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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vs 수원 삼성, 18일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다가오는 주말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로 격돌한다. 서울은 1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의미가 크다. 최근 2연승으로 선두 전북 현대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는 서울은 수원과의 대결에서 패한다면 선두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 수원은 16일 현재 12개 팀 중 9위에 랭크돼 있다. 강등권인 인천 유나이티드·수원FC와의 승점차이도 3점에 불과하다. 슈퍼매치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전력상으로는 서울이 공격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15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3경기 연속 3득점이라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아드리아노와 데얀, 박주영의 '아데박 트리오'가 여전히 맹활약 중이다. 15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데얀은 선제골과 결승골 등 2골을 뽑아냈다. 아드리아노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뒤 강력한 슈팅으로 자책골을 유도했다. 박주영은 후반 데얀과 교체 투입된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고 누적으로 광주전에 결장한 주세종과 다카하기가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는 것도 서울로서는 반가운 부분이다. 반면 수원은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15일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면서 1-2로 패했다. 공격의 핵심인 권창훈이 아킬레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인 산토스마저 최근 장염으로 전날 경기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수원은 이미 왼쪽 수비 자원인 홍철이 수술로 전열에서 제외됐다. 양상민도 최근 부상으로 빠졌다. 공격자원인 조동건과 이상호도 부상자 대열에 합류하는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부상을 앓고 있다. 다만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슈퍼매치인 만큼 결과를 쉽계 예측할 수는 없다. 지난 4월 30일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에서도 수원은 당시 독주체제를 달리던 서울과 1-1로 비기면서 7연승을 저지했다. 선두 전북은 같은 날 강등권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한 수원FC는 19일 울산 현대와 맞대결한다. [!{IMG::20160616000032.jpg::C::480::수원 삼성./뉴시스}!]

2016-06-16 11:18: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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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소재 대중화…영화부터 공연까지

동성애 소재의 대중화…영화부터 공연까지 트렌스젠더, 여장남자 등 성소수자 다뤄 최근 영화 '아가씨'가 화제작으로 떠올라 수많은 관객을 모았다. 90년대만 하더라도 당대 최고의 스타 장국영, 양조위가 출연하고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까지 수상한 영화 '해피투게더'는 동성애라는 소재때문에 국내 수입불가 판정을 받고 1년간 심의유예를 거쳐 일부 장면 삭제 후 개봉되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동성애 소재가 영화, 드라마,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하게 해석돼 대중에게 보여지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조선시대 남사당패 여장 광대 공길(이준기)을 둘러싼 관계를 그려내며 개봉 당시 역대 흥행 1위를 기록,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를 시작으로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등 화려한 캐스팅과 파격적인 노출씬으로 화제를 모았던 '쌍화점', 그리고 최근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아가씨'가 동성애 소재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성(性)소수자에 대한 소재는 일찍이 무대에서 다양하게 시도되어 왔다. 트렌스젠더, 드래그 퀸을 소재로 한 뮤지컬 '헤드윅'은 1998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해 대성공을 거뒀다. 이후 2005년 국내에 라이선스 수입돼 10년 동안 수백 회 전석 매진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뉴메이크업이라는 타이틀로 조승우, 조정석, 윤도현, 변요한, 정문성이 무대에 올랐다. 또 CJ E&M이 작품 개발 단계부터 공동프로듀서로서 참여해 화제가 된 뮤지컬 '킹키부츠'를 비롯해 게이 부부와 그들 자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라카지', 여장남자 스파이의 실화를 다룬 연극 'M.Butterfly' (엠버터플라이), 시대에 따라 동성애에 대한 다른 사회적 시선과 사랑을 표현한 연극 '프라이드' 등 동성애뿐만 아니라 드래그 퀸, 트렌스젠더, 여장남자 등 성소수자를 다룬 공연들이 꾸준히 올라오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 오프 브로드웨이 작 '베어 더 뮤지컬' 역시 동성애를 소재로 했다.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남학생의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작품 안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동성애뿐만이 아니다. 그들의 사랑, 현실 앞에서의 고민과 방황, 갈등 앞에 주인공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인기에 힘입어 오는 2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의 재연을 앞두고 있다. 공연계에서 불고있는 이러한 변화는 대중에게 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접하기 어려운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 대 인간으로써 그들의 가치관, 정체성, 사랑을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문화의 다양성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IMG::20160616000007.jpg::C::480::'베어 더 뮤지컬' /쇼플레이}!]

2016-06-16 08:02: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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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위크' 이경규, 개그쇼 티켓 1차 매진

'코미디위크' 이경규, 개그쇼 티켓 1차 매진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 힘찬 스타트 서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개그 페스티벌 '홍대 코미디위크'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한 '홍대 코미디위크'는 각 참여 개그팀 별로 예매를 시작한 가운데, 개그계 대부 이경규의 단독 개그 공연 '응답하라 이경규'는 예매 시작 1시간만에 1차 판매량이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MBC '별들에게 물어봐' 이후 20년만에 무대로 돌아온 소식을 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이경규는 "앞으로 코미디언들의 10년간을 좌지우지할 일"이라며 이번 '홍대 코미디위크' 참여에 남다른 의미와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응답하라 이경규'쇼는 이경규와 함께 후배 개그맨 윤형빈, 이윤석이 함께하는 토크를 비롯해 콩트와 음악, 스탠딩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된다. 오는 7월 2일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선보인다. '홍대 코미디위크'는 윤형빈소극장을 비롯해 상상마당, 디딤홀, 스텀프, 김대범소극장, 임혁필소극장 등 서울 홍대 인근 6개 공연장에서 7월1일~3일 열린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과는 또 다른 형태의 개그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규, 이수근, 김영철, 윤형빈, 이윤석, 박성호, 정종철, 박휘순, 박성호, 김원효, 정경미, 하지영 등 KBS '개그 콘서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까지 대한민국 대표 개그 프로 출신 개그맨들이 총출동한다. [!{IMG::20160616000003.jpg::C::480::코미디위크 2차 라인업/홍대 코미디위크}!]

2016-06-16 07:27:21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 운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이런 이유로 좋다고 여겨지는 신살(神殺)도 그냥 받아지는 것이 아니다. 준비가 된 자만이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계속해온 M여인은 벌써 근 15년을 필자와 인연을 맺어왔다. 사주에 강하게 들어온 관성격(官性格)은 그녀가 평생을 손에서 일을 놓을 수 없음을 뜻한다. 그러나 일 중에서도 장사나 사업이 아닌 관격, 즉 직장생활을 말한다. 그런 그녀도 편관(偏官), 즉 칠살운이 들어올 때 허망하게 직장에서 나오는 운을 당한 바 있었다. 여자에게 편관운이 들어올 때는 다니던 직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혹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남편에게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 운이 좋지 않을 때는 더욱 인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위에 예를 든 M여인은 편관운이 들었던 해에 10년 동안 주관하게 되는 대운까지도 좋지 못하였다. 다니던 직장이 청산을 하게 된 이후 퇴직금 역시 주식투자를 맡겼다가 날리게 되는 어려움도 겪었다. 공교롭게도 남편 역시 국내 사정이 좋지 못해 해외에 일자리를 찾아 가족들이 이산하게 되었고 이중살림에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졌으나 그녀는 본인의 사주명조에 펼쳐진 운을 불평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모든 것은 인과에 의한 연기법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고 살아온 날들에 대한 참회와 신심 깊은 발원으로 꾸준히 기도하며 노력하였다. 다시 원하는 직장을 얻을 때까지 3년을 마음 고생한 M여인에게 세운의 지지에서 관운이 포착되었다. 이럴 때는 아주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 그 사이 더 많아진 나이로 인해 위축되어 있었으나 필자는 되도록 많은 곳에 이력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였다. 다만 하나 조심할 것은 여자에게 있어 관운은 직업이자 남편 또는 남자운이니 혹여 애꿎은 이성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이 관운이 날라 가게 되니 행동거지에 조심할 것을 당부하였다. 다행히 쓰잘 데 없는 감정놀음에 견고했던 M여인은 여기 저기 잡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 놓았고 나이에 대한 남들의 우려 속에서도 취직이 되었고 지금도 보람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운이 들어온다고 그냥 다 받는 것이 아니다. 그 운이 들어올 때는 그 운을 제대로 받기 위한 타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40대 중반이면 벌써 퇴직우려로 한창인 대한민국의 각박한 현실 속에서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와 여자라는 우려에도 직장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관성운에 기대하여 노력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이토록 통변의 중요함을 강조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그녀의 하심(下心)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16일 목요일 (음력 5월 12일)

[쥐띠] 48년생 방해하는 것이 없으니 막힘이 없습니다. 60년생 불안한 거래이더라도 이루어집니다. 72년생 상대방에게 먼저 화해를 해 보세요. 84년생 잃었던 것을 찾게 됩니다. [소띠] 49년생 주변에 휩싸이지 않는 것이 길하겠습니다. 61년생 오늘은 금주하세요. 73년생 오늘 하루 기도하세요. 85년생 시비에 가담치 마세요. [범띠] 50년생 사회적인 책임감 때문에 많이 힘들어집니다. 62년생 너무 자만하지 말고 남에게 베푸심이 좋습니다. 74년생 즐기면서 살아야 할 때가 왔습니다. 86년생 길흉이 서로 상반되어 있습니다. [토끼띠] 51년생 주색을 조심할 때 입니다. 63년생 내 자신을 추스리세요. 75년생 서로의 의견이 달라 마찰이 있습니다. 87년생 자존심에 얽매여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용띠] 52년생 항상 겸손하세요. 64년생 동북방이 길한 방향입니다. 76년생 재물은 크게 들어오지 못합니다. 88년생 현재 방식에 대한 고집을 버리고 더 나은 방식으로 고쳐보세요. [뱀띠] 53년생 주변 사람들이 모두 나를 이롭게 합니다. 65년생 운이 없다고 한탄하지 마세요. 77년생 조급하게 서두르거나 당황하면 손해를 봅니다. 89년생 결실이 뜻과 맞지 않아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말띠] 54년생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줄 아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66년생 결단성이 필요합니다. 78년생 윗사람의 도움을 크게 받게 됩니다. 90년생 계획성이 모자라 위험에 빠집니다. [양띠] 55년생 옛 친구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67년생 매우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79년생 선물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91년생 동료와 회식이나 모임 등에서 행운을 얻을 암시가 있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사방 어디를 가도 이익이 있습니다. 68년생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세요. 80년생 약간의 손실이 있겠으나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92년생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이루겠습니다. [닭띠] 57년생 자신의 취치를 점검하는 시기입니다. 69년생 상대는 귀하보다 한수위 입니다. 81년생 자신 없는 분야에서는 경쟁하지 마세요. 93년생 주변인과 갈등이 우려되니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하세요. [개띠] 58년생 명성과 이익이 도처에 있습니다. 70년생 세상에 믿을 이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82년생 경거망동한 행동은 길하지 못합니다. 94년생 억지로 하려 말고 기다려 보세요. [돼지띠] 59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습니다. 71년생 시기가 맞아 떨어져 이루려는 목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83년생 하는 일이 마음과 같지 않습니다. 95년생 운전을 조심하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6-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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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영화] 틀을 거부하는 신선함, '비밀은 없다' vs '굿바이 싱글'

틀에 박힌 듯 만들어진 영화들이 지겹게 느껴진다면 6월 말 개봉을 앞둔 두 편의 한국영화가 그 아쉬움을 달래줄 것이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그리고 29일 개봉하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이다. 자신마의 뚜렷한 색깔을 지닌 감독들이 손예진과 김혜수라는 충무로 대표 여자 배우를 내세워 기대를 갖게 하는 작품들이다. ◆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이야기 국회의원 선거를 15일 앞두고 유력 후보 종찬(김주현)의 딸이 실종된다. 종찬의 아내 연홍(손예진)은 딸을 애타게 찾아 나서지만 종찬은 선거에서 이기는 게 먼저라며 선거 운동에 매진한다. 홀로 경찰서와 학교를 오가며 딸의 흔적을 쫓는 연홍은 딸의 실종에 상상도 못할 비밀이 감춰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밀은 없다'는 2008년 공효진 주연의 '미쓰 홍당무'로 장편 데뷔한 이경미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을 맡은 '미쓰 홍당무'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개봉 당시 주목을 받았다. 이경미 감독은 그해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비밀은 없다'도 박찬욱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 전작 못지않은 독특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완성됐다. 줄거리만 놓고 보면 평범한 정치 스릴러다. 그러나 '비밀은 없다'는 양파의 껍질을 벗기듯 극이 전개될 수록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 전개를 보인다. 히스테릭하게 변해가는 연홍의 심리를 쫓아가던 영화는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딸의 감춰진 진실에 집중하며 색다른 정서를 만들어낸다. 결말에는 허를 찌르는 반전도 있다. 손예진과 김주혁은 '아내가 돌아왔다' 이후 8년 만에 이번 영화로 재회했다. 이번에도 두 배우는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부부로 변함없는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비밀은 없다'는 김주혁보다는 손예진의 영화라고 해야 할 것이다. 손예진은 연홍을 통해 매섭고 서늘한 광기를 마음껏 펼쳐 보인다.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영화의 톤이 다소 낯설게 다가올 수도 있다. 이경미 감독은 이런 복잡한 이야기 구성을 통해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자신도 모르게 '바보처럼' 살아가고 있는 여성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낯선 이야기 전개 속에서 영화의 주제를 끝까지 놓지 않는 연출력이 인상적이다. ◆ 민감한 소재 향한 따뜻한 시선 고주연(김혜수)은 자타공인 톱스타다. 근사한 집, 아름다운 외모, 그리고 변함없는 인기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 단 하나, 막무가내 같은 성격이 고주연이 갖고 있는 유일한 단점이다. 연하의 애인과의 결별로 스캔들에 휘말린 주연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편이 돼줄 단 한 사람, 바로 아이를 갖기로 결정한다. 문제는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를 갖겠다는 것이다. '굿바이 싱글'은 아이를 갖고 싶은 톱스타 주연, 그리고 뜻하지 않게 임신을 한 10대 소녀 단지(김현수)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독' '1999, 면회' 등의 독립영화를 연출했으며 '족구왕'의 각본, 제작, 기획을 맡았던 김태곤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다. 최근 드라마 '시그널'로 강한 인상을 남긴 김혜수가 주인공 고주연 역을 맡아 오랜만에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마동석, 김현수, 김용건, 서현진, 곽시양, 황미영 등 조연진도 탄탄하다. 톱스타의 임신 스캔들을 다룬 작품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영화는 보다 민감하고 심오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여곡절 속에서 함께 지내게 되는 주연과 단지를 통해 영화는 10대 미혼모와 대안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풀어나간다. '스타'라는 이유로 외로움을 모르고 살았던 주연, 그리고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꿈을 꿀 여유마저 잃어버린 단지는 '계약 관계'로 만나지만 점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정을 쌓아간다. 이를 통해 영화는 '언제든지 나의 편이 돼줄 수 있다면 핏줄로 연결되지 않아도 가족이나 다름없다'는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한다. 김혜수는 일상적인 연기로 철없는 주연을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만들어낸다. 지적인 이미지와는 상반된 사고뭉치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이 꽤 재미있다. 또 다른 주연인 아역배우 김현수도 김혜수에 뒤지지 않는 연기로 존재감을 남긴다. 조연 캐릭터들도 기능적으로만 사용되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드러내 영화를 한층 따뜻하게 만든다. 쉽지 않은 주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 잠시나마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하는 영화다.

2016-06-16 06:59: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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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서울시향, 재도약할 수 있을까

위기의 서울시향, 재도약할 수 있을까 최흥식 대표이사, 발전방향 발표 15일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습동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대표이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최흥식 대표이사의 취임 1주년이 도래함에 따라 그간의 소회를 알리고, 서울시향의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대표는 "지난해 서울시향에 와서 느낀 점은 굉장한 성장통을 겪고있다는 것이었다. 전 대표이사와 관련해 직원들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고, 정명훈 전 예술감독이 사임하는 일도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2014년 12월 서울시향 직원 17명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직원들을 허위 사실 유포로 맞고소 했고 현재까지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 대표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안팎으로 정신이 없지만, 그러한 가운데 서울시향의 근본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비전회의도 열었고 결과도 도출했다. 그 결과를 말씀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서울시향은 지난 1일 미션과 비전을 재정립하고 향후 재단 운영 방향을 새롭게 수립했다. 2020년까지 '(예술적으로)더 뛰어난' '(시민과)더 가까운' '(관객확보를 기반으로)더 튼튼한 시향 만들기'를 전략목표로 한다. 그리고 가장 크게 직면한 과제는 예술부문의 안정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향은 지난해 12월 정명훈의 사퇴로 야기된 예술감독의 공백을 객원 지휘자가 메꾸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향은 올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인선 작업에 착수한다. 최 대표는 "예술감독을 조기에 임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예술감독 임명 절차를 거치다보면 1년 반 정도가 소요된다. 그리고 정식부임까지 1~2년이 더 걸린다. 때문에 향후 2~3년간은 예술감독이 없는 체제로 가야할 것 같다"며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 수석객원지휘자 제도를 도입해 직책을 부여하고 서울시향을 발전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석객원지휘자 제도는 예술감독이 임명된 후에도 유지하나. 상임 지휘자가 갑작스러운 이유로 자리를 비울 때 공석이 생기지 않도록, 항상 안정적인 서울시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현재 한 명인 부지휘자 역시 복수로 두어 단원 트레이닝과 오디션, 공익·정기공연 지휘 등에 역할을 배분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지난 3월 대표이사의 자문기구인 '지휘자 추천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차기 예술감독으로 적합한 인물을 모색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최흥식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며 서울시향 이사회와 서울시, 시향 단원 1인, 클래식 전문가 2인, 음악 평론가 1인, 공연 전문가 1인 법조인 1인 총 7인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5월 말까지 총 7회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으며 차기 예술감독의 자격 요건을 마련했다. 국제적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형성한 사람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서울시향의 예술적 기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인물이 조건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실력있는 지휘자 320여명의 지휘자 풀을 꾸렸으며 검토를 거쳐 상위 후보자 40명을 추렸다. 최 대표는 "국내 지휘자 육성에 힘써야 하기 때문에 시민·정기 공연에는 국내 지휘자를 세울 수 있지만, 상임 예술감독 후보에는 국내 지휘자가 속해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자문을 구할 공연 기획자도 유럽이나 미국쪽으로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서울시향을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으로 재편입하려는 내용의 조례 폐지안이 제출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례 폐지안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반성해야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섭섭한 마음도 있다"며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후 빠른 속도로 성장했는데, 잠깐의 성장통으로 인해 서울시향을 세종재단에 편입하려는 것에 대해 섭섭하다. 현재 시의회를 열심히 설득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혜경 새누리당 의원 등 10여명은 지난달 25일 서울시 출연 예술단체 설립·운영에 대한 조례폐지안을 제출했다. 해당 안건은 17일 서울시의회 상임위에 올라간다. 이날 전 대표와 일부 직원간의 소송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라 섣불리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때문에 해당 직원에 대해 인사 조치를 취할 수도 없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서울시향은 아시아권에서는 이미 톱클래스로 성장했다. 앞으로 재정적으로나 조직적으로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향은 재단법인으로 독립하기 전 38.9%였던 유료 관람객 비율을 지난해 91.2%까지 끌어올렸고, 독일의 유명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과는 아시아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2010년 장기계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9장의 음반을 발매하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부인 구모씨와 직원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명예를 실추했다. 또 예산은 증가했지만, 2013~2015년 '서울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IMG::20160615000047.jpg::C::480::최흥식 대표 프로필/서울시향}!]

2016-06-15 18:18: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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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9호 홈런 폭발…피츠버그 5연패 탈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9호 홈런으로 팀을 5연패에서 구해냈다.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6회초 2사 1루에서 강정호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츠의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2구째인 시속 151㎞(94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1루 주자 스타를링 마르테와 함께 홈을 밟았다. 강정호가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나온 시즌 8호 이후 8경기 만이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해 디그롬에게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강정호는 조디 머서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디그롬의 3구째인 시속 145㎞(90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조시 해리슨과 머서가 범타로 물러나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6회초 2점포까지 강정호는 디그롬을 상대한 세 타석에서 2안타(1홈런) 1볼넷으로 모두 출루했다. 디그롬은 7회초에는 등판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8회초 마르테가 2점 홈런을 추가한 직후인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메츠 투수 짐 헨더슨을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멀티히트 활약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94(102타수 30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해 5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2경기 연속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20'으로 늘렸지만 타율은 0.174(23타수 4안타)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0-6으로 승리했다.

2016-06-15 16:28: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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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사건 고소 취하…경찰은 계속 조사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20대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경찰은 계속해서 사건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13일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20대 여성 A씨는 15일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고소를 취소한 A씨의 주장은 존중하지만 박씨의 혐의 유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오후 밝혔다. 성폭행 사건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신고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처벌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동석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사건 수사 도중 성매매 정황 등 추가 혐의가 인지되면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A씨가 고소를 취하했지만 수사 결과에 따라 무고 혐의로 A씨를 처벌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다시 보도자료를 내고 경찰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언론 보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씨제스 측은 "이번 고소 건은 경찰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도 없이 한류스타라는 이유로 한 매체를 통해 고소 접수 사실만을 토대로 실명 보도돼 그날부터 범죄자 낙인이 찍혔다. 그 후 경찰 수사 발표가 아닌 무분별한 '묻지마 사실, 아니면 말고' 형태의 언론 재판이 시작됐다"며 "피의자로 피소가 됐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억울한 심경을 먼저 토론할 자격은 없다고 판단해 경찰의 사실 여부 확인에 주목해 달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13일 최초 보도가 나온 당시 경찰의 수사는 시작도 되지 않은 상태였고 고소장의 내용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허위 사실과 확대 해석이 난무하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고 하루만에 회복할 수 없는 이미지 실추와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씨제스 측은 "향후 경찰 측의 무혐의 결과를 기다리겠다. 또한 무혐의 입증을 위해 경찰에서 조사 요청이 있을시 성실히 임하겠다"며 "앞으로도 언론을 통해 사건의 시시비비를 밝힐 생각이 없으며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왔을 때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16-06-15 16:26:1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