객을 사로잡을 때이다. 256쪽, 1만5000원. ◇나는 연금형 부동산으로 평생 월급 받는다 한스미디어/박상언 지음 수익형 부동산을 공부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하지만, 월세와 시세까지 들락날락하는 수익형 부동산의 리스크를 모르고 투자한다면 주식보다 배로 손해보는 게 바로 부동산 투자다. 이책은 독자에게 어떤 부동산이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고, 어떻게 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지 투자 노하우를 전달한다. 300쪽, 1만4000원. ◇4300km-175일간 미국 PCT를 걷다 푸른향기/양희종 지음 저자는 서른을 앞둔 시점에 회사에 사표를 내고 4300km의 미국 PCT를 175일간 종단했다. 의식주를 책임질 배낭을 짊어지고 9개의 산맥과 사막을 걷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건 '혼자'라는 두려움과 외로움이었다. 하지만 생동감 넘치는 자연과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로부터 위로받고 힘을 얻었다. 이 책에는 길 위에서의 사색과 성찰이 담겨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새로운 자극과 용기를 얻고자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412쪽, 1만6500원. ◇나는 미친 결혼을 해버렸다 팜파스/김성은 지음 작은 부부 갈등은 순식간에 가족 해체로 이어지기도 한다. 결혼 후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부부싸움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왜 부부간의 갈등이 되풀이 되고 오해를 야기하는지 심리적인 원인을 분석한다. 아울러 남자와 여자가 아닌 남편과 아내의 서로 다른 시각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268쪽, 1만3000원.

2016-04-17 16:16: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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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리우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12위 ‘부진’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서 12위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진종오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579점으로 12위를 기록해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같이 출전한 이대명과 김청용도 각각 14위(578점), 23위(576점)를 차지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권총 50m, 2012 런던 올림픽 공기권총 10m, 권총 50m에서 금메달을 딴 진종오는 오는 8월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사상 첫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그러나 실제 올림픽이 열릴 장소에서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진 이번 월드컵에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진종오는 지난 8일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을 마치고 불과 사흘 뒤 브라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당시 그는 "(선발전을 치르느라) 한 달 가까이 몸을 혹사했더니 너무 힘들고 정신도 아직 제대로 안 돌아왔다"며 "일정이 너무 잔인하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에서는 이은서와 김은혜가 각각 37위(413.1점), 48위(411.9점)에 올라 역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해미는 복장 규정 위반으로 실격했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성적보다 올림픽 시설과 환경을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림픽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4-17 13:41: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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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 상대는 말렉 자지리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71위·삼성증권 후원)이 오는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총상금 215만2천690 유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클레이코트 시즌에 돌입한다. ATP 투어는 5월 말 막을 올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클레이코트 대회가 진행 중이다. 정현은 이달 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클레이코트 시즌 개막전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 8강까지 올랐다. 한 주 휴식을 취한 뒤 이번 주부터 다시 대회 출전을 이어간다. 이번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에서 정현은 튀니지의 말렉 자지리(74위)와 맞붙는다. 자지리를 이기면 2회전에서는 4번 시드인 리샤르 가스케(10위·프랑스)와 만난다. 이번 대회에는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톱 시드를 받았다. 니시코리 게이(6위·일본), 다비드 페레르(8위·스페인), 가스케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정현은 이 대회를 마친 뒤 터키 이스탄불로 건너가 25일부터 개막하는 ATP 투어 이스탄불 오픈에 출전한다. 이후 귀국해 5월 초 국내에서 열리는 부산오픈과 서울오픈 등 챌린저 대회에 연달아 나설 계획이다. 서울오픈을 마친 뒤에는 프랑스로 이동해,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니스오픈에서 현지 적응을 한 뒤 22일 막을 올리는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2016-04-17 13:22: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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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11개월 만에 LPGA 2승…롯데 챔피언십 우승 차지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이민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공동 2위인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케이티 버넷(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다. 지난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2승째를 거뒀다. 이민지는 12번 홀(파3)까지 11언더파로 당시 선두였던 버넷에게 3타 뒤져 있었다. 그러나 13번 홀(파5)부터 본격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13번 홀에서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칩샷 이글로 단숨에 선두를 1타 차로 따라잡은 이민지는 14번, 15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버넷과 공동 1위에 올랐다. 16언더파로 버넷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이민지는 버넷이 16번과 17번 홀에서 연달아 짧은 거리의 퍼트를 놓친 덕에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버넷은 16번 홀(파3)에서 약 2m 거리의 파 퍼트를 시도했으나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이민지에게 1타 뒤지기 시작했다. 17번 홀(파4)에서는 그보다 더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마저 놓치면서 다시 공동 선두가 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전인지가 공동 선두의 기회를 잡았다. 전인지는 두 번째 샷을 홀 약 5m 거리에 붙였다.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았더라면 연장 승부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퍼트가 약간 짧아 결국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은 11언더파 277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5오버파 293타로 공동 68위를 기록했다.

2016-04-17 13:13:3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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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과 0…박병호-오승환, 빅리그에서 기록 행진

코리안 빅리거들이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비거리 약 140m에 달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장거리인 홈런을 터뜨렸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4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에인절스의 불펜투수 조 스미스의 5구째 시속 79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을 훌쩍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무려 462피트(140.8m)로 기록됐다. 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홈런 가운데 최장거리다.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첫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던 박병호는 6경기 만에 다시금 홈런포를 가동하며 '거포'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전날 박병호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미네소타는 이날도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 박병호는 미국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슬라이더를 쳤다. 잘 맞아서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홈런 당시를 돌아봤다. 초대형 홈런에 현지 기자들도 감탄을 보냈다. 박병호는 "바람 덕분에 비거리가 늘어났다"며 "거리가 얼마만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도 (이런 큰 홈런을) 쳐본 적 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현지 언론들도 박병호의 홈런에 칭찬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박병호의 홈런을 소개하며 "'매머드급' 폭발력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미네소타 지역매체인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박병호가 점점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표현했다. 오승환은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었다. 같은 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5-8로 끌려가던 7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뒤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투구 수는 36개(스트라이크 22개, 볼 14개)를 기록했다.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2경기를 쉰 오승환은 이날 5-8로 뒤진 7회초 메이저리그 6번째 등판을 했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이날 어떻게든 경기를 잡겠다는 의지로 오승환을 투입했다. 7회 선두타자 데빈 메소라코를 볼넷으로 내보내 잠시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준 오승환은 애덤 듀발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메소라코의 도루 시도를 저지했다. 이어 스콧 셰플러를 삼진 처리했다. 8회 오승환은 1사 후 잭 코자트에게 메이저리그 첫 안타인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삼진 하나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만 세인트루인스는 필승조 오승환을 쓰면서도 신시내티에 8-9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50(16타수 4안타)으로 올랐다. 시애틀은 3-2로 승리했다.

2016-04-17 13:13: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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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에서도 건재한 '거포'…박병호, 올 시즌 MLB 최장거리 홈런포

'거포'는 빅리그에서도 건재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장거리의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4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에인절스의 불펜투수 조 스미스의 5구째 시속 79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을 훌쩍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날 박병호의 홈런은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터뜨린 솔로포에 이은 두 번째 홈런이다. 박병호는 6경기 만에 거포 기질을 재가동했다. 비거리는 무려 462피트(140.8m)로 기록됐다. 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홈런 가운데 최장거리다. 앞선 타석에서 박병호는 볼넷으로 한 차례 1루를 밟았다.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2루에서는 에인절스 선발 제레드 위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시즌 네 번째 볼넷이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는 못했다. 3-4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위버의 4구째 시속 81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하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4로 맞선 5회말 2사 2, 3루의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바뀐 투수 코리 라스무스의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시속 85마일 슬라이더를 노렸다. 하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타율은 0.179에서 0.194로 올랐다. 전날 박병호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미네소타는 이날도 박병호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하고 2연승을 이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박병호는 폭스 스포츠와 가진 방송 인터뷰에서 "슬라이더를 쳤고, 잘 맞아서 넘어갈 것으로 생각했다"고 홈런 당시의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도 (이런 큰 홈런을) 쳐본 적 있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박병호는 "이제 홈런도 나왔지만, 어제는 연패를 끊었고 오늘은 다 같이 댄스파티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박병호의 홈런에 대해 "인상적이었다"면서 "이제야 비로소 그가 자신의 응원곡으로 '붐'을 고른 이유를 알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병호의 활약에 현지 언론도 칭찬을 쏟아냈다.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이날 '트윈스의 홈런이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로 박병호의 홈런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가 점점 본색을 드러내는 것 같다"며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5-8로 끌려가던 7회초 등판,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다시 한 번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8-9로 패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도 0.231에서 0.250(16타수 4안타)으로 올랐다. 시애틀은 3-2로 승리했다.

2016-04-17 11:58:4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