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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최경주, PGA투어 2016 '벙커샷 톱10' 선정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와 최경주(46, 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년 벙커샷 10선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25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한 해 투어 대회에서 나온 벙커샷 명장면 10개를 추려 소개했다. 10개의 하이라이트 필름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김경태가 2위, 최경주가 10위에 올랐다. 2016년 벙커샷 명장면 2위를 장식한 김경태는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2번 홀(파5)에서 멋진 벙커샷을 선보였다. 김경태는 약 133야드(약 121.6m)를 남기고 시도한 벙커샷을 홀컵에 집어넣으며 샷 이글을 잡아냈다. 김경태는 이 대회에서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10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6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멋진 벙커샷으로 버디를 낚았다. 당시 티샷을 러프로 보낸 최경주는 두 번째 샷마저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며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할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약 10m 남짓한 거리에서 시도한 벙커샷을 그대로 홀 안에 넣었다. 보기 위기를 버디로 뒤바꾼 최경주는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최경주는 벙커샷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지난 2013년에는 PGA 투어 샌드 세이브율 67.2%로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샌드 세이브율은 벙커샷이 그린 위에 올라가서 퍼트 한 번으로 홀아웃하게 되는 확률을 의미한다. PGA 투어가 선정한 올해의 벙커샷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매킬로이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트렸지만 벙커샷을 홀 50㎝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나 뒤처져 있던 매킬로이는 결국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2016-12-25 16:06:17 김민서 기자
MLB, 2016 최종 평균연봉 47억8000만 원…KBO 22배 수준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2016년 평균 연봉은 396만620 달러(약 47억8000만 원)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프로야구(KBO) 10개 구단 상위 27명(1군 엔트리 기준)의 평균 연봉(2억1620만 원)의 약 22배에 달하는 수치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24일(한국시간) '2016년 최종 평균 연봉'을 발표했다. 개막 직전, 선수노조가 발표한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은 447만6058 달러(약 54억 원)로 이는 개막 로스터(팀당 25명)를 기준으로 작성한 수치다. 선수 노조는 "시즌 중 베테랑 선수들이 방출되고 주요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은 선수들이 빅리그 무대를 밟으면서 시즌 최종 평균 연봉은 50만 달러 가까이 줄었다"면서 "올해 561차례 DL 등재가 있었다. 평소보다 DL 등재가 잦은 시즌이었다"고 평가했다. 선수 노조가 2015년 집계한 시즌 최종 연봉은 383만5498 달러(약 46억2000만 원)였다. 따라서 올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0.35%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노조에 따르면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연봉 상승률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개막전과 확대 엔트리 실시 직전인 8월 31일, 두 차례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을 발표한다. 올해 8월 31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집계한 메이저리거 평균 연봉은 382만5967 달러(약 46억1000만 원)였다. 한편 한국프로야구는 연봉 계약이 완료되는 2월에 평균 연봉을 발표한다. 올해 KBO리그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26명의 평균 연봉은 1억2656만 원이며, 1군 엔트리를 기준으로 작성한 10개 구단 상위 27명의 연봉 평균은 2억1620만 원이었다.

2016-12-25 15:52:0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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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스포츠결산①]'최순실 사태'로 얼룩진 체육계, 올해의 사건·사고

2016 스포츠계는 다사다난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체육계 안팎이 뒤흔들리며, 체육인들은 시국선언을 하기에 이르렀고, 각종 사건·사고 소식도 빠지지 않았다. 프로야구는 35년 만에 'FA 100억 시대'를 열었고, 축구·농구계에서는 전북과 두산이 절치부심 끝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개막을 1년 2개월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을 이끌어 갈 유망주들도 속속 등장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 '병신년(丙申年)'스포츠 이슈를 4회에 걸쳐 되짚어 본다. 2016년 스포츠계를 뒤흔든 가장 큰 이슈는 대통령 탄핵 정국을 불러온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스포츠계 각종 이권 사업과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체육인들은 물론 국민도 충격에 빠졌다. 비단 최순실 사태뿐만 아니다. 올해 스포츠계의 각종 사건·사고를 정리해봤다. ▲'비선실세' 최순실 일가, 각종 체육계 이권 개입 논란 최 씨는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을 통해 문화·스포츠계 사업을 장악하고, 딸 정유라 씨를 위한 각종 특혜에 관여하는 등 체육계 안팎에서 사적 이익을 도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입이 있었다는 정황까지 밝혀지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최 씨의 체육계 전횡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바로 최 씨 일가와 최측근들이 문체부를 움직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한 각종 이권을 독식하려 했다는 의혹이다. 최 씨가 평창올림픽 공사 계약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최측근 영상제작자 차은택,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스포츠토토빙상단 감독) 이규혁 등이 각종 지원을 받은 정황도 조사 중이다. 체육계에 따르면 이 같은 흐름은 지난 2013년 김종 전 문체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시작됐다. 김종 전 차관과 관련한 대표적인 의혹은 장 씨가 우수한 체육 영재를 조기 선발·관리해 세계적 기량을 가진 선수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문체부 예산 6억7000만 원을 지원하고 삼성전자가 5억 원을 지원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이다. 또한 김 전 차관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특혜를 준 의혹 및 수영선수 박태환을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인해 개막을 1년 2개월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은 직격탄을 맞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떨어진 데다, 기존 후원을 약속했던 대기업들조차 실제 계약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체육계 시민단체 및 체육인 592명은 지난 7일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최 씨 일가와 김종덕, 김종 전 차관 등의 사법처리와 평창동계올리믹 관련 공사에 대한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음주 파문·성폭행 혐의까지, 강정호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강정호는 지난 6월 시카고에서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지난 2일에는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논란을 빚었다. 당시 강정호는 지인 3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숙소로 향하던 중 삼성역 인근 도로에서 도로시설물을 들이받고 달아나 음주운전 도주 및 은폐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강정호의 음주 운전이 과거에도 2차례나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결국 강정호는 음주 운전이 세 번 적발되면 면허가 취소되는 '삼진아웃' 대상자에 오르게 됐다. ◆도박이 뭐길래, 프로야구 안지만의 추락 안지만(33, 전 삼성)은 지난 7월 말 수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안지만은 지난 2월 지인들과 함께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데 1억6500만 원을 투자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때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불펜투수였던 안지만이었지만, 추락은 한순간이었다. 삼성은 안지만의 도박 관련 혐의가 연이어 불거지자 지난 7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지난 11월에는 보류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시켰다. ◆'잘나가던' 프로축구 전북, 심판 매수로 '역풍' 전북 현대는 올해 10년만의 ACL 정상 탈환을 이끌어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전북은 예상치 못한 심판 매수 사건으로 인해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승점 9점 삭감의 징계를 받았다. 전북은 해당 스카우트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해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한 시즌 내내 선두권을 달리던 전북은 서울에 우승을 내주고 리그 3연패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2016-12-25 15:42:2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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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테크·서울 F&B 화제인 이유? "'통큰복지'가 매출 성장의 무기"

대호테크, 서울 F&B가 화젯거리로 떠올라 눈길을 모은다. 25일 일요일 낮 2시 15분 KBS 1TV '나눔경영쇼, 사장님이 美쳤어요'에서 '대호테크'와 '서울에프엔비'가 소개됐다. 두 회사는 독특한 경영철학을 숨은 무기로 내세워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바로 '직원 복지'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대호테크'는 미래까지 겨냥한 탄탄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금수저가 될 수 있다는 사장님의 특이한 경영철학으로 힘을 얻고 있다. 대호테크 사장은 '삼일 사석 육일공'이라는 특이한 경영 철학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30세까지 1억을 모으고 40세에 석사를 하고 60세에 10억을 모은다'는 뜻으로 직원들의 복지를 최대한으로 보장하기 위한 비전이다. 이외에도 공부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비를 지원해 줌으로써 직원들의 나이가 40대가 될 쯤엔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내 최초 산양유 사업 성공을 시작으로 음료 트렌드에 발 빠른 대응을 하며 유제품업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서울 F&B 역시 숨겨진 무기를 갖고 있다. 바로 '통큰복지'다. 서울 F&B는 직원들의 자녀가 공짜로 다닐 수 있는 최고급 어린이집은 물론, 첫째는 80만 원, 둘째는 500만 원, 셋째는 자그마치 1,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출산지원금 제도까지 열려 있다. 또 야근을 하거나 일찍 출근하기만 해도 선물과 같은 마일리지가 쌓이는 제도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12-25 15:26:4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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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질투 그 이상…열등감이 불러온 파멸(리뷰)

'여교사', 질투 그 이상…열등감이 불러온 파멸(리뷰) 금수저와 흙수저, 정규직과 비정규직, 천불을 일으키는 스토리를 매혹적이고 섹시하게 그린 영화 '여교사'는 자존감을 잃은 사람이 어디까지 무너질 수 있는지, 파멸의 끝은 어디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2017년을 여는 문제작이자 화제작으로 떠오른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꿰차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이 평소 자신이 눈여겨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판을 뒤집을 수 있는 패를 자신이 쥐고 있다고 판단, 혜영에게서 재하를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표면적으로는 한 여자의 질투에서 비롯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 기저에는 계약직과 비정규직 등의 현실과 사회적 갈등을 내재하고 있다. 내세울 것 없는 못 가진 자가 다 가진 자에게 느끼는 상태적 박탈감과 열등감, 그로 인한 분노는 이야기의 출발점이자 사건 전개의 중심축이다. 영화는 여교사와 남학생의 치정 관계에 머무르지 않는다. 계약직 여교사 효주의 숨겨진 내면과 타인으로 인해 인간이 어디까지 흔들릴 수 있는가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한다. 이야기는 효주의 학교에 이사장의 딸 혜영이 정규직 화학 교사로 부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계약직이 끝나고 정교사가 될 사람은 원래 효주였다. 그 자리에 혜영이 나타났을 뿐. 효주는 잘난 집안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남자친구라고 함께 동거하는 연인은 식충이나 매한가지다. 반면, 학교 재단 이사장의 딸로 태어나 잘나가는 사업가 남자친구까지 둔 혜영. 효주는 혜영의 악의 없이 베푸는 모든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렇게 일상이 무너지고 있을 때 무용 특기생 재하와 혜영의 관계를 알게 된 효주는 혜영에게 경고를 날리면서 판을 뒤집는다. 이후 작정하고 덤비는 흙수저와 주변 환경 자체가 든든한 아이템인 금수저가 벌이는 심리전은 액션만큼 박진감넘치며 스릴러보다 살벌한 쾌감을 전한다. '여교사'는 김하늘의 재발견이기도 하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보여준 당당하고 밝은 에너지의 김하늘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다. 피로하고 매마른 모습의 연속이다. 반면, 유인영은 밝고 화사하다. 하지만 착하다고 하기에는 어딘가 묘하다. 선의로 베푼 행동이 타인에게는 악의가 되고 결국 상태를 해치는 계기가 되는 새로운 악역을 연기한다. 두 여교사 사이를 오가는 재하 역의 이원근의 연기도 빛을 발한다. 자신이 어떤 죄를 저지르는지 모른 채 욕망에 충실한 모습은 극에 아슬아슬한 묘미를 더한다. 영화는 세 인물에 집중해서 촬영했다.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불안, 요동치는 감정들을 관객들이 잘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같은 공간임에도 상황에 따라, 함께 있는 인물에 따라 조명의 밝기를 달리 해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다양한 소리가 인물의 심리를 반영하는 역할로 작용한다. 라틴, 탱고 풍의 음악 외에 일렉트로닉한 소리, 배우 김하늘의 허밍 등 다양한 소리가 감정의 파장을 넓힌다. '여교사'의 메가폰을 잡은 김태용 감독은 "생존을 위해 무언가 포기하고 살아야 했던 사람들, 제 말에 속아 제 발에 걸려 넘어지는 인물들에 관심이 많다"며 "전작 '거인'의 영재는 생존에 속아 성장을 포기했다면, '여교사'의 효주는 생존을 위해 욕망을 포기했고 열등감에 속아 폭주한다"고 말한다. 이어 "거짓말로 시작해 거짓말로 인연이 되고 거짓말로 끝나는, 결국 거짓말로 얼룩진 관계들 사이에 남은 진심은 무엇일까 궁금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여교사'는 지독하게 처절한 현실을 한 여교사를 통해 그린 심리 드라마다. 예민한 감성을 디테일하게 담아낸 연출과 세 배우의 과감한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 2017년 1월 4일 개봉.

2016-12-25 14:36: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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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연예결산①]대세는 '공개연애', 2016 '스타 커플' 풍년이오

2016년 '병신년(丙申年)'도 어느새 저물어가고 있다. 시국 만큼이나 다사다난했던 2016년 연예계. 이 가운데서도 스타들의 '핑크빛' 열애 소식은 끊이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커플부터 엄청난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까지,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사랑꾼'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일과 사랑' 다 잡은 커플, 김국진-강수지·안재현-구혜선 올 한 해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커플은 바로 김국진(51)-강수지(49) 커플이 아닐까. 지난 8월, 1년 째 열애 중임을 밝힌 두 사람은 열애설과 동시에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으며 연예게 대표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바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두 사람은 닮은꼴 외모로 '치와와 커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순정만화' 커플로 불리는 배우 안재현(29)과 구혜선(32)도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결혼까지 골인한 경우다.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지난 5월 21일 부부의 날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소식 만큼이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두 사람의 개념 행보. 안재현과 구혜선은 양가 부모님과의 저녁 식사로 결혼식을 대신하고, 예식 비용 전액을 어린이 병원 환자들을 위해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 올해 3월 열애를 인정한 주상욱(38), 차예련(31) 커플도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대세는 '17살' 나이 차? 마동석-예정화·김주혁-이유영·신하균-김고은 올해는 유난히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들의 소식이 많았다. 특히 17살 차 커플들이 연이어 3커플이나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난 10월 열애를 인정한 배우 신하균(42)과 김고은(25)은 4개월째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작품에서 만난 적은 없지만, 취미 활동인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가까워졌다. 현재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 출연 중인 김고은은 제작발표회에서 "(신하균이) 드라마는 체력 싸움이니까 건강관리를 잘 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몸짱 커플' 마동석(45), 예정화(28) 커플도 있다. 마동석은 1971년 생, 예정화는 1988년 생으로 두 사람 또한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이다. 예정화는 열애설 전부터 방송을 통해 마동석을 이상형으로 꼽아왔던 바. 열애를 인정한 뒤, 예정화는 tvN '예능인력소'에 출연해 마동석의 애칭이 '아기'라고 밝히며 애정을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17살 차이' 커플의 마지막 주자는 바로 김주혁(44)과 이유영(27)이다. 지난 13일 열애설이 불거진 뒤, 당당히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인연을 맺었다. 영화와 연기라는 공통사로 세대차이를 느낄 수 없다는 두 사람은 현재 두 달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위 세 커플 만큼의 나이 차는 아니지만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은 또 있다. 바로 현빈(34)과 강소라(26), 이상윤(35)과 유이(28) 커플이다. 두 커플은 각각 8살, 7살 나이 차이를 뛰어 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먼저 지난 16일 열애를 공식 인정한 현빈-강소라 커플은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10월 일과 관련한 자리에서 처음 만났으며, 12월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상윤-유이 커플 또한 올해 초 한 모임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좋은 감정을 키워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대세는 '공개 연애', 아이돌 커플 문희준-소율·엑소 카이-에프엑스 크리스탈·정진운-예은 아이돌의 연애가 금기시 되던 것도 다 옛말이다. 올해는 유난히 아이돌들의 공개 연애 선언이 많았던 것이 사실. 열애설뿐만 아니라 문희준, 소율 커플의 결혼 소식까지 알려져 '최초 아이돌 부부'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1세대 원조 아이돌 H.O.T.의 문희준(38)과 크레용팝 소율(25)은 열애 소식을 뛰어 넘고 결혼 소식을 먼저 알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QTV '미소년 통신:은희상담소'에서 MC와 게스트로 첫 인연을 맺었다. 오랜 시간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올해 4월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내년 2월 12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그룹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의 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공개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올 한 해 가장 화제를 모은 열애설 중 하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4년 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오랜 시간 동료로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룹 2AM 출신 정진운(25)과 원더걸스 예은(27)도 열애 중임을 당당히 인정한 아이돌 커플이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지난 2014년 연인으로 발전한 뒤 오랫동안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이 밖에도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 배우 이동휘와 모델 정호연, 가수 지소울과 그룹 미스에이 민 등이 열애를 인정했고, 배우 이시영, 조현재, 가수 바다 등이 일반인과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또 가수 임창정, 가희,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육중완, 배우 김하늘, 박정아, 황정음, 박재정, 김정은 등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2016-12-25 13:49: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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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청춘의 돈 공부 外

◆청춘의 돈 공부 카시오페아/김성진 지음 저자는 보증금도 없는 월세 10만 원짜리 고시원에서 지내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며 절약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자산을 불릴 수 없었다. 이후 절약과 투자라는 두 가지 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절약이 든든한 받침대 역할을 한다면 투자는 날개를 달아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10년간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224쪽, 1만4000원.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한국경제신문사/김유라 지음 평범한 주부가 돈의 본질을 공부하고 실천하며 점차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한 편의 성장 드라마처럼 보여주는 책이다. 책에서 가장 공들여 설명한 것은 '부동산 소액투자법'에 관한 것이다. 어떤 아파트를 언제 구입해야 가격 상승의 혜택을 볼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공부하고 분석했으며 그 내용들을 이 책의 전신인 '부자 노트'에 꼼꼼히 기록했다. 적은 돈으로 투자처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296쪽, 1만5000원. ◆위대한 참견 인플루엔셜/히노 오키오 지음 진단과 치료 없이 오로지 환자와 60분의 상담을 진행한 후 환자의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처방하는 독특한 진료. 이것이 바로 히노 오키오 교수의 '암철학 외래'의 풍경이다. 이 책은 히노 선생이 2008년부터 2016년 사이에 진행한 미디어 인터뷰를 재구성하여 담았고, 상황별로 정리한 언어 처방전을 실어 독자들 스스로 언어 처방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죽음이라는 극단적 상황 앞에서 한번쯤 인생을 돌아보고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224쪽, 1만3800원. ◆나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허밍버드/한설희 지음 tvN '막돼먹은 영애 씨' 작가 한설희가 풀어 놓는 나이 듦에 관한 솔직한 고백, 그리고 통찰이 담겨있다. 대한민국에서 '그 나이'로 살아가면서 겪는 웃지 못할 상황들이 리얼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담겨 있다. 열 받을수록 자꾸만 커지는 모공, 하루가 다르게 흐릿해져가는 기억력, 내 인생에서 가장 밝게 빛나던 순간에 대한 그리움까지, 나이가 신경 쓰이는 독자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232쪽, 1만2800원. ◆브릿마리 여기 있다 다산책방/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타고난 결벽증에 까다롭기 그지없고, 늘 과하게 솔직해 이웃에게도, 남편에게도 수동 공격적이며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오해를 사는 브릿마리. 그런 탓에 늘 누군가의 그늘로만 살아오던 브릿마리가 삶의 위기를 겪고 난 뒤 태어나서 처음으로 온전히 나만의 삶을 찾아 떠나는 가슴 뭉클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삶으로 향하는 길을 유쾌하게 안내해준다. 480쪽, 1만4800원. ◆브루클린의 소녀 밝은세상/기욤 뮈소 지음 그동안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적 요소가 적절히 결합된 작품들로 사랑 받아온 기욤 뮈소. 이번 소설 '브루클린의 소녀'는 프랑스 현지에서 본격 스릴러로 분류한 작품으로, 저자가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쓰기 위해 얼마나 치밀하게 연구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기증을 불러일으킬 만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빠른 전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 의표를 찌르는 결말 등 강력한 서스펜스와 미스터리를 바탕으로 가족을 잃은 삶이 얼마나 피폐해질 수 있는지, 가족이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드는지 다양한 인물들과 실례들을 통해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424쪽, 1만4500원.

2016-12-25 13:00:10 신원선 기자